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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시승기] 주행성능 강화한 고급세단의 품격 ‘뉴 레전드’

    [동영상 시승기] 주행성능 강화한 고급세단의 품격 ‘뉴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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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범 2015-05-19 14:40:15
    [TV리포트(카리포트)] 시민의 방송 임재범기자의 오토매거진 - 진행 전형윤, 조영주 아나운서, 출연 임재범기자 ▶▶ 혼다 뉴 레전드 시승영상 ▶▶ 조영주) 기자님께서 방송 들어오시기 전에 오늘은 전설을 보여주신다고 하셨는데요. 뭐를 보여주신다는 거죠? 전형윤) 역사가 오래됐거나, 아님 입 소문으로만 전해내려 온 자동차를 소개해주신다는 걸까요? 임재범) 전설적인 차. 즉, 역사가 깊은 차량이 많이 있긴 한데요. 오늘은 차량 명이 ‘전설’이라는 모델입니다. 바로 ‘레전드’입니다. 전형윤) 레전드라~ 기대되는데요. 혹시 혼다의 럭셔리 세단 말씀하시는 거 맞죠? 임재범) 네. 맞습니다. 4세대에 이어 최근 5세대를 선보였는데요. 뉴 레전드 얼만큼 바뀌고 업그레이드 됐는지 기대해주시죠. 조영주) 말 그대로 ‘전설’이라는 이름을 가진 럭셔리 세단인데요. 준비하신 시승기 영상 보고 와서 얘기 나누겠습니다. ▶▶ 혼다 뉴 레전드 시승영상 ▶▶ 전형윤) 멋진 설명과 영상 잘 봤습니다. 근데요. 영상에서 P-AWS(Precision-All Wheel Steer)를 말씀하셨는데요. 이해가 좀 안 되는데요. 어떤 기술이라는 거죠? 임재범) 혼다자동차가 내놓은 4륜(네바퀴) 정밀 조향 기술로 보시면 되는데요. 각종 주행상황에 따라 뒷 바퀴를 앞 바퀴 조향 움직임처럼 미세한 각도로 움직이는 기술입니다. 브레이킹 시는 뒷바퀴가 서로 안쪽으로 모아지는데요. 스키 탈 때 제동 시 스키 날을 안쪽으로 모으는 작용입니다. 코너를 회전할 때는 회전하는 방향쪽 반대로 뒷 바퀴를 틀어서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키게 되고요. 그 만큼 회전반경 또한 짧아지게 되는 거죠. 고속주행 차선 변경할 때는 앞서 말씀드린 코너링 시 와 달리 뒷 타이어 조향 방향이 반대로 움직입니다. 차체가 차선변경을 일자로 하기 때문에 민첩하고 정밀하게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안정된 주행성능을 발휘하게 되는 겁니다. 조영주) 신기한 기술이네요. 차체가 길어서 유턴이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저런 원리라면 방향전환에 있어서 아주 깔끔한 주행감을 보여 줄 것 같네요. 임재범) 그렇죠. 맞습니다. 가솔린 심장을 갖고 있어서요. 정숙한데다 안정된 핸들링이 가능하다는 거죠. 다 좋은데 연비 면에서 약간 떨어진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전형윤) 단점도 있었군요. 역시 ‘단점 없는 차는 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영주) 가솔린 엔진이긴 하지만 엄청난 첨단장치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국내에서 구입 할 수 있는 가격은 어느 정도 인가요? 임재범) (6천 중반대) 6,48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를 들 수 있죠. 현대차 제네시스와도 경쟁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급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많은 주행안전 편의장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가격은 동급 경쟁모델에 비해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전형윤) 그렇군요. 첨단 장치들이 있음에도 가격이 저렴하다면 구매자들로부터 상당한 메리트를 가질 수 있겠네요. ‘뉴 레전드’의 인기, 기대해보겠습니다. 조영주)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들어볼게요. 지금까지 카 리포트의 임재범 기자와 함께 자동차 소식 만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happyyjb@tvreport.co.kr
  • 국내산 100% 실리콘 젖병 마마치 외국인들에서 폭발적인 인기

    국내산 100% 실리콘 젖병 마마치 외국인들에서 폭발적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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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범 2015-05-18 17:16:20
    [TV리포트=임재범 기자] 고급소재와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100%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 젖병 ‘마마치’가 국내 면세점 등지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휩쓸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한류열풍과 더불어 지난 5월 초 노동절 연휴기간을 이용해 약 10만명의 ‘요유커’가 한국을 찾았다. 국내 유명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고급 실리콘 젖병인 ‘마마치 젖병’을 대량으로 구매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젖병 세트상품을 구성 판매해 선물용으로 호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중국인들에 대한 면세점 매장 반응에 (주)마마치 관계자는 “요우커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구성으로 보다 합리적인 구매와 자사의 매출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2/4분기 안으로 새로운 세트구성이 출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마치 젖병은 면세점(오프매장)을 기준으로 매월 약 2억 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마마치 젖병은 기존 플라스틱 젖병과 달리 모든 구성품이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 국내는 물론 이미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엄마의 가슴을 닮은 디자인과 100%실리콘으로 만들어져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아기에게 안전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면세점 수요가 늘어 가는 앞으로의 상황과, 한국 유아용품 브랜드 ‘마마치’의 입소문의 파급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보고 있어, 올 해 ‘마마치’의 면세점 매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 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푸조의 새로운 변화,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선 뉴 308

    [시승기] 푸조의 새로운 변화,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선 뉴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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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yjb 2015-05-18 09:38:54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14일 오전부터 경기도 가평 아난티 클럽에 자동차기자들이 하나둘씩 모였다. 골프 라운딩이 목적이 아니라 푸조자동차가 최근 야심차게 변경한 뉴 308모델의 파워트레인인 변속기를 경험하기 위한 한불모터스 행사다. 뉴 308해치백과 왜건(SW) 등 총 10대의 차량이 일렬로 시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겉모양은 기존 모습 그대로 틀린그림찾기 수준. 이날 배정받은 차량은 뉴 308SW 1.6모델. 해치백보다는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 부문에서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왜건형태의 뉴 308이다. 시승은 가평과 청평, 양평 일대를 돌아오는 약 80㎞ 국도구간에서 이루어졌다. 아난티클럽을 출발해 북한강 강가도로를 달리고 유명산 와인딩 구간을 경유하고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경로로 직선보다 와인딩구간이 많은 경로다. 바뀐 뉴 308의 변속감과 하체, 핸들링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시승이었다. 가벼운 발진감으로 출발을 이어간다. 부드럽게 기어 단수를 높혀가는 가속력에 스티어링 휠은 이전 세대보다 작아진 아담한 크기로 간편하고 움직임이 날렵한 핸들링반응이다. 변속충격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2, 3단까지 기어이동이 빠르게 진행되다가 4단에서부터 약간의 변속감을 표현한다. 뉴 308의 핵심은 기존 1.6리터 직렬 4기통 HDi 디젤심장에 Adblue(요소수) 주입장치를 추가함으로써 1.6 BlueHDi 엔진으로 표기되고, 이로 인해 유로6 환경기준을 만족시키고 아이신제 6단 자동변속기(EAT(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6)와 조합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한불모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필터)기술을 조합,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조건에서 작동한다. CO2 배출량은 119g/㎞에 불과하며, 99.9%까지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높였다”고 뉴 308의 친환경성을 말한데 이어 ”뉴 308, 308SW 모델에 Adblue용량은 20리터로 주행거리 2만㎞마다 한번씩 채워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아이-콕핏(i-Cockpit) 시스템이다. 이전 208모델 계기판(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센터페시아는 508에서 봐왔던 심플하고 간결한 모습으로 정돈됐다.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하다. 특히 뉴 308, 308 SW 1.6모델에는 다이내믹 스포츠모드가 적용됐다. 변속레버 아래 ‘SPORT’버튼을 2초간 누르면 운전자로 하여금 시각, 청각, 감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계기판의 하얀색 숫자가 붉은색으로 바뀌면서 엔진 순간출력, 토크, 부스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게이지에 표시되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튜닝 배기음을 스피커를 통해 귀를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엔진반응과 변속이 예민해지면서 달리기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1.4톤(1,425㎏)에 불과한 공차중량을 120마력(3,500rpm)의 최고출력과 1,750rpm에서 뿜어져 나오는 30.6㎏m의 최대토크로 차체를 끄는 힘은 넘치는 수준이다. 이전 MCP변속기에서 느낄 수 없었던 푸조자동차의 새로운 모습으로 받아들여진다. 달라진 변속기 하나에 308이 다시 봐진다. 국내에서 공인 복합연비는 16.2㎞/L다. 도심은 15.1㎞/L, 고속도로는 17.8㎞/L로 인증 받았다. 53리터크기의 연료탱크용량을 감안하면 고속도로 기준으로 943.4㎞를 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고속도로를 정속으로 달리면 리터당 20㎞도 달릴 수 있어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이 가능한 수준이다. SW(왜건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파노라마 루프는 이차의 자랑거리다. 1.69㎡ 넓이로 천장이 통유리로 훤하게 뚫려있어 개방감은 최고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후방 카메라·센서, 스마트키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지능형 크랙션컨트롤, 오토라이트, 레인센서 등 더해지면서 운전자의 편의사양이 한층 높아졌다. 트렁크 용량은 해치백 모델보다 190리터가 더 넓은 660리터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775 리터까지 공간이 트인다는 점에서 최근 늘어나는 아웃도어 활동에 적당한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는 활용성을 갖췄다. 한편, 뉴 308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를 시작으로 스위스,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등 유럽 국가에서 잇따라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에 선정이 되기도 했다. 이날 시승한 뉴 308SW 1.6 BlueHDi는 알뤼르(Allure) 한 가지 트림으로 국내판매되며, 가격은 3,390만원(VAT포함)이다. 해치백 모델인 뉴 308 1.6 BlueHDi는 악티브(Active), 알뤼르(Allure) 두 가지 트림으로 각각 2,950만원과 3,190만원이다. 가평=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우리 미니(MINI)가 달라졌어요?

