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포트
  • BMW 20241127
  • 데일리 뉴스
  • 시승기
  • 신차
  • 모터쇼
  • 모터사이클
  • 모터스포츠
  • 레이싱 모델
  • 스파이샷
  • 여행/맛집
  • 칼럼

시승기

  • [시승기] ”에쿠스가 달라졌어요”

    [시승기] ”에쿠스가 달라졌어요”

    시승기
    임재범 2013-08-13 08:00:16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첨단 자동차 기술의 척도는 브랜드의 최고급 세단을 보면 알 수 있다. 최고급 대형 럭셔리 세단이라고 하면 대부분 S클래스, 7시리즈, A8 등 유럽의 명차를 대표적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모두 억대를 능가하는 기본가격에 명품 인테리어와 편안한 승차감이 돋보이는 차들이다. http://youtu.be/CIokKWAH_W0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가 달라졌다. ‘값비싼 에쿠스 살꺼면 대형 수입차 사지~’라고 타보기 전까지 이런 생각이었다. 럭셔리한 수입세단에 버금가는 가격에 ‘국산차’라는 편견이 마음속에 있었기 때문일거다. 현대차에 따르면 중동지역의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바일 매거진’이 독일의 최고급 세단을 제치고 ‘2013년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 에쿠스가 ‘2013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에쿠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테일과 승차감으로 나타났다. 럭셔리 최고급 세단인 만큼 가격 또한 6,880만원부터 1억 4,760만원까지 억대를 호가한다. 시승차는 VS380 익스클루시브로 에쿠스 중에 판매량이 제일 높은 모델로 8,950만원이나 하는 럭셔리 세단이다.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이전 모델과 전체적인 디자인으로 봐서는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렵다. 꼼꼼히 들여다 보면 전구가 했던 역할이 LED로 모두 바뀌었다. 전조등은 물론이고 주간주행등과 브래이크등까지 LED와 면발광 LED가 촘촘하게 박혀있다. 후륜구동이란 점에서 승차감은 한결 럭셔리하다. 편안한 쇼파라기 보다는 항공기1등석에 앉아있는 느낌이다. 조수석 목받임이 접히고 등받이가 한없이 고개를 숙이며 뒷자리 공간을 늘려 회장님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넓직한 실내에 고급스런 가죽이 허벅지부터 엉덩이를 비롯해 허리를 이어 등을 편안하게 받쳐준다. 뒷자리에 앉는 순간 이차가 고속도로를 시속 몇 ㎞로 달리는지 알 수 없다. 고속으로 달려도 서행하는 듯한 느낌에 속도감뿐만이 아니라 다리(대교) 연결부위도 부드럽게 통과해버린다. 이전 에쿠스보다 출렁임이 줄면서 보다 단단해지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이 인상적이다.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뒷좌석을 편안하게 뉘어 오디오 버튼을 누르자 렉시콘 서라운드 시스템이 귀까지 럭셔리하게 만들어버린다. 음향에 들어간 악기가 몇 개인지 분리가 될 정도로 음을 세분화 시켜 더욱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2톤에 가까운 공차중량 1,950㎏을 33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V6 람다 3.8리터 GDi 엔진이 차체를 밀어붙인다. 1마력당 공차중량을 나눠보면 5.83㎏. 달리기 성능이 좋은 스포츠카의 수치와 대등한 파워다. 하지만, 뒷좌석 회장님은 편안한 시트일 뿐이다. 직접운전대를 잡을 오너라면 제네시스 BH380를 추천하고 싶다. VS380과 같은 파워트레인을 갖춘 엔진에 같은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기에 더 재밌는 파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출력은 같지만 에쿠스보다 가벼운 제네시스 공차중량이 1,795㎏으로 1마력당 5.37㎏으로 보다 가볍고 날렵한 주행감과 가속감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에쿠스도 덩치를 고려해 고 회전위주의 기어비 설정에 3,000rpm이상에서 치고 나가는 맛이 나쁘진 않다.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고급스러움은 실내로도 이어졌다. 그립감 좋은 두툼한 핸들에 시인성 좋은 계기판, 우드 그레인과 각종 버튼을 둘러싼 하이그로시에 이르기까지 최고급세단의 기준점을 보여주는 듯하다. 칼라풀한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는 운전자를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으로 이끌어준다. 반면, 기대 이하로 편의사양은 많이 제외된 시승차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어라운드 뷰 모니터, 뒷좌석 모니터 등 부족한 옵션이 띄었다.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에쿠스(EQUUS) 페이스리프트 시승. 임재범기자 아쉬운 점이라면, 공인연비가 리터당 8.9㎞로 결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수준이다. 또, 동급 수입차 브랜드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에 비해 가솔린 모델만 판매된다는 점이 아쉽다. 동급 수입차종의 경우 대형세단이지만 연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끊임이 없다. 디젤엔진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다. 에쿠스는 3.0 VGT모델이 출시된다면 적당한 포멧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A200 CDI 타보니~

    [시승기] A200 CDI 타보니~

    시승기
    임재범 2013-08-09 09:00:32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지난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며 시선을 끌었던 벤츠 A클래스를 직접 몰았다.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서울스퀘어를 출발, 국도와 고속도로 및 산길 와인딩 코스를 거쳐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까지 약 175㎞를 거침없이 달렸다. 주행 중 가속감은 차분했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보다는 안정된 자세에 꾸준히 밀어붙인다는 느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가속페달 반응은 무딘편이다. 여느 차량처럼 살짝 밟았을 때 ‘기어가 중립이었나‘ 싶을 정도다. 깊숙히 밟고서야 차체는 튕겨져 나간다. 1.8리터 직분사 터보 차저 4기통 디젤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136마력의 최고출력이 버거울 수도 있지만, 3명의 성인남성을 태운 A200 CDI는 정제된 힘을 발휘하며 잘 달려줬다. 꾸준히 밀어붙여 시속 200㎞의 벽을 살짝 넘기면서도 안정된 주행감을 잃지 않고 미끄러져 나갔다. 특히 산길 와인딩 구간에서 A클래스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짧은 차제가 장점인 해치백 스타일에 단단한 하체와 차체안정장치가 어우러져 줄줄이 이어진 코너를 사뿐하게 빠져나갔다. 실용영역인 1,600~3,000rpm에서 발휘되는 30.6㎏m의 최대토크는 업다운이 심한 산길에서 부족함 없는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A200 CDI의 장단점은 오르막과 급코너가 심한 인제 스피디움 서킷을 질주하면서 나타났다. 디젤심장을 안고도 디젤엔진 같지 않은 조용한 디젤심장의 정숙성이 한층 돋보였고 스타일이 남다른 차체를 받치고 있는 하체의 강성은 유난히 돋보였다. 반면 서킷 코너를 빠져나가며 받쳐줘야 될 가속감은 200cc 부족한 배기량이 아쉬울 뿐 이었다. A45 AMG라면 기억에 남을 인제서킷의 질주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 큼지막한 삼각별이 럭셔리 브랜드 네임을 인지 시킨다. 소형 해치백인 A클래스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모델이 바로 A클래스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오는 8월 26일부터 국내 판매되는 A클래스는 A200 CDI, A200 CDI Style, A200 CDI Night 등 총 세가지 버전으로 시승한 모델은 Night. 현재 국내 A클래스 중에 풀 옵션 모델이다. 바이제논 헤드램프를 비롯해 듀얼 배기파이프, 스포츠계기판, 천공 가죽에 스티칭 장식된 3스포크 핸들, 18인치 알로이 휠, 파노라마 썬루프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있다. 장거리 주행에 있어 운전자의 편안함은 시트에서부터 시작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A클래스는 이 부분에서 부족한 면이 느껴졌으며, 공간 활용성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좁은 2열 공간을 비롯해 시트가 몸을 밀어내는 듯한 느낌이다. 반면 341리터의 트렁크 용량은 2열시트를 접으면 최대 1,157리터까지 적재공간이 늘어난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내비게이션은 현대모비스가 공동 개발한 3D 지니 맵이 장착돼 익숙했다. A200 이란 차명이지만 심장은 1.8리터 직분사 터보 차저 4기통 디젤엔진을 안았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7G-DCT)와 ECO Start/Stop 기능의 조화로 복합연비기준 리터당 18.0㎞의 높은 연료 효율성과 107g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기록했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9.3초. 이밖에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가 기본 적용됐고, 전자식주차브레이크와 윈도우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이 탑승자의 안전을 지켜준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인제 스피디움에선 'Speed A', 'Feel 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A클래스를 체험했다. 서킷은 일반 서킷에 비해 직선 주행 거리가 짧은 대신 서킷의 고저차가 크고 고속 회전 구간이 많은 3.98㎞의 인제서킷을 달렸고 슬라럼과 오메가 코스, 브레이크 성능 등 짐카나 경주(Gymkhana Competition)를 통해 A클래스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가격은 부가세포함 A200 CDI 3,490만원, A200 CDI Style 3,860만원, A200 CDI Night 4,3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A200 CDI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브리타 제에거 대표이사는 7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A클래스 시승행사에서 “A클래스를 골프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럭셔리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갖춘 프리미엄 해치백이 A클래스다“며 “올해 말까지 현재 650대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제=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K5 터보

