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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가족의 편안함까지 고려한 정통 SUV 뉴 그랜드체로키

    시승기
    임재범 2014-02-28 08:59:24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한 오프로더는 필요에 의해서 개발됐다. 2차 세계대전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초 개발 된 SUV 이지만 현재는 레저문화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패밀리카로써 다목적성을 갖춘 모습으로 바뀌었다. SUV의 대명사이자 오프로더의 전통성을 가진 지프(Jeep)브랜드의 2014년형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과 몇 일을 함께했다.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이 오프로드를 달리고 있다. 임재범기자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이 오프로드를 달리고 있다. 임재범기자 그랜드체로키는 1992년 7월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1세대 모델이 데뷔한 이후4세대까지 진화하고 현재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이다. 부분변경 됐지만 외관상 변화 폭이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http://youtu.be/T8tEjPe66QI ← 클릭하시면 영상 시승기 전조등 디자인을 비롯해 주간주행등은 300C와 흡사하게 바뀌었다. 크라이슬러와 지프가 한 지붕 식구라는 걸 강조하듯이 패밀리 룩을 만들어가겠다는 표현으로 보여진다. 시대흐름을 따라가듯 뒷모습은 면발광 브레이크등을 비롯해 크롬으로 라인을 마무리하고 있어서 한층 완성도가 높아졌다. 인테리어는 데시보드를 비롯해 도어 천장 등 실내천체를 가죽으로 둘렀고 원목이 실내를 가로라인으로 전체를 두르고 있다. 뉴 그랜드체로키 인테리어. 임재범기자 뉴 그랜드체로키 스티어링 휠. 임재범기자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의 파노라마썬루프. 임재범기자 뉴 그랜드체로키의 외형에서 거구의 묵직한 큰 몸집이 중형 SUV임을 유감없이 과시한다. 20인치의 큼직한 휠을 둘러싼 대형타이어는 차체를 안정되게 받들고 있다. 길이 아닌 길을 달리기 위한 정통 오프로더지만 고속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연비뿐만이 아니라 주행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부드럽게 이어가는 주행성능에 넘치는 힘은 이차의 심장과 세분하게 나눠놓은 구동계통이 효율적인 궁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3.0리터 V6 터보 디젤엔진과 ZF제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4,000rpm에서 241마력의 최고출력과 1,800rpm에서 56.0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1.7km(도심 10.5㎞/L, 고속도로 13.4㎞/L)로 3등급을 기록한 모델이다.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임재범기자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임재범기자 힘있고 거칠게 오프로드를 주파한 예전의 그랜드체로키가 아니다. 무거운 차체(2.4톤)만큼이나 온로드에서 가속감은 묵직함 그 자체다. 세단에 버금가는 승차감까지 확보된 느낌이다. 이차의 자랑거리는 첨단 안전·편의장치들이다. 사륜구동시스템인 쿼드라-드라이브II(Quadra-Drive® II)은 기존 그랜드체로키에서 볼 수 없었던 토크 배분율을 자랑한다. 주행 시 지면상황을 실시간으로 읽어 들여 전·후·좌·우 네 바퀴에 최적의 힘을 배분해 거침없는 구동을 이어간다. 앞뒤 0:100, 100:0 좌우 0:100, 100:0까지 컨트롤하며 안정되게 달려준다. 여기에 눈길, 오프로드 등 5가지 주행모드로 적절한 주행력을 돕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TM) 지형 설정 시스템이 오프로드 주파력을 돕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등 모든 주행에서 안락한 승차감뿐만 아니라 차고를 최대 약 56mm 높이거나 최대 약 41mm 낮출 수 있어서 오프로드 주파능력과 주차 시에는 지상고를 더 낮춰 탑승자들이 타고 내릴 때 편의성을 높이는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까지 적용되어있다.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임재범기자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LCD 계기판. 임재범기자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LCD 계기판. 임재범기자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LCD 계기판. 임재범기자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LCD 계기판. 임재범기자 이밖에 60가지 이상의 다양한 첨단사양들이 탑승자의 편안한 승차를 돕는다.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이 반영된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U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7인치 컬러 멀티-뷰(Multi-View) 주행 정보시스템을 비롯해 한 단계 진화한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Advanced Brake Assist), 오토 브레이킹 기능이 적용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orward Collision Warning System Plus), 비상정지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with Stop), 안전한 주행을 돕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Blind Spot Monitoring System), 후방 교행 감지 시스템, 가속 페달에서 급하게 발을 뗄 경우 급제동 상황을 예측해 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에 가까이 접근시켜 대비하는 레디 얼러트 브레이킹 시스템(Ready Alert Braking System), 젖은 노면 주행 시 브레이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Rain Brake Support System), 트레일러 진동 제어 시스템(Trailer Sway Control), 파크센스(Park SenseTM)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진 시 스티어링 휠 조향 각도에 따라 예상 경로가 표시되는 파크뷰(Park ViewTM) 후방 카메라,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앞·뒤 좌석 열선가죽시트, 블루투스 무선 핸즈프리 기능뿐만 아니라19-스피커 하만 카돈(harman/kardon) 사운드시스템, 키리스 엔터 앤 고(Keyless Enter N’ Go) 스마트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LCD 계기판. 임재범기자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이 오프로드를 질주하고 있다. 임재범기자 오프로더의 정통성을 계승 발전해온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지프, 랜드로버를 꼽을 수 있다. G클래스와 그랜드체로키, 레인지로버가 만들어 온 SUV 전통과 역사는 다른 완성차 브랜드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역사와도 같은 존재이다. 뉴 그랜드체로키는 달리는 곳이 바로 길이다.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임재범기자 정통 SUV Jeep 뉴 그랜드체로키 서밋. 임재범기자 시승한 서밋(7,790만원)을 비롯해 리미티드(3.0L 디젤, 6,890만원), 오버랜드(3.0L 디젤, 6,990만원 및3.6L 가솔린, 7,490만원) 등 총 4개 사양으로 국내 판매된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편안함의 끝판왕! 더 밴 스프린터 컨버전

    [시승기] 편안함의 끝판왕! 더 밴 스프린터 컨버전

    시승기
    임재범 2014-02-24 08:59:27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누구나 ‘앉아 있으면 눕고 싶어지는 것’은 수많은 인간의 욕망 가운데 보다 나은 편안함을 위한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일 것이다.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S클래스, 롤스로이스 부럽지 않은 내 집 같은 넉넉한 실내와 편안함을 가진 차가 있다. 부피 큰 다인승 밴 스프린터 컨버전(개조)이 이번 시승모델이다. 국내에선 다목적 차량으로 다양한 구조변경을 통해 활용가치가 높은 대형 승합 차량이다. http://youtu.be/PvKrPYLzqoo ← 시승영상 클릭 스프린터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상용차량 유통법인인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모델이다. 완제품으로 수입되는 럭셔리 밴과는 달리 인테리어가 비어있는 상태로 파워트레인과 차체 그대로 다임러 트럭에서 수입한다. 때문에 다임러 트럭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호화스런 뒷자리 인테리어 내장이 국내에서 꾸며진다는 이유로 유지관리가 쉽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스프린터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화물용 밴에서부터 최대 40명까지 승차가 가능한 미니버스까지 용도에 맞게 개조가 가능한 모델이다. 국내에도 스프린터의 활용도는 다양하다. 119 엠블런스와 소방 통제차량, 캠핑카, 이동 사무공간(기업 비즈니스차량) 등으로 기능을 펼치고 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더 밴에서 판매하는 스프린터는 길이가 6,945㎜(LWB) 롱휠베이스 모델과 5,910㎜(NWB) 노멀 모델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시승차는 롱휠베이스 모델이다. 7미터에 가까운 길이에 2.9미터의 키를 가진 스프린터의 큰 덩치에 살짝 부담을 느끼긴 했지만, 운전이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았다. 오히려 재미를 더했다는 생각이다. 확~트인 시야를 비롯해 편안한 운전석. 현대차 스타렉스(1,920㎜)보다 75㎜가 넓은 1,995㎜의 너비로 인해 도로의 차선을 물고 달릴 일은 거의 없었다. 좁은 골목 커브길이 두렵긴 했지만 회전반경도 기대이상으로 좁은 편이라 유턴이 어렵진 않았다. 대략 세 개 차선정도면 한번에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 웬만큼 좁은 골목길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는 설계가 아닌가 싶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이차를 시승하면서 좋았던 점이라면 다인승 차량인 만큼 버스전용차선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럭셔리한 실내와 공간 활용도면에서 다양하게 원하는 만큼 갖출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장단점을 모두 가진 높은 차고는 지하주차장 진입이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볼 수는 있지만, 그만큼 실내 공간이 높아 192㎝의 장신도 편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공간은 장점으로 부각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시승 중 다양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제일 많은 질문이 “이차 얼마예요?” 두 번째가 “기름 엄청 많이 먹을 거 같은데.. 연비 어때요?”였다. 더 밴 스프린터의 공인(복합)연비는 리터당 7.2㎞(구 연비 9.9㎞/L)다. 실제 시속 100㎞로 고속도로 주행에선 리터당 10㎞이상의 평균연비를 기록하는 반면 시내에선 6㎞/L대를 기록했다. 심장은 배기가스 환경기준 Euro5에 만족시킨 V6 3.0리터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3,800rpm에서 190마력의 최고출력과 1,400rpm의 저회전에서부터 44.9㎏m의 묵직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일반 승용차들과 달리 달리기 성능과 핸들링, 운전의 짜릿함을 맛보는 차량이 아니라 편안함만을 위한 차량인 만큼 190마력의 힘은 부족함이 없다. 20인치 대형 크롬 휠이 기본 적용되어있지만 겨울 시승에 맞게 윈터타이어가 적용시키느라 최초 수입 때 껴있던 16인치 휠이 차체를 받치고 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정지상태에서 가속 시 거구의 덩치와 무게는 속도를 올리는데 약간 굼뜨는 느낌은 있지만 저단기어에서부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어비 탓에 탄력이 붙으면 달리는 맛이 쏠쏠하다. 운전석에선 디젤엔진의 소음과 진동이 미미하게 전해지는 반면 편안함을 추구하는 뒷 공간은 조용하다. 소음과 진동을 거의 들을 수 없을 만큼 정숙하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후배기자의 도움으로 뒷자리에 올랐다. 전동식 도어를 열면 편안한 탑승을 위해 발 받침대가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총 4열(2/2/2/3)로 구성된 시트 중 2열과 3열의 독립식 시트는 항공기 1등석 수준의 편안함을 갖추고 있다. 전동조절이 가능이 가능하며 4열 등받침을 180도로 누이면 침대로 변신한다. 32인치 LED TV를 비롯해 오디오시스템, 위성TV, 와인셀러 등이 눈과 귀, 입을 심심하지 않게 끔 멀티미디어 장치들로 넘친다. 바닥부터 천장, 실내공간 구석까지 럭셔리하게 마무리 되어 있다. 디테일한 무드조명들로 실내를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더 밴 스프린터는 신뢰성 높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젤 파워트레인에 경제성과 적당한 유지비.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옵션을 원하는 만큼 합리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이차의 매력이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된 차량을 기본차대로 국내 기업인 ‘더 밴’이 디자인 및 내.외관을 컨버전한 '더 밴 스프린터'. 임재범기자 현대차가 개발중인 상용차량. 최근 해외 언론을 통해 위장막에 가려진 스파이샷이 공개됐었다. 스프린터와 흡사한 형태의 현대차가 개발중인 다목적차량이 이슈화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의 의하면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되는 차량’이라고는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이 입수됐다. 마을버스 크기의 미니버스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비교 시승기] 컴팩트 SUV 어떤 차로 선택을~? RAV4 vs 티구안