    [시승기] 우리 미니(MINI)가 달라졌어요?

    시승기
    happyyjb 2015-05-12 15:27:08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미니(MINI)만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과 개성으로 끊임없는 변화을 시도하고 있는 작은차 브랜드 MINI다. 시승한 모델은 문짝 2개를 추가해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인 5도어(door) 미니 쿠퍼SD다. ▶▶ 미니 쿠퍼 5도어 시승영상 ▶▶ 반세기이상 55년의 브랜드 역사를 가진 MINI는 ‘작다’라는 표현으로 미니카를 소개해왔다. MINI의 SUV모델인 컨트리맨이 출시되면서부터 ‘작은 차’라는 말보다 ‘깜찍하고 귀여운 차’로 개념을 달리하고 있다. 미니 5도어는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미니의 오리지널 모델인 3도어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공간 활용성까지 갖춘 미니를 내 놓으면서 새로운 미니를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다. 좁은 뒷좌석에 앉기 위해선 앞 좌석을 접고 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2열공간과 트렁크가 작은 ‘3도어 해치백’은 막상 미니를 선택함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어 왔었다. 미니 쿠퍼SD 5도어는 문짝수가 늘어난 만큼 차체 크기도 커졌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72㎜ 더 늘어났다. 차체길이는 161㎜ 길어졌고, 높이는 11㎜ 높아졌다. 차체가 부풀어진 만큼 실내는 넓어졌다. 뒷좌석 탑승자의 무릎공간이 37㎜ 넓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좁기는 마찬가지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는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장거리 이동은 피하는 게 좋을 듯 싶다. 4인 가족기준으로 뒷자리는 성인보다 소인(어린이)을 위한 자리다. 트렁크 용량은 67리터 증가된 278리터로 기존 모델보다 30%가량 용량이 늘어났다. 뒷좌석 등받이를 6:4의 비율로 접어 최대 941리터까지 적재공간 확장이 가능해 캠핑장비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차의 얼굴은 커다란 크롬 띠로 그릴과 전조등을 두르고 있다. 개구리가 연상되는 전조등은 뚜렷한 라인으로 한층 고급스런 모습이다. LED로 앞을 밝히는 전조등과 눈썹모양의 LED 주간 주행등이 시선을 끈다. 실내는 크고 작은 원으로 기존 모습 그대로의 틀을 유지하면서 각종 편의장치들로 운전자를 돕는다. 센터페시아 전체를 삼킬듯한 큼지막한 원 안에 적용됐던 아날로그 속도계는 운전석으로 옮겨 졌다. 대신 그 자리에는 8.8인치 디스플레이를 품으면서 AV시스템과 전화, 차량정보 등으로 깔끔하게 배치됐다. 삽입했던 미니키도 이젠 스마트 기능이 적용됐다. 시동버튼은 센터페시아 하단에 항공기 감성을 살려 터치감을 강조한다. 오목조목 나열된 버튼디자인에서부터 재미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 미니 쿠퍼 5도어 시승기 ▶▶ 디젤엔진을 얹었지만 가솔린엔진의 감성과 퍼포먼스를 만들어낸 쿠퍼SD다. 이차의 심장은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이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6.7㎏m, 제로백 가속성능은 7.3초며, 안전최고속도는 223㎞/h까지 달릴 수 있을 만큼 작고 덤직하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7.6㎞(고속 19.1㎞/L, 도심 16.5㎞/L)다. 시승기간 동안 고속도로와 출퇴근 정체구간까지 총 450㎞ 거리를 달렸을 때 트립컴퓨터에 표시된 평균연비는 14~15㎞/L 수준으로 표시됐다. 엔진의 초기 소음과 진동은 디젤차다. 다만 부드러운 가속으로 60㎞/h 이상으로 넘어가면서 디젤엔진을 잊을 만큼 정숙하다. 미니 쿠퍼S(가솔린)처럼 속도감과 치고 나가는 힘을 그대로 표현해냈다. 무게중심을 낮춰 고속주행뿐만이 아니라 와인딩 구간에서도 안정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오르막길을 치고 나가는 모습은 영락없는 디젤차다. 시원시원한 가속성능을 보여줬다. 노면 질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흡수력은 기존보다 좋아졌다. 겉보기와 달리 미니도 시대와 유행을 따라 첨단 주행편의 장치들이 적용됐다. 커넥티드(Connected)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많은 옵션들은 기존 BMW 차종들에 적용됐던 사양들을 고스란히 미니모델에 옮겨놨다. 엔진 반응도 조정이 가능하다. 운전자의 의도와 도로상황에 따라 차량의 주행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드라이빙 모드가 기본 적용됐다. 평상시에는 미드(MID) 모드, 편안하고 경제적인 주행이 필요할 때는 그린(GREEN),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기고 싶을 땐 가속페달 반응을 예민하게 스포츠(SPORT)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다. 시승한 미니 쿠퍼SD 5도어는 최고급형으로 4490만원이다. 국내시장에는 6가지 모델로 나눠 3090~4490만원까지 구분 짓는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동영상 시승기] 매력만점! 인기만점! ‘미니 쿠퍼SD 5도어’

    [동영상 시승기] 매력만점! 인기만점! ‘미니 쿠퍼SD 5도어’

    시승기
    임재범 2015-05-12 15:18:12
    [TV리포트(카리포트)] 시민의 방송 임재범기자의 오토매거진 - 진행 전형윤, 조영주 아나운서, 출연 임재범기자 ▶▶ 미니 쿠퍼 5도어 시승영상 ▶▶ 조영주) 요즘 SUV가 인기를 끌면서 길거리에서도 몸집이 큰 차량이 많던데요. ‘오토매거진’에서도 한동안 외관이 큰 차량 위주로 소개해드렸던 것 같아요. 오늘도 혹시 큰 차 인가요? 임재범) 오늘 소개해 드릴 차량은 좀 다릅니다. 작다는 단어로 표현되는 차량입니다. 혹시 아시겠어요? 전형윤) 전 감이 오는데요. MINI브랜드의 미니 쿠퍼가 아닐까 싶은데요. 임재범) 네~ 맞습니다. 오늘은 미니 쿠퍼 SD 5도어 모델을 소개해 드리려고 준비했습니다. 조영주) 이름에 ‘D’가 붙어서 디젤 모델 같은데요. 5도어라면… 문이 다섯 개라는 얘기죠? 임재범) 네 맞습니다. 전형윤) 그런데 컨트리맨의 경우도 5도어 잖아요? 임재범) 그렇습니다. 컨트리맨은 SUV에 속하고요. MINI 정통은 3도어 미니 쿠퍼죠. 그래서 ‘좁다’라는 단점을 갖고 있었는데요. 5도어 출시를 통해 뒷자리에 편하게 탈수 있고 보다 넓어진 차량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죠. 조영주) 예뻐서 저도 궁금했던 차량인데요. 준비된 시승기 영상 보고 와서, 다시 얘기 나눠볼게요. ▶▶ 미니 쿠퍼 5도어 시승기 ▶▶ 전형윤) 잘 봤습니다. 5도어라는 점은 확실히 알겠는데요. 디젤엔진이라면 연비가 그만큼 좋다는 얘기죠? 임재범) 국내에서 인증받은 복합연비는 리터당 17.6㎞이고요. (고속 19.1㎞/L, 도심 16.5㎞/L) 실제 복합적으로 달려보면 14~15㎞/L를 기록하더라고요. 하지만 시속 100㎞로 고속으로 정속 주행해보면 실시간 연비는 20㎞/L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더군요. 조영주) 미니 가솔린엔진 모델과 실제 연비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들었는데요. 기자님이 보시기 엔 어떠시던가요? 임재범) 디젤엔진의 장점으로 높은 연비를 꼽을 수 있는데요. 미니는 솔직히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저의 경우 MINI는 디젤보다 가솔린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일단 유로6로 환경기준을 만족한다고는 하지만 초 미세먼지는 막을 수가 없겠죠. 또, 디젤엔진만의 진동과 소음도 감수 해야 될 부분입니다. 친환경적인 면에서 가솔린 모델을 추천하고 싶네요. 조영주) 그렇군요. 아무래도 최근 화두가 자동차도 그렇고... ‘친환경’이다 보니 기자님도 친환경 차량을 추천해주시는군요. 그런데 5도어가 출시되고 길에서 유난히 이 미니 쿠퍼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인기가 좋은 거죠? 임재범) 최근 카셰어링 이라고 출퇴근 시간이나 원하는 시간에 저렴하게 차량을 빌려 쓰는 서비스 있잖아요. 이 미니 쿠퍼 5도어가 카셰어링 부문 1위라고 하더라고요. 전형윤) 그렇군요. 아무래도 독보적인 유니크한 외관에 스펙도 만만치 않아서 탐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덕분에 오늘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조영주)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들어볼게요. 지금까지 ‘카 리포트’의 임재범 기자와 함께 자동차 소식 만나봤습니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두 얼굴의 괴물 New Touareg