    [시승기]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K5 터보

    시승기
    임재범 2013-08-03 05:13:39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부족한 2%만 채워지면 수입차 부럽지 않은 스포츠세단 맵시있게 잘 빠진 K5의 디자인은 ‘잘~생겼다’라는 게 대부분 사람들의 의견이다. K5는 출시된 3년간 국내에만 23만대가 팔려나간 기아차의 효자이자 대표 중형모델이다. K5에 터보차저를 얹어 파워풀하고 세련되게 변신한 ‘더 뉴 K5 T-GDi’를 시승했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얼굴을 살짝 변형하고 상품성을 살짝 높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입장에선 바뀐 게 없다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기존 외형디자인을 그대로의 유지하고 있지만 안개등과 통합됐던 LED 주간주행등이 전조등과 통합됐고, 양쪽 8개의 LED 안개등이 추가 된 것과 후면부의 면발광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외적인 가장 큰 변화다. 이 같은 변화로 카리스마 넘치는 기아차의 패밀리 룩을 만들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쏘나타와 같은 뿌리에서 나온 K5이긴하지만 외형을 비롯해 실내 인테리어까지 전혀 다른 감성을 갖고 있다. 판매율은 쏘나타가 약간 더 높긴 하지만 인기도는 K5 디자인을 더 높이 평가되고 있다. K5 터보를 소유한 정모씨(32)는 “외형은 멋 떨어진K5가 좋지만 실내는 쏘나타가 더 고급스럽다”며 “K5와 쏘나타 내·외형이 합쳐졌다면 디자인쪽으로 완벽함을 갖춘 스포츠세단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정숙성도 더욱 좋아졌다. 전면 유리에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와 카페트는 흡차음재가 보강돼 기존 모델에 비해 외부 풍절음과 엔진음 유입이 어느 정도는 차단된 느낌이다. 엔진음이 차단되다 보니 오히려 노면음이 크게 들린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기본사양이 되어버린 드라이브모드(스포츠, 노멀, 에코)는 달리는 재미를 더해주는 감초와도 같다. D컷 핸들, 가죽 변속기 노브, 알로이 페달, 듀얼 머플러 등은 터보모델에만 적용되어 퍼포먼스 세단의 감성을 부각시켜주고 차별성을 뒀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국내 자동차 브랜드 별로 터보엔진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기아차의 경우 쏘나타와 K5 터보를 비롯해 제네시스 쿠페 터보, 스포티지R 터보, 벨로스터 터보, 레이 터보가 있다. 르노삼성차는 SM5 TCE, 쉐보레는 트랙스에 터보엔진이 달려있다. 터보엔진 적용은 완성차브랜드 별로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터보엔진 적용이 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엔진 다운사이징’이다. 기존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배기량이나 실린더 수를 줄임으로써 연비와 친환경 성능을 개선해주는 기술인데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된 튜닝엔진으로 볼 수 있다. 터보차저는 엔진에 과급기를 이용해 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배기량과 기통수를 줄여도 고배기량 엔진과 비슷한 성능에 높은 연비까지 달성 할 수 있어서 최근 출시되는 차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터보차저를 적용한 터보엔진은 배기가스로 터빈을 돌려 공기를 강제로 압축시킨 후 연소실로 보내 흡입효율을 향상시켜 출력을 높혀 주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기아차의 쏘나타 터보와K5 터보는 ‘쎄타Ⅱ 2.0 가솔린 터보 직분사(GDi)엔진’이다. 엔진 흡기관에 강한 압력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출력을 높이는 터보차저 방식과 실린더 내 공기에 고압 펌프로 연료를 직접 분사해 연소 시키는 가솔린 직분사(GDi)방식이 결합된 엔진기술로 배기량 대비 강력한 동력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기를 압축하는 터보차저에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이 같은 엔진기술을 통해 리터당 12.8㎞의 높은 연비와 동급 국산/수입차를 능가하는 271마력의최고출력와 37.2㎏m 최대토크라는 동력성능 발휘하게 된다. 기존 2.4 GDi (최고출력 201ps, 최대토크 25.5kg·m)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라고 한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본격적으로 달리기 성능을 맛보기 위해 한적한 새벽 고속도로에 K5 터보를 올렸다. 즉각적인 반응에 가속페달에 힘을 가할 때 마다 거침없이 질주한다. 대배기량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추진력이 온 몸으로 전혀져 온다. 배기량 2.0리터라고는 믿을 수 없는 펀치력이다. 시속 200㎞의 벽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속도계바늘의 움직임은 멈춤 없이 이동할 뿐이다. 1.5톤(1,520㎏)의 무게(공차중량)를 271마력으로 깃털처럼 가볍게 밀어붙일 뿐이다. 1마력당 5.6㎏의 마력당 무게비는 대배기량 고성능 스포츠카와 동등한 수치다. http://youtu.be/2p4lK72guaY 스포츠세단으로써 부족한2%는 하체에 있었다. 시속 160㎞를 통과하면서부터 하체에서 전해져 오는 불안감은 아쉬운 부분이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차체 뒷부분이 높아지는 느낌이다. 성능에 버금가는 단단한 하체와 부족한 브레이크 용량이 아쉬웠다. 또, 고속주행 시 차체 뒷부분을 눌러줄 리어스포일러가 적용됐더라면 좀더 안정된 운전의 재미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세단 기아 K5 터보 시승. 임재범기자 이밖에 터보(T-GDi)모델에는 주차보조시스템, 운전석 메모리시트, 동승석 통풍시트, 18인치 알로이 휠과 듀얼 프로젝션 헤드램프, 코너링 램프,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등으로 동급차량대비 경쟁력을 갖췄다. 가격은 2,795~2.995만원이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부드럽게 개선된 말리부(MALIBU) 미션