    [비교 시승기] 컴팩트 SUV 어떤 차로 선택을~? RAV4 vs 티구안

    시승기
    임재범 2014-02-12 08:59:35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된 2004년도를 기점으로 여가문화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주말연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생활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 인해 SUV 판매량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SUV 판매량은 전년대비 14% 가량 상승한 35만 9,500대에 이른다. 야외활동뿐만이 아니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 날렵해진 디자인과 연비, 편의사양이 월등이 높아져 SUV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의 컴팩트 SUV (현대차 투싼ix, 기아차 스포티지R, 쌍용 코란도C, 쉐보레 캡티바, 르노삼성 QM3 등)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지만, 수입차 업계도 소형 SUV(토요타 RAV4, 폭스바겐 티구안, 혼다 CR-V, 닛산 로그 등)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4WD 기준)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을 가진 특정 동급 수입 SUV 토요타 RAV4와 폭스바겐 티구안 두 차종을 시승을 통해 꼼꼼하게 비교해봤다. 차량구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인 가격을 비롯해 연비, 실내 소음과 진동, 적재공간, 2열 무릎공간, 안전도, 시승느낌 등으로 나눴다. http://youtu.be/pTs9uuVdREo← 비교영상 클릭 시승차는 지난해 5월 국내 출시를 시작한 4WD사양으로 3,76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가솔린 모델 토요타 RAV4와 2011년 국내 출시된 프리미엄사양으로 4,480만원에 판매되는 디젤모델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이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먼저 RAV4는 4세대 모델로 1994년 처음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글로벌판매400만대를 넘어선 인기차종으로 국내출시 이후 2014년 1월까지 9개월간 총 708대가 판매된 컴팩트 SUV다. 2.5리터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179마력의 최고출력과 23.8㎏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635㎏의 공차중량에 공인 복합연비는 10.2㎞/L(도심 9.2㎞/L, 고속도로 11.8㎞/L)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이어 티구안은 2007년 첫 선을 보인 후 전세계에서 70만대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SUV로 2008년 7월 국내판매를 시작해 2014년 1월까지 67개월간 총 1만 3,852대 판매기록 한 모델이다. 2.0리터 디젤엔진에 7단 DSG변속기에서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32.6㎏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769㎏의 공차중량에 공인 복합연비는 13.8㎞/L(도심 12.5㎞/L, 고속도로 15.7㎞/L)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의 차이는 수치에서부터 가늠 할 수 있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이 높은 반면 최대토크는 디젤모델이 높은 수치를 기록해 각기 다른 주행성능을 갖고 있다. 차체크기는 RAV4가 티구안보다 140㎜ 긴 4,570㎜, 너비 또한 30㎜가 넓은 1,845㎜에 키는 1,705㎜로 동일하다. 티구안보다 56㎜가 긴 RAV4의 휠 베이스(축간거리) 탓에 2열 무릎공간이 확연히 넓게 느껴진다. 트렁크 용량도 RAV4가 월등히 넓어 짐이 많은 캠핑에 여유있는 공간을 갖고 있다. (RAV4:547리터, 티구안:470리터) 임재범기자와 이현진 모델협회 이사의 대결 디젤모델의 정숙성이 좋아지긴 했지만 소음과 진동은 가솔린 모델의 압승이다. 물컵 진동과 소음 측정기의 수치로 측정을 진행했다. 47.9dB을 기록한 RAV4에 비해 49.4dB을 기록한 티구안이 미세하게 소음을 발생했다. 물론 시속 60㎞ 이상 주행 중에는 두 모델 모두 소음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숙성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장단점은 갖고 있다. 디젤차량의 장단점이라면 고연비와 진동과 소음이다. 반면 가솔린차량의 장단점은 정숙성과 저연비를 들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자동차기술력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며 디젤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많이 잡았고, 가솔린차량의 연비도 디젤모델과 큰 차이 없는 수준까지 끌어올려진 기술력을 갖게 됐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토요타 RAV4 소음측정. 임재범기자 EURONCAP(유럽신차충돌테스트)의 자료를 통한 안전성은 두 모델 모두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았으나 RAV4가 수치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물을 받았다. 크게 4가지 평가로 나눈 결과 RAV4의 경우 앞좌석(운전석) 안전도 89%, 뒷좌석(어린이) 안전도 82%, 보행자 안전도 66%, 차량 안전장치 66%의 점수를 받은 반면, 티구안은 앞좌석(운전석) 안전도 87%, 뒷좌석(어린이) 안전도 79%, 보행자 안전도 48%, 차량 안전장치 71%를 기록했다. (충돌테스트 영상과 자세한 정보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티구안과 토요타 RAV4 비교시승. 임재범기자 RAV4가 티구안보다 750만원이 저렴한 차량가격에서 디젤차량의 장점인 연비를 충분히 상쇄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선택은 소비자들의 몫이긴 하나 두 차종 뿐만이 아니라 브랜드 별 동급 소형 SUV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감성을 유혹하는 내외관 분위기와 내게 맞는 편의장치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라인이 살아있는 매력덩어리. 실속파 420d