    [시승기] 두 얼굴의 괴물 New Touareg

    시승기
    happyyjb 2015-05-11 16:54:00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보잉 747, 다카르 랠리,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이란 단어만으로 생각나는 차량이 있다. 폭스바겐 투아렉(Volkswagen Touareg)이다. 전천후 럭셔리 SUV, 오프로드의 강자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 Volkswagen New Touareg broadcasting VOD ▶▶▶ 2006년 11월 영국 런던에서 남서쪽으로 약 64km 떨어진 던스폴드(Dunsfold) 비행장 활주로에서 무게 155톤에 달하는 보잉 747을 폭스바겐 투아렉이 견인하는 이벤트를 보였었다. 완주조차 힘들어 지옥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랠리에서 2009년부터 참가해 3년연속 우승했던 모델이다. 신형 투아렉이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된 건 지난 1월이다. 투아렉은 2002년 1세대 모델이 최초 출시되면서 국내 수입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럭셔리 대형 SUV다. 형제인 아우디 Q7, 포르쉐 카이엔과 프레임을 공유하며 유럽산 대형 SUV에 대한 입지를 확고히 다진 모델이다. 신형 투아렉 외관은 최초 모델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2011년 2세대로 재 탄생하며 평범한 외모에 개성있는 얼굴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되면서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됐다. 범퍼 위아래 흡입구에 가로 크롬라인으로 엣지를 더하면서 좀더 강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직사각형으로 바뀐 전조등 속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더해지면서 얼굴이 전체적으로 화려해졌다. 옆모습은 딱 골프를 부풀린듯한 형태다. 275 45R/20인치 타이어가 작게 보일 정도로 덩치는 거구다. 전장이 4,801㎜, 전폭 1,940㎜, 전고 1,709㎜로 아주 길지는 않지만 넓고 높은 형태다. 뒷모습은 폭스바겐이 최근 만들어가는 테일램프 디자인을 갖춰가는 디자인이다. 실내는 기존 폭스바겐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짜임새있는 버튼 디자인과 블랙 하이그로시를 더하면서 한층 고급스럽다. 데시보드 가운데에 8인치 터치모니터를 통해 한글이 지원되는 한국형 RNS8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전보다 편의성을 휠씬 높혔다. 특히, 천장을 가득 채운 파노라마 썬루프를 통한 하늘은 시원한 개방감으로 실내분위기를 연출한다. 시트 착좌감도 편하다. 2.9미터(2,893㎜)에 육박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만들어냈고, 장신의 성인도 여유있는 실내공간이다. 기본 580리터의 트렁크 용량에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1,642리터로 늘어난다. 몸무게(공차중량)는 엄청나다. 2.4톤(2,380㎏)에 육박하지만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1,750~2,250rpm의 낮은 저속영역에서부터 56.1㎏m의 최대토크로 묵직~하게 밀어붙인다. 가속감만으로는 2톤이 넘는 무게라는걸 쉽게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움직임이 가볍다. 4,000~4,400rpm에서 245마력의 최고출력을 경험할 수 있다. V형 6기통 3.0리터 직분사 디젤엔진에 터보차처가 더해진 심장이다. 여덟단계로 나눠놓은 8단 팁트로닉 변속기와 궁합을 이루고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20㎞까지 올릴 수 있고, 제로백 가속성능은 7.6초다. 무게와 덩치로 효율성도 뽑아냈다. 타력주행으로 알려진 코스팅 기능이다. 고속주행에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기어와 동력계통이 분리되면서 공회전 상태로 바람 저항만 받으며 달리게 된다.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주행을 원한다면 S모드로 변경하면 된다. 순간 변속시점이 늘어짐과 동시에 달리기 성능에 적당한 수준으로 동력계동이 바뀐다. 이밖에 스타트-스톱기능과 에너지회생기능이 더해지면서 인증 받은 복합연비는 리터당 10.9㎞다. (도심 9.9㎞/L, 고속 12.3㎞/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85g입니다. 이전모델대비 20%가까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유로5 환경기준에 만족하는 수준이다. 유로6를 만족하는 차량이 곧 출시되겠지만 어느 정도 현재 공인연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 Volkswagen New Touareg broadcasting VOD ▶▶▶ 온로드에서 신형 투아렉은 고성능 럭셔리 세단이 부럽지 않을 편안함과 정숙성을 보여줬다. ‘Off Road’모드로 다이얼을 돌리고 키(차체높이)를 30㎝ 키웠다. 앞 접근 뒤 이탈각은 모두 30도로 웬만한 경사도 모두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로 앞뒤 오버행이 짧다. 오프로드용으로 적당한 차체구조에 디자인이다. 온로드를 달릴 때와 전혀 다른 오프로더로 변신한다. ‘오프로드의 강자’란 단어를 왜 투어렉에 사용하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일반차량들은 엄두도 못 낼 숲길과 돌길, 바위길을 달렸다. 한마디로 ‘두 얼굴의 괴물’이다. 신형 투아렉은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오가며 길이 아닌 길을 개척하며 달릴 수 있는 차, 그러면서도 럭셔리함을 잃지 않는 럭셔리 스포츠 SUV다. 9,750만원에 판매되는 R-라인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지만, 시승한 8,670만원인 프리미엄에는 제외되는 옵션이다. 일반모델은 7,720만원부터 시작된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한번 주유로 1천㎞는 거뜬. 친환경차 캠리 하이브리드의 놀라운 성능