    [시승기] 부드럽게 개선된 말리부(MALIBU) 미션

    시승기
    임재범 2013-07-29 05:10:44
    2013형 쉐보레 말리부 LT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말 많았던 ‘보령미션(변속기)’이라는 수식어가 사라졌다. ‘보령미션’의 오명을 털어내기 위해 변속기를 개선한 2013년형 말리부를 이제서야 만났다. 보령미션이란 논란의 주원인은 가속페달을 밟아도 rpm바늘만 올라갈 뿐 속도계바늘의 움직임이 따라가지 못 한데서 있다. 쉽게 말해 rpm만 올라갈 뿐 속도가 붙지 않는다는 얘기다. 또 저단(1~4단)에서 (기어비)간격은 촘촘하나 고단(5~6단)에서 간격이 너무 켜서 낮은 배기량보다는 고배기량 차량에 적당한 기어비라고 말들이 많았던 (보령에서 생산되는) 6단 자동변속기였다. 2013년형 말리부모델부터 개선형 ‘Gen2’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면서 차체와 조합이 적당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3형 쉐보레 말리부 LT 시승. 임재범기자 2013형 쉐보레 말리부 LT 시승. 말리부 하체. 임재범기자 시승한 차량은 2012년에 출고된 2013년형 2.0 LT모델이다. 이전모델과 달라진 점이라고는 개선된 미션이 유일하다. 하지만 LTZ모델은 추가로 LED 테일램프(브레이크등)가 적용되어 있다. 141마력이라는 높지 않은 최대출력에 1.5톤(1,530㎏)이 넘는 차체를 끌기엔 더디긴 하지만 부드럽게 변속을 이어가며 변속기의 움직임은 활발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1마력당 10.85㎏) 변속 충격을 쉽게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부드러워졌다. 파워풀한 가속감보다는 묵직하게 받은 탄력으로 편안하게 질주하는 느낌이다. 뭔가 재빠른 반응보다는 길게 늘어지는 느낌이랄까. 시내주행을 비롯해 저속에서 주행감과 핸들링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고속주행(100㎞/h이상)에서 핸들 움직임이 가벼워지는 듯해 아쉬웠고 속도를 낼수록 저속에서의 단단했던 하체는 계속 이어지지 않았다. 2013형 쉐보레 말리부 LT 시승. 임재범기자 2013형 쉐보레 말리부 LT 시승. 임재범기자 그 흔한 LED 주간주행등은 최근 완성차 업체별 차량 디자인의 한 요소가 된지 오래다. 페이스리프트 될 시기엔 자연스레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2013형 쉐보레 말리부 LT 시승. 임재범기자 2013형 쉐보레 말리부 LT 시승. 임재범기자 2013형 쉐보레 말리부 LT 시승. 임재범기자 2013형 쉐보레 말리부 LT 시승. 임재범기자 국내에서 생산되는 동급 중형세단 중에 승차감은 제일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단단하면서도 부르러운 느낌이다. 엉덩이와 허리를 읽어들인 맞춤형 시트 같다. 이는 GM의 특허기술인 오스카(OSCAR)라는 3차원 시뮬레이션 마네킹 때문이다. 시트 위에 얇은 압력 측정 매트를 놓고 탑승자들이 착석했을 때의 압력을 4,600개 이상의 지점에서 측정, 압력 분포도를 만들며, 승객이 정차 또는 주행 시 탑승 상태를 기록, 그래프로 만들어 실험실 내 컴퓨터로 전송,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한다 알루미늄으로 최대 114kg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진 모형 엉덩이 실험 기기를 통해 시트 강도와 굴절의 영향을 분석해 제작된 시트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핸들링이 즐거운 IS250 F 스포츠 시승기

    [시승기] 핸들링이 즐거운 IS250 F 스포츠 시승기

    시승기
    임재범 2013-07-25 20:57:33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현재까지 출시된 자동차 디자인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얼굴을 가진 차가 출시됐었다. 옛 모습을 완전히 버리고 새롭게 재 탄생한~ 극도로 공격적인 얼굴을 가진 렉서스의 3세대 IS250 F 스포츠가 이번에 함께한 모델이다.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이차의 총평을 미리 말하자면, 민첩한 핸들링에 적극적인 응답성으로 운전의 재미를 표현하고 있다. 독일차를 타고있는 듯한 단단한 승차감에 포근함이 녹아있다. 스포츠세단이라면 어느 정도 배기음을 느끼며 달려야 운전의 재미가 가중될 텐데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지만 기존 모델보다 더욱 정숙해 졌음에 아쉬움 아닌 아쉬움이다.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이차를 처음 마주했을 때… 영화에서 나오는 ‘외계생물체’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전 모델에서의 차분함은 디자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 공격적으로 변신한 ‘스핀들 그릴’을 비롯해 미래지향적인(?) 획기적인 이차의 얼굴은 도로 위의 다른 차들을 공격할 것만 같은 ‘도로 위의 포식자’처럼 보였다. 쉽사리 적응이 어려운 이차의 디자인에 소비자들이 반응 또한 의견이 분분했다. ‘아주 좋아졌다’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아주 나빠졌다’라는 두 가지 의견으로 구분이 됐다. 과거 쌍용차 엑티언이 처음 출시됐을 때와 비슷한 반응인데, 눈에 익숙해질 때 까지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앞섰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이달의 차(6월)에 선정한 ‘뉴 IS’에 대해 동급 경쟁모델인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등에 대적할만한 동력성능과 핸들링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시승한 ‘IS250 F스포츠’는 퍼포먼스에 집중을 한 엔진튜닝과 강성이 보강된 단단한 하체와 조화를 이루며 스포티한 주행의 맛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는 차였다. 하지만 2,500cc라는 배기량에 못미치는 파워풀하지 못한 주행성능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차의 동력계통인 엔진과 미션은 이전 모델(2세대)와 동일하다. 6,400rpm에서 뿜어져 나오는 207마력의 최고출력과 4,800rpm에서 25.5㎏m의 최대토크는 V6 DOHC VVT-i(가변밸브 타이밍)방식의 2.5리터 가솔린심장에서 발휘된다. 솔직히 현대기아차의 쏘나타 터보와 K5 터보(2.0리터, 271마력)보다 수치상 떨어지긴 하지만 엔진내구성은 그 동안 이어온 토요타자동차의 오랜 역사에서 인정 받을만할 것이다. 이차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0.2㎞(도심 8.9㎞/L, 고속도로 12.3㎞/L)를 기록했지만, 평상시 주행하는 습관으로 도심과 고속주행을 오기며 주행거리 300㎞이상 달려본 결과 리터당 7.5~8㎞ 수준. 물론(90㎞/h) 고속주행 시 실시간 연비가 20㎞/L를 오르내렸다.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세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렉서스가 추구하는 조용함(에코), 컴펙트 세단의 안정감(노멀), 거칠은 듯한 배기음과 날카로운 핸들링(스포츠)까지 렉서스가 추구하려는 세단의 편안함에서 스포츠세단의 날렵함을 단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모델이 3세대 IS가 아닌가 싶다. 스포츠모드에서는 조절판을 이용해 흡기 진동의 떨림을 증폭시키는 사운드 크리에이터로 흡기 소리를 변환시켜준다.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이차의 최고속도를 비롯해 와인딩구간에서 IS250 F의 안정된 주행감은 보다 강화된 차체 강성 때문이다. 고속주행과 곡선구간에서의 안정감이 인상적이었다. 과거보다 차체 레이저 용접부위가 넓어졌고, 각 패널의 접합강도 역시 높아졌다. 국내산 준중형 차체만한 작은 체구에도 고속에서 안정적이고 날렵한 핸들링에 더욱 단단해진 차체의 움직임은 마치'내 몸을 단단하게 감싼 캡슐 속에 있는 느낌'이다. 렉서스의 수퍼카 ‘LFA’의 축소판이라고 강조하는 업체측의 말처럼 F SPORT의 강렬한 존재감은 시승내내 주위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계기판은 LFA의 혁신적인 계기판이 그대로 계승됐다. rpm과 디지털 속도 액정을 보여주는 센터 링이 좌우로 움직여 운전중에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가중시켜준다. http://youtu.be/Vlfbf0IDSSE 70㎜ 늘어난 휠베이스 중 50㎜는 뒷좌석 공간으로 들어가고 남은 20㎜는 트렁크 공간을 늘렸지만 실제 몸으로 느껴지는 여유공간은 크지 않았다. 2세대 보다 업그레이드 된 부분이라면 적재공간이 늘어나는 6:4 폴딩 시트와 폭이 10㎜ 넓어진 공간이다.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렉서스 뉴 IS250 F 스포츠 시승. 임재범기자 단지 두 번의 변화에 획기적으로 변신한 IS의 디자인은 가히 파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기존의 전체적인 포멧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이차의 얼굴에서부터 퍼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현존하는 자동차들 중에 손꼽히지 않을까. 넘치는 존재감에 강렬한 카리스마 넘치는 이차의 디자인에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만큼 열릴지는 의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선은 익숙해지긴 하겠지만,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적극적인 홍보가 그만큼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역할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국내 판매되는 IS F스포츠 가격은 5,330만원이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돈 버는 중고차 알짜정보 총정리

