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포트
  • BMW 20241127
  • 데일리 뉴스
  • 시승기
  • 신차
  • 모터쇼
  • 모터사이클
  • 모터스포츠
  • 레이싱 모델
  • 스파이샷
  • 여행/맛집
  • 칼럼

전체기사

  • [시승기] 리터급 부럽지 않은 미들급 투어러 F800GT

    [시승기] 리터급 부럽지 않은 미들급 투어러 F800GT

    시승기
    임재범 2013-07-05 02:24:16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http://youtu.be/yGewktbiOrY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BMW 모터사이클인 F시리즈의 결정판으로 불릴 만큼 완벽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바이크가 있다. 기존 F800ST보다 월등히 업그레이드된 스포츠 투어러. 대형 그랜드 투어러인 K1600GT에 이은 BMW 최초 미들급 모델 F800GT가 이번 시승 모델이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F800ST로 착각 할 수도 있을 만큼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조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날렵한 스타일이다. ST가 직선이 강조됐다면 풍만한 곡선이 강조된 GT는 대중을 고려해서 인지 전체적인 스타일은 이쁜 자태를 풍긴다. 날렵함보다는 직진성에 편안한 승차감이 강조된 만큼 휠베이스는 1,514㎜로 늘어난데다 엔진 성능은 업그레이드 되어 85마력에서 90마력으로 소폭 상승했다. 처음 시트에 앉았을 때와 목적지에 도착해서 내릴 때의 상쾌한 기분이 그대로 유지된다. 장거리 투어링에 적합하도록 스탭과 핸들 바, 시트 포지션이 편안하게 디자인 됐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핸들 바는 기존 F800 모델보다 20㎜ 높고, 풋레스트 위치도 10㎜ 전방으로 옮기고 10㎜ 낮춰 편안한 무릎 각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트의 면적 또한 넓어졌으며, 라이더 체형에 맞게 시트 높이도 765㎜에서 820㎜까지 선택할 수 있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GT(그란투리스모)로 명명된 만큼 적재공간은 넉넉해야 함은 기본. 큼직한 세 개의 케이스가 공간 활용성을 높혀준다. 하지만, 좌우로 넓게 튀어나온 케이스의 넓이로 인해 복잡한 도심에선 기동력이 쉽게 발휘되질 않는다. 정체된 차량 대열에 네 바퀴 달린 차량이라 생각하고 합류해야 할 때가 종종 발생한다. 보로롱~~. 시동버튼을 눌러 F800GT의 심장을 깨웠다. 798cc 수랭식 직렬 2기통 엔진이 소심하게 존재감을 감추는 듯하다. 건조한 느낌의 배기음이 아쉽긴 하지만 반응은 즉각적이다. 내구성 또한 숙성된 F800시리즈 중에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6단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 F800GT는 시속 90㎞ 정속 주행 시 리터당 29.4㎞의 높은 연비까지 기록한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제원상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200㎞이지만 스로틀을 꾸준히 당기고 있으면 230㎞/h까지 속도계바늘이 치고 올라간다. 파워풀한 엔진성능은 아니지만 부드럽게 전달하는 벨트방식에 활기찬 기동성으로 기대이상의 빠른 속도와 반응이다. 장거리주행에 있어 만족감을 주기엔 충분하다. 엔진반응이 매끄러워 아무 생각없이 스로틀을 당기고 있다 보면 시속 140㎞는 어느 순간 통과해 버린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동급 대비 경량화를 실현한 F800GT는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는 편안한 모터사이클이라는 결론을 내려봤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장거리 여행을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와 유선형 디자인, ABS, 전자 제어식 트랙션 컨트롤을 비롯해 투어링 모터사이클의 안락함을 높이기 위해 앞바퀴 브레이크 회로에 압력 센서가 추가된 최신 ABS가 적용되었으며 옵션으로 안정주행장치인 ASC를 선택할 수 있다.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버튼 하나로 노면 상태와 라이더 취향에 따라 컴포트, 노멀, 스포츠 등 총 3단계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ESA(Electronic Suspension Adjustment)는 옵션으로 시승차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F800GT 시승기. 임재범기자 최적의 공기역학으로 만들어진 윈드스크린은 고속주행에서 확연히 들어났다. 그립을 잡고 있는 손에 기대이상으로 바람저항이 약하게 만들어 장거리 주행에 있어 보다 편안한 라이딩을 만들어낸다. 국내 판매가격은 1,585만 원이다. (VAT 포함) happyyjb@tvreport.co.kr
  • [그때…그때를 아십니까]-01 르노삼성 SM5가 국내 최초 중형차 ‘다운사이징’이라고?

    [그때…그때를 아십니까]-01 르노삼성 SM5가 국내 최초 중형차 ‘다운사이징’이라고?