    한번 주유로 1천㎞는 거뜬. 친환경차 캠리 하이브리드의 놀라운 성능

    시승기
    happyyjb 2015-05-11 03:35:39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조용하고 연비 좋기로 소문난 토요타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 하이브리드(2015 All New Smart Camry, 이하 캠리HV)’에 몸을 얹었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따라 총 600㎞를 달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여정으로 캠리 HV만의 고연비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를 비롯해 국도 와인딩 로드, 에메랄드 빛 청정 바다 해변의 아름다운 드라이빙 로드를 탐색했다. 새벽녘 기운을 안으며 서울시내를 뚫고, 정숙하고 포근한 캠리HV로 중부고속도로에 올렸다. 이전모델과 비교해 확연히 조용하고 차분해졌다. 노면을 타고 올라오는 바닥소음과 창문 너무 풍절음이 철저히 차단된 느낌이다. 특히, 교각 연결부위를 지날 때와 불규칙한 시멘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거친 소음을 일부 차단해 한결 정숙하고 부드럽다. 이는 부분변경(마이너체인지) 모델이지만 2천개 이상의 부품을 바꾸고 재설계함으로써 풀 체인지로 봐 질 만큼 새롭게 디자인 됐기 때문이다. 캠리 HV는 엣킨슨사이클 기술 방식의 2.5리터 가솔린 심장(158마력/5700rpm)에 전기모터(143마력/4500rpm)를 더해 203마력의 힘(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한다. CVT(무단변속기)와 궁합을 이루어 최대토크는 21.6㎏m다. 규정속도 110㎞/h 고속도로에서의 타력주행은 엔진이 멈춘 EV(전기모터)모드 상태로 쓸데없이 기름을 사용하지 않았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심장은 엔진 구동력이 필요할 때와 필요하지 않을 때를 정확히 구분지어 피스톤을 알차게 움직여준다. 이날 서울을 출발해 안동과 영덕, 포항, 경주를 경유해 부산 해운대까지 계기판에 기록된 연비는 리터당 18.2㎞를 기록했다. 계기판상 연료게이지 바늘은 가운데를 가리켰다. 캠리 HV의 효율성을 이해라고 주행한다면 한번 주유로 서울-부산 왕복뿐만 아니라 1200㎞도 거뜬히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빡빡한 일정에 연비 수치를 올리기 위한 주행은 접어두고, 도로와 주행 상황에 맞게 달렸다. 높은 연비를 기록하기는 어려운 경로구간이었다. 오르막이 많은 중앙고속도로와 언덕에 커브길로 핸들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안동에서 영덕구간 국도를 비롯해 영해-영덕 해변도로를 친환경차 캠리 HV로 바닷바람을 갈랐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하이브리드 차량 특성상 일정하게 밀어붙이는 전기모터의 묵직한 힘과 연료효율성을 높인 무단변속기만의 균일한 가속력으로 속도계바늘을 높이는 토요타의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국내에서 인증받은 복합연비는 16.4㎞/L(도심 17.1㎞/L, 고속도로 15.7㎞/L). 인증 받은 수치처럼 여느 모델들과 달리 도심구간에서 최고 연비를 보이는 토요타 하이브리드다. 이는 전기모터만으로 최고 시속 40㎞의 속도로 최대 4㎞까지 주행할 수 있는데다 주행상황에 따라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2g/㎞으로 친환경에 미세먼지는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디젤자동차 친환경기준이 유로6까지 높아지긴 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환경부(NEIR)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인천소재)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제작차 인증실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용희 공업연구관은 “유로6 배출가스 규제가 디젤차의 유해 물질 배출량을 가솔린차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지만 여전히 불안한 측면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젤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표적인 유해 물질은 질소산화물(NOx)과 미세먼지(PM)다. 환경 규제치가 강화되면서 눈에 띄게 매연이 많이 줄어 들었지만 가장 심각한 유해물질이고 인체에 치명적인 질소산화물과 특히 미세먼지 가운데 100nm 이하의 극(초)미세입자는 전혀 줄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는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국립환경연구원이 2013년 발표한 보고서 ‘경유자동차 입자상 물질의 이론과 저감원리에 대한 이해’를 살펴보면 “경유엔진에서 배출되는 입자는 크기가 대부분 1µm 이하이므로 이러한 입자들이 넓은 표면적을 가지고 있어 발암성, 돌연변이성을 가진 물질과 쉽게 흡착된다”고 분석했다. 초미세먼지가 치명적인 유해물질들을 인체에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는 셈이고 그래서 섬뜩하고 무섭다는 얘기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인체의 아주 깊숙한 곳까지 침투한다. 비강이나 인두(입과 코)를 통해 폐의 일부인 폐포까지 들어와 쌓이면서 천식 등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어린이나 노약자 또는 호흡기와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조기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주장이다. 이는 경유자동차가 미래 친환경자동차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 공차중량 1625㎏에 성인 2명이 탑승하고도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넘치는 힘에 정숙한 주행과 높은 효율을 보여줬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측은 “엔진성능은 그대로 유지됐다. 기존모델보다 차체무게는 늘어났지만 에어로다이내믹(공력)과 타이어 저항을 고려하고 설계해 기존모델과 동일한 복합연비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캠리 HV는 토요타 패밀리 룩을 이루며 공격적인 스타일의 범퍼와 그릴디자인에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이 역동적이고 강렬함을 강조한다. 이전 모델보다 길이는 45㎜가 더 길어졌고, 전륜과 후륜의 트레드가 10㎜ 넓어져 저중심의 와이드하고 역동적인 자세로 더욱 당당해졌다. 차분함 속에 고급스런 디자인에 보다 쾌적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시보드 전면의 꼼꼼한 스티치와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된 새틴 크롬이 모던하면서도 고급감으로 포인트를 줬다. 센터페시아의 7인치 터치패널 양쪽으로 큼직하게 배치된 여섯 개 버튼의 의도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버튼 크기로 인해 잘못 누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석 시트에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주행 중 버튼작동이 가능해 조작성이 향상됐다. 계기판 중심에는 4.2인치 TFT LCD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중 차량의 차량의 전반적인 기능인 오디오, 내비게이션, 경고, 커뮤니케이션 정보(TPMS) 등을 표시한다. 이는 고장력 강판과 경량, 스팟용접을 늘려 차체강성 강화와 루프·필러·도어프레임의 폼을 최적화하고 유리와 실사이의 실링 성능을 향상, 카펫을 비롯한 소음차단 흡음제를 사용한데 있다. 핸들링이 부드러워짐으로 인해 조종안정성이 높아졌고 승차감까지 개선됨을 느낄 수 있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차분하고 안정된 변화된 주행성능을 보였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뉴 캠리는 세계에서 캠리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캠리의 본고장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시장에서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V6 3.5 가솔린 XLE 총 3가지가 수입판매 된다. 가격은 각각 3390만원, 4300만원, 4330만원이다. (VAT포함) 부산=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동영상] 건강까지 생각하는 자동차 관리 TIP

    [동영상] 건강까지 생각하는 자동차 관리 TIP

    시승기
    임재범 2015-05-11 02:33:13
    [TV리포트(카리포트)] 시민의 방송 임재범기자의 오토매거진 - 진행 전형윤, 조영주 아나운서, 출연 임재범기자 ▶▶ 자동차 관리 요령 방송 영상 ▶▶ 조영주) 저는 오늘 기자님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을 켰더니~ 퀴퀴한 냄새가 나는데요. 좀처럼 없어지지가 않아요. 차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요... 뭐가 문제 일까요? 전형윤) 그러게요. 마침 저도 궁금한 점이었는데요. 엔진 문제가 아닌가요? 임재범) 한 계절 동안 공조장치 통로와 필터에 찌든 먼지와 곰팡이 냄새로 여겨지는데요. 아마 아주 역겨울 정도 일겁니다. 조영주) 맞아요. 창문을 안 열수가 없더라고요. 임재범) 누구나 손쉽게 공조계통 청소나 소독 할 수 있는 제품도 있고요. 향균필터를 교환하면 냄새가 말끔히 사라질 겁니다. 조영주) 향균필터요? 뭐죠? 차에 그런 필터도 들어가나요? 임재범) 네~ 자동차에는 총 4개의 필터가 있습니다. 전형윤) 필터가 4가지나 된다고요? 말씀하신 향균필터가 있고, 제가 아는 것 중에는 엔진오일 교환할 때 갈아주는 흡기필터, 그리고…. 또 뭐가 있죠? 임재범) 맞습니다. 말씀하신 공기 필터 2개와 엔진오일 순환기에 오일필터가 있고요. 연료를 걸러서 보내주는 연료 필터가 있습니다. 마침 오늘 ‘내 가족을 위한 내 차 관리’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조영주) 좋은 정보가 쏟아져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영상 보고 와서 얘기 나눠볼게요~ ▶▶ 자동차 관리 요령 방송 영상 ▶▶ 전형윤) 영상 잘 봤습니다. 정말 쏠쏠한 정보들이네요. 특히 차량 내부의 먼지나 곰팡이균 제거를 위해서 수시로 청소해야만 깨끗해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영주) 그런데 좀 전에 영상에서 시커먼 찌꺼기가 ‘카본 슬러지’라고 하셨잖아요. 저절로 저렇게 쌓이는 건가요? 임재범) 네~ 배기가스가 순환해서 나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근 출시된 디젤차에는 거의 다 저런 현상이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10만km~20만km를 달리다 보면 카본 슬러지가 계속 쌓이게 되면서 공기를 흡입하는 흡기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출력이 저하되고 연비가 떨어지게 되겠죠. 조영주) 사실 제 차도 디젤 승용차량인데요. 권장하는 주행거리를 달리고 나면 주기적으로 크리닝을 해야겠네요. 임재범) 그렇죠. 자동차는 관리하는 만큼 더 오랫동안 내 가족원으로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전형윤) 그럼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임기자님 차를 보면 기본적으로 항상 깨끗해 보이던데… 평소에 어떤 식으로 관리하세요? 임재범) 일단 자동차가 내 가족이란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일류 교환 등 주기적으로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리고, 청소를 주기적으로 자주 하시게 되면 때가 찌들 시간도 없이 항상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장관리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세차를 하면 새 차와 같은 외장을 유지 할 수 있겠습니다. 조영주) 외장은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잔기스없이 관리 한다는 자체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임재범) 외관에 생기는 잔기스는 차량에 쌓인 이물질을 통해서 생기는 건데요. 자주 세차하고 관리 해주면 그만큼 청결하고 깨끗함을 유지 할 수 있는 겁니다. 전형윤) 그렇군요. 자동차를 깨끗하고 오래타고 싶다면 가족처럼 생각하라는 점이 참 인상 깊었는데요. 무엇보다 차 소유주가 좀 부지런해져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조영주) 네 오늘 만나본 자동차 관리 요령, 황사가 많은 요즘 같은 봄철에 더욱 어울리는 정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카 리포트’의 임재범 기자와 함께 자동차 소식 만나봤습니다. 기자님, 고맙습니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합리적인 고성능 혼합차.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V) A3 e-tron 타보니

    [시승기] 합리적인 고성능 혼합차.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V) A3 e-tron 타보니

