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 시민의 방송
- 진행 장새별 아나운서, 출연 카리포트 임재범기자
▶▶ 시승영상 클릭 ▶▶ http://youtu.be/jsV3uN0f4h8
▷ 오늘은 국내산 최고급 럭셔리 세단을 시승했다고 들었어요. 국내산 럭셔리 세단이라고 하면 보통, 에쿠스와 K9, 체어맨이 생각나는데요. 이 중에 있나요?
▶ 그럼요. 역시 잘 보셨네요. 오늘은 수입차 부럽지 않은 승차감에 최첨단 장치들로 넘치는 호랑이 K9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좋은 차라는 소문은 워낙 많이 들었는데요. 어떠셨어요?
▶ 한마디로 럭셔리 했습니다. 시승을 마치면 반납을 해야 되는데요. 반납하기가 아쉬웠던 그런 차죠. 그만큼 한없이 편안하고 포근했습니다. 특히, K9 제작사 회장단들이 의전차량으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애정을 보이는 모델인데요.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K9, 도로에서 많이 보긴 했는데요. 페이스리프트 된 모델이라면… 모습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얘기죠?
▶ 네~ 라디에이터 그릴이 확장 되면서 좀 더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습니다.
▷ 전 아직 못 타봐서… 궁금하네요. 그럼 시승기 영상 보고 와서 더 이야기 나눠볼게요.
▶▶ 시승영상 클릭 ▶▶ http://youtu.be/jsV3uN0f4h8
▷ 역시 럭셔리하고 멋진 차라는 생각입니다. 괜히 운전하는 사람까지 덩달아 멋지게 보이네요.
▶ 전 덤이라는 얘기죠. ^^ 암튼 칭찬으로 받아들일게요.
▷ 들리는 얘기로는 수입 대형세단을 앞지를 만큼 야심차게 개발한 차가 K9이라고 하던데요.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 K9은 2012년 5월 첫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만 2600여 대가 판매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무게감이 모자란 듯한 럭셔리 카(K9)의 얼굴에 높은 차량가격을 그 이유로 분석 했는데요.
2014년형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외형을 비롯해 실내인테리어를 보강하고 가격을 낮추고서야 K9의 반응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죠.
▷ 가격을 얼마만큼 낮췄는지 궁금하네요.
▶ 차 급은 대형세단이지만, 신형 제네시스와 동급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차는 2014년형 K9 3.8 RVIP 트림에 뒷좌석에 247만원 가량의 듀얼 모니터를 적용해 8077만원에 판매되는 최고 사양인데요. 가격대로 수입차와 비교하면 528i 수준입니다. 최근 판매량에 가속도 붙은 주력모델 K9 3.3 이그제큐티브는 5590만원이고요. 제일 저렴한 기본형은 프레스티지 모델로 4990만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 아까 시승 차량을 반납하기 아쉬웠을 정도로 포근하고 편안했다고 했는데요.그렇다면 편의사양은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 7시리즈보다는 아주 약간 모자라지만 5시리즈 보다는 휠씬 높은 사양으로 봐지더라고요. S클래스와 E클래스의 사이 포맷 정도…? K9은 럭셔리 대형 수입차 부럽지 않은 최첨단 주행장치와 편안한 승차감으로 탑승자를 배려한 차량이죠. 한마디로 국산차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정리를 하자면… 에쿠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이지만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멋진 모습에 가격은 신형 제네시스와 나란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거죠?
▶ 그렇죠.
▷ 이전 모델과 나란히 보여주면 비교가 되겠지만 따로 봐서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아마 차에 관심 있는 분들도 잘 모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 아주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라디에이터 그릴이 확장되었을 뿐인데요. 이미지를 달리하고 있죠. 수입 럭셔리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공격적인 얼굴로 성형됐습니다. 포지션등과 방향 지시등이 LED소재로 바뀌었고요.
▷ 승차감은 어땠어요?
▶ ‘미끄러지듯 나아간다’는 말이 적당할 듯싶어요. 멀티링크 에어 서스펜션의 움직임뿐만이 아니라 H사가 계발한 후륜구동 기반의 8단 자동변속기의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과 부드러운 엔진이 하체를 조절하기 때문이겠죠. 승차감은 부드럽지만 컨트롤이 필요할 땐 어김없이 차체를 잡아주죠. 드라이브 모드 버튼으로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 수입 대형세단과 비교를 해봐야 될 듯 싶은데요. 첨단주행, 안전 편의장치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혹시 새별씨가 알고 있는 장치가 있나요?
▷ 음~~ 도어를 끌어당겨주는 장치 정도?
▶ 소프트 클로징 시스템을 말씀하시는 거죠? 문을 완벽히 닫아주는~~ K9에 그런 장치는 기본입니다. 후진 할 때나 출발 할 때 하늘에서 내려다 본 듯한 화면을 비춰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장치도 있죠.
▷ 네… 그 장치 알아요. 그 장치는 모든 운전자들에게 정말 유용한 시스템 같더라고요. 특히, 주차가 불안한 운전자들에게 말예요.
▶ 네. 맞아요. 이밖에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후측방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등 많은 안전 장치들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K9에 적용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은 좌우 차선을 이탈할 경우 시트 좌우측 허벅지에 진동과 경고음을 동시에 알려주죠. 진동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장치더라고요.
▷ 그럼 뒷좌석은요? 어땠나요?
▶ 거의 운전을 하고 다녀서 많이는 못 타봤지만… 후배 기자에게 운전대 넘겨서 잠깐 앉아봤는데요. 뒷 좌석의 편안함에서는 말이 필요 없죠. 그냥 잠들고 싶었습니다. 9.2인치 뒷좌석 듀얼 모니터, 17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향까지… 최고급 수입 대형세단과 견주어도 부족한 점이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 지금까지 <카 리포트>의 임재범 기자와 함께 자동차 소식 만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