    데일리 뉴스
    2013-07-03 23:53:50
    대우 에스페로 [카리포트=김준형 자동차칼럼니스트]대우 에스페로 1.5 DOHC가 최초, 진정한 의미의 국내 최초 다운사이징 르노삼성 SM5 TCE가 요즘 이야깃거리입니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환경문제까지 적잖은 이슈가 되면서 엔진 사이즈를 줄인, 그래서 세금과 연비를 아껴볼 수 있는 새 모델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지요.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는 또 다른 이유는 배기량을 줄인 작은 엔진이 넉넉한 힘을 낸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사실상 엔진 다운사이징은 이미 유럽을 중심으로 펴져나가기 시작했고 국내에도 적잖게 다운사이징 모델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요. 여기에 기름값 걱정이 없는 미국차들도 차츰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넉넉한 배기량을 인심으로 여겼던 이들조차 작은 엔진을 커다란 차체에 겁 없이 장착하고 있는 것이지요. 사실 한때 빅3로 불렸던(이제는 아닙니다) 미국 토종 메이커들은 일본과 한국 메이커에게 적지 않은 자국시장을 빼앗겨 왔습니다. 이렇게 엔진 배기량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 르노삼성이 선보인 2000cc급 중형차의 다운사이징은 이슈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르노삼성 역시 국내 최초의 중형차 다운사이징을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잠시지만 침체기를 겪고 있는 르노삼성에게는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르노삼성이 새 모델을 앞세워 다시금 예전의 영광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GM의 J플랫폼 바탕으로 베르토네가 디자인해 다만 한 가지는 꼭 짚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르노삼성 SM5는 국내 최초의 중형차 다운사이징이 아닙니다. 국내에는 이미 2000cc 중형차가 배기량을 준중형차급으로 줄인 역사가 있었던 것이지요. 바로 대우차 에스페로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 맞춰 자동차 혁명, 이른바 ‘모터리제이션’이 시작됐습니다. 작은 차 프라이드(1세대)가 등장하면서 당시 생활수준으로 일반 월급쟁이도 몇 달 고생해 돈을 모으면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지요. 이 무렵은 당시 대우자동차는 현대차가 추격해오던(당시 중형차 시장은 대우차 인기가 더 높았습니다) 중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당시 중형차는 고급차를 대변하며 무겁고 육중한 몸매를 앞세웠습니다. 이를 역으로 이용해 가볍고 경쾌하게 잘 달리는, 그러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에 세련미 넘치는 중형차 개발에 나섰던 것이지요. GM의 오펠 라인업을 참고하고 J플랫폼을 이용했습니다. 디자인은 이태리 자동차 디자이너 ‘베르토네’에게 디자인을 맡긴 것도 이 때문입니다. 당시 이름난 이태리 디자이너는 포니를 그려냈던 쥬지아로 였는데요. 대우차가 여기에 맞서 이태리의 또다른 디자이너를 선정한 것이지요. 에스페로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국내 승용차 가운데 처음으로 공기저항계수 Cd 0.29를 기록하며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줬습니다. 시트로엥 사라를 벤치마킹한 날렵한 디자인은 마(魔)의 0.30의 벽을 무너트린 의미 있는 모델이기도 하지요. 그 디자인은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고 멋져 보입니다. ◇ 2.0 중형차에서 출력 높인 1.5 DOHC로 당시 에스페로는 직렬 4기통 2000cc SOHC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110마력을 냈습니다. 자연흡기가 대세였던 당시 기준으로 모자람이 없던 엔진이었지요. 당시 기준, 최고출력 100마력을 넘기는 차는 고성능으로 추앙받았습니다. 출시와 동시에 에스페로는 광고 카피로 ‘2000cc 新중형세단’을 앞세웠습니다. 차 크기는 넉넉했지만 날렵한 디자인 탓에 사장님들이 주로 타는 중형차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이지요. 그렇게 1년이 지나지 않았던 1991년 대우차가 마침내 국내 최초의 다운사이징을 시도합니다. 2000cc 중형차에 1500cc 엔진을 얹어 출시한 것인데요 요즘도 SM5 1.6이 이토록 이슈인데 당시는 어떠했는지 감이 오겠지요. 세상은 뒤집어졌고 파격적인 대우차의 행보에 자동차 업계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당시 이만한 사이즈의 1500cc 자동차는 적잖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엔진 배기량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다보니 덩치만 크고 엔진은 작은, 이른바 국내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던 중소형차였습니다. 현대차 스텔라 1.5와 대우차 로얄 프린스와 XQ(후에 듀크로 바뀝니다) 1.5가 있었지요. 그러나 이들은 다운사이징과 거리가 먼, 엔진이 작은만큼 출력도 징그럽게 안 나왔던 모델이었습니다. 반면 에스페로 1.5 DOHC는 사정이 달랐습니다. 엔진 배기량이 작아졌지만 출력을 보완했습니다. 2000cc 엔진에 흡기와 배기 밸브가 하나씩 달린 SOHC 방식이었습니다. 반면 배기량을 줄인 에스페로 1.5는 이보다 한 단계 진보한 DOHC 방식을 썼지요. 이름 그대로 엔진 위에서 흡기와 배기밸브를 붙잡는 축인 캠 샤프트가 2개인 엔진인데요. 당연히 흡기와 배기밸브가 하나씩 더 달린 덕에 더 많은 공기가 엔진으로 빨려들어가고, 또 배기밸브가 하나씩 더 장착되면서 배기 저항을 줄였습니다. 당시 1500cc 엔진으로는 꽤 높았던 최고출력 100마력을 기록했습니다. 엔진은 작아졌지만 출력은 큰 차이가 없었던 셈이지요. ◇ 2000cc 자연흡기를 위협했던 1.5 DOHC 엔진 저항은 조금 거칠었습니다. 2000cc 자연흡기 엔진이 부드럽게 가속하고 회전수를 끌어올렸던 것과 달리 작은 엔진으로 높은 출력을 뽑다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최대토크도 3500rpm 언저리에서 뿜어내는 탓에 꾸준히 고회전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엔진룸을 열어보면 커다란 엔진 헤드 탓에 엔진 사이즈도 꽤 육중했었답니다. 이후 에스페로는 1.5 DOHC가 주축이 됩니다. 나중에 2000cc 모델은 단종이 됐고 이 자리를 1800cc 엔진이 대체하게 됐지요. 결국 2000cc로 시작한 중형세단 에스페로는 준중형차로 차 등급이 내려오게 됩니다. 혹자는 대우차가 아닌 현대차에서 나왔다면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을 모델로 손꼽습니다. 그만큼 상품성과 디자인, 패키징과 제품기획력에서 획기적인 모델이었습니다. 그만큼 에스페로는 대우자동차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모델로 역사에 남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대우차가 GM대우로 또 다시 한국GM으로 바뀌면서 존재의 당위성은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 한국GM 입장에서 그 옛날 대우 에스페로를 내세울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지요, 한때 잘 달리기로 이름났던 기아차(당시는 기아산업이었습니다) 2.0 콩코드에 대적할 만한 경쾌한 중형차는 에스페로 2.0이 유일했습니다. 현대차가 덩치 큰 Y2 쏘나타로 대적할 무렵, 진짜 다이내믹 드라이브를 원했던 마니아는 대우 에스페로를 찾았습니다. 국내 최초의 2000cc 중형차의 다운사이징은 르노삼성 SM5 1.6 TCE가 아닙니다. 대우차 에스페로 1.5 DOHC였습니다. 회사가 사라졌다고 그 차가 갖는 의미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에스페로 1.5 DOHC가 준중형차의 강자로 고속도로를 주름잡던 그 때…그 때를 아십니까? 자동차 전문기자 김준형을 소개합니다. 글자도 모르던 유아시절부터 자동차를 꿈꿔왔던 그는 이른바 ‘모터키즈’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기아 브리샤를 몰래 운전하면서 시작한 자동차에 대한 꿈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1999년, 십수년 동안 탐독했던 자동차 전문지 월간 취재기자로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저널리즘에 대한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생활 계열사인 월간와 수입차 전문 의 창간 TF멤버로 활약하는 등 자동차 저널리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갖췄습니다. 10년 가까이 국내외 주요 국제모터쇼 취재는 물론 다양한 글로벌 드라이빙 이벤트에 주요 인물로 초청되기도 했습니다. 자동차와 메커니즘, 서킷 테스트 등을 고정적으로 이행하며 자동차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도 갖췄습니다. 나아가 국내 전문기자 가운데 유일한 오프로드 드라이빙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2009년부터는 석간 경제신문 산업부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이제 자동차 본연의 매력을 넘어, 자동차산업과 메이커의 경영전략, 글로벌 주요 산업구도 전반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경영전략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각종 완성차 메이커의 M&A를 비롯해 인수의향전략(LOI) 등을 [단독]으로 보도하는 등 차산업에 대한 역량 역시 그의 마니아 기질을 뒤따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산업부 차장으로서,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그룹 산업 전반에 관한 기사를 매일 출고하며 산업기자로서의 위치를 다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자동차 마니아의 기질은 버리지 않고 있는 덕에, 에서는 그의 넓고 해박한 자동차 관련 지식을 공유하게 됐습니다. 자동차 전문기자 김준형과 함께, 대한민국 자동차 경쟁력의 근간이된 그 옛날의 자동차를 되짚어봅니다. [그 때…그 때를 아십니까?]라는 주제로 6개월 동안 선보일 김준형 기자의 독특한 필력을 많은 독자들이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 [시승기] 날쌘돌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7세대 골프