    시승기
    happyyjb 2015-05-07 04:23:05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기름 한방울 들이지 않고 출·퇴근이 가능하고 현재 친환경자동차를 대변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V) 차량들이 줄지어 국내시장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 현대차 쏘나타 PHV를 비롯해 아우디 A3 e-트론(tron)과 BMW i8, 폭스바겐 골프 GTE 등이 국내시장에 소개되면서 본격적인 PHV 자동차 시대가 열렸다. 특히, 아우디가 내놓은 A3 스포트백 e-트론은 효율성은 기본이고 퍼포먼스 한 주행감성을 표현함으로써 기존 가솔린모델과 차별성을 없앴다는 장점을 강조하는 모델이다. 유채꽃이 만발한 지난 28일 제주도는 자욱한 안개 속에 보슬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서귀포시 핀크스(PINX) CC에서 진행된 ‘아우디 A3 스포트백 e-트론 미디어시승 행사’다. 청정 제주에서 친환경자동차를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아우디자동차가 자사의 브랜드 수입국가를 투어하며 e-트론 기술을 알리고 경험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땅을 밟은 A3 스포트백 e-트론 9대가 주차장 한 켠에서 빗물로 적셔지고 있었다. 핀크스CC를 출발해 제주시 해거름 전망대 카페를 경유하고 비오토피아를 거쳐 포도호텔까지 총 84㎞ 구간에서 전기모터와 가솔린 내연기관을 선택해서 주행할 수 있는 PHV 차량인 ‘A3 스포트백 e-트론’을 직접 경험했다. A3 e-트론 운전석에 올랐다. 가득 채워지지 않은 40리터의 연료탱크와 8.8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충된 상태다. 현재 게이지상 엔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810㎞, 전기모터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50㎞라는 안내가 계기판 가운데 그래프로 알려준다. 총 860㎞를 달릴 수 있다고 표시됐다. 연료가 가득 채워진다면 엔진만으로 890㎞를 달릴 수 있어서 총 주행가능거리는 940㎞로 늘어난다. A3 e-트론은 두 개의 심장 중에 직렬 4기통 1.4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에서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1600~3500rpm에서 25.5㎏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성격이 다른 또 다른 심장은 전기모터다. 전기모터(75kw)가 발휘하는 최고출력은 102마력, 33.6㎏m의 최대토크는 전기모터 특성상 0rpm부터 2200rpm까지 강하고 일정하게 뿜어낸다. 1,540㎏의 공차중량은 엔진을 제외한 전기모터만으로도 충분한 가속감이 추측할 수 있는 힘의 숫자다. 혼합된 두 개의 심장과 6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의 조화로 발휘하는 204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35.7㎏m는 시스템 토크로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가속력을 발산한다. 파워풀한 가속력과 주행거리만으로 A3 e-트론에 놀라기에는 이르다. 제원상(유럽기준) 연비가 무려 66.6㎞/L, 최고속도는 222㎞/h에 이른다. 순수전기모터로만 낼 수 있는 최고속도는 130㎞/h다. 순수전기(EV) 모드에서 0→60㎞/h 가속성능은 4.9초, 엔진과 모터 혼합 시는 7.6초만에 시속 100㎞/h를 통과해버린다. 이날 행사장에서 아우디코리아 한동률차장은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차의 단점과 내연기관(엔진)차량의 장·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며 “특히, 아우디 기술력이 총동원된 A3 스포트백 e-트론은 유럽기준으로 리터당 66.6㎞의 고효율성에 퍼포먼스 드라이빙이 가능한 스포츠 성능까지 갖춤과 동시에 럭셔리한 실·내외 디자인과 고급스런 내장재로 프리미엄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전기차만의 주행방식과 내연기관차량의 기능을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의 기능까지 더함으로써 총 세가지 주행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다. 아우디 e-트론은 네 가지 구동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계기판과 MMI스크린를 통해 EV모드시 주행 가능거리와 가솔린 엔진 주행 가능한 거리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어 도로상황과 주행상황에 맞게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EV모드’, 엔진과 모터를 자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일일이 상황에 따른 모드 선택없이 편안하게 또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오토(Hybrid Auto)’, 남은 배터리량을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에너지를 보존을 목적으로 엔진을 가동시켜 충전량(±3㎞)을 유지시켜주는 ‘하이브리드 홀드(Hybrid Hold)’, 배터리 용량이 바닥났을 때 엔진사용을 높혀 충전만을 위한 ‘하이브리드 충전(Hybrid Charge)’ 모드로 나눠져 있다. 직장인을 예로, 으로 출·퇴근 거리가 왕복 100㎞ 내라면 A3 스포트백 e-트론을 추천하고싶다. 직장과 집 주차장에서 배터리를 완충하고 달리면 기름 한방울 사용하지 않고 전기모드 만으로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충전은 독일을 기준으로 산업용전기를 사용할 경우 2시간 15분, 가정용 전기일 경우 약 3시간 45분동안 충전하면 완충된다. “두 달만에 겨우 한번 주유해봤다”고 수개월간 A3 e-트론으로 출·퇴근 테스트한 아우디코리아 관계자의 말에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EV모드에서는 완벽한 전기자동차다. 아무런 진동도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타이어와 도로 마찰음만 들릴 뿐이다. 효과적인 주행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브레이크 사용(충전)만 잘 한다면 전기모터 주행가능거리인 50㎞. 그 이상도 주행할 수 있을 가능성을 보였다. A3 e-트론은 전기충전보다 주행 중 운동에너지와 엔진시동에서 얻어지는 충전이 더 빠르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A3 스포트백 e-트론은 BMW i3와 달리 타력주행방식으로 먼 거리까지 굴러갈 수 있게 세팅됐다. ‘하이브리드 홀드’와 ‘하이브리드 충전’은 엔진을 구동하고 구동한 엔진의 힘과 브래이킹 시 발생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EV모드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기어봉을 아래도 터치하면 D(Drive)에서 S(Sport)로 바뀌면서 파워 드라이빙이 가능해지고 빠른 기어변속을 이루면서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올리지 않아도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변환된다. 타력주행이 안 되는 반면 파워풀한 가속성능과 에너지회수 위주로 바뀌게 된다. S(스포츠)모드인 만큼 가속페달을 과격하면 완전히 다른 성격의 스타일로 변신한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더해진 204마력과 35.7㎏m의 힘을 앞바퀴 구동력으로 가차없이 밀어붙인다. e-트론에도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아우디만의 ‘드라이브 셀렉트’로 주행 특성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설정되는 부위가 줄어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과 ACC(에어컨)에 영향을 줄 뿐이다. 배터리는 총 96개의 프리즈마틱 셀로 각각 12개씩 묶여져 8개 모듈로 트렁크 바닥에 위치됐다. 트렁크 공간과 실내공간 활용을 높혀 280리터의 트렁크공간과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120리터까지 트렁크 공간을 늘릴 수 있다. A3 스포트백 e-트론은 올해 하반기에 국내시장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현재 유럽에 설정된 가격은 3만7,900유로로 한화로 계산하면 4,428만원이다. 제주=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럭셔리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카의 감성을 더한 스포츠세단 A7 55TDI 콰트로 S-라인

    [시승기] 럭셔리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카의 감성을 더한 스포츠세단 A7 55TDI 콰트로 S-라인