    돈 버는 중고차 알짜정보 총정리

    시승기
    임재범 2013-07-23 01:42:51
    서적 - 중고차 잘사고 팔기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중고차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된 가이드가 출간됐다. 현장에서 일하는 중고차 전문가 7명이 뭉쳤다. 라는 책으로 중고차 거래 방법, 차량 관리 비법, 인기 있는 중고차, 중고차 사기 사례, 차량 자가 진단법 등 중고차를 비롯한 모든 차들에 적용될 다양한 알짜정보들을 담아냈다. 서적 - 중고차 잘사고 팔기 평범한 사람이라면 집, 회사, 그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아마 자동차일 것이다. 이러한 자동차를 시장에서 사고파는 일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야 하는 일이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평생 신차만 사서 탄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 차를 파는 일은 중고차 거래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통은 잘 몰라서, 귀찮아서 혹은 정보가 없어서 중고차를 거래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책에 나와 있는 최신 정보들을 통해 중고차 매매가 재밌고 쉬워지게 될것이다. 서적 - 중고차 잘사고 팔기 중고차를 떠올리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허위 매물, 무책임한 딜러, 침수차와 사고차 등등… 자신이 산 중고차에 범퍼 교환 기록이 있었다는 걸 나중에 발견한 순간 왠지 모르게 찜찜해진다. 그때부터 ‘내가 산 차량이 사고차는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기 마련이다. 범퍼 교환이 이루어졌더라도 사고차가 아닌 무사고차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범퍼가 교환이 됐다는 건 사고가 났기 때문일 텐데 대체 왜 사고차가 아닌 걸까?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이 에 있다. 이외에도 중고차를 팔 때 같은 차종임에도 어떤 차가 더 비싸게 팔릴 수 있는지, 어떤 옵션이 가치가 있는지, 연비를 절감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 상식을 뒤엎거나 솔깃해할 만한 중고차 관련 이야기들을 모두 담아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최고급 수입세단과 견줄 편안한 차. BH380

    [시승기] 최고급 수입세단과 견줄 편안한 차. BH380

    시승기
    임재범 2013-07-21 17:16:20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수입 중형세단을 겨냥해 현대차가 개발한 제네시스(세단)의 최고가는 얼마일까? 제네시스 BH380 프레스티지 스페셜(6,470만원)에 옵션을 추가한 6,626만원에 이른다. ‘럭셔리 스포츠세단의 진수’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이차가 이번 시승 모델이다. 3.3리터와 3.8리터 두 가지 엔진사양에서 총 7가지 트림으로 가격대는 4,390~6,470만원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이차는 자동차가 가질 수 있는 편의 사양을 모두 갖추고 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운전자의 주행 편의를 위한 ACC(Active Cruse Control)과 뒷좌석 편의를 위한 모니터를 포함해 블루링크,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주차 가이드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3D 지도로 성능이 향상된 ‘DISⅡ(Driver Information System) 내비게이션’ 뿐만이 아니라 VSM(차체 자세제어 시스템)과 IAP(지능형 가속 페달), LDWS(차선이탈경보 시스템) 등으로 럭셔리세단의 첨단을 달린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로 주행중인 앞 차량과 가까워지면 경고신호와 경고음이 울리고 동시에 안전벨트가 당겨지며 시트와 몸을 밀착시킨다. 이와 동시에 가속페달을 ‘탁탁’치며 가속을 억제한다. 충돌사고를 감지하고 미연에 방지하자는 제네시스의 안전시스템이다.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승차감은 당연히 럭셔리하다. 장거리 주행에도 처음 탔을 때와 내릴 때가 같은 느낌 이랄까. 부드러운 가죽재질로 허벅지와 허리, 어깨를 둘러싸고 있고 한국인의 체형에 적당한 시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복잡한 시내주행에서는 동급차량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단지 외부로부터 들어올 틈 없이 완벽하게 소음을 잡아낸듯하다. 고속주행에서 제네시스의 진가는 발휘된다.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와 궁합을 이룬 안정된 정숙 주행감은 억대가 넘어가는 수입 럭셔리세단의 맛 그대로다. 시속 120㎞를 넘어서면서 에어 서스펜션이 차고높이를 낮춰주며 비포장도로에선 차체가 스스로 상승한다. 차량 스스로 노면상황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동된다. 다만 운전자가 수동으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람다 3.8리터 GDI 심장을 심은 제네시스 BH380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뒷바퀴 굴림방식의 럭셔리 스포츠세단이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9.3㎞. 1,795㎏의 공차중량에 334마력이면 1마력당 5,37㎏이란 얘기다. 이정도 수치면 웬만한 스포츠카를 비롯해 동급 수입세단을 앞서는 수치다. 가속페달에 힘을 줬다. 넘치는 힘에 속도계 바늘도 여유롭게 쉼 없이 움직인다. ‘힘들게’, ‘겨우겨우’, ‘피곤함’이란 단어는 제네시스 BH380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넘치는 힘’, ‘여유’, ‘편안함’, ‘아넉함’이란 단어만이 존재할 뿐이다.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제네시스(GENESIS) BH380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월 JD파워가 발표한 ‘2012 내구품질조사(VDS)’에서 현대차 차종 중 역대 최고 점수로 벤츠E클래스, BMW 5시리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형세단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동급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입증하며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고 제네시스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작고 매운 청량고추 MINI JCW

    [시승기] 작고 매운 청량고추 MINI JCW

    시승기
    임재범 2013-07-12 00:00:47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소형차브랜드 MINI가 JCW(존 쿠퍼 웍스; John Cooper Works) 라인업인 고성능 MINI를 내놨다. JCW는 기존 MINI 차량에 몬테카를로 랠리의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John Cooper)’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된 모델로 수 년간에 걸친 레이싱에서의 전통을 통해 얻어진 고성능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존 쿠퍼는 국제 모터스포츠계에서 드라이버로서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작자로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7개의 JCW는 모델 중에 국내에는 컨트리맨에 이어 해치백과 쿠페 등 세 개 모델이 출시를 알렸다. 기자가 시승한 모델은 MINI의 정통성을 한결같이 이어온 해치백 모델. 이차를 시승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작지만 날렵하고 거침없는 질주’였습니다. 기존 MINI와 비교해 JCW는 신형 터보차저, 피스톤, 배기 시스템 등으로 업그레이드된 1,598cc 직렬 4기통 밸브트로닉 JCW 트윈스크롤 터보차져 엔진이 장착됐다. 211마력의 최고출력에 26.5㎏m 최대토크(오버부스트 시 28.6㎏·m)를 발휘하며 제로백 가속성능은 각각 6.7초와 6.6초로 MINI 중에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작고 강력한 차가 바로 MINI JCW’다.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비슷한 포맷에 동일한 배기량 1.6 터보 GDi 엔진을 가진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가 국내산차량으로는 유일한 비교대상이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 연비 11.8km/L로 제원상으로도 차이가 나지만 1.3톤이 넘는 공차중량이 1,185㎏의 MINI JCW를 앞서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하지만, 4,500만원에 이르는 MINI JCW 해치백 가격과 2천만원 초반으로 형성된 벨로스터 가격은 소비자들의 몫이다.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JCW는 MINI JCW만이 강조하는 운전의 재미를 누구나 맛 볼 수 있는 그런 차였다. JCW만의 배지는 차량 외부를 비롯해 내부까지 포인트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전면 그릴에 있는 JCW 배지와 본넷 스트라이프가 JCW만의 특별한 디자인 감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JCW 스포츠 브레이크, JCW 전용 17인치 크로스 스포크 챌린지 경량 휠과 머플러, 쉬프트 패들이 포함된 JCW 전용 레드 스티치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앞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리어 범퍼에 JCW 에어로 키트가 장착됐다. 보다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JCW 모델의 전통인 검정색과 붉은색의 컬러 조합은 실내에도 이어져 JCW만의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깜찍한 MINI 키를 삽입하고 시동버튼을 누르자 중저음의 배기음이 낮게 깔린다.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마치 레이서가 된 듯 착각에 빠진다. 밟으면 밟는데로 속도계바늘의 움직임은 거침이 없다. 기껏 1.6리터 심장이지만 마치 4리터가 넘는 대배기량의 질주감으로 다가온다. 이차 핸들을 잡고 있는 내내 짜릿한 맛은 끊임이 없었다.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작은 차 MINI JCW에 크루즈컨트롤 시스템은 의외라는 생각과 함께 활성화하는 순간 이해가 됐다. 시속 80~100㎞로 크루즈컨트롤을 설정했더니, 실시간 연비가 리터당 20㎞이하로 거의 떨어지질 않았다. 물론 평균연비도 리터당 20㎞를 쉽게 넘어섰다. 제원상 복합 공인연비는 리터당 11.6㎞다. http://youtu.be/0BOapxWaHgo 작고 아담한 MINI JCW이긴하지만 하만카돈(Harman Kardon) 오디오시스템이 귀까지 명품으로 길들여준다. 최상의 음질로 운전을 더욱 재밌게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MINI JCW 해치백 시승. 임재범기자
  • [시승기] 리터급 부럽지 않은 미들급 투어러 F800GT