    [시승기] 날쌘돌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7세대 골프

    시승기
    임재범 2013-07-03 21:36:01
    박사장 “현대차는 폭스바겐의 경쟁사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국산차 3천만원대 중형세단의 가격대수준의 수입차가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며 해치백 시장을 더욱 달구고 있다. 지난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던 7세대 골프가 출시됐다. 국내에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이 먼저 시판을 알렸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대규모 신차출시행사를 대신해 7세대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시승행사를 경남 거제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부산경남 경마공원을 출발해 거제도를 일주하는 140㎞ 코스로 신형 골프 핸들을 잡았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골프는 1974년 해치백이라는 세그먼트를 최초로 선보인 앞 바퀴 굴림 방식의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누적 생산 3,000만대 돌파한 전세계적으로 인증받은 베스트셀링 모델로 손꼽히는 차량이다. 둥실둥실 곡선을 강조했던 이전 골프에 비해 7세대 골프는 직선을 강조해 날렵한 모습을 갖췄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이전세대 골프보다 59㎜ 휠베이스가 늘어나고 13㎜ 넓어진데다 28㎜ 낮아지고 100㎏(1.6TDI 블루모션의 경우)이 가벼워졌다. 이로 인해 낮아진 무게중심에 운동성능이 월등히 높아지게 됐다. 이는 레이저 용접을 비롯해 폭스바겐 최초로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MQB)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앞으로 출시될 모든 모델에 새로운 MOQ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날 시승은 거제도 앞바다 풍경을 느끼며 좁은 산길 코너구간에서 7세대 골프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었다. 2.0 TDI의 경우 가속력도 넘쳤지만 이어진 곡선주로에서 차체의 안전성을 비롯해 스포츠카 부럽지 않는 성능을 발휘했다. 마치 타이어가 도로를 움켜쥐며 코너를 감아가는 느낌이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2.0 TDI 블루모션은 1,968cc 2.0 TDI(디젤)엔진으로 3,500~4,000rpm에서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1,750~3,000rpm에서 32.6㎏m의 최대토크를 발휘해 종전보다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해졌다. 듀얼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변속타이밍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가속성능을 발휘했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8.6초로 수치상 아주 빠르다고 볼 수는 없지만 묵직하게 이어가는 토크에 체감은 더욱 빠르게 느껴진다. 안전최고속도는 212㎞/h, 복합연비는 16.7㎞/L(고속: 19.5/ 도심: 15.0)를 기록했다. 가격은 기존 3,310만원보다 내린 3,290만원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반면, 1.6 TDI 블루모션은 1,598cc 1.6 TDI(디젤)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DSG 변속기가 장착됐다. 골프 특유의 탄탄한 주행성능과 연비위주의 셋팅으로 인해 운전의 재미는 크게 느낄 수는 없지만 부드럽고 경제성을 중요시 하는 운전자들에게 최적의 차량이 아닌가 싶다. 복합연비 18.9㎞/L(고속: 21.7, 도심: 17.1)의 높은 연비와 함께 3,000~4,000rpm에서 105마력 최고출력과 1,500~2,750rpm에서 25.5㎏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안전최고속도 192km/h, 제로백 가속성능은 10.7초다. 다만 2,990만원이라는 차량가격 책정에서 썬루프가 제외된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특히, 신형 골프에는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Driving Profile Selection)이란 기능이 운전을 더욱재밌게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스포츠 드라이빙부터 연비 운전까지4가지(노멀,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에너지 회생 시스템, 스타트-스톱 기능 등 폭스바겐의 친환경 기술인 블루모션 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y)가 기본 적용됐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 골프 역사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골프는 40년이라는 긴 역사를 통해 중형 럭셔리 세단 부럽지 않은 옵션으로 가득 채워졌다. USB나AUX, 블루투스 기능을 비롯해 5.6인치 3D 내비게이션(지니맵)이 기본 장착됐다. LCD화면을 통해 배터리량이 표시될 뿐만이 아니라 휴대폰을 두고 내릴까봐 알려주기까지 한다. DMB & TPEG, 2개의SD 카드슬롯, 싱글CD & DVD 플레이어, 주크박스, 아이팟 연결케이블 등 오토홀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까지 탑승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기능들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2.0 TDI는 3스포크 D컷 핸들을 비롯해 알칸타라 시트가 실내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스마트키 시스템이 적용된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오는 9월 3,690만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7세대 신형 골프 시승. 임재범기자 이날 박동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은 “국내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기도 하지만 유럽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 바로 골프다. 폭스바겐의 주력모델인 골프는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총 동원되어 상품성과 완성도는 역대 최고수준이며 ‘완전 개정된 교과서’다”라고 표현한데 이어 “자동차 마니아를 비롯해 차에 관심없는 사람도 좋아하는 차, 남녀노소 젊은 사람까지 어느 누가 타도 잘 어울리는 차가 골프”라고 말했다. 이어 박사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5천대는 무난하게 판매될 것이고 가솔린 모델은 내년에 출시될 계획”이라 말하고 “지난해 폭스바겐 글로벌 사장단 회의에서 거론된 폭스바겐의 경쟁사는 토요타가 아니라 상품성이 우수한 현대차였다”고 현대차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거제=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자동차생활의 모든 것 i40 왜건