    시승기
    happyyjb 2015-04-24 18:12:22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미끈하게 잘~빠진 쿠페 형태 5인승 스포츠세단이 스포츠카를 갈망했던 가장들의 마음을사로잡고 있습니다. 스포츠카를 타고 싶지만 2인승이라는 점 때문에 쉽게 가질 수 없는 쿠페 형태의 차량인데요. 스포츠카의 날렵한 스타일에 세단처럼 문짝 네 개 달린 스포츠카 아닌 스포츠세단인데요. 아우디 A7과 BMW 640d, 포르쉐 파나메라 등 경쟁모델들이 남심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도심 속 로 불리는 아우디 ‘A7 55TDI 콰트로 S-라인’ 입니다. https://youtu.be/tz-1g67dc1Q 기존 모습 그대로 직선과 날카로운 엣지로 쿠페라인을 완성해놨는데요. 넓고 긴 차체에 키는 1.42m로 낮은편이라 달리기 위한 자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운전석에 앉으면 LED빛의 화려하고 뚜렷한 아날로그식 바늘과 수치는 시인성을 한껏 높혀 놨습니다. 최근 유행처럼 브랜드 별로 적용하고 있는 전면 TFT LCD를 고집하지 않고도 화려함이 돋보이는 계기판입니다. 단지 계기판 가운데 자그마한 TFT LCD 화면을 통해 차량의 모든 주행정보를 보여줍니다. 특히, 군용 야간침투에 사용될법한 적외선 카메라화면인 나이트비전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조명하나 없는 시골길이나 가로등이 없는 야간주행에서 보행자를 보여줌으로써 안전한 주행을 돕는 장치입니다. 그 상단으로 헤드 업 디스플레이어(HUD)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엔진을 깨워보면 이차가 디젤인지 가솔린인지 순간 혼돈이 될 정도로 묵직하고 거친음을 토해냅니다. 공회전 상태에서도 쉼 없이 중저음의 배기음까지 더해지는데요. 소리에서부터 이차의 성능을 가늠하게 만듭니다. 럭셔리한 외형에 걸맞게 인테리어는 화사함으로 가득합니다. 나무결을 그대로 살린 우드와 무광크롬이 조화를 이루고 있구요.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시트가 실내를 더욱 화려하게 비춰줍니다. 1911㎜의 전폭으로 실내 또한 널찍한데다 포근함을 강조한 시트 질감입니다. 허리와 허벅지를 체형에 맞게 조일 수 있구요. 운전석과 옆자리는 어깨부터 허리까지 시원하게 마사지 기능까지 더해졌습니다. 회장님을 위한 차가 아니라 성공한 오너 드라이브를 위한 자동차입을 보여줍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가 있어서 장거리 운전도 편안하게 달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시승을 통해 A7은 ‘쿠페 형태라 트렁크가 작다?’ 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었는데요. 3미터(2914㎜)에 가까운 휠베이스(축간거리)가 골프백 3개는 충분히 실을 수 있을 정도의 535리터 용량 넓이를 갖췄습니다. 뒷좌석까지 접으면 1,390리터까지 공간이 확장된다고 합니다. 5미터(4969㎜)에 가까운 긴~ 차체로 공간활용성까지 높혀 놓은 겁니다. 트렁크 개방감도 엄청납니다. 트렁크 끝단이 지면에서 1.8미터까지 올라가버리는데요. 어지간한 SUV 트렁크 높이보다 더 높은 수준입니다. 시승을 통해 가장 강하게 어필됐던 부분은 단연, 엄청난 힘으로 밀어붙이는 가속력인데요. 몸으로 느껴지는 가속력도 엄청나지만 청각으로 가속감을 더욱 가중하는 가변 배기사운드 시스템이 가속페달을 더욱 부축입니다. 주행모드(Drive Mode)를 다이내믹(Dynamic)으로 변경하는 순간 중저음의 낮은 배기음으로 바뀌는데요. 가속페달을 안 밟을 수 없게 만듭니다. http://tvpot.daum.net/v/va274O1oNaKbbKiAsssiaws 2톤(1995㎏)에 못 미치는 공차중량으로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8단 팁트로닉(변속기)과 조화를 이룬 2-스테이지 바이터보(Bi-turbo:트윈터보)방식의 3.0리터 TDI(디젤)심장을 얹었습니다. 저속구간에서 가속을 돕는 대형 터보차저와 고속구간에서 밀어붙이는 또 다른 터보차저로 최고속도까지 늘어지는 구간 없이 속도계 바늘에 탄력을 붙였습니다. 여기에 아우디만의 상시(Full-time) 사륜구동시스템인 콰트로(Quattro)가 도로상황이 나빠도 안정된 주행성능을 발휘해줍니다. 안정된 자세로 지면을 박차는 네 바퀴의 강력한 구동력으로 저속부터 고속까지 꾸준히 뿜어낸다는 겁니다. 66.3㎏m의 최대토크를 저회전 영역인 1450rpm에서부터 2800rpm까지 발휘함으로써 순간이동을 시켜주는데요. 313마력(3900~4500rpm)의 최고출력을 더해 정지상태에서 불과 5.3초만에 속도계바늘이 시속 100㎞를 통과해 버립니다. 제원상 최고속도는 250㎞/h. 안정된 고속주행을 위해 시속 130㎞를 통과하면 트렁크 끝단에서 리어 스포일러가 튀어나오는데요. 바람에 의해 뜨는 차체를 눌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능성뿐만이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경쟁모델인 BMW 640d를 의식이라도 한 듯 출력과 제로백 가속시간이 같습니다. 이전에 시승한 뉴 A8 L 60 TDI 콰트로 시승기를 통해 언급하긴 했지만, 아우디가 최근 차량들의 힘을 보여주는 표기 방식이 달라졌는데요. 3.0리터 디젤심장을 갖고 있지만 뱃지 표기 수치가 ‘55’라는 점입니다. ‘55’의 의미는 차량 운전자가 느낄 수 있는 실제 가속감을 숫자로 표기하는 방식인데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 걸리는 최단시간’을 기준으로 1에서 100까지중에 100을 자유낙하 시 느껴지는 중력 가속도 중 55만큼의 가속도를 수치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계산법은 100㎞/h를 초당 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27.77m/s. 제로백이 5.3초(A7 55 TDI)의 가속도 값을 나누면 (27.77m/s ÷ 5.3s) = 약 5.23m/s²다. 이를 반올림한 값이 ‘5.5’) 놀라운 점은 1리터당 100마력이 넘는 괴물 같은 성능에도 국내에서 인증받은 복합연비가 12.7㎞/L라는 겁니다. (도심 11.2㎞/L, 고속도로 15.2㎞/L) 워낙 힘이 넘치다 보니 숨어있던 저의 과격함이 주행 스타일로 표출이 되기도 하는데요. 실제 도심주행에선 리터당 10㎞를 넘기가 어려울 정도였구요. 고속주행에선 리터당 14~16㎞이상은 충분히 발휘하더군요. 이밖에 풀LED 전조등, 터치패드가 더해진 인포테인먼트(MMI),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ACC),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2차 추돌 방지 보조 시스템,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인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야간 운전시 사람이나 동물을 식별해 알려주는 나이트 비전, 뱅앤올룹슨 오디오시스템 등 넘치는 장치들로 운전자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습니다. 가격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텐데요. 시승한 모델은 A7 55 TDI 콰트로 프레스티지 사양으로 국내 판매가격은 1억590만원, 다이내믹 사양은 9780만원입니다.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카의 감성, 높은 연비, 네 바퀴 굴림의 안전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아우디 A7의 꾸준한 국내시장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친환경 명성 그대로~ 공간 활용성 넓힌 하이브리드 전용 ‘프리우스 V’

    [시승기] 친환경 명성 그대로~ 공간 활용성 넓힌 하이브리드 전용 ‘프리우스 V’

    시승기
    happyyjb 2015-04-24 07:21:59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고효율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토요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전용모델로 명성을 이어가는 대표모델로 꼽는다. 하지만 패밀리카로써는 공간 활용성이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기존 프리우스의 2% 부족한 부분을 적절히 보완한 ‘프리우스 V’를 시승했다. 지난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출시를 알렸던 모델이다. 프리우스 V는 기존 프리우스와 외형적인 면에서 완전히 다른 차체크기에 새로운 얼굴로 재 가공됐다. 차체길이는 165㎜ 늘리고, 폭은 25㎜, 키는 95㎜ 높혀, 4645㎜ 전장에 1775㎜의 폭과 1600㎜의 전고로 확대됐다. 기아차의 소형 미니밴 올 뉴 카렌스와 비교해 120㎜가 길고, 폭은 30㎜, 키는 10㎜가 낮다. 공간활용성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프리우스 V가 30㎜ 긴 2780㎜다. 효과적인 실내공간 활용 수치다. 2열시트에 180㎝가량의 성인남성이 앉아도 넉넉한 무릎공간과 머리공간을 갖추고 있었다. 트렁크 용량도 늘었다. 기본 968리터에서 2열 시트를 접으면 어지간한 화물은 모두 실을 수 있는 1905리터 용량까지 확장된다. 전면디자인은 기존 프리우스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킨 축(keen look)’에 사다리꼴 형태의 하부그릴로 안정적인 얼굴로 토요타 패밀리 룩을 만들어간다. 전조등은 상·하향이 통합된 바이 빔(Bi-Beam) LED 헤드램프로 밤눈을 밝혔다. 세로형태 LED 주간주행등은 앞 범퍼 양쪽 끝 단에 자리를 잡았다. 공기저항이 가장 작다는 총알모양에서 모티브가 된 실루엣 라인을 통해 0.29Cd 계수로 공기 역학적인 라인으로 디자인 효율성까지 강조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개최한 미디어 시승행사는 23일 오전 서울 송파 롯데월드몰 내 ‘Connect to’에서 시작됐다.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산업도로를 달려 강원도 춘천 제이드가든까지 왕복 127㎞를 달리며 연비와 주행성능을 경험했다. 기존 프리우스보다 부푼 모습에 120㎏이 무거운 몸무게(공차중량 1515㎏)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인증 받은 복합연비는 리터당 17.9㎞다. (도심 18.6㎞/L, 고속 17.1㎞/L) 특히,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당 92g에 불과하다. 이날 평소 운전 스타일대로 차분하게 경유지까지 달렸다. 트립컴퓨터에 기록된 평균연비는 24.8㎞/L. 공인복합연비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가속력 위주로 테스트한 동료기자는 “아무리 퍼포먼스하게 달려도 평균연비가 14㎞/L이하로 안 떨어진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노면에서 올라오는 하체소음은 방음 방청으로 인해 기존 프리우스보다 확연히 줄었다. 외형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지만 엔진을 포함한 동력계통은 기존 그대로다. CVT(무단변속기)와 궁합을 이룬 1.8리터 직렬 4기통 엣킨슨 사이클 심장(99마력/5200rpm)과 최고출력 82마력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를 복합적으로 더해 136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4000rpm에서 발휘되는 14.5㎏m의 엔진 최대토크보다 전기모터(21.2㎏m)에서 뿜어내는 힘(최대토크)이 수치상 높다. 내연기관에 전기모터가 주행을 돕는 하이브리드 전용 프리우스는 70~80㎞/h에서 가장 좋은 연료효율성을 만들어 낸다. 또한, 정체가 심한 서울 시내도로에서는 EV버튼을 눌러 한방울의 연료도 사용하지 않고 일정거리 주행이 가능해진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전기모터의 활용도를 높혀 리터당 30㎞에 육박하는 연비수치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주행 중 배터리 충전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채워간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회생브레이크를 통해 동력에너지에서 운동에너지, 전기에너지로 바뀌면서 배터리를 충전한다. 역시 EV모드에서는 한없이 정적이 흐른다. 매끈한 노면의 지하주차장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타이어 굴러가는 소리만 미세하게 들려올 뿐이다. 오른쪽 팔받침에 위치된 주행모드 버튼은 EV(전기), ECO(에코), PWR(파워) 등 총 3가지 모드로 주행상황에 맞게 변경이 가능하다. 전후 두 개의 창으로 분리된 파노라마 루프가 실내를 화사하게 연출한다.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경량 구조로 루프무게를 17㎏ 줄였다. 기존에도 작게 느껴졌던 기어노브는 더욱 작아져 장난감 수준이다. 데시보드 상단 가운데 위치한 계기판은 4.2인치 TFT 다중정보 디스플레이에는 외부온도를 비롯해 시계, 온도 조절, 연비, 연비 히스토리, 평균연비, 평균속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정보, 에너지 모니터, 오디오 메뉴 등으로 화면이 화려해졌다. 이밖에 전자제어 브레이크 시스템(ECB),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차체 자세 제어장치(VSC), 트랙션 컨트롤(TRAC), 브레이크 어시스트(BA), 브레이크 장김방지 장치(ABS), 제동력 분배방치(EBD),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의 주행 안전·편의 장치가 적용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프리우스V는 SUV에 버금가는 실내공간과 파노라마 루프, LED 헤드램프 등으로 기능성을 높힌데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2015년 최우수등급(Top Safety Pick+) 수상모델 발표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친환경 보조금과 세제혜택을 통해 경쟁력있는 가격을 갖췄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새롭게 적용된 이산화탄소 배출기준(97g/㎞이하)을 만족시키는 친환경차 만의 강력한 구매욕구는 1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과 최대 310만원의 추가 세제 혜택과 프리우스 V만의 공간활용성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해 보인다. 프리우스V의 국내 판매가격은 3880만원이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동영상 시승기] 럭셔리 대형세단의 정점 K9 퀀텀 타봤더니