    [시승기] 라인이 살아있는 매력덩어리. 실속파 420d

    시승기
    임재범 2014-02-05 20:57:13
    라인이 살아있는 쿠페 형태의 매력덩어리 420d.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쁘게 잘~빠진 차를 소유하고픈 로망은 인간의 본성일겁니다. 미끈하게 잘빠진 라인~ 질리지 않을 일상적인 쿠페 형태로 리터당 16.5㎞를 달릴 수 있는 경제성까지 갖춘 BMW 420d가 이번 시승의 주인공입니다. http://youtu.be/KY38WYoH954 ← 시승기 영상 클릭 라인이 살아있는 쿠페 형태의 매력덩어리 420d. 임재범기자 라인이 살아있는 쿠페 형태의 매력덩어리 420d. 임재범기자 스포츠카로 불리는 쿠페형태의 날렵한 모습에 디젤심장을 얹어 BMW가 새롭게 내놓은 4시리즈인데요. 현재 국내에는 420d와 가솔린 엔진의 428i 두 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죠. 두 모델의 장단점을 구석구석 따져보면 어떤 심장(디젤과 가솔린)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게 만드는 모델입니다. 정숙성을 따지면 428i를 선택해야겠지만 연비를 따지게 되면 420d를 선택 할 수 밖에 없겠죠. 정숙성과 연비를 동시에 충족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현재 우리세대가 풀어가야 될 미래 자동차 기술의 과제일 겁니다. 곧 4시리즈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4시리즈 그란쿠페와 M4, 4시리즈 컨버터블 등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입니다. 4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인 디자이너 강원규씨가 디자인에 참여해 더욱 한국적인 맛(?)을 살린 것일 겁니다. 기존3시리즈 쿠페보다 26㎜ 늘어나고 16㎜ 낮아져 안정된 주행성능을 비롯해 보여지는 역동성까지 갖춘 모습입니다. 여기에 50:50의 이상적인 앞뒤 무게배분을 갖춘 것이겠죠. 이는 BMW 라인업에서 X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모델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고속주행이나 코너링, 브레이킹 시 차체를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는 기술력으로 봐야겠죠. 4시리즈와 처음 대면했을 때 3시리즈와 같은 얼굴로 착각하게 되는데요. 전조등 모양이나 크기에서부터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어서 외형 부품은 전혀 공유가 안 된다고 합니다. BMW가 가진 짧은 오버행과 긴 보닛, 물 흐르는 듯한 살아있는 루프라인은 4시리즈 디자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4시리즈는 공기역학을 고려해 디자인으로 승화시킨 휀더의 에어 브리더(Air Breather)는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주행 중 유입되는 공기 흐름을 원할하게 함으로 인해 0.28Cd라는 공기저항지수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BMW 4시리의 에어브리더. 임재범기자 실내는 전형적인 BMW만의 디자인 룩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기존 3시리즈와 거의 흡사합니다. 하지만 시트 포지션은 2인승 로드스터인 Z4와 동일해 BMW 라인업 중 가장 낮은 무게중심을 갖췄다고 합니다. 뿐만이 아니라 차체강성은 기존 3시리즈 쿠페보다 60% 높아지고 무게(공차중량)는 25㎏ (1,390㎏)이 줄어 들었습니다. 여기에 M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어서 타이트한 승차감으로 고속주행의 맛을 느끼게 만들어줍니다. 주행이 과격할수록 운전자의 재미는 더욱 과장되겠지만 옆자리와 2열에 앉으신 분은 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2열 시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포츠카처럼 무릎도 겨우 들어갈 정도로 좁지만은 않습니다. 나름 여유가 있습니다. 무조건 4시리즈를 선택해야겠고 2열까지 탑승하는 동승자가 자주 있다면 디젤모델보다는 가솔린모델이 동승자를 배려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좁지만 않은 쿠페형태의 420d 2열시트. 임재범기자 3시리즈와 거의 흡사한 디자인의 420d 데시보드. 임재범기자 BMW 디젤엔진의 힘은 배기량 별로 거의 동일한데요. 420d의 심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4,000rpm에서 18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2.0리터 트윈 스크롤 터보 심장 품고 있습니다. 최근 BMW브랜드 자체적으로 칩튜닝도 가능한데요. 칩을 삽입하고 최고출력이 200마력으로 상승합니다. 출력이 높아지면 그만큼 연비는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기름 소모량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ECU맵핑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시내주행에서 불편함은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묵직한 가속감이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서행 시나 정차 시 유입되는 디젤엔진 특유의 시끄러운 소음은 아쉬움이었습니다. 고속으로 달릴수록 주행안정감은 더욱 높아집니다. 세분하게 나눠진8단 자동변속기의 변속감은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가속을 이어가죠. ‘편안하게 달릴 정도의 속도겠구나’ 싶어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의 수치를 보는 순간 가속페달에서 발은 떼게 되는데요. 시속 160㎞ 언저리까지 부드럽게 속도계 바늘을 끌어 올려놓습니다. 뒤에서 지긋이 밀고 있는 듯한 가속감을 발휘합니다. 마음 먹고 속도를 올려보면 200㎞/h의 벽도 순식간입니다. 주행에 있어 부담감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직진성이 좋다는 얘기일겁니다. 이차가 발휘하는 16.5㎞/L의 공인연비는 어렵지 않게 기록했습니다. 고속에서 정속 주행했더니 트립컴퓨터 상에 리터당 20㎞ 이상은 무리없이 나왔구요. 파워풀하게 시내주행을 한다 하더라도 리터당 12㎞이상의 높은 연비를 기록하더군요. 이는 에코프로(ECO PRO) 드라이빙 모드와 8단 자동변속기의 결합으로 탄력주행(Coasting)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오토 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기능들이 조화를 이뤄 연료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게 된 결과라고 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117g/㎞) 420d는 보여주는 시선을 고려해 날렵하게 잘빠진 쿠페 형태로 기름 걱정없이 탈수 있는 차입니다. 물론 가격적인 측면에선 고민을 해봐야 될 부분이긴 합니다. (420d 5,530만원, 428i M 스포츠 패키지 6,420만원(VAT 포함))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연비좋은 진정한 GHOST. K7 700h

    [시승기] 연비좋은 진정한 GHOST. K7 700h

    시승기
    임재범 2014-01-29 08:59:58
    쌍둥이 준대형차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2000년대로 들어서면서부터 자동차를 고르는 기준이 차츰 까다로워지는 시점이었다. 디자인과 성능은 자동차 선택에 있어 기본이 된지 오래다. 여기에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겸비한 차량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차량의 기준이 차츰 강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원유가격의 폭등은 내차 선택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현대 기아차에서 중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K7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내놨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심장도 같다. 임재범기자 위 사진 속의 두 차종이다. 외형은 기존 가솔린 모델과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속은 완전히 다른 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ttp://youtu.be/BkXSyPVOKAE ← 클릭 위 영상의 내용을 덧붙여 설명하자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세타Ⅱ2.4 MPI)과 변속기(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35kW급의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분포되어 있다. 내용물은 같으나 차급이 다른 만큼 셋팅에서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 임재범기자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 운전석. 임재범기자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K7 700h. 사촌 지간인 두 차종의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다. 생긴 모습만 다를 뿐 같은 엔진에 모터, 변속기, 배터리, 프레임까지 공유하고 있다. 당연히 두 차종의 힘과 공인연비도 리터당 16㎞로 동일하다. 하이브리드 전용엔진이라는 점에서 기존 2.4리터 엔진(201마력, 25.5㎏m)보다 엔진출력은 159마력으로 부족한 면이 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전기모터의 출력이 더해져 20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 임재범기자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임재범기자 본격적인 시승은 K7 하이브리드 700h로 결정하고 달려봤다. 간혹 700h와 500h(K5)의 의미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다. 첫 글자 '7'과 '5'는 각각의 차급을 의미한다. 가운데 '00'은 에너지 순환을 상징하는 ‘원(圓)’과 배출가스 ‘0’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마지막 'h'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임을 의미한다. 가속감은 2.4리터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파워풀한 가속력은 느낄 수 없다. 이는 연비위주로 세팅된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이다. 가솔린모델의 순간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반면 하이브리드모델은 엔진의 힘에 전기모터의 100%출력을 모두 발휘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차이를 둔다. 하이브리드 에너지 흐름도. 임재범기자 하지만 브레이크 성능은 K7 하이브리드 700h가 약간 앞선다. 동일한 부품이 사용되긴 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작동되는 에너지 재생시스템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카의 장점이라면 정적이 흐르는 정숙함으로 타이어가 굴러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시동버튼을 누르면 ‘READY’라는 글자가 계기판에 표시될 뿐 차체에서는 아무런 반응을 느낄 수 없다. 전기모터가 작동할 준비가 완료됐다는 얘기다. 이때 이차의 엔진은 전기모터의 힘으로 감당하기 힘들겠다 싶을 때를 맞춰 피스톤을 움직이며 엔진을 깨운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엔진은 정지해 버린다. 이때 계기판에는 ‘EV’라는 글자가 켜지고 재생에너지 시스템에 의해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뀌며 배터리로 충전된다. ‘EV’등이 켜졌을 때 엔진이 정지하고 전기모터로만 주행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진 움직임을 줄이는 만큼 연료 소모량은 줄어들게 되는 거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 시동버튼. 임재범기자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 운전석 나파가죽시트. 임재범기자 준대형 세단답게 실내 또한 럭셔리 할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편안하다. 타이어를 타고 올라오는 노면소음 차단은 기본이고 외부소음마저 철저하게 차단시키려 한 느낌이다. 운전 중에도 뒷자리 탑승자와 대화가 편안할 정도다. 고급스러운 내장재는 기본품목이다. 기아차에서 많이 보게 되는 하이그로시와 플라스틱의 조화에 나파 가죽시트가 실내를 더욱 품위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 어라운드뷰 모니터 시스템. 임재범기자 늦은 밤 한적한 고속도로를 달렸다. 리터당 20㎞를 훌쩍 넘기는 평균연비를 기록했다. 시속 90~100㎞로 연비주행 한 결과다. 물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에서는 평균 13~15㎞/L를 달릴 수 있었다. 가속페달에 크게 힘을 가하지 않는 이상 도심주행에서는 전기모터로 움직여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 임재범기자 기아차 K7 하이브리드 700h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전조등. 임재범기자 이런 하이브리드 차량의 재미는 바로 에너지흐름도다. 실시간으로 주행상황을 이차의 에너지가 어떤식으로 움직이는지 그래프로 보여준다. 에너지흐름도를 인지하며 주행하다 보면 가속페달에서 힘을 빼게 만든다. 준중형 세단보다 높은 연비에 럭셔리한 품격과 친환경성, 편안한 주행성능까지 갖춘 차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시승기]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시승기
    임재범 2014-01-17 08:59:52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2톤(2,290㎏)을 훌쩍 넘기는 무게에 웬만한 승합차보다도 큰 덩치. 도로 위 시선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진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SDV6 HSE 다이내믹 모델이 이번 시승의 주인공이다. http://youtu.be/uBKFaFozzzw ← 시승영상 클릭 각지고 우람한 이차는 한마디로 남성미가 넘치는 차다. 하지만 레인지로버 운전석엔 남자보다 여성이 운전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되고 여성들의 드림카로 더욱 유명하다. 최근 몇 년간 연예 탐사전문 매체인 ‘디스패치’를 통해 유명 연예인이 레인지로버에서 타고 내리는 장면이 이슈화됨과 동시에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여성들에게 레인지로버의 호응도는 ‘남성적인 듬직함’이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지난해 초 뉴 레인지로버의 국내출시에 이어 10월18일 10년만에 4세대로 진화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모델의 핵심은 경량화에 있다. 레인지로버 모델과 비교해 전체부품 중 75%를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위해 개발하고 다이내믹 섀시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서스펜션 설계, 100% 알루미늄 모노코코 바디를 사용해 이전모델보다 무게를 약 420㎏을 줄인데 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출시된 랜드로버 모델을 통틀어 가장 빠르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이차의 자랑꺼리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이전 모델보다 길어지고 넓어진데다 낮아져 보다 안정된 자세를 갖췄다. (62㎜ 길어진 4,850㎜ 전장, 55㎜ 넓어진 1.985㎜ 전폭, 4㎜ 낮아진 1,780 전고) 여기에 전후방 오버행은 짧아져 휠 베이스(178㎜ 늘어난 2,925㎜ 축거)는 늘어나고 실내공간은 더욱 넓고 편안해 졌다. 이보크를 시작으로 랜드로버만의DNA를 더욱 스포티하게 보여주는 디자인 철학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직선에 박스형태를 고집했던 얼굴(그릴과 전조등)을 뒤로 기울임과 동시에 라인을 살려 날렵해졌음을 강조하고 있다. 야간에는 외부 LED발광 디자인으로 심플함을 강조한다. 전조등과 브레이크등이 스포티해졌다. 스마트키와 버튼시동은 자동차 옵션의 기본이 되어 버렸다. 실내에선 가솔린엔진인지 디젤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조용하다. 퇴근시간에 맞춰 정체된 차량들 사이에 끼어 출발신호를 기다렸다. 부드럽게 엔진이 멈추고 순간 적막이 흐른다. 외부의 시끄러운 소음도 이중접합유리를 사이에 두고 철저하게 차단시키고 있었다.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3.0리터의 6개의 피스톤(V형 6기통)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트윈터보 디젤 심장을 품은 SDV6 엔진은 4,000rpm에서 292마력의 최고출력과 2,000rpm에서 61.2㎏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 길이 아닌 언덕도 박차고 올라선다. 큰 덩치에 놀라고 기대이상의 발진감에 놀라울 뿐이다. 온로드에서는 7.2초면 시속 100㎞를 통과해버린다. 기존 6단에서 여덟 단계로 세분화 시킨 8단 자동변속기가 0.02초내에 기어를 옮겨 다닌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큰 변화는 변속기 방식이다. 기어봉을 아래위로 움직이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스틱 형태의 커맨드시프트2(CommandShift®2)로 변경됐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실내 인테리어. 민첩하고 역동적인 몸놀림이다. 두툼한 토크수치 부끄럽지 않을 만큼 강인한 힘이 네 바퀴를 통해 전해져 온다. 오프로드를 질주 할 수 있을 높고 큰 차체에도 롤링을 억제하는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럴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이유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적용된 첨단장치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Adaptive Dynamics System)이 차체 움직임을 최적의 조건으로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스펜션과 차체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 스티어링 각도를 초당 100회씩 측정해 댑핑 압력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 어떠한 온로드 상황에서도 날카롭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잃지 않는다는 애기다. 한마디로 멋진 차다. 타코미터(rpm)와 속도계는 전면 LCD 계기판을 통해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스티어링의 둘레는 줄어 핸들링이 편한데다 그립감은 두툽해졌다. 버킷에 버금가는 시트는 옥스포드 가죽을 둘러 부들부들한 질감으로 허리를 편안하게 잡아준다. 시승한 차량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6 3.0 HSE(1억1,680만원)와 3.0 SDV6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1억3,690만원) 모델 사이 다이내믹 사양으로 1억2,650만원에 국내에 판매되는 럭서리 대형 SUV다. 비싼 값어치는 한다. 길이 아닌 길에서도 스스로 지키고 제어할 줄 아는 멋진 괴물이다. 실제 이차를 소유한 사람이 없던 길을 만들어가며 오프로드 다운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을까 싶다. 온갖 전자장치들이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질주 할 수 있게 돕는다. 최대 135㎜까 차체를 높일 수 있는 4코너 에어서스펜션을 비롯해 랜드로버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이 지형 돌파를 돕는다. 5가지 지형 주행모드(일반, 잔디/자갈/눈, 진흙 및 요철, 모래, 돌길 등)로 다이얼을 돌려가며 지형조건을 선택 할 수 있다. 아쉽게도 목적지에 도착해 아쉬운 점이 보였다. 차량 둘레를 비춰주는5개의 카메라 화질과 영상속도는 개선이 필요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깜찍한 사륜구동 쿠페 페이스맨