    [시승기] 자동차생활의 모든 것 i40 왜건

    시승기
    임재범 2013-06-25 23:04:16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현대차가 한국인들의 왜건형태의 차량에 대한 인식변화에 적극적으로 투입된 차량이 i40가 아닌가 싶다. 이번 시승모델은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대차 i40 왜건이다.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유럽의 자동차문화는 한국과 비교해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다를수 밖에 없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i시리즈 판매량의 64% 가량이 해치백과 왜건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시장은 기대치 이하의 판매량으로 세단형에 대한 선호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한국인들의 왜건형 자동차에 대한 편견이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주5일근무로인한 개인 여가생활이 확산됨으로 인한 한국의 자동차 문화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기대를 걸어본다. i40는 국내시장에 2011년9월 출시 이후 5월말까지21개월간 총 14,117대가 판매되는 실적에 그쳤다. 이 가운데에서도 왜건이 6,386대 판매된 반면 2012년1월에 출시된 살룬(세단)은 7,731로 i40 왜건을 앞선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저런 많은 차를 타볼 수 있었던 기자 입장에서i40 왜건은 동급 수입차에 뒤지지 않는 스팩을 갖춘 차라는 평가다. http://youtu.be/A05RRneEyho 유럽시장에 판매되는 것과 같은 14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심장. 1.7리터 VGT(디젤)엔진이 적용된데다 넘치는 가속력까지~ 주행에 있어 부족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디자인도 잘 빠졌다. 얼굴은 전조등 눈꼬리를 날카롭게 집어 뒤로 늘리고, 독수리의 날개형상을 표현했다고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닮은 눈동자를 가졌다. 인상적인 실루엣 라인과 엉덩이는 영락없는 유럽스타일입니다. 물 흐르는 듯한 선과 부드러운 면 속에 강한 엣지로 세련된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날렵하게 생긴 뒷모습과 라인으로 언뜻 봐서는 쏘나타보다 길어 보이지만 실제수치상5㎜, 전폭 20㎜가 짧고 좁다. 전동 트렁크를 열면 534리터의 적재공간과 동시에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1,70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늘어난다.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이차의 주행에서 가장 큰 강점은 여유로운 공간활용성을 비롯해 정숙성과 직진성이다. 중형 수입차에 절대 뒤지지 않는 정숙성을 갖추고 있으며 차체 떨림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2.0리터에도 못 미치는 1.7리터 심장이지만 부족하다는 느낌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앞섰다. 그립감이 좋은 두툼한 핸들과 핸들링은 마치 수입 유럽차 핸들을 잡고 있는 듯 하다. 차체가 긴 탓에 이어진 코너링 구간에선 약간의 뒤뚱거림은 있지만, 이차에 적용된 차체자세제어장치가 개입해 순식간에 안정된 자세를 유지해준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5.1㎞라는 부족하지 않은 경제성을 갖고 있다. 여기에 천연가죽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 풀오토 에어컨, 운전석 전동시트, 오토파킹, 크루즈컨트롤, 페들시프트 등 넘쳐나는 사양이 탑승자를 보다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차 i40 VGT 시승. 임재범기자 시승차인 디젤모델의 경우 트립에 따라 가격은 2,770~3,200만원인데,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3,300만원을 훌쩍 넘겨버린다는 단점이 업체 측 입장에선 고려되어야 될 사양이 아닐 수 없다. 자동차 생활에 있어 편안함에 모든 것을 갖춘 선택사양 고려한다면 비싸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용이 적은 첨단 사양을 제외한다면 적당한 가격 층이 형성 되지 않을까 싶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K5의 빈틈을 뉴 K5가 완벽하게 채웠다

    [시승기] K5의 빈틈을 뉴 K5가 완벽하게 채웠다

    시승기
    임재범 2013-06-21 10:52:21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지난해 가을 제주도로 휴가를 떠났을 때 이용했던 렌터카가 K5였다.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 렌터카 업체 보유 차량 중 기아차 K5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디자인의 기아 K5’의 인기는 중형차 시장에 획을 그은 모델이다. K5는 2010년 4월말 최초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31만9천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효자모델이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기아차 K5가 보다 맵시 있는 모습으로 성형을 마쳤다. 또한 강화된 상품성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새로운 모습의 뉴 K5로 2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을 출발해 쁘띠프랑스까지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가며 총 108㎞를 달렸다. 뉴 K5의 외관은 이전모델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트랜드에 앞선 LED 안개등, 디자인은 부각시켜주는 라이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LED 리어 콤비네이션 면발광 램프 등이 페이스리프트 된 K5를 더욱 역동적인 모습으로 비춰준다. 내부는 고광택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센터페시아, 조작 편의성이 향상된 핸들 등이 더욱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연출해 외부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내장까지 완벽한 모습의 조화로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진입하며 풀가속을 가하자 엔진회전(rpm)바늘도 요동을 치지만 이전 모델과 달리 엔진음을 비롯한 타어어 노면소음이 많이 차단된 느낌이다. 이는 전면 윈드실드에 적용된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와 카페트 흡차음제, 휠 강성 증대의 효과다. 새롭게 보완 적용된 시트의 편안함도 동급 경쟁차 중에 몇 안되는 편안한 설계가 아닌가 싶다. 뉴K5를 시승하며 가장 많은 변화를 느낀 부분은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었다.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스포츠, 노멀,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스포츠 모드의 경우 기어비 뿐만이 아니라 핸들링 강도까지 묵직하게 바뀌며 커브가 이어진 국도길을 힘차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으로 질주했다. 다만 리어 서스펜션이 약간만 보강됐더라면 최고의 디자인과 최상의 편의성에 이어 최적의 주행안전성까지 확보한 차량이 되지 않았을까 라는 미련이 남았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뉴 K5에는 좌우 사각지대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 및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사전경보 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후 범퍼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해 거리 별로 차별화된 경보음을 울리고, 계기판에 이를 알려주는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현대·기아차 서춘관 상무는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의 최고의 차를 비롯해 많은 상으로부터 전세계적으로 인증 맞은 차량이 뉴 K5다”며 “30대 중반과 40대 초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역동적이고 이상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차량”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 터보를 구입하는 고객의 니즈는 고성능을 바라는 고객인데… SM5 터보와는 차별화된 상품”이라고 말한데 이어 “지난해 대비 국내 중형차 판매가 21% 감소했지만, 뉴K5 출시 이후 현재 6천대 가량 계약이 이뤄진 새로운 개념의 중형차”라고 말했다. 이날 시승에 투입된 차량은 K5 프레스티지 사양이었지만 기아차 측은 K5 터보(T-GDi)의 차량제원과 첨단 편의장치면에서 수입 중형세단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와 비교해 월등히 우수한 면을 강조했다. 기아차 K5 시승. 임재범기자 뉴 K5 가격은 가솔린모델이 2,195~2,785만원, 터보모델이 2,795~2.995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happyyjb@tvreport.co.kr
  • 리터당 56㎞주행. 내차 연비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면…