    [동영상 시승기] 럭셔리 대형세단의 정점 K9 퀀텀 타봤더니

    시승기
    임재범 2015-04-22 02:23:11
    [TV리포트(카리포트)] 시민의 방송 임재범기자의 오토매거진 - 진행 전형윤, 조영주 아나운서, 출연 임재범기자 ▶▶ K9 퀀텀 시승기 영상 ▶▶ 조영주) 요즘 거리를 달리다 보면 최근 럭셔리 대형세단 종류가 많아졌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자동차브랜드 별로 대형세단 모델 라인업이 있는 건가요? 종류가 많아진 것 같아요. 전형윤) 국내산 브랜드로는 저는 에쿠스가 떠오르고요. 또, 체어맨W도 생각이 나네요. 또 있나요? 임재범) 하나가 빠졌네요. K9이 있죠. 조영주) 아~ 그러네요. 근데 저는 럭셔리 대형세단을 보면, 저런 차 뒷자리에 앉아서 이동을 하면 정말 편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주행을 하는 운전자나,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나... 모두 편하겠죠? 임재범) 그럼요. 특히 실제로 뒷좌석을 경험해 보질 않으면 모를 안락함이 있죠. 마침 오늘 소개해드릴 모델이 바로 국내산 대형세단 K9인데요. 그 중에서도 K9의 최고 사양인 5.0리터 배기량을 자랑하는 퀀텀(Quantum)이라는 모델입니다. 전형윤) 이름만 들어도 뭔가 ‘거대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도 준비하신 시승기 영상 기대해도 되겠죠? 임재범) 보실까요? 조영주) K9 퀀텀 영상 보시고, 다시 얘기 나누겠습니다. ▶▶ K9 퀀텀 시승기 영상 ▶▶ 조영주) 역시~ 기대한만큼 차량도 고급스럽지만, 퀀텀 덕분인가요. 임기자님이 마치 회장님처럼 보이네요. 임재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형윤) 그런데 보면, 에쿠스랑 K9을 ‘한지붕 두가족’ 대형세단이라고 표현하던데요. 같은 차에 디자인만 다른 차라는 얘기인 건가요? 임재범) 그렇죠. 아무래도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플랫폼을 비롯해 첨단 장치까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김새는 달라도, 같은 차량으로 보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하지만 내장재 재질이나 일부 첨단장치들이 에쿠스에는 적용되고 K9에는 빠지고, K9에는 적용되지만 에쿠스에는 빠지는 부분이 있는 등 트림을 나눠놨습니다. 근데, 퀀텀은 다르더라구요. 상용화된 현대자동차의 모든 장치들이 적용된 차량이었습니다. 조영주) 그렇다면 두 차량의 가격대도 비슷한가요? 소비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잖아요. 임재범) 두 차량의 비교 포인트이자, K9의 최대 장점은 가격이 아닐까 싶어요. K9은 에쿠스 아래급이라고 할 수 있는 제네시스 가격에 에쿠스급 럭셔리 대형세단을 소유할 수 있거든요. 아마 국내시장에 판매되는 대형세단 중에 가격이 가장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저렴해 보인다던가, 승차감이 나쁜 것도 아니더라고요. 전형윤) 저도 관심이 있어서 K9에 대해서 좀 알아봤었는데요. 7시리즈나 S클래스를 타깃으로 했다고 하던데요. 기자님은 비교되는 모든 차량을 타보셨을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떠셨어요? 임재범) K9은 정 부회장이 특히 심혈을 기울여 애정이 들어간 모델입니다. 때문에 차량의 성능은 기본이고요. 승차감에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비교해 보면… 수입세단과 비교에 절대 뒤지지 않는 승차감을 보였습니다. 가끔은 더 포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더라고요. 조영주) 요즘 보면 정말 우리나라 브랜드의 자동차들이 뛰어난 승차감이나 품질을 자랑하는 것 같아요. 수입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모델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임재범) 그렇습니다. 90년대나 2천년 대 초반. 수입차와 비교되던 이전의 한국차가 아닙니다. 2013년 중반부터 신기술과 변속기, 하체가 보강되면서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과 기술력을 갖췄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전형윤) 우리나라 자동차브랜드가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명차로 인정을 받으면,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역시 더욱 상승되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조영주) 그렇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자동차 소식은 여기까지 들어볼게요. 지금까지 ‘카리포트’ 임재범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유럽산 디젤세단 4세대 몬데오(Mondeo) 타봤더니

    [시승기] 유럽산 디젤세단 4세대 몬데오(Mondeo) 타봤더니

    시승기
    2015-04-20 10:29:06
    [TV리포트(카리포트)=정영택 기자] 포드자동차에서 22년째 최장수 모델인 올 뉴 몬데오 디젤(All New Mondeo Diesel) 미디어대상 시승행사가 경기 파주시 헤이리 탄현마을의 한 카페에서 개최됐다. 파주 헤이리에서 연천소재 조선왕가 호텔까지 왕복 130㎞구간을 달리는 경로로 진행됐다. 세계적인 자동차디자이너 이안 칼럼(Ian Callum)의 디자인 손길이 올 뉴 몬데오에서 묻어난다. 애스턴마틴을 시작으로 2000년대 포드자동차가 재규어 랜드로버까지 인수하면서 포드자동차까지 닮은 틀을 구축해오고 있다. 저 멀리서 올 뉴 몬데오가 달려오는 모습을 본다면 애스턴마틴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 정도다. 모든 공기를 빨아들일듯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로로 납작한 전조등 디자인은 역동적인 형상이다. 인테리어는 최근 자동차 트랜트에 맞춰 심플한 디자인의 조화로 구성됐다. 센터페시아에 배열된 버튼들은 간결하고 단순함 그 차체다. 싱크2(SYNC2) 시스템에 접속하면 음성인식으로 다양한 기능들 작동시킬 수 있지만 한국어 지원이 안된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행사 관계자로부터 받은 올 뉴 몬데오 스마트키는 달랐다. 자물쇠를 풀고 트렁크를 여는 기존 완성차들과 달리 원격시동 기능이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시동 시간을 별도 설정도 가능하다. 작동거리는 100m내에서 작동된다. 시동버튼 터치로 디젤 고유의 우렁찬 엔진음과 함께 심장을 흔들었다. 가속페달에 발을 올렸다. 살짝만 자극해도 다랑어 꼬리를 흔들 듯 반응은 예민했다. 2.0리터 TDCi 터보 디젤엔진에 효율성 좋은 6단 듀얼클러치(DCT)와 궁합을 이뤘다. 40.78㎏m의 최대토크는2,000rpm에서 발휘하고 3,500rpm에서 180마력의 최고출력의 정점을 찍는다. 6단까지 변속충격은 거의 느낄 수 없이 올 뉴 몬데오를 힘차게 끌었다. 풍절음과 노면소음은 기존모델과 비교해 정숙성이 높은 편이다. 가속을 꾸준히 이어갔다. 저속에 이어 중속구간까지 균일하게 끄는 맛은 있지만 시속 160㎞를 넘어서면서부터 힘에 겨운듯한 반응이다. 올 뉴 몬데오는 고속주행 시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조금이라도 낮춰보겠다는 '액티브 그릴 셔터'기능과 정차 시 시동을 꺼 연료소모를 줄이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적용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국내에서 인증 받은 복합연비는 리터당 15.9㎞. 0.1㎞/L부족해 2등급에 머물렀다. 유럽과 동시에 시행될 국내환경기준인 유로6에도 만족한다. (도심 14.4㎞/L, 고속도로 18.2㎞/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3g/㎞) 이날 총 3시간 가량 시승 후 트립 컴퓨터에 찍은 평균연비는 14.3㎞/L. 도심구간이 70%이상이라는 점과 가속력 테스트를 감안하면 적당한 수준으로 봐 진다. 정통 아메리칸 자동차브랜드만의 말랑말랑한 승차감은 온데간데 없다. 최근 차동차 추세에 맞춰 단단한 유럽스타일이 강하다. 고속주행 안정성 면에서 장점이지만 속도 방지턱을 통과할 때 잔진동과 충격 흡수력은 부족한 편이다. 이밖에 뒷좌석 팽창형 안전벨트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는 동급 경쟁 디젤세단에서 유일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등 풍부한 장비가 더해졌다. 국내 판매되는 올 뉴 몬데오는 디젤엔진 모델만 수입판매 된다. 기존 가솔린 모델의 연비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게 그 이유다. 4세대 몬데오 디젤은 포드유럽이 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유럽차로 가격은 3,990만원부터 4,330만원까지다. 파주=정영택 기자 jungyt81@tvreport.co.kr
  • [시승기] 우화한 드레스로 갈아입은 인피니티 Q70