    [시승기] 깜찍한 사륜구동 쿠페 페이스맨

    시승기
    임재범 2014-01-14 17:56:31
    미니 페이스맨 SD ALL4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미니(mini)’라는 단어는 ‘작고 귀엽다’는 표현으로 사용된다. 자동차 브랜드 ‘미니(MINI)’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시승한 차는 미니브랜드만의 깜찍함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지만 덤~직한 차다. 여유있는 실내공간과 사륜구동으로 안전성까지 갖춘 문 3개 달린 SAC(Sport Activity Coupe) 페이스맨(Paceman) 쿠퍼SD ALL4 모델이다. 문 5개 달린 컨트리맨(Countryman)을 베이스로한 차다. http://youtu.be/ySQG2nxxAeI← 시승기 영상 클릭 바로 미니가 내놓은 7번째모델이다. 성공을 거둔 컨트리맨과 달리 국내시장에서 재미를 못 본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3월 국내출시 이후 11월까지 9개월간 총 211대만 팔려나갔을 뿐이다. 이쁘고 튀는 외형을 갖고 있지만 웬만해선 보기 어려운 차다. 어쩌다 페이스맨이 달리는 모습을 보면 시선은 고정이 되어 버린다. 귀여운데다 독특하기 때문일 것이다. 컨트리맨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얼굴(앞모습)만 봐서는 컨트리맨인지 페이스맨인지 구분이 안된다. 쿠페 형상의 실루엣라인으로 보다 날렵한 모습이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과 C필러 각도는 뉘어졌다. 살찐 미니 쿠퍼에 놀란 얼굴이다. 기존 미니 쿠퍼보다 차체가 커지면서 휠베이스(축거)는 2,596㎜로 넓직한 실내공간에 키는 커졌다. 1.5미터(1,566㎜)가 넘는 키만큼 실내높이는 여유롭다. 동글동글한 인테리어를 비롯해 미니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한 버튼과 기능은 미니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센터페시아 가운데 큼직막하게 자리한 속도계 가운데에는 멀티미디어 기능뿐만이 아니라 내비게이션 화면을 볼 수 있다. BMW 차종에 적용된 내비게이션 지도와 달리 ‘아이나비 3D 지도’가 적용되어 업데이트는 편리해졌지만, 화질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컨트리맨과 페이스맨에만 적용된 레일은 실내 좌우를 가르고 있다. 편의사양이라기 보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느낌이랄까. 2열 탑승자의 불편함이 더 앞선다. 우주선? 가오리? 형상의 키를 주입하고 시동버튼을 누르는 방식은 그대로다. 엔진음은 말 그대로 전형적인 디젤소리. 말 그대로 디젤처럼 시끄럽다. 초기모델보다 정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처음 접하시는 사람들에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가속페달 반응은 즉각적으로 바로 반응을 이어간다. 사륜구동 모델답게 주행감은 안정적이지만 스티어링 움직임은 민첩한 반면 너무 가볍게 다가왔다. 서행 중에는 적당하겠으나 고속주행에선 불안한 감이 몰려왔다. 단단한 승차감은 미니 그대로의 모습이다. 무게중심이 다른 모델보다 10㎜ 낮아지면서 서스펜션이 단단해졌다고 한다. 오르막 골목 급 코너를 통과할 때 스티어링이 진행방향으로 말리는 듯한 느낌이다. 오르막 코너를 돌 때 꼭 두 손으로 스티어링을 잡기를 권하고 싶다. 볼륨감있는 엔진룸 속에는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장치와 가변식 터빈 터보차저가 적용된 직렬 4기통 2.0리터 디젤심장을 품고 있다. 페이스맨 쿠퍼 SD 올포는 143마력의 최고출력을 4,000rpm에서 발휘한다. 디젤심장답게 31.1㎏m의 묵직한 최대토크를 6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네 바퀴에 나뉘어 구동력(AWD)을 발휘한다. 페이스맨 2륜(전륜)구동모델인 쿠퍼SD 공인연비가 15㎞/L인 반면 시승차는 사륜구동모델인 쿠퍼 SD ALL4로 13.8㎞/L를 기록한 모델이다. 이곳 저곳 많은 장소를 찾아 돌아다녔다. 평상시 주행환경 그대로 서울시내를 비롯해 국도, 고속도로까지 총 500㎞ 가량 주행한 결과 트립컴퓨터 상으로 보여주는 평균연비는 리터당 12.2㎞를 기록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330리터로 작지 않은 공간이다. 2열을 접으면 어지간한 짐은 모두 실을 수 있을 수 있을 공간인 1,080리터까지 확장된다. 패밀리카라기 보다는 연인들의 레저활동으로 적당한 차가 아닌가 싶다. 미니라는 단어답게 럭셔리 하다거나 편안한 승차감보다는 네 바퀴의 안전성과 운전의 재미를 더해주는 차가 바로 페이스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도심형 레저CAR 코란도C