    리터당 56㎞주행. 내차 연비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면…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3-06-17 18:17:37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1리터의 연료로 얼마나 멀리 갈 수 있을까? 연비에 대한 전쟁은 완성차 업체뿐만이 아니라 내차 오너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다. 운전습관에 따라 내차 공인연비의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다?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임재범기자 1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그 결과를 몸으로 체험했다. 중고차 전문기업인 SK엔카가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를 통해 100명의 참가자들이 최고의 연비를 기록하기 위해 끊기의 도전을 시도했다. 이날 가장 높은 연비상승률을 기록한 차량은 벤츠 SLK350 AMG(2010년식, 가솔린)로 공인연비는 8㎞/L이지만 실제 주행연비는 18.6㎞/L로 나타나 공인연비 대비 연비상승률 132%를 기록했다. 실제 주행연비가 가장 높은 모델은 BMW 320d(2011년식, 디젤)였다. 이 모델은 공인연비가 24.2㎞/L로 이번 대회에서 실제 주행연비가 56㎞/L로 나타나 참가 차량 중 가장 높은 주행연비를 기록했다. 연비상승률 1위를 기록한 벤츠 SLK350 AMG 운전자 윤이웅(34세)씨는 “불필요한 짐을 빼고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높였고 rpm은 최대한 낮게 했다”며 “특히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크루즈컨트롤은 약간의 오르막길에서도 연료분사량이 늘어나게 해 오히려 연비가 떨어질 수 있어 크루즈컨트롤 사용을 자제하고 엑셀레이터를 일정한 양으로 유지하는 게 주효했다”며 높은 연비가 나올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평소에는 연비 운전을 습관화하지 않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만 더 신경 쓰면 경제적이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가장 높은 주행연비를 기록한 BMW 320d 운전자 유승철(33세)씨는 “320d 세단 수동 모델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수동은 도로 사정에 맞게 기아를 조정할 수 있어서 연비 절감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브레이크를 거의 쓰지 않았던 것이 연비를 절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이번 대회 결과, 공인연비 대비 연비상승률 100% 이상을 기록한 모델은 총 7개로 이 중 BMW 3시리즈가 유일하게 2개 모델이 순위권에 올랐다. 가솔린이 5개, 디젤이 3개 모델이었으며 르노삼성 SM5를 제외하고 모두 수입차로 나타났다. 반면 공인연비 보다 실제 주행연비가 더 낮게 나타난 모델은 현대 NF 쏘나타, 기아 스포티지R, 현대 i40 살룬, 기아 쏘렌토R 등 총 4개 모델로 모두 국산차였다.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이번 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 근처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한 뒤 약 160km의 지정 코스를 주행한 후 도착지점에서 한 번 더 주유를 해 소비 연료를 측정한 후 주행거리, 공인연비와 비교해 실제 주행연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출발해 김포대교를 지나 영종도와 신공항을 경유해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주행했다. 기자가 참가한 차량은 현대차 i30 디젤모델로 리터당 32.1㎞를 기록하며 실제주행연비에서 7위에 그쳤다.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임재범기자 지난해에 이은 2회째 개최된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는 친환경 경제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를 뽑는 대회로 차종, 모델, 연식의 구분 없이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으며 차종, 모델, 연식에 따라 선발된 100대의 자동차는 73개의 다른 모델로 구성됐다. 국산차는 56대, 수입차는 44대며, 승용차가 85대로 가장 많이 참가했으며,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59대, 경유 차량은 41대가 참여했다.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임재범기자 가장 오래된 연식은 1966년식 피아트 친퀘첸토며 국산차 중에서는 20년된 1993년식 쌍용 칼리스타가 가장 오래된 연식의 모델이었다. 또한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미쯔오카 라세드, 알파로메오 스파이더, BMW 850i,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차량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임재범기자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 SK엔카 마케팅부문 최현석 부문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제 주행연비는 개인의 운전 습관이나 노력 여하에 따라 같은 차량이라도 최대 20%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며 “앞으로도 SK엔카는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운전 습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숨겨진 야수의 본능에도 도로 위의 아늑한 요트 XJ