    [시승기] 리터급 부럽지 않은 미들급 투어러 F800GT

    시승기
    임재범 2013-07-05 02:24:16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http://youtu.be/yGewktbiOrY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BMW 모터사이클인 F시리즈의 결정판으로 불릴 만큼 완벽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바이크가 있다. 기존 F800ST보다 월등히 업그레이드된 스포츠 투어러. 대형 그랜드 투어러인 K1600GT에 이은 BMW 최초 미들급 모델 F800GT가 이번 시승 모델이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F800ST로 착각 할 수도 있을 만큼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조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날렵한 스타일이다. ST가 직선이 강조됐다면 풍만한 곡선이 강조된 GT는 대중을 고려해서 인지 전체적인 스타일은 이쁜 자태를 풍긴다. 날렵함보다는 직진성에 편안한 승차감이 강조된 만큼 휠베이스는 1,514㎜로 늘어난데다 엔진 성능은 업그레이드 되어 85마력에서 90마력으로 소폭 상승했다. 처음 시트에 앉았을 때와 목적지에 도착해서 내릴 때의 상쾌한 기분이 그대로 유지된다. 장거리 투어링에 적합하도록 스탭과 핸들 바, 시트 포지션이 편안하게 디자인 됐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핸들 바는 기존 F800 모델보다 20㎜ 높고, 풋레스트 위치도 10㎜ 전방으로 옮기고 10㎜ 낮춰 편안한 무릎 각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트의 면적 또한 넓어졌으며, 라이더 체형에 맞게 시트 높이도 765㎜에서 820㎜까지 선택할 수 있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GT(그란투리스모)로 명명된 만큼 적재공간은 넉넉해야 함은 기본. 큼직한 세 개의 케이스가 공간 활용성을 높혀준다. 하지만, 좌우로 넓게 튀어나온 케이스의 넓이로 인해 복잡한 도심에선 기동력이 쉽게 발휘되질 않는다. 정체된 차량 대열에 네 바퀴 달린 차량이라 생각하고 합류해야 할 때가 종종 발생한다. 보로롱~~. 시동버튼을 눌러 F800GT의 심장을 깨웠다. 798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이 소심하게 존재감을 감추는 듯하다. 건조한 느낌의 배기음이 아쉽긴 하지만 반응은 즉각적이다. 내구성 또한 숙성된 F800시리즈 중에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6단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 F800GT는 시속 90㎞ 정속 주행 시 리터당 29.4㎞의 높은 연비까지 기록한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제원상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200㎞이지만 스로틀을 꾸준히 당기고 있으면 230㎞/h까지 속도계바늘이 치고 올라간다. 파워풀한 엔진성능은 아니지만 부드럽게 전달하는 벨트방식에 활기찬 기동성으로 기대이상의 빠른 속도와 반응이다. 장거리주행에 있어 만족감을 주기엔 충분하다. 엔진반응이 매끄러워 아무 생각없이 스로틀을 당기고 있다 보면 시속 140㎞는 어느 순간 통과해 버린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동급 대비 경량화를 실현한 F800GT는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는 편안한 모터사이클이라는 결론을 내려봤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장거리 여행을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유선형 디자인, ABS, 전자 제어식 트랙션 컨트롤을 비롯해 투어링 모터사이클의 안락함을 높이기 위해 앞바퀴 브레이크 회로에 압력 센서가 추가된 최신 ABS가 적용되었으며 옵션으로 안정주행장치인 ASC를 선택할 수 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버튼 하나로 노면 상태와 라이더 취향에 따라 컴포트, 노멀, 스포츠 등 총 3단계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ESA(Electronic Suspension Adjustment)는 옵션으로 시승차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최적의 공기역학으로 만들어진 윈드스크린은 고속주행에서 확연히 들어났다. 그립을 잡고 있는 손에 기대이상으로 바람저항이 약하게 만들어 장거리 주행에 있어 보다 편안한 라이딩을 만들어낸다. 국내 판매가격은 1,585만 원이다. (VAT 포함)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날쌘돌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7세대 골프

    [시승기] 날쌘돌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7세대 골프

    시승기
    임재범 2013-07-03 21:36:01
    박사장 “현대차는 폭스바겐의 경쟁사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국산차 3천만원대 중형세단의 가격대수준의 수입차가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며 해치백 시장을 더욱 달구고 있다. 지난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던 7세대 골프가 출시됐다. 국내에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이 먼저 시판을 알렸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대규모 신차출시행사를 대신해 7세대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시승행사를 경남 거제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부산경남 경마공원을 출발해 거제도를 일주하는 140㎞ 코스로 신형 골프 핸들을 잡았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골프는 1974년 해치백이라는 세그먼트를 최초로 선보인 앞 바퀴 굴림 방식의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누적 생산 3,000만대 돌파한 전세계적으로 인증받은 베스트셀링 모델로 손꼽히는 차량이다. 둥실둥실 곡선을 강조했던 이전 골프에 비해 7세대 골프는 직선을 강조해 날렵한 모습을 갖췄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이전세대 골프보다 59㎜ 휠베이스가 늘어나고 13㎜ 넓어진데다 28㎜ 낮아지고 100㎏(1.6TDI 블루모션의 경우)이 가벼워졌다. 이로 인해 낮아진 무게중심에 운동성능이 월등히 높아지게 됐다. 이는 레이저 용접을 비롯해 폭스바겐 최초로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MQB)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앞으로 출시될 모든 모델에 새로운 MOQ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날 시승은 거제도 앞바다 풍경을 느끼며 좁은 산길 코너구간에서 7세대 골프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었다. 2.0 TDI의 경우 가속력도 넘쳤지만 이어진 곡선주로에서 차체의 안전성을 비롯해 스포츠카 부럽지 않는 성능을 발휘했다. 마치 타이어가 도로를 움켜쥐며 코너를 감아가는 느낌이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2.0 TDI 블루모션은 1,968cc 2.0 TDI(디젤)엔진으로 3,500~4,000rpm에서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1,750~3,000rpm에서 32.6㎏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종전보다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 듀얼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변속타이밍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가속성능을 발휘했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8.6초로 수치상 아주 빠르다고 볼 수는 없지만 묵직하게 이어가는 토크에 체감은 더욱 빠르게 느껴진다. 안전최고속도는 212㎞/h, 복합연비는 16.7㎞/L(고속: 19.5/ 도심: 15.0)를 기록했다. 가격은 기존 3,310만원보다 내린 3,290만원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반면, 1.6 TDI 블루모션은 1,598cc 1.6 TDI(디젤)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DSG 변속기가 장착됐다. 골프 특유의 탄탄한 주행성능과 연비위주의 셋팅으로 인해 운전의 재미는 크게 느낄 수는 없지만 부드럽고 경제성을 중요시 하는 운전자들에게 최적의 차량이 아닌가 싶다. 복합연비 18.9㎞/L(고속: 21.7, 도심: 17.1)의 높은 연비와 함께 3,000~4,000rpm에서 105마력 최고출력과 1,500~2,750rpm에서 25.5㎏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안전최고속도 192km/h, 제로백 가속성능은 10.7초다. 다만 2,990만원이라는 차량가격 책정에서 썬루프가 제외된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특히, 신형 골프에는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Driving Profile Selection)이란 기능이 운전을 더욱재밌게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스포츠 드라이빙부터 연비 운전까지4가지(노멀,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에너지 회생 시스템, 스타트-스톱 기능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y)가 기본 적용됐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 골프 역사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골프는 40년이라는 긴 역사를 통해 중형 럭셔리 세단 부럽지 않은 옵션으로 가득 채워졌다. USB나AUX, 블루투스 기능을 비롯해 5.6인치 3D 내비게이션(지니맵)이 기본 장착됐다. LCD화면을 통해 배터리량이 표시될 뿐만이 아니라 휴대폰을 두고 내릴까봐 알려주기까지 한다. DMB & TPEG, 2개의SD 카드슬롯, 싱글CD & DVD 플레이어, 주크박스, 아이팟 연결케이블 등 오토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까지 탑승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기능들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2.0 TDI는 3스포크 D컷 핸들을 비롯해 알칸타라 시트가 실내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스마트키 시스템이 적용된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오는 9월 3,690만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이날 박동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국내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기도 하지만 유럽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 바로 골프다. 폭스바겐의 주력모델인 골프는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총 동원되어 상품성과 완성도는 역대 최고수준이며 ‘완전 개정된 교과서’다”라고 표현한데 이어 “자동차 마니아를 비롯해 차에 관심없는 사람도 좋아하는 차, 남녀노소 젊은 사람까지 어느 누가 타도 잘 어울리는 차가 골프”라고 말했다. 이어 박사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5천대는 무난하게 판매될 것이고 가솔린 모델은 내년에 출시될 계획”이라 말하고 “지난해 폭스바겐 글로벌 사장단 회의에서 거론된 폭스바겐의 경쟁사는 토요타가 아니라 상품성이 우수한 현대차였다”고 현대차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거제=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자동차생활의 모든 것 i40 왜건