    [시승기] 도심형 레저CAR 코란도C

    시승기
    임재범 2013-12-30 09:00:00
    4세대 뉴 코란도C.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코란도(Korando)’라는 차종은 대한민국 SUV 역사를 대변하고 있는 산 증인이기도 한 모델로 의미가 깊은 이름이다. 1974년 10월 최초 출시된 코란도는 국내 최장수 모델로 기네스북에 오르기까지 한 단일모델로 2005년 9월 단종되기까지 31년간 약 30만대 생산판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0년에 다시 4세대 모델로 부활한 코란도C는 내수 44,648대, 수출 10만 1,585대로 총 14만 6,233대를 판매(2013년 11월기준)하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Korando 브랜드 연혁 1세대 : 1974년10월~ 1983년2월(8년5개월) 2세대 : 1983년3월~ 1996년6월(13년4개월) 3세대 : 1996년7월~ 2005년9월(9년2개월) 4세대: 2010년 12월~ 현재까지 코란도C를 비롯해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와 함께 ‘코란도 패밀리 룩’의 완성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http://youtu.be/gDPGCOZjX3I ← 시승영상 클릭 뉴 코란도C는 깔끔한 실내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다. 임재범기자 코란도C를 통해 쌍용차 SUV모델이 지켜온 프레임방식에서 모노코크 방식으로 변형한 첫 모델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업체 측에선 SUV라기보다 도시형 레저 차량인 ULV(Urban Leisure Vehicle)을 강조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쌍용 뉴 코란도C에 적용된 타이어는 P225/60R17이 적용된다. 임재범기자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도심형 레저 차량 ‘뉴 코란도C’를 만났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선형으로 부드러운 곡선위주다. 기존 쌍용차SUV와 차별화된 모습이다. 얼굴은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램프 및 LED 포지셔닝 램프, 크롬 몰딩과 바디컬러 라인을 적용한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라인의 에어 인테이크 그릴 등을 새롭게 디자인됐다. 뉴 코란도C. 임재범기자 코란도C의 레터링을 부각하고 Identity를 살린 C자형 라이트가이드. 임재범기자 엉덩이는 코란도C의 레터링을 부각하고 Identity를 살린 C자형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해 차별성을 뒀다. 실내는 은은한 느낌의 무광 우드그레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대에 발맞춰 화려하지 않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코란도C. 임재범기자 스마트키의 보편화는 뉴 코란도C도 예외는 아니다. 시동버튼을 눌렀다.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과 진동 차단에 공을 들였음이 느껴진다. 최근 출시된 쌍용차 SUV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의 경우 디젤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기억할 것이다. 뉴 코란도C는 가솔린엔진에 근접한 수준(?)까지 진동을 잡았다. 업체 측에 따르면 “10% 이상 진동과 소음을 잡았고 이는 엔진 마운팅 시스템 개선 및 서브프레임 강성 보강 등으로 인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홍보 자료에 의하면 ‘구동계통 최적화를 통해Eco 모드 선택 시 기존 모델보다 8.4% 가량 연비가 향상(2WD 복합 12.8㎞/L)’라고 표기되어있지만 시승한 AWD의 복합연비는 11.6㎞/L. 실제로 시내, 국도, 고속도로 별로 골고루 주행한 결과 리터당 10㎞를 넘기기는 무리수였다. 코란도C AWD 연비. 임재범기자 한 템포 느린 가속페달의 반응은 코란도C 라인업에도 여전하다. 탄력받은 상태로 한적한 도로를 달리기에는 좋지만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복잡한 시내도로에서는 급 브레이크 밟기 일수.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다. 승차감은 좋다. 다만 하체를 좀 더 단단하게 세팅해 준다면 출렁임은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코란도C에 적용되지 않은 패들 쉬프트가 아쉬운 부분이다. 임재범기자 뉴 코란도C에 이식된 심장은 직렬 4기통 e-XDi200과 E-Tronic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놨다. 2.0리터 디젤엔진에서 발휘하는 최대출력은 4,000rpm에서 181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2,000~3,000rpm에서 36.7㎏m의 힘으로 네바퀴 굴림의 특성을 살려 두툼하고 안정적으로 밀어준다. 연비 주행이 가능한 Eco모드와 가속감이 있는 Sport 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다. 쌍용 뉴 코란도C. 임재범기자 기어노브와 스티어링 휠에 있는 수동기어변속 스위치 및 버튼은 사용빈도가 낮은편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티어링 뒤에 패들쉬프트가 적용됐더라면 사용빈도가 더 높지 않을까 싶다. 시승한 차량은 CVX트림(2,872만원)에 AWD(180만원), 레드가죽시트(20만원), 인피니티 오디오(175만원)을 더해 3,247만원에 판매되는 최고급 사양이다. 수동변속기 모델로도 선택이 가능한 코란도C 최저가는 2,071만원.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잘~생기고 안전한 SUV XC60 D5

    [시승기] 잘~생기고 안전한 SUV XC60 D5

    시승기
    임재범 2013-12-22 08:59:55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중형 크로스오버 XC60에 디젤심장을 가진 D5.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볼보자동차 라인업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중형 크로스오버 XC60에 디젤심장을 가진 XC60의 핸들을 감아봤다. 시승한 XC60 D5는 약간의 성형으로 이미지를 계승한 2014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http://youtu.be/2t8DmYEPL7I ← 시승기 영상 클릭 볼보의 패밀리 룩은 타 브랜드와 다른 무언가 뚜렷한 존재감을 강조한다. 푸른하늘과 목장. XC60 D5의 조화가 돋보인다. 임재범기자 기존의 듀얼 헤드램프는 날렵하게 잘 다듬어진 싱글 헤드램프로 바뀐 이차는 크롬 데코, LED 주간 주행등, LED 리어 테일램프 등을 더하며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그릴도 와이드하게 확장됐다. 윗급 모델인 XC90과 플랫폼은 공유하면서도 이차가 추구하는 방향은 오프로드가 아니라 도심의 편안한 주행이 목적으로 보여진다. 외형은 스포티하면서도 날렵한 쿠페가 생각나는 형상. 잘 빠졌다. 연비는 리터당 12.4㎞. 풀타임 사륜구동이다 보니 연비가 아주 좋을 순 없지만, 고속주행에선 리터당 13㎞대로 올라간다. 하지만 시내주행에선 9㎞/L대로 떨어진다.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여기에 각종 안전 경고등이 XC60 LCD 계기판으로 보여준다. 임재범기자 운전를 배려한 편의성이 돋보이는 XC60 모델이다. 임재범기자 가속페달의 반응은 매끄럽게 이어진다. 속도를 붙이면 붙일수록 더 조용해지는 느낌이랄까.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더 조용해진 느낌이다. 신호대기 상태에선 스티어링으로 디젤엔진 특유의 진동이 약하게 전해져 온다. 2톤(1,940㎏)에 가까운 공차중량에도 발진력은 무지 가볍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8.3초. 볼보차의 버튼들은 모두 일관된 배열이 특징이다. 복잡하지만 적응 시간이 필요한 기능들이 배열되어 있다. 임재범기자 최근 크레용팝이 유행시킨 5기통이 바로 이차와 같은 기통수다. 직렬 5기통 2.4리터 트위터보 심장이 엔진룸을 채우고 있는데, 자동 6단 변속기와 맞물려4,000rpm에서 215마력의 최고출력과 1,500~3,000rpm에서 44.9㎏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시속 100㎞에서 1,800rpm 수준으로 기존보다 엔진회전수는 낮아졌다. 풀가속을 가해보면 레드존 4,500rpm부근인 4,400rpm에서 변속이 진행된다. XC60 D5 스티어링에는 패들시프트도 적용되어 있다. 임재범기자 최근 볼보차를 두고 이뻐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 디자인이 날렵해졌다고 해서 안전사양이 떨어지지는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주행을 하다보면 계기판을 비롯해 계기판 상단과 사이드 미러에서 붉은 경고등이 줄기차게 반짝인다. 여기에 경고음까지 울리면서.. 이차에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사이클리스트(자전거 이용자) 감지 시스템(Cyclist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을 탑재, 이제 보행자뿐만 아니라 사이클리스트(자전거 이용자)까지 감지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광각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 기반의 안전 시스템으로, 자전거 탄 사람이 갑자기 차량 경로로 방향을 바꿔 차량과의 추돌 위험이 있을 시 경고음과 함께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시스템. XC60에 적용된 주행 안전장치는 컨트롤이 가능하다. 임재범기자 ‘도로 표지 정보(Road Sign Information)’ 시스템과 ‘2세대 액티브 하이빔 컨트롤(Active High Beam Control Ⅱ)’이 적용됐는데요. 상향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대방 운전자의 눈부심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장치다. ‘레이더 사각 지대 정보 시스템(Radar Blind Spot Information System)’과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ross Traffic Alert)’이다. 이는 뒤 범퍼 양쪽에 내장된 레이더 센서가 후-측면 30m 범위 내의 물체를 감지, 뒤쪽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있을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도로표지 정보 시스템은 앞 유리에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도로 표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 이를 계기판에 표시해주는 장치 다. 시스템 하나하나가 운전자와 상대 운전자를 배려하고 감성을 살린 장치들로 넘친다. 이밖에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IAQS: Interior Air Quality System)’과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CZIP: Clean Zone Interior Package)’도 있다. IAQS는 액티브 카본 필터와 활성탄 층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과 불쾌한 냄새를 차단, 항상 깨끗한 공기를 차량 내부에 공급하며, CZIP는 리모컨으로 차량 문을 연 후 1분 안에 차량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자동 배출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란다. 어린이의 앉은 키를 높여주어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착용하게 도와주는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시트’. 임재범기자 차체 높이를 비롯해 감성을 따져보면 가족이 있는 여성운전자를 배려한 차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넓직한 실내와 넉넉한 힘, 부드러운 승차감에 편안한 주행성능까지. 여기에 어린이의 앉은키를 높여 안전벨트를 바르게 착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린이용 2단 부스터 시트’는 볼보차가 유일한 편의장치다. XC60의 넉넉한 적재공간과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최대 적재공간은 1,455리터로 늘어난다. 임재범기자 트렁크 공간은 873리터(L)로 골프백 3개는 충분히 들어갈 듯하다. 2열 시트를 폴딩하면 1,455리터(L)로 늘어나게 되는데… 요즘 같은 계절에 적당한 용도의 차다. 스노보드나 스키 등 레포츠용품들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된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완벽에 가까운 기본기에 주행 안전성 갖춘 신형 제네시스