    [시승기] 숨겨진 야수의 본능에도 도로 위의 아늑한 요트 XJ

    시승기
    임재범 2013-06-13 19:16:43
    http://youtu.be/LaffbM9cSzY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부드럽다. 때로는 야수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가속감이 특별하다. 발끝으로 전해지는 전율은 전혀 느낄 수 없이 어느 순간 속도계바늘이 200㎞/h를 향해 달리고 있다. 근육질로 질주하는 재규어의 야성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사냥감이 시야에 들어오면 묵직~한 가속으로 먹이를 낚아채듯 순간이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시승모델인 XJ L 3.0D가 재규어의 본능을 가진 재규어의 럭셔리 대형세단이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XJ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차’에 뽑히기도 했다.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이안 칼럼(Ian Callum)’이 직접 디자인한 차로도 유명하다. 재규어 XJ는 많은 자랑거리를 가진 차다. 경쟁 차종보다 150kg 이상 가볍게 100% 알루미늄 차체로 항공기 접합기술인 리벳·본딩 방식을 채용했다. 이로 인해 차체 강성 및 주행 성능, 핸들링, 경제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가 있게 됐다. 3.0리터 디젤 심장을 가진 XJ 3.0D는 낮은 2,000rpm에서 가솔린엔진의 5.0리터 대배기량에서 경험할 수 있는 61.2㎏.m의 엄청난 최대토크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튕겨져 나가는 맛은 일품이다. 파워풀한 가속력으로 밀어붙이다가 4,000rpm에서 275마력의 최고출력으로 과감한 가속력을 뿜어낸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트윈 시퀀셜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디젤엔진(AJ-V6D Gen III)은 부드러울 땐 아주 럭셔리함의 진수를 보여주다가도 가속페달을 가차없이 밟으면 불과 6.4초만에 시속 100㎞/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스포츠성을 가진 야수다. 그럼에도 리터당 12.4㎞라는 경제적인 공인연비를 기록한 다이내믹한 치타의 날렵함을 지녔다. 이차와 정면에서 마주하면 치타와 눈싸움을 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름답다’는 말 밖에 나오지가 않는다. 날렵하고 늘씬한 차체라인에 공기 저항계수는 0.29Cd에 불과하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XJ는 도로를 달리는 호사스런 요트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둥글게 감싸는 대시보드 인테리어는 호화 요트의 실내에 앉아 있는 착각에 빠져든다. 센터페시아와 대쉬보드에 적용된 나무는 질감과 색감의 통일을 위해 차량마다 한 그루의 나무에서 나오는 무늬목이 실내 인테리어를 감싸고 있어 마치 예술작품 속에 앉아있는 듯 하다. 시동버튼을 누르자 기어박스에 숨겨져 있던 기어 다이얼(드라이브 셀렉터)의 솟아오르면서 손바닥 안으로 살짝 들어온다. 이어 12.3인치의 가상계기판이 속도계와 타코미터를 그리며 화려하게 출발 준비를 알린다. 이차의 재미는 이제부터 시작된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2개의 서브우퍼와 도어우퍼를 포함한 총 20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825W 출력의 메리디안(Meridian) 오디오 시스템이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음향으로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뒷좌석에선 앞 좌석 헤드레스트 뒤쪽에 설치된 듀얼 8인치 LCD 화면과 무선 적외선 디지털 헤드폰으로 심심할 틈 없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뒷좌석에 설치된 휴대용 컨트롤러는 2개의 후방 스크린, 모든 헤드폰을 자신들이 선호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윙타입 헤드레스트(3단계로 조절)를 비롯해 뒷좌석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 조수석 시트 원격 조절 기능, 4방향 요추 받침 조절 장치, 마사지 기능, 뒷좌석 발받침 등 회장님이 앉는 뒷좌석 편의장비들이 화려하다. 시승한 이차는 XJ는 8개 모델 중에 힘좋고 연비 뛰어난 3.0 터보디젤심장에 럭셔리한 롱휠베이스(LWB) XJ L 모델로 1억3,990만원에 판매되는 도로 위의 요트다. 재규어 뉴 XJ L 30d 시승기. 임재범기자 파워풀한 가속감, 직진안전성, 편안함 등 재규어 럭셔리세단의 파워가 바로 이런 맛이 아닌가 싶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넓고 아담한 320d GT가 어떠실지~~

    [시승기] 넓고 아담한 320d GT가 어떠실지~~

    시승기
    임재범 2013-06-07 21:51:52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BMW 코리아에서 판매되는 라인업이 엄청나다. 모델 별 사양 별 모두 나누면 95개 라업(6월7일 현재)을 갖추고 있다. BMW 라이업에서 준중형에 속하는 3시리즈는 이번에 출시를 앞둔 3시리즈 GT(그란 투리스모)의 일반형과 럭셔리형 두 개 모델을 포함해 총 15개 라인업을 갖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5~6개 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사용 용도와 스타일에 따라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었던 3시리즈 GT는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7월 1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5시리즈 GT의 크기에 부담이 됐다면 3시리즈 GT가 적당한 사이즈가 아닌가 싶다. BMW가 만들어왔던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차가 5시리즈에 이어 3시리즈에도 그 맥락을 개척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쿠페 라인,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이 접목됐다. 세단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넓은 실내공간, 각종 편의기능들을 통한 실용성까지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GT만의 장점은 넓은 실내공간이다. 세단보다 휠베이스가 110㎜가 긴 2,920㎜다. 이로 인해 뒷자리 무릎공간이 72㎜나 늘어나 장시간 앉아있어도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트렁크 용량은 520리터로 3시리즈 중에 제일 넓다. 2열시트를 접으면 320d 투어링보다 100리터가 넓은 최대 1,600리터까지 늘어난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대략 10여분간 짧고 굵게 인천시 영종도에서 12km를 시승했다. 장거리 고속투어에 적당하게 핸들링 반응은 길어졌다. 쉽게 말해 직선도로를 우선시하는 만큼 핸들반응이 늦다. 발진력을 비롯해 가속감도 늘어진다. BMW라인업의 184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있지만 변속 자체가 고속투어를 위한 세팅이란 느낌을 받았다. GT만의 용도로 높아지고 길어진 차체 만큼이나 승차감 또한 부드러워져 대중적인 모습이다. 다만 급코너에서의 쏠림은 편안한 승차감을 얻은 만큼 내줘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시속100㎞에서 브레이크 성능은 세단보다 많이 밀리는 듯한 느낌이다. 차체가 길어지고 무거워진 만큼 브레이크 용량도 늘어나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다. 급 차선변경을 여러 번 시도하자 차체의 뒷부분 흔들림이 심해져 중심을 잃지 않을까 싶으면 자세제어장치가 순간 개입되며 차체를 순식간에 바로 잡아버린다. BMW만의 퍼포먼스를 완전히 탈피하면서까지 이차만의 용도를 최대한 발휘한 차가 아닌가 싶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현재 완성차 브랜드별 디젤승용차의 소음은 디젤차 답지 않은 디젤엔진으로 정숙성이 많이 높아졌다. BMW 2.0 디젤모델의 아쉬운 점이다. 디젤엔진 특유의 소음과 주행 중 하체로 유입되는 소음이 타사 디젤모델에 비해 정숙성이 약간 떨어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차의 복합연비는 리터당 16.2㎞. BMW 블루퍼포먼스(BMW BluePerformance) 기술이 적용되어 곧 시행될 EU6 배기가스 기준을 이미 충족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0g/㎞로 높은 효율성은 무시 못할 부분이다. BMW 320d GT 시승. 임재범기자 이밖에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에코프로 모드를 포함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Driving Experience Control),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Brake Energy Regeneration),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등 기술들이 집약됐다. 국내에는 일반과 럭셔리 2가지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5,430만원, 6,050만원(VAT포함)이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안전시스템의 최강자 볼보 V40