    [시승기] 자동차생활의 모든 것 i40 왜건

    시승기
    임재범 2013-06-25 23:04:16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현대차가 한국인들의 왜건형태의 차량에 대한 인식변화에 적극적으로 투입된 차량이 i40가 아닌가 싶다. 이번 시승모델은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대차 i40 왜건이다.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유럽의 자동차문화는 한국과 비교해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다를수 밖에 없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i시리즈 판매량의 64% 가량이 해치백과 왜건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시장은 기대치 이하의 판매량으로 세단형에 대한 선호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한국인들의 왜건형 자동차에 대한 편견이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주5일근무로인한 개인 여가생활이 확산됨으로 인한 한국의 자동차 문화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기대를 걸어본다. i40는 국내시장에 2011년9월 출시 이후 5월말까지21개월간 총 14,117대가 판매되는 실적에 그쳤다. 이 가운데에서도 왜건이 6,386대 판매된 반면 2012년1월에 출시된 살룬(세단)은 7,731로 i40 왜건을 앞선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저런 많은 차를 타볼 수 있었던 기자 입장에서i40 왜건은 동급 수입차에 뒤지지 않는 스팩을 갖춘 차라는 평가다. http://youtu.be/A05RRneEyho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것과 같은 14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심장. 1.7리터 VGT(디젤)엔진이 적용된데다 넘치는 가속력까지~ 주행에 있어 부족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디자인도 잘 빠졌다. 얼굴은 전조등 눈꼬리를 날카롭게 집어 뒤로 늘리고, 독수리의 날개형상을 표현했다고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닮은 눈동자를 가졌다. 인상적인 실루엣 라인과 엉덩이는 영락없는 유럽스타일입니다. 물 흐르는 듯한 선과 부드러운 면 속에 강한 엣지로 세련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날렵하게 생긴 뒷모습과 라인으로 언뜻 봐서는 쏘나타보다 길어 보이지만 실제수치상5㎜, 전폭 20㎜가 짧고 좁다. 전동 트렁크를 열면 534리터의 적재공간과 동시에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70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늘어난다.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이차의 주행에서 가장 큰 강점은 여유로운 공간활용성을 비롯해 정숙성과 직진성이다. 중형 수입차에 절대 뒤지지 않는 정숙성을 갖추고 있으며 차체 떨림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2.0리터에도 못 미치는 1.7리터 심장이지만 부족하다는 느낌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앞섰다. 그립감이 좋은 두툼한 핸들과 핸들링은 마치 수입 유럽차 핸들을 잡고 있는 듯 하다. 차체가 긴 탓에 이어진 코너링 구간에선 약간의 뒤뚱거림은 있지만, 이차에 적용된 차체자세제어장치가 개입해 순식간에 안정된 자세를 유지해준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5.1㎞라는 부족하지 않은 경제성을 갖고 있다. 여기에 천연가죽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 풀오토 에어컨, 운전석 전동시트, 오토파킹, 크루즈컨트롤, 페들시프트 등 넘쳐나는 사양이 탑승자를 보다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시승차인 디젤모델의 경우 트립에 따라 가격은 2,770~3,200만원인데,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3,300만원을 훌쩍 넘겨버린다는 단점이 업체 측 입장에선 고려되어야 될 사양이 아닐 수 없다. 자동차 생활에 있어 편안함에 모든 것을 갖춘 선택사양 고려한다면 비싸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용이 적은 첨단 사양을 제외한다면 적당한 가격 층이 형성 되지 않을까 싶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K5의 빈틈을 뉴 K5가 완벽하게 채웠다

    [시승기] K5의 빈틈을 뉴 K5가 완벽하게 채웠다

    시승기
    임재범 2013-06-21 10:52:21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지난해 가을 제주도로 휴가를 떠났을 때 이용했던 렌터카가 K5였다.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 렌터카 업체 보유 차량 중 기아차 K5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디자인의 기아 K5’의 인기는 중형차 시장에 획을 그은 모델이다. K5는 2010년 4월말 최초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31만9천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효자모델이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차 K5가 보다 맵시 있는 모습으로 성형을 마쳤다. 또한 강화된 상품성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새로운 모습의 뉴 K5로 2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을 출발해 쁘띠프랑스까지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가며 총 108㎞를 달렸다. 뉴 K5의 외관은 이전모델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트랜드에 앞선 LED 안개등, 디자인은 부각시켜주는 라이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LED 리어 콤비네이션 면발광 램프 등이 페이스리프트 된 K5를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비춰준다. 내부는 고광택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센터페시아, 조작 편의성이 향상된 핸들 등이 더욱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해 외부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내장까지 완벽한 모습의 조화로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진입하며 풀가속을 가하자 엔진회전(rpm)바늘도 요동을 치지만 이전 모델과 달리 엔진음을 비롯한 타어어 노면소음이 많이 차단된 느낌이다. 이는 전면 윈드실드에 적용된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와 카페트 흡차음제, 휠 강성 증대의 효과다. 새롭게 보완 적용된 시트의 편안함도 동급 경쟁차 중에 몇 안되는 편안한 설계가 아닌가 싶다. 뉴K5를 시승하며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낀 부분은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었다.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스포츠, 노멀,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스포츠 모드의 경우 기어비 뿐만이 아니라 핸들링 강도까지 묵직하게 바뀌며 커브가 이어진 국도길을 힘차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으로 질주했다. 다만 리어 서스펜션이 약간만 보강됐더라면 최고의 디자인과 최상의 편의성에 이어 최적의 주행안전성까지 확보한 차량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미련이 남았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뉴 K5에는 좌우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 및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사전경보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후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해 거리 별로 차별화된 경보음을 울리고, 계기판에 이를 알려주는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기아차 서춘관 상무는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의 최고의 차를 비롯해 많은 상으로부터 전세계적으로 인증 맞은 차량이 뉴 K5다”며 “30대 중반과 40대 초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역동적이고 이상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 터보를 구입하는 고객의 니즈는 고성능을 바라는 고객인데… SM5 터보와는 차별화된 상품”이라고 말한데 이어 “지난해 대비 국내 중형차 판매가 21% 감소했지만, 뉴K5 출시 이후 현재 6천대 가량 계약이 이뤄진 새로운 개념의 중형차”라고 말했다. 이날 시승에 투입된 차량은 K5 프레스티지 사양이었지만 기아차 측은 K5 터보(T-GDi)의 차량제원과 첨단 편의장치면에서 수입 중형세단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와 비교해 월등히 우수한 면을 강조했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뉴 K5 가격은 가솔린모델이 2,195~2,785만원, 터보모델이 2,795~2.995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숨겨진 야수의 본능에도 도로 위의 아늑한 요트 XJ