    [시승기] 우화한 드레스로 갈아입은 인피니티 Q70

    시승기
    happyyjb 2015-04-16 02:48:43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오늘 소개해드릴 모델은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럭셔리 브랜드 I사의 준대형 세단이었던 M시리즈가 5년만에 우화한 드레스로 갈아입은 Q70입니다. ▶▶ ‘Q70 3.0d’ 방송분 동영상 보기 ▶▶ 국내 시장에는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 엔진으로 후륜구동 기반의 Q70 3.7(가솔린)과 디젤 3.0d 모델, ‘아테사 E-TS(ATTESA E-TS)’ 전자제어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3.7 AWD모델이 판매되는데요. 소개해드릴 이차는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6기통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달리기 성능을 맛 봐보겠습니다. 가속페달에 힘을 가할수록 넉넉하고 여유로운 힘으로 질주를 이어가는 가속감을 전합니다. 23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구요. 1750에서2500rpm의 저회전 영역에서 56.1㎏m의 최대토크로 묵직하게 속도계 바늘을 올려줍니다. 1.8톤(1845㎏)이 넘는 공차 몸무게에도 6.7초면 속도계바늘이 시속 100㎞를 통과해버리는데요. 핸들링 반응이나 몸놀림이 아주 가볍습니다. 3.7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청각으로 자극하는 VQ엔진만의 고회전에서의 엔진사운드와 배기음의 혼합이 특징이라면… 디젤모델은 일본차라기 보다 유럽차의 감성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마치 잘 짜여진 톱니바퀴에 물러 굴러가는 느낌입니다. 변속기는 일곱 단계로 나눠 놓으면서 리터당 11.7㎞의 복합연비와 도심에서 10.1㎞/L, 고속도로에서 14.5㎞/L의 연료를 소비하게 됩니다. 스노우, 에코, 스탠다드, 스포츠 등 네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주로 에코 모드로 몇 일간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을 번갈아가며 5:5 비율로 주행해봤는데요. 트립 컴퓨터에 기록된 연비가 (계기판을 살펴보며) 리터당 12㎞를 기록했네요. 복합연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차에 패들 시프트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봐지네요. 퍼포먼스를 강조한 Q70이지만 럭셔리 세단임은 차체크기만이 아니라 승차감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은 급코너를 공략할 때와 속도 방지턱을 지나면서 느낄 수 있었는데요.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긴 하지만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됐음을 느낄 수있습니다. 내부구조를 개선했기 때문인데요. 앞뒤 쇼크 업 소버의 댐핑 강성을 최적화하고 곳곳에 흡음제와 진동 흡수제(NVH: 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적절하게 더함으로써 정숙성까지 개선시켜 놨다고 합니다. ▶▶ ‘Q70 3.0d’ 방송분 동영상 보기 ▶▶ 거의 5미터(4980㎜)에 육박하는 차체길이에 Q70의 아래급인 Q50과 거의 닮은꼴로 패밀리룩을 만들어가는 모습인데요. 날렵한 얼굴로 노려보는 듯 합니다. 주간주행등을 시작으로 외형에서 발하는 빛은 모두 LED를 품고 있습니다. 두 모델을 나란히 세워두고 비교하지 않는 이상 구분이 쉽지 않을 정도로 흡사합니다. 인피니티 관계자에 따르면 “힘이 넘치는 자연과 몰아치는 파도, 지면을 박차고 달리는 치타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라고 합니다. 컨셉트카인 에센스(Essence)의 DNA를 계승한 더블 아치형 메시 그릴과 휀더, 도어디자인은 물결무늬로 시각적인 안정감과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승화 시켜놨습니다. 수려한 디자인과 더불어 차체바닥도 커버로 꼼꼼하게 감싸면서 공기저항계수(Cd)는 0.27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출시된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이 0.26Cd 공기저항계수와 0.01차이로 공기역학 디자인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외형의 디자인 요소들을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고급스런 내장재에 화려함이 내부를 두르고 있는데요. 경쟁모델보다 긴 2,900㎜의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부족하지 않은 안락한 공간과 포근함을 강조한 가죽시트로 편안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Q70의 경쟁모델로는 유럽의 E세그먼트로 아우디 A6와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자리잡은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은 8인치로 확장되면서 조작성이 높아졌구요.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이전 모습 그대로 편하게 앉은 상태로 모든 버튼이 컨트롤 됩니다. 버튼 나열이 가로로 균일하게 배열이 되면서 조작의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기판은 아주 단순하게 엔진회전수와 속도계 바늘을 보여주는데요. 큼지막한 숫자 크기 때문에 시인성이 아주 좋습니다. Q50이 젊은이를 위한 차라면 Q70은 디자인을 아는 중년을 위한 중후함을 표현하고 있죠. 가솔린모델과 디젤모델의 엔진 차이 외에 트렁크 용량과 연료탱크 용량이 약간씩 더 큰데요. 가솔린모델보다 각각 28리터와 4.4리터 더 넓은 450리터와 80리터 용량입니다. 국내시장에 판매되는 Q70은 5천만원 중후반대부터 시작되는 가격인데요. 시승한 디젤모델은 6220만원이라고 합니다. (가솔린 3.7모델 스타일이 5750만원, 프리미엄이 6155만원, 안전사양이 추가된 익스클루시브는 6940만원이며, AWD모델은 6500만원)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동영상 시승기] 인피니티 Q70 3.0 디젤 타보니

    [동영상 시승기] 인피니티 Q70 3.0 디젤 타보니

    시승기
    임재범 2015-04-16 02:40:33
    [TV리포트(카리포트)] 시민의 방송 임재범기자의 오토매거진 - 진행 전형윤, 조영주 아나운서, 출연 임재범기자 화려함으로 중무장 ‘Q70 3.0d’ ▶▶ ‘Q70 3.0d’ 방송분 동영상 보기 ▶▶ 전형윤) 기자님, 최근에 연비 효율성 높은 디젤차량이 큰 인기를 끌고 있잖아요~ SUV 뿐만이 아니라 세단 등 거의 모든 라인업에 디젤엔진이 적용된다고요. 조영주) 맞아요. 제 차도 디젤 세단인데요. 연비 때문에 디젤차를 선택했거든요. 임재범) 선택 잘 하셨네요. 완성차 업체별로 디젤세단 라인업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유럽차종의 경우는 모든 모델에 디젤엔진 사양을 갖추고 있지만, 국내 판매되는 일본차 브랜드로써는 유일하게 디젤엔진 라인업을 늘려가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전형윤) 일본차 브랜드에 디젤라인업이 있었나요? 가솔린모델만 있는 줄 알았는데… Q50은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있습니다. 조영주) 그렇군요. 가솔린엔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한데요. 임재범) 오늘 소개해드릴 차량이 바로 준대형 디젤세단인 Q70 3.0d 입니다. 전형윤) 그럼 준비해 오신 시승기 영상을 먼저 보고 와서 계속 이야기 나눠볼게요. 영상 함께 보시죠~ ▶▶ ‘Q70 3.0d’ 방송분 동영상 보기 ▶▶ 조영주) 확실히 기존 디자인보다 우아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모델이 M30d 맞죠? 임재범) 네. 맞습니다. 이전에는 M시리즈였고요. M30d는 디젤모델, M37과 M56은 가솔린으로 표기를 했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푸가로 불렸던 모델인데요. 현재는 ‘Q’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전형윤) 제 기억엔 예전에 인피니티 차량이라고 하면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스포츠세단이라는 장점이 있었지만 솔직히 연비가 좀 뒤쳐져서… 막상 소비자들이 선택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임재범) 2012년 2월에 SUV모델인 FX에 3.0리터 디젤엔진을 얹어 일본차 브랜드 최초로 디젤사양이 국내 출시가 됐고요. 이후 M30d가 국내시장 판매를 알렸지만 인피니티브랜드와 디젤엔진의 연결고리를 전혀 인식을 못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조영주) 네, 국내 시장에 크게 영향이 있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그런데 지난해를 기점으로 모델명이 바뀌게 됐다고요? 임재범) 그렇죠. G시리즈가 Q50, G시리즈 쿠페가 Q60으로 변경됐고요. M시리즈는 Q70, FX시리즈는 QX70 등으로 바뀌었죠. 전형윤) 그렇군요. 일본의 경우 가솔린 자동차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디젤 엔진, 믿을 수 있는 건가요? 임재범) 그렇죠. 일본은 디젤차량을 거의 생산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 있는 인피니티 차량이기 때문에 검증된 르노자동차의 유럽산 디젤엔진이 적용 됐는데요. 고유의 디젤엔진 성격은 갖고 있지만, 아주 정숙한 수준입니다. 물론, 연비도 좋구요. 조영주) 정숙한데다가 연비도 좋은 ‘Q70 3.0d’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지 않을까 싶네요. 전영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들어볼게요. 지금까지 의 임재범 기자와 함께 자동차 소식 만나봤습니다. 임재범 기자, 고맙습니다.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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