    [시승기] 안전시스템의 최강자 볼보 V40

    시승기
    임재범 2013-06-03 22:13:03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최첨단을 달리는 안전한 차, 재밌는 차, 섹시한 차, 연비 좋은 차가 이번에 시승한 모델이다. 지난 3월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뽑은 이달의 차로 선정됐던 볼보 V40이다. 지난3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공식 출시된 볼보 V40은 소형세단 S4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로 유난히 뜨거운 수입시장에서 부각되는 소형 해치백 세그먼트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모델이다. V40은 2리터 가솔린과 디젤엔진 등 총 네가지 트림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리터당 15.4㎞의 높은 연비와 섹시한 뒤 태, 최고의 안전성이 입증된 안전시스템이 최대 자랑거리이자 강점이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40에는 운전자의 안전뿐만이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안전장치가 적용되어 있다. 세계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에어백(Pedestrian Airbag)’이다. 2012 Euro NCAP 충돌 테스트 역사상 최고 점수에 이어 ‘2013 오스트랄라시아(Austraasia) NCAP’ 충돌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보행자 에어백은 차량과 부딪힌 대상이 사람으로 판단되면 보닛 후방이 10㎝가량 상승되고 전면유리 앞으로 ‘U’자 형태의 에어백이 팽창된다. 이로 인해 2차 충격으로부터 보행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치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또한, 도심에서 빈번하게 일어날수 있는 추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장치도 적용됐다. 시속 50㎞이하 주행에서 전방의 사람이나 차량 등에 추돌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장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와 스웨덴 보험사인 볼비아(Volvia)는 이 기능으로 인해 충돌사고가 각각 22%와 23%가 줄었다고 밝힌바 있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물 흐르듯 유연한 차체라인과 섹시한 뒤태를 비롯해 노려보는 듯한 전체적인 날렵함이 지배적인 외부디자인을 비롯해 실내디자인은 많은 변경을 가져왔다. 특히, 화려하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이는 액티브 TFT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계기판은 눈을 땔 수가 없다. 프레임 없는 산뜻한 룸미러(프레임리스 미러), 변속기(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 디자인을 비롯해 오픈이 안되는 파노라믹 루프로 변경됐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시동 버튼을 누르는 순간 깔끔하게 화려한 계기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디지털로 표시되는 속도계화면은 상황에 따라 차량 상태를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화면이 나타나고, 퍼포먼스(Performance), 엘레강스(Elegance), 에코(ECO) 모드 등 세가지 화면으로 설정 할 수 있다. 화면자체가 실용적이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하다. 부들부들 하얀 세미버킷 형태의 가죽시트는 허리를 편안하게 잡아주는 듯 하다. 가속페달에 조금만 힘을 줘도 부족하지 않은 가속성능을 무리 없이 발휘한다. 모든 주행조건에서 기본기가 탄탄함을 잊을 수 없었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http://tvpot.daum.net/v/1LxMwOmx1k4$ 1,750~2,750rpm의 낮은 구간에서 발휘되는 40.8㎏·m의 두툼한 최대토크와 177마력(3,500rpm)의 최고출력이 강력한 가속력을 발휘해준다. 제로백 가속성능은8.3초.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고속주행 중에도 꾸준히 밀어붙이는 가속감은 일품입니다. 2.0리터 직렬 5기통 터보 디젤엔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V40 D4의 심장으로 인해 거의 모든 구간(rpm영역)에서 민첩함까지 맛볼 수 있었다. V40 D4가 가진 모든 부문에서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다. 아주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퍼포먼스를 비롯해 화려하고 날렵한 디자인이 가는 곳마다 시선을 끌어들일 뿐이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고속주행에서 재미를 맛본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ane Keeping Aid)’은 심기함 그 자체였다. 기존의 경고음이나 핸들진동(BMW차종)과 달리 경고음이나 신호는 전혀 없다. 바로 적극적인 개입에 들어가게 된다. 65~200㎞/h에서 카메라가 좌우 차선을 모니터링해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핸들에 약한 저항이 가해진다. 커버가 아주 완만한 고속도로에서는 가능하지만 코너가 심한 도로에서는 핸들을 꼭 잡아야 된다. 이밖에 고속 주행 시 차량 후미가 흔들리거나 한쪽으로 쏠려 도로를 이탈하는 현상을 막아주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ynamic Stability Traction Control)과 코너 트랙션 컨트롤(Coner Traction Control),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운전자 경보 시스템(Driver Alert Control), 충돌 경고 시스템(Collision Warning), 경추 보호 시스템, (Whiplash Protection System)과 측면 보호 시스템(Side Impact Protection System), 커튼 형 에어백(Inflatable Curtain), 등의 안전장치가 탑승자를 보호하고, 현대차 아반떼에도 적용된 평행 주차 보조 시스템(Park Assist Pilot), 앞 유리에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가 차량이 통과한 도로 표지 정보를 실시 간으로 인식, 이를 계기판에 표시하는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Road Sign Information), 도로 주행 중 전방 또는 맞은편 차량의 빛을 감지하여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자동 조정 액티브 하이빔(Active High Beam), 핸들을 돌리는 방향으로 라이트가 양방향으로 최대 15˚까지 회전하는 액티브 밴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s) 등이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volvo V40 D4 시승. 임재범기자 차량가격은 가솔린 모델인 T5 표준이 3,690만원, T5가 4,190만원, 디젤 모델인 D4가 3,980만원, D4 프리미엄이 4,590만원이다. happyyjb@tvreport.co.kr
  • [르포]현대기아차 서비스 센터 뭐가 달라졌나 봤더니