    [시승기] 숨겨진 야수의 본능에도 도로 위의 아늑한 요트 XJ

    시승기
    임재범 2013-06-13 19:16:43
    http://youtu.be/LaffbM9cSzY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부드럽다. 때로는 야수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가속감이 특별하다. 발끝으로 전해지는 전율은 전혀 느낄 수 없이 어느 순간 속도계바늘이 200㎞/h를 향해 달리고 있다. 근육질로 질주하는 재규어의 야성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사냥감이 시야에 들어오면 묵직~한 가속으로 먹이를 낚아채듯 순간이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시승모델인 XJ L 3.0D가 재규어의 본능을 가진 재규어의 럭셔리 대형세단이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XJ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차’에 뽑히기도 했다.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안 칼럼(Ian Callum)’이 직접 디자인한 차로도 유명하다. 재규어 XJ는 많은 자랑거리를 가진 차다. 경쟁 차종보다 150kg 이상 가볍게 100% 알루미늄 차체로 항공기 접합기술인 리벳·본딩 방식을 채용했다. 이로 인해 차체 강성 및 주행 성능, 핸들링, 경제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가 있게 됐다. 3.0리터 디젤 심장을 가진 XJ 3.0D는 낮은 2,000rpm에서 가솔린엔진의 5.0리터 대배기량에서 경험할 수 있는 61.2㎏.m의 엄청난 최대토크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튕겨져 나가는 맛은 일품이다. 파워풀한 가속력으로 밀어붙이다가 4,000rpm에서 275마력의 최고출력으로 과감한 가속력을 뿜어낸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트윈 시퀀셜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디젤엔진(AJ-V6D Gen III)은 부드러울 땐 아주 럭셔리함의 진수를 보여주다가도 가속페달을 가차없이 밟으면 불과 6.4초만에 시속 100㎞/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스포츠성을 가진 야수다. 그럼에도 리터당 12.4㎞라는 경제적인 공인연비를 기록한 다이내믹한 치타의 날렵함을 지녔다. 이차와 정면에서 마주하면 치타와 눈싸움을 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름답다’는 말 밖에 나오지가 않는다. 날렵하고 늘씬한 차체라인에 공기 저항계수는 0.29Cd에 불과하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XJ는 도로를 달리는 호사스런 요트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둥글게 감싸는 대시보드 인테리어는 호화 요트의 실내에 앉아 있는 착각에 빠져든다. 센터페시아와 대쉬보드에 적용된 나무는 질감과 색감의 통일을 위해 차량마다 한 그루의 나무에서 나오는 무늬목이 실내 인테리어를 감싸고 있어 마치 예술작품 속에 앉아있는 듯 하다. 시동버튼을 누르자 기어박스에 숨겨져 있던 기어 다이얼(드라이브 셀렉터)의 솟아오르면서 손바닥 안으로 살짝 들어온다. 이어 12.3인치의 가상계기판이 속도계와 타코미터를 그리며 화려하게 출발 준비를 알린다. 이차의 재미는 이제부터 시작된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2개의 서브우퍼와 도어우퍼를 포함한 총 20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825W 출력의 메리디안(Meridian) 오디오 시스템이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음향으로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뒷좌석에선 앞 좌석 헤드레스트 뒤쪽에 설치된 듀얼 8인치 LCD 화면과 무선 적외선 디지털 헤드폰으로 심심할 틈 없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뒷좌석에 설치된 휴대용 컨트롤러는 2개의 후방 스크린, 모든 헤드폰을 자신들이 선호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윙타입 헤드레스트(3단계로 조절)를 비롯해 뒷좌석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 조수석 시트 원격 조절 기능, 4방향 요추 받침 조절 장치, 마사지 기능, 뒷좌석 발받침 등 회장님이 앉는 뒷좌석 편의장비들이 화려하다. 시승한 이차는 XJ는 8개 모델 중에 힘좋고 연비 뛰어난 3.0 터보디젤심장에 럭셔리한 롱휠베이스(LWB) XJ L 모델로 1억3,990만원에 판매되는 도로 위의 요트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파워풀한 가속감, 직진안전성, 편안함 등 재규어 럭셔리세단의 파워가 바로 이런 맛이 아닌가 싶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넓고 아담한 320d GT가 어떠실지~~

    [시승기] 넓고 아담한 320d GT가 어떠실지~~

    시승기
    임재범 2013-06-07 21:51:52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BMW 코리아에서 판매되는 라인업이 엄청나다. 모델 별 사양 별 모두 나누면 95개 라업(6월7일 현재)을 갖추고 있다. BMW 라이업에서 준중형에 속하는 3시리즈는 이번에 출시를 앞둔 3시리즈 GT(그란 투리스모)의 일반형과 럭셔리형 두 개 모델을 포함해 총 15개 라인업을 갖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5~6개 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사용 용도와 스타일에 따라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었던 3시리즈 GT는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7월 1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5시리즈 GT의 크기에 부담이 됐다면 3시리즈 GT가 적당한 사이즈가 아닌가 싶다. BMW가 만들어왔던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차가 5시리즈에 이어 3시리즈에도 그 맥락을 개척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쿠페 라인,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이 접목됐다. 세단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공간, 각종 편의기능들을 통한 실용성까지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GT만의 장점은 넓은 실내공간이다. 세단보다 휠베이스가 110㎜가 긴 2,920㎜다. 이로 인해 뒷자리 무릎공간이 72㎜나 늘어나 장시간 앉아있어도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트렁크 용량은 520리터로 3시리즈 중에 제일 넓다. 2열시트를 접으면 320d 투어링보다 100리터가 넓은 최대 1,600리터까지 늘어난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대략 10여분간 짧고 굵게 인천시 영종도에서 12km를 시승했다. 장거리 고속투어에 적당하게 핸들링 반응은 길어졌다. 쉽게 말해 직선도로를 우선시하는 만큼 핸들반응이 늦다. 발진력을 비롯해 가속감도 늘어진다. BMW라인업의 184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지만 변속 자체가 고속투어를 위한 세팅이란 느낌을 받았다. GT만의 용도로 높아지고 길어진 차체 만큼이나 승차감 또한 부드러워져 대중적인 모습이다. 다만 급코너에서의 쏠림은 편안한 승차감을 얻은 만큼 내줘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시속100㎞에서 브레이크 성능은 세단보다 많이 밀리는 듯한 느낌이다. 차체가 길어지고 무거워진 만큼 브레이크 용량도 늘어나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다. 급 차선변경을 여러 번 시도하자 차체의 뒷부분 흔들림이 심해져 중심을 잃지 않을까 싶으면 자세제어장치가 순간 개입되며 차체를 순식간에 바로 잡아버린다. BMW만의 퍼포먼스를 완전히 탈피하면서까지 이차만의 용도를 최대한 발휘한 차가 아닌가 싶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현재 완성차 브랜드별 디젤승용차의 소음은 디젤차 답지 않은 디젤엔진으로 정숙성이 많이 높아졌다. BMW 2.0 디젤모델의 아쉬운 점이다.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과 주행 중 하체로 유입되는 소음이 타사 디젤모델에 비해 정숙성이 약간 떨어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차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6.2㎞. BMW 블루퍼포먼스(BMW BluePerformance) 기술이 적용되어 곧 시행될 EU6 배기가스 기준을 이미 충족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0g/㎞로 높은 효율성은 무시 못할 부분이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이밖에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에코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Driving Experience Control),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Brake Energy Regeneration),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 기술들이 집약됐다. 국내에는 일반과 럭셔리 2가지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5,430만원, 6,050만원(VAT포함)이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안전시스템의 최강자 볼보 V40