    [시승기] 완벽에 가까운 기본기에 주행 안전성 갖춘 신형 제네시스

    시승기
    임재범 2013-12-18 08:59:37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탄탄한 주행성, 타이트한 하체, 부드러운 핸들링, 편안한 실내’ 현대자동차 첨단기술의 결정체. 신형 제네시스를 시승 후 느낌이다. 17일 이른 아침부터 광주공항 주차장에는 신형 제네시스 50대가 시승을 기다리고 있었다. 광주공항을 출발해 전남 F1서킷까지 시내, 국도, 고속도로를 오가며 총 100㎞ 구간을 달렸다.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시승 차량은 G380 프레스티지 최상급 모델로 3.8리터 가솔린 V6 GDI 람다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다.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6,000rpm에서 315마력의 최고출력과 5,000rpm에서 40.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파이니스트 에디션 6,960만원에 옵션품목인 4륜구동(전자식 AWD) HTRAC(에이치트랙)과 파노라마 선루프까지 갖춰 차량가격만 7,300만원 풀옵션 사양이다. 이차의 공인연비는 복합연비 리터당 8.5㎞다.(도심 7.4㎞/L, 고속도로 10.5㎞/L) 테스트 주행을 위해 급출발, 급제동, 최고속도까지 올리기도 했지만 정속주행에선 최고급 수입대형세단 부럽지 않는 편안한 승차감이다. 특히 정지신호에 정차하자 스톱 앤 스타트 기능이 작동된 걸로 착각할 정도로 실내로 엔진음이 유입되지 않았다. 2중 접합유리와 세심한 방음으로 인한 정숙성이다.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스포츠모드로 변경하고 풀가속을 가했다. 조용한 실내로 듣기 좋은 배기음만이 유입된다. 조용함을 추구했던 이전세대와 달리 부드러운 배기음에 운전의 즐거움을 가중한다. 5.0리터 타우엔진을 얹은 HTRAC이 테스트 중이고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후문이다. 2톤(1,930㎏)에 육박하는 공차중량에도 가볍고 유연하게 치고 나간다. 펀치 드라이빙보다 부드럽고 꾸준히 밀어주는 맛은 네바퀴 굴림의 장점으로 돋보인다. 8단까지 세분하게 나눠진 변속기의 움직임은 바쁘겠지만 변속 충격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인터체인지(IC) 급 코너링을 75㎞/h의 빠른속도로 진입했다. 완벽하게 원형을 그리며 타이어 끌림없이 탈출한다. 기대이상의 놀라운 세팅이란 생각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차체와 지면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네바퀴 굴림이기에 가능한 성능이다. 속도를 올려 시속 150㎞ 언저리에서 급차선 변경을 시도했다. 뒷타이어는 잘 따라오는 반면 전륜 서스펜션의 무른 느낌과 고속에서 한 템포 느린 핸들반응이 아쉬웠다.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실내는 단순함과 통일감을 강조한 스위치들의 배치와 대형 디스플레이로 넓어지는 공간감을 연출한다. 가죽과 목재를 두른 내장재가 사용되어 한층 럭셔리한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터치스크린 방식이 아닌 뒷좌석 양쪽에 마련된 AV모니터는 단점으로 봐진다. 동승한 후배기자에게 핸들을 넘기고 뒷자리에 앉았다. 가죽재질이며 시트 디자인은 BMW 7시리즈와 흡사한 느낌을 받았다. 휠베이스를 늘린다면 최고급 대형세단 수준이라 해도 부족하지 않은 고급스런 인테리어다. 단단해진 하체와4륜구동에 차체제어장치가 더해져 급 코너에서도 큰 쏠림없이 빠져나간다. 특히 고속주행에서의 뒷좌석 편안함은 나무랄 부분이 없다. 쉽게 말해 전혀 멀미를 느낄 수 없었다. 기존 제네시스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뒷좌석의 무르고, 이로 인해 좌우로 흔들리는 승차감이 보완됐다.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현대차 기술력이 총 동원된 만큼 모든 주행에 있어 첨단장치들로 가득하다. 전면 대형 그릴 중앙의 레이더 센서를 통해 주행 중 설정한 거리만큼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스스로 가·감속뿐만 아니라 정지와 재출발까지도 자동으로 이뤄지는 장치인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급제동 상황을 판단해 긴급상황 시 차량을 제동시키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연계해 차량이 코너를 돌 때 구동력이 필요 없는 바퀴에 제동력을 줘 반대편 휠의 구동력을 높여주는 '선회 제동 시스템(ATCC)’, 주행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주차 시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처럼 360도 차량 주변을 비춰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평행주차를 더해 직각주차와 탈출을 도와주는 ‘어드밴스드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ASPAS)’,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트렁크 주변에 3초간 있으면 트렁크가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시스템’, 승하차시 도어가 완전히 닫히지 않더라도 스스로 닫아주는 ‘고스트 도어 클로징’,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후진 출차 시 좌우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 후 경보하고 주행 중 사각지대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트렁크 주변 1m내에 3초간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개방되는 ‘스마트 트렁크’, 칼라풀한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들로 가격은 높였지만 럭셔리 중형 스포츠세단만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2열 시트, 임재범기자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김상대 이사는 “신형 제네시스 고객시승을 통해 성능과 주행성, 선회능력, 승차감, 밸런스 등 동급 수입차를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고객들이 펀투 드라이브를 요구하는 성향으로 바뀌고 있음에 따라 BMW 5시리즈를 능가하는 주행성능과 안정된 승차감, 밸런스 좋은 하체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히고 “신형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진정성있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현대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 광주공항에서 전남 F1서킷, 임재범기자 신형 제네시스 초기 반응에 대해 현대차 국내판매전략팀장 류창승 부장은 “현대차 46년 기술력을 결집한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가 사활을 건 모델”이라며 “기존 제네시스보다 영업일 기준으로 3배 빠른 계약대수로 현재 1만 1,300대가 넘어가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기존 제네시스는 개인계약자가 51.9%로 절반이상 차지하고 법인계약자 21.9%로 낮았으나 신형 제네시스는 개인계약자 41.5%, 법인계약자 25.0%로 개인구매보다 법인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수치다.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층의 반응이 높고, BMW·메르세데스-벤트·아우디의 경쟁 주력모델과 비교해 1,500만원 정도가 저렴하다”라고 강조하며 구매유형에 대해 밝혔다. .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SQ5

    [시승기]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SQ5

    시승기
    임재범 2013-12-16 08:59:48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아우디 고성능을 상징하는 ‘S’와 중형 SUV Q5가 결합한 모델 SQ5가 이번에 함께 한 모델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됐었던 SQ5는 아우디 최초로 디젤라인업에 S자가 붙은 최초의 모델이라는데 의미가 깊다.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이 차의 포인트는 SUV의 다목적성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성능까지 갖췄다는거다. BMW M이나 메르세데스-벤츠 AMG와 같은 자사의 튜닝 라인업이 추가된 버전이다. http://youtu.be/4U1mpc6sXv8 ← 배우 강현정씨와 함께한 시승영상 클릭 외형만 봐서는 Q5와 차이는 없다. 하지만 Q5와 SQ5의 실내외를 꼼꼼히 살펴보면 완전히 다른차라는 걸 알게 된다. 곳곳에 붉은 S배지가 붙은 업그레이드 된 부품들로 가득하다. S모델만의 감성을 은근히 내세우고 있다. 21인치 대형 알로이 휠, S배지가 달린 브레이크 캘리퍼, 다양한 알루미늄 룩 액세서리, S 스포츠 스티어링, S 스포츠 시트, 카본 인레이 등에서 고성능 모델임을 각인 시키고 있다. 스포츠성이 강한 SQ5는 Q5보다 키도 30㎜가 낮다. 이는 파워풀한 고속주행을 염두한 세팅이다. 시승감은 전체적으로 탄탄하다.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멀리서 달려오는 SQ5의 얼굴은 마치 영화 ‘아이언맨‘이 연상된다. 헤드라이트 주변 전체를 감싸고 있는 선 형태의 사각형 형태의 LED 주간 운행등으로 인해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작아보이지만 절대 작지 않은 체구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트윈 머플러와 알루미늄 사이드 미러, 21인치 대형 알로이휠이 이차의 성능을 더욱 극대화하고 존재감을 표현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TDI(디젤)엔진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를 제패한 레이싱 디젤 엔진기술이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업체측은 강조한다. 설마 우승(레이스)을 목적으로 튜닝된 엔진 설계를 실생활 차량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았을 거다. 엔진 내구성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SQ5의 보닛 속에는 3.0 V6 DOHC 직분사 트윈 터보 디젤심장이 꿈틀되고 있다. 313마력의 최고출력을 3,900~4,500rpm,구간에서 만들어낸다. 디젤 엔진의 주 무기인 최대토크는 1,450~2,800rpm의 저회전 구간에서 66.3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두툼한 힘에도 효율성을 따지는 차가 SQ5다. 스타트앤스톱(start-stop) 시스템과 연료펌프 제어시스템을 더해 평균(복합)연비는 리터당 11.9㎞다.(도심:11.1㎞/L, 고속도로:13.1㎞/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68g/㎞.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2,040㎏의 육중한 공차중량에도 제로백 가속성능은 5.1초. 안전최고 속도는 250㎞/h에 이른다. 한마디로 스포츠카다. 외형은 중형 SUV이지만 성능은 괴물이 따로 없다. 적재공간은 540리터를 확보하고 있지만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560리터 확장되고, 최고 580㎏까지 적재 가능하다. 추가 견인력은 최대 2.4톤까지 견인할 수 있다.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가속페달에 힘을 주는 순간 발끝으로 전해져 오는 짜릿함은 가속력뿐만이 아니라 배기음에서 더욱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디젤심장이지만 가솔린엔진의 배기음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SQ5의 배기는 중저음을 극대화하는 사운드 액츄에이터가 장착됐다 5가지(이피션시-컴포트-자동-다이내믹-개인맞춤형)로 조절이 가능한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엔진반응과 기어반응, 핸들링까지 예민하게 반응한다. 특히, 다이내믹 모드에서는 시야가 높은 덩치 큰 스포츠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피션시 모드는 말 그대로 연비 위주의 세팅이다. 모드를 변경하는 순간 다른차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엔진회전수가 항상 낮게 깔리며 저속에서도 기어는 빠르고 부드럽게 8단까지 변속을 이어 섬세해진다. 드라이브 셀렉트의 모든 모드에서 가속력과 고속 주행을 비롯해 승차감까지 나무랄 때 없이 훌륭하다.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코너를 정밀하게 움직이는 하체는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접지력에서 콰트로의 성능을 과감하게 표한다. 아우디가 항상 자랑하는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다. 4개의 바퀴에 적절한 양의 동력을 배분해 접지력과 구동력을 극대화하는 구동장치다. BMW xDrive나 최근 출시된 짚(Jeep) 그랜드 체로키의 0:100, 100:0 구동력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전, 후륜에 40:60으로 분배된다. 노면상황에 따라 최대 70%의 동력을 전륜에, 후륜에는 최대 85%의 동력이 전달 분배된다고 한다. S 배지를 단 고성능 스포츠 SUV 아우디 SQ5 시승. 임재범기자 SQ5에는 14개의 스피커, 10채널 앰프, 505W 출력,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춘 뱅앤올룹슨 오디오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아담하고 알찬 CUV QM3 타보니~