    [시승기] 안전시스템의 최강자 볼보 V40

    시승기
    임재범 2013-06-03 22:13:03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최첨단을 달리는 안전한 차, 재밌는 차, 섹시한 차, 연비 좋은 차가 이번에 시승한 모델이다. 지난 3월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뽑은 이달의 차로 선정됐던 볼보 V40이다. 지난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공식 출시된 볼보 V40은 소형세단 S4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로 유난히 뜨거운 수입시장에서 부각되는 소형 해치백 세그먼트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모델이다. V40은 2리터 가솔린과 디젤엔진 등 총 네가지 트림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리터당 15.4㎞의 높은 연비와 섹시한 뒤 태, 최고의 안전성이 입증된 안전시스템이 최대 자랑거리이자 강점이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40에는 운전자의 안전뿐만이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안전장치가 적용되어 있다. 세계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에어백(Pedestrian Airbag)’이다. 2012 Euro NCAP 충돌 테스트 역사상 최고 점수에 이어 ‘2013 오스트랄라시아(Austraasia) NCAP’ 충돌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보행자 에어백은 차량과 부딪힌 대상이 사람으로 판단되면 보닛 후방이 10㎝가량 상승되고 전면유리 앞으로 ‘U’자 형태의 에어백이 팽창된다. 이로 인해 2차 충격으로부터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또한, 도심에서 빈번하게 일어날수 있는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장치도 적용됐다. 시속 50㎞이하 주행에서 전방의 사람이나 차량 등에 추돌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장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와 스웨덴 보험사인 볼비아(Volvia)는 이 기능으로 인해 충돌사고가 각각 22%와 23%가 줄었다고 밝힌바 있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물 흐르듯 유연한 차체라인과 섹시한 뒤태를 비롯해 노려보는 듯한 전체적인 날렵함이 지배적인 외부디자인을 비롯해 실내디자인은 많은 변경을 가져왔다. 특히, 화려하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이는 액티브 TFT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계기판은 눈을 땔 수가 없다. 프레임 없는 산뜻한 룸미러(프레임리스 미러), 변속기(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 디자인을 비롯해 오픈이 안되는 파노라믹 루프로 변경됐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시동 버튼을 누르는 순간 깔끔하게 화려한 계기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디지털로 표시되는 속도계화면은 상황에 따라 차량 상태를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화면이 나타나고, 퍼포먼스(Performance), 엘레강스(Elegance), 에코(ECO) 모드 등 세가지 화면으로 설정 할 수 있다. 화면자체가 실용적이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하다. 부들부들 하얀 세미버킷 형태의 가죽시트는 허리를 편안하게 잡아주는 듯 하다. 가속페달에 조금만 힘을 줘도 부족하지 않은 가속성능을 무리 없이 발휘한다. 모든 주행조건에서 기본기가 탄탄함을 잊을 수 없었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http://tvpot.daum.net/v/1LxMwOmx1k4$ 1,750~2,750rpm의 낮은 구간에서 발휘되는 40.8㎏·m의 두툼한 최대토크와 177마력(3,500rpm)의 최고출력이 강력한 가속력을 발휘해준다. 제로백 가속성능은8.3초.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고속주행 중에도 꾸준히 밀어붙이는 가속감은 일품입니다. 2.0리터 직렬 5기통 터보 디젤엔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V40 D4의 심장으로 인해 거의 모든 구간(rpm영역)에서 민첩함까지 맛볼 수 있었다. V40 D4가 가진 모든 부문에서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다. 아주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퍼포먼스를 비롯해 화려하고 날렵한 디자인이 가는 곳마다 시선을 끌어들일 뿐이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고속주행에서 재미를 맛본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ane Keeping Aid)’은 심기함 그 자체였다. 기존의 경고음이나 핸들진동(BMW차종)과 달리 경고음이나 신호는 전혀 없다. 바로 적극적인 개입에 들어가게 된다. 65~200㎞/h에서 카메라가 좌우 차선을 모니터링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핸들에 약한 저항이 가해진다. 커버가 아주 완만한 고속도로에서는 가능하지만 코너가 심한 도로에서는 핸들을 꼭 잡아야 된다. 이밖에 고속 주행 시 차량 후미가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쏠려 도로를 이탈하는 현상을 막아주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ynamic Stability Traction Control)과 코너 트랙션 컨트롤(Coner Traction Control),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운전자 경보 시스템(Driver Alert Control), 충돌 경고 시스템(Collision Warning), 경추 보호 시스템, (Whiplash Protection System)과 측면 보호 시스템(Side Impact Protection System), 커튼 형 에어백(Inflatable Curtain), 등의 안전장치가 탑승자를 보호하고, 현대차 아반떼에도 적용된 평행 주차 보조 시스템(Park Assist Pilot), 앞 유리에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가 차량이 통과한 도로 표지 정보를 실시 간으로 인식, 이를 계기판에 표시하는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Road Sign Information), 도로 주행 중 전방 또는 맞은편 차량의 빛을 감지하여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자동 조정 액티브 하이빔(Active High Beam), 핸들을 돌리는 방향으로 라이트가 양방향으로 최대 15˚까지 회전하는 액티브 밴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s) 등이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차량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T5 표준이 3,690만원, T5가 4,190만원, 디젤 모델인 D4가 3,980만원, D4 프리미엄이 4,590만원이다. happyyjb@tvreport.co.kr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LATEST ARTICLE

  • 현대자동차, 첨단 기술로 완성한 '최고 수준 안전성' 입증! 넥쏘와 아이오닉 9의 빛나는 성과
    데일리 뉴스

    현대자동차, 첨단 기술로 완성한 '최고 수준 안전성' 입증! 넥쏘와 아이오닉 9의 빛나는 성과

    임재범 2025-12-15 03:04:26
  • 가족 모두를 위한 특별한 동반자, 기아 EV5
    데일리 뉴스

    가족 모두를 위한 특별한 동반자, 기아 EV5

    임재범 2025-12-11 19:51:26
  •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의 진화
    데일리 뉴스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의 진화

    ⦁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3가지 혁신 동력: 인도 R&D 확장, 첨단 신소재, 전동화 모듈 기술!
    임재범 2025-12-11 14:41:55
  •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할 '디 올 뉴 셀토스' 세계 최초 공개!
    데일리 뉴스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할 '디 올 뉴 셀토스' 세계 최초 공개!

    -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 6년 만에 돌아온 2세대 모델
    임재범 2025-12-11 03:26:46
  •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GT’, ‘GR GT3’. ‘렉서스 LFA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데일리 뉴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GT’, ‘GR GT3’. ‘렉서스 LFA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 토요타 2000GT와 렉서스 LFA의 계보를 잇는 3종 플래그십 모델 세계 최초 공개 • ‘GR GT3’, ‘GR GT’ 기반의 FIA GT3 규격 레이스카, 레이스 승리를 목표로 하는 고객을 위한 모델 • ‘렉서스 LFA Concept’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BEV 스포츠카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된 콘셉트 모델
    임재범 2025-12-05 14:33:16
  • 카리포트 | 등록일자: 2022년 6월 30일 | 등록번호 : 경기, 아53313 | 발행, 편집인: 임재범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재범
  • 발행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읍내로 25 107-1203 | 대표전화: 031-818-2168
  • Contact us : happyyjb@naver.com
  • POWERED BY KO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