    [시승기] 아담하고 알찬 CUV QM3 타보니~

    시승기
    임재범 2013-12-09 08:59:33
    [TV리포트(카리포트)=홍성표 기자] 르노삼성차는 지난 6일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초도물량 1000대 예약판매 7분 완판’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신차 QM3를 소개하고 미디어 시승행사를 갖었다. 잠실종합운동장 호돌이광장에서 시작한 QM3 미디어 시승행사 QM3를 개성강한 미혼의 젊은 남•여를 주 고객층으로 특히 연비에 대해 자신을 갖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시승은 종합운동장에서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보나카바까지 도심과 고속도로, 아파트단지가 있는 주거지역의 도로를 두루 경험해 볼 수 있는 왕복 약 100Km 구간이다. 잠실종합운동장 호돌이광장에서 시작한 QM3 미디어 시승행사 정해진 경로로 시승하는 동안 연비를 비롯해 남성의 시선과 여성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살펴봤다.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QM3는 전체적으로 곡선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동글동글하게 잘 빠졌고 바디와 루프칼라를 투톤으로 조합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안개등 라인을 강조한 칼라는 톡톡튀는 이미지다. 마치 귀엽게 생긴 개구장이 막내 동생같은 느낌이다. 잠실종합운동장 호돌이광장에서 시작한 QM3 미디어 시승행사 차문은 가볍게 열렸다. 여기에 20cm의 낮은 지상고로 여성 운전자나 아이들이 타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실내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유러피언 단순한 디자인이다. 센터 페시아와 실내 통풍구 테두리에 바디와 동일한 칼라로 디자인을 강조해 깔끔한 느낌이 앞선다. 아이디어가 튀는 플라스틱 재질의 서랍장이 연상되는 글로브박스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단가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QM3 인테리어 디자인 스티어링휠 하단부와 센터 페시아 테두리는 하이그로시와 크롬으로 도금되어있어 지문이 잘 묻으며 데시보드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어 잠깐 있어도 먼지가 쌓이는 것이 보인다. 좋게 생각해서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 자주 청소해서 실내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라는 르노삼성차의 배려로 생각하자. QM3 미터클러스터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자 시선은 자연스레 미터클러스터(계기판)를 보게 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조합되어 RPM게이지와 주유게이지가 양쪽에 큼지막하게 배치되어있고 가운데 디치털로 속도와 기어를 표시해준다. 초보운전자나 여성운전자가 보기에 차량 상태를 한눈에 편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브레이크 페달의 유격이 다른 차에 비해 짧아 하이힐을 신고서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QM3 인테리어 디자인 좁은 실내로 인해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등의 기기를 여성운전자라도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시트 조절에 불편함은 단점으로 보였다. 등받이를 움직이려면 많은 노하우와 시간이 요구된다. 잘못 돌렸다가는 오른손에 쥐가 날수도 있겠다. QM3 매직드로어(슬라이딩 글로브박스) 센터콘솔은 각도조절 레버만 가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이드 브레이크 조작도 불편하게 했다. 센터콘솔의 크기가 작아 수납공간 역할로는 부족하고 암레스트(팔걸이)용에 가깝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쉽게 조작하기 위해선 센터콘솔을 들어야 편하게 조작 할 수 있기 때문에 수납함으로서의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 대신 대쉬보드 상단 수납함과 슬라이딩 글로브박스는 부족한 수납공간을 대체하기에 충분하다. QM3 엔진룸 시동을 걸고나서 이것저것 살피는 동안 디젤차가 아닌듯 소음과 떨림이 적었다. 가속페달의 반응에 차체는 부드럽게 움직인다. 가속페달을 힘있게 밟아도 차가 튕겨 나가는 느낌이 없이 부드럽게 주행했다. 1.5DCI 엔진에 90마력이라는 적은 출력 때문이라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100Km까지의 가속력은 달리는 기분을 충분히 느낄 정도로 좋았다. 아마도 기어변속이 부드러운 듀얼클러치 파워시프트 DCT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주행을 만들어 준다. 부드러운 주행감에도 기어 변속시 들리는 엔진출력음은 운전의 재미를 다한다. 시속 130Km 이상부터 속도계 바늘의 움직임은 답답함으로 이어졌다. QM3는 가족여행용 차량으도 잘 어울린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 QM3의 차체로 인해 고속주행시 불안한 감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직진성은 예상외로 안정되고 편안했다. 코너링도 부드러웠다. 하지만 풍절음이 귀에 거슬릴 정도로 들려 달리는 즐거움을 귀로 느껴야만 했다. QM3 주행사진 공인연비 18.5Km/l를 자랑하는 QM3의 실제 연비를 테스트했다. 시승한 경로는 앞서 설명했듯 도심구간과 고속도로를 아우르는 길이었다. 연비를 측정하기엔 뒤따르는 차들에게 미안했지만 60km~70km를 유지하며 가속페달을 조심스럽게 밟으며 정속주행(크루즈컨트롤)으로 연비를 측정했다. 최고의 연비를 뽑아내기위해 노력한 결과는 29.9km/l였다. 연비가 더 잘 나올것으로 예상했던 기자는 르노삼성차 관계자에게 물어 확인해보니 연비 측정기의 한도가 30km/l 미만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측정기제한만 아니었다면 리터당 30km는 충분히 넘을 차였다. 돌아가는 길에는 연비테스트로 답답하게 주행했던 스트레스를 풀면서 평소 운전하는 습관대로 주행했다. 퇴근시간대가 가까워질수록 차량들은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급출발, 급제동을 반복하고 속도를 올렸다 내리고 일상적인 운전패턴으로 주행한 결과 리터당 13.4km를 기록했다. 도심형 CUV란 말에 걸맞게 도심 주행에 최적화 된 차라는 것을 확인했다. QM3는 가족여행용 차량으도 잘 어울린다 속도를 내어 스피드를 즐기기에는 부족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막히는 도심에서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적절한 차다. 또한 주말 가족여행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차다. QM3 트렁크 트렁크 공간이 일반적인 SUV차량에 비해 작지만 바닥을 올리고 뒷좌석 시트를을 앞으로 밀면 여유 공간이 더 생겨 어린아이를 동반한 4인가족이 여행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QM3와 사촌지간인 닛산의 쥬크와 간단한 비교를 하자면 쥬크는 운전의 재미를 주는 악동이라면 QM3는 잘 달릴줄 알면서 깔끔떠는 내숭형 스타일이다. 작고 아담하고 귀여운 외모에 잘 달릴줄 알면서도 연비를 생각해 자제할 줄 알고, 단순한 인테리어에 있을 건 다 있는 편의사양, 그리고 깔끔한 것을 좋아해 탈착식 시트커버로 세탁이 용이하다. 스페인에서 완성된 상태로 수입되는 르노삼성 브랜드마크를 단 수입차이지만 국내 판매되는 가격은 2,250~2,450만원대로 착하다. 홍성표 기자 mega@tvreport.co.kr / 사진=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파워와 경제성을 겸비한 K3 디젤

    [시승기] 파워와 경제성을 겸비한 K3 디젤

    시승기
    임재범 2013-12-06 09:00:00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디젤엔진 자동차의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짐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출시전쟁은 연말에도 시기를 타지 않는다. ‘시끄럽고 진동이 심하고 승차감이 나쁘다’는 디젤차의 편견은 아주 옛날 얘기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특히 국내산 디젤 승용차의 정숙성은 수입 디젤 승용차보다 더 조용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가 아반떼 디젤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기아차 K3 디젤을 추가하며 본격적인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기아 K3 디젤 시승.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5일 오후 기아차가 자동차 전문 기자단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 K3 디젤 출시를 알렸다. K3 디젤은 기존 K3에 준중형 세단 이상의 편의사양과 경제성, 가속성능을 자랑하는 모델로 기존 K3(가솔린)는 2012년 9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단 1년만에 전세계에서 총 22만여 대가 판매된 기아차의 대표 준중형 세단이다.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엠블 호텔을 출발해 고개가 이어진 국도를 달려 임진각 평화의 누리공원까지 왕복 100㎞ 구간을 시승했다. 이번 시승은 오로지 최고의 연비를 기록하겠다는 신념으로 차분하게만 달렸다. 디젤 심장이 갖는 파워풀한 가속력을 느끼기보다는 디젤엔진만이 가진 높은 연비와 정숙성에 초점을 맞춘 시승기다.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시승코스를 달아 목적지에서 확인한 트립 화면의 평균연비는 리터당 23.3㎞. 길 들이기 전 새차인걸 감안하면 뛰어난 연비를 기록한 셈이다. 이차의 복합연비는16.2㎞/L (도심:14.6㎞/L, 고속도로:18.5㎞/L)로 월등히 앞선 수치다. 누구나 실시간 연비 그래프를 모니터링하고 가속페달을 예민하게 밟아가며 운전하지는 않는다. 다만 ‘K3 디젤모델이 이정도 수준까지 연비를 끌어올릴 수 있구나’를 알아보는 척도일 뿐이라는 거다. 제한속도 90㎞/h인 자유로에선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로 시속 65㎞로 달렸고, 신호등이 줄줄이 이어진 국도에선 천천히 속도계바늘을 올려가며 목적지를 향해 달렸을 뿐이었다. 차분하고 조용했다.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차 국내상품팀 이종석 차장은 “디젤차에 대한 인식변화로 디젤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K3 디젤은 경제성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원하는30대를 타깃으로 판매에 나설 것”이라며 “아반떼 디젤에 비해 4개월이 늦은 런칭이긴 하지만 아반떼보다 더 정숙하다. 이는 소음이 발생되는 주요부위에 흡차음재가 보강됐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폭스바겐)보다 공인연비는 낮을지는 모르나 출력이나 토크, 가격측면에서는 K3 디젤이 앞선다”고 말한데 이어 “지금 현재에도 성능과 연비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강력한 가속력을 자랑한다는 이 차의 심장은 1.6리터 VGT 디젤엔진에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Idle Stop & Go)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아반떼 디젤 공유하는 K3 디젤의 파워트레인은 128마력의 최고출력과28.5㎏·m의 최대토크로 동급 가솔린 엔진을 넘어 2.0리터 가솔린엔진에 버금가는 넉넉한 힘을 자랑한다.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 K3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김창식 부사장은 “고유가 시대에 걸맞은 K3 디젤은 효율성과 역동성 면에서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모델”이라며 “연비와 파워를 겸비한 디젤 출시를 통해 쿱, 유로에 이어 다양한 고객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3 디젤은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세가지 트림으로(자동변속기 기준)가격은 각각 1,925만원, 2,100만원, 2,190만원이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기]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기
    임재범 2013-12-05 08:59:46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모델 중 유일한 SUV이자 대표모델로 자리를 잡은 카이엔 라인업 중 S 디젤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었다. 국내시장에서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누린 카이엔 모델에 레이싱 DNA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성능 S 디젤 모델이 이번 시승의 주인공이다. http://youtu.be/cQ2LUUtrzKo ← 시승 영상 클릭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카이엔은 포르쉐만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연출한 전조등을 비롯해 하단에 자리한 대형 그릴은 역동적이면서도 웅장함을 표현하고 있다. 뒷모습은 전체적으로 발휘하는 이차 카리스마에 미치지 못하는 편이다. 밋밋한 엉덩이로 표현하고 싶다. 21인치의 대형 휠에서부터 차체를 받치고 있는 안정된 모습을 연출한다. 포르쉐 스포츠카에 근육질 SUV형태로 살이 포동포동하게 붙은 모습이다. 늠름하게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모습도 있지만 어찌보면 깜찍하고 귀여운 스타일이 시선을 끌어들인다.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SUV임에도 계기판은 스포츠카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된 디자인이다. 속도계보다 엔진회전 수(rpm) 바늘이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레이싱에서 고 rpm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도록 운전자의 시선을 배려한 구조로 볼 수 있다. 4.2리터의 대용량 이 차의 심장은 바이터보 차저 8기통 디젤엔진을 안고 있다. ‘글글글~’대는 저음의 엔진음은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는 우렁찬 음으로 승화시켜 연출한다. 엔도르핀을 자극하는 우렁찬 배기음을 비롯해 엔진소리도 실내에선 차분한 세단에 앉아있는 듯 소음을 철저하게 차단시켜 놨다. 엔진룸 격벽 뿐만이 아니라 앞유리와 옆 유리의 방음 차단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가속페달을 밟아보지 않은 이상 이차를 함부로 평가 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카이엔S 디젤모델을 소개하는 제원상 수치만으로 위압감을 보여준다. 상상이 안될 86.7kg.m의 막강한 토크는 2,000rpm에서부터 발휘한다. 또 382마리의 말(최고출력)이 엔진룸 안에서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가솔린 심장을 가진 카이엔 S는 최고출력이 400마력으로 출력은 카이엔 S 디젤보다 약간 높으나 토크값은 51.0㎏m로 수치상 간격이 벌어져 있다. 이 같은 수치는 묵직하게 밀어붙이는 가속감으로 표현된다. 비교가 안될 정도의 추진력으로 차이를 두고 있다.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카이엔S 디젤의 심장은 포르쉐와 같은 그룹 내에 있는 아우디 Q7 V8 TDI 모델과 같은 엔진과 변속기로 조합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출력과 토크 수치는 약간의 튜닝을 더해 Q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영역대에서 차이를 둔다. 1,750-3,000rpm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Q7이 효율성을 보장한 세팅이라면 카이엔S 디젤은 성능위주 세팅으로 2,000-2,750rpm에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2.4톤(2,390㎏)에 가까운 무게(공차중량)에도 제로백 가속성능은 5.7초에 불가하다. 최고속도는 252㎞/h에 이른다. 엄청난 힘에 무게에도 포르쉐의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시스템으로 국내 복합연비는 리터당 10.0㎞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203g에 불과하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도 연비를 높이는데 한몫 거들었다.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포르쉐 구동력 제어장치(PTM)인 사륜구동 체계는 후륜구동 차량의 드라이빙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핸들링과 정교함을 살려냈다. 노면 접지력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행 상황에 맞게 전륜 구동방식을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옵션인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는 이 같은 성능을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하게 만들어준다고 한다.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기존 카이엔 모델처럼 하체를 조절하는 스위치들이 나열되어 있다. 노면 상황에 따른 구동력 선택버튼들과 드라이빙 모드(컴포트-노멀-스포츠) 버튼들, 차체 높낮이 조절 버틀들이 꼼꼼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속도 방지턱도 부드럽게 통과하는 반면 스포츠 모드의 고속주행성능은 확연하게 다른 모습의 퍼포먼스를 과시한다. 차체높이를 낮추고 보다 단단한 하체로 다이내믹한 가속성을을 발휘한다. 웬만한 스포츠카로 부럽지 않는 수준까지 달리기 성능을 발휘한다. 험로 주행의 우수성도 갖추고 있지만 카이엔S 디젤은 고속주행에 더 어울리는 차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해본다. 8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변속기의 움직임 바빠졌지만 몸 놀림은 즉각적이면서 부드러워졌다.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질주감성 SUV 스포츠카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시승. 임재범기자 카이엔S 디젤의 기본 판매 가격은1억 700만원이나 시승한 모델은 코리안 프리미엄 패키지(900만원)와 추가 옵션(5,100만원)을 더해 1억7,260만원까지 가격을 높인 차다. 포르쉐 카이엔은 마치 스포츠카와 SUV의 경계선 상에서 양쪽의 절충선을 필요 충분 조건으로 표현한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럭셔리 패밀리 SUV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비교 시승기]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 시승기]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시승기
    임재범 2013-11-20 08:59:11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아반떼는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세단’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어디를 가던 보이는 차다. 기존 1.6 GDi 가솔린 엔진에 이어 1.6 VGT 디젤엔진이 추가되면서 현대차 준중형 세단에 날개를 단 셈이다. 두 모델 각각의 장단점은 분명히 있다. http://youtu.be/vGwlB7fIYpc - 비교시승기 영상 최근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내용은 뉴 아반떼에 관한 내용이었다. “뉴 아반떼가 좋아졌다고 들었는데, 겉보기에는 달라진 점을 전혀 모르겠다. 뭐가 바뀌었는지~ 또, 가솔린과 디젤엔진 모델 중 뭘 선택해야 될지 모르겠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13년간(7월 현재) 전세계에 총 877만여 대가 판매된 준중형 모델 아반떼 5세대에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보강된 페이스리프트 아반떼 두 모델을 살펴봤다.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성형미인’으로 변신한 ‘더 뉴 아반떼’의 스타일은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런 모습이다.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전·후면의 범퍼와 라이에이터 그릴, LED 라이트 가이드와 프로젝션 램프를 통해 입체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외형에서 가솔린(GDi)과 디젤(VGT)모델은 다른 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단지, 가솔린은 17인치 휠과 타이어가 적용된 반면 디젤은 16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또, 가솔린엔진에 비해 무거운 디젤엔진까지 더해 승차감 차이가 약간 있다.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더 뉴 아반떼의 가장 큰 장점은 타이트하게 보강된 하체를 들 수 있다. 기존 모델에서 말들이 많았던 하체 불안감을 하체 튜닝을 통해 거의 완벽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주행성능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1.6리터의 동일한 배기량을 갖췄지만 가솔린과 디젤엔진의 다른 성격에서 수치상 차이는 많다. 가솔린 감마 1.6 GDI는 6,300rpm에서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4,850rpm에서 14.0㎏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14.0㎞/L, 도심 12.3㎞/L , 고속 16.6㎞/L다. 디젤 U2 1.6 VGT는 4,000rpm에서 128마력의 최고출력과 1,900~2,750rpm에서28.5㎏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16.2㎞/L, 도심 14.8㎞/L , 고속 18.5㎞/L를 기록했다. 가솔린 모델이 최고출력은 높은 반면 최대토크는 디젤모델이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연비도 디젤모델이 더 높다. 실제 주행에서도 가솔린모델보다는 디젤모델의 가속력(추진력)이 돋보인다. 반면 가솔린 모델의 정숙성과 부드러움은 디젤모델에선 느낄 수 없다.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두 모델의 편의사양에도 서로 다른 차이를 갖고 있다. 가솔린 모델에는 국내산 브랜드 차종 중 최초로 ‘직각주차 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존 일자주차에 이어 ‘T’자 주차까지 가능해진 장치다. 공간감각이 부족한 여성운전자들에게 ‘주차의 달인’의 만들어주는 장치다. 음성 안내에 따라 전·후진 기어 변속과 브레이크 조작을 통해 손쉽게 직각 및 평행주차가 가능하다. 반면, 디젤 모델에는 연비를 위해 정차 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고 출발 시 엔진을 재시동해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Idle Stop & Go) 시스템이 적용됐다. 확~ 달라진 5세대 아반떼 가솔린(GDi) vs 디젤(VGT) 비교시승기. 임재범기자 똑똑하고 부드러운 아반떼 가솔린이 있다면 연비좋고 파워풀한 아반떼 디젤로 서로 성격이 다른 쌍둥이 아반떼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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