    [르포]현대기아차 서비스 센터 뭐가 달라졌나 봤더니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3-05-28 11:37:06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차량 수리기간이 길어지면 스팀세차까지 마무리해서 출고합니다. 직장인 고객을 위해서 토요일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뭇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말투와 옷 매무새도 다르다. 고급차 정비 서비스에서나 보던 모습이다. 입구에 들어서면서 그리고 정비를 마치고 차를 되찾아 나오는 순간까지. 모든게 우리가 알고 있던 현대차 서비스와 차원을 달리한다. 이유도 뚜렷하다. 총수가 직접 지시한 “고객의 입장에서 특급호텔에 버금가는 서비스로 차별화된 준비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아라”는 전략은 현대차 서비스의 모든걸 그것도 짧은 시간에 뒤바꿨다.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달라진 현대기아차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다. 이제 막 출고 3개월여를 맞은 새 차의 기분 좋은 시트향기를 맡아가며 서울 대방동 현대차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깔끔하게 단장한 서비스센터 입구는 처음부터 ‘친절’이라는 단어를 연상케한다. 차를 세우고 접수를 위해 건물 입구로 들어선다. 안내 직원이 반가운 얼굴로 인사한다. 직원은 이제껏 우리가 알고 있던, 그래서 얼마간은 서운했던 선입견을 성큼 밀어내고 다가온다. 이 순간부터 오너는 접수만 하면 된다. 나머지는 모두 그들의 몫이다. 접수를 마치자 담당직원이 고객 휴식공간으로 안내한다. 너무 친절해서 불편할 수도 있겠다. 어색함에서 밀려온 부담감이다. 우리 모두 하루 빨리 익숙해져야한다. 이건 현대차 서비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다.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고객 휴게실에 들어서자 눈의 휘둥그레 진다. 안마의자에 골프존, 향긋한 커피 가득한 카페, 어린이를 동반한 여성고객을 공간, 프로젝션 TV. 정비를 마치는 동안 무엇이든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게끔 만든다. 이 정도면 하루 종일 기다려도 지루하지 않겠다. 곳곳에서 편하게 차를 기다리는 고객들도 인상적이다. 마치 항공사의 고급 라운지나 느긋한 호텔 로비가 떠오른다. 도로 위에서야 배기량이 먹이사슬의 최상급 포획자지만 이곳은 사정이 다르다. 정비를 맡긴 차의 배기량과 가격에 상관없이 현대차의 배려를 마음껏 누리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나하나 휴게실 구석구석을 돌며 눈으로 입으로 재미를 보는 사이 정비가 완료됐다고 한다. “아… 조금 더 있고 싶은데.”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현대차가 자랑해마지 않는 서울 남부서비스센터는 모든 정비가 일사분란하게 이뤄진다. 다루는 종목이 다를 뿐 직원들의 표정과 눈빛, 행동과 말투 모두 호텔 서비스에 버금간다. 예전의 현대차 서비스가 아니다. 작업장도 예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기름으로 얼룩진 바닥에 어두컴컴한 작업공간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바닥에 가지런히 정돈된 공구, 수백여개의 형광등으로 밝고 깨끗한 작업공간이 늘어서 있다. 남부 서비스센터에는 현대차콜센터가 있다. 주행 중 차가 고장나면 080-600-6000로 전화하면 된다. 그때 연결되는 곳이 바로 이곳 콜센터다.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낭낭한 남자 콜렉터들과 사근사근한 여성 콜렉터들이 서비스센터 예약을 비롯해 현재 차량과 제일 가까운 협력업체로 연결해준다. 그 뿐인가, 6년간 무상서비스가 가능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박종철 팀장. 임재범기자 안내를 맡아준 남부서비스센터 운영팀 박영환 차장은 “고객입장에서 신속, 편의로 고객만족에 최우선 서비스로 추구하고 있습니다”라며 “고객이 입고만 하시면 모든 수리과정을 모니터링이 되고 수리가 완료되면 출고장소로 차가 나오는 One Stop(원 스톱)서비스가 시행되기 때문에 고객은 정비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고 말한다. 서비스를 직접 받아보니 그가 이야기한 고객만족이 단순한 사탕발림이 아님을 느낀다.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여성 전용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이제껏 자동차 정비소는 남성의 영역이었다. 흔히 여성 고객이 찾았다가 불이익을 당할지 모른다는 편견도 가득했다. 현대차는 이런 선입견을 모두 없앴다. 올초부터 차량정비에 어려움을 격는 여성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로 여성전용 서비스 ‘블루미(美) 서비스센터(서울 도곡동)’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과 1대1 상담받고 수리를 마치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를 가져다 주는 원스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김종현 과장은 “현대차는 전국에 23개의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중 8개 서비스센터가 확장 리모델링 완료, 2개 서비스센터가 진행 중이며, 정비가 간단한 일반정비가 필요한 경우 고객의 위치와 제일 가까운 곳 전국에 1,424개 협력사(5월24일 현재) 네트워크로 연결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입고된 차량의 수리기간이 길어질 경우 스팀세차까지 해서 출고가 되고, 30여명이 직장인 고객을 위해 토요일 근무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라며 달라진 현대차 서비스를 강조했다. 나아가 “동급 수입차와 비교해 현대기아차의 상품성이 수입차보다높습니다. 여기에 서비스 강화만이 경쟁력이고 현재 현대차의 강점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전임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한 지붕아래 두 가족인 기아차 서비스는 어떨까. 현대차 서비스의 감동을 안고 냉큼 기아차 성동 서비스센터도 찾았다. 지난해 7월 공사를 마친 새 건물이다. 깨끗하고 정갈한 건물에 꽃나무들이 담장을 대신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가 아닌 아이들의 학교로 보인다.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성동서비스센터는 ‘앞뒤가 막혀있고 지저분한 공간’이라는 기존의 정비공장의 인식을 ‘깨끗한 기아차 서비스센터’로 조금씩 바꿨다. 주위 거주민들의 접근성을 높히고 친화적인 건물로 바꿔가고 있다는 것이다. 기아차는 전국의 19개 서비스센터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중이다. 고객들에게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편의증대를 위해서다.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차 남부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기아차 성동서비스센터 신상철 부장은 “기아차 성동서비스센터는 하루 정비대수는 100여대정도를소화하고 있는 대규모 서비스센터로 고객의 감성을 파악함은 물론 빠른 처리능력으로 고객만족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충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아차 성동서비스센터 허윤 팀장은 “전국의 모든 기아차서비스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 무상으로 차량을 점검하거나기본적인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 간단한 경정비 등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라며 “고객이 편안히 이용할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나, 쇼핑센터등에서 주로 실시하며해당지역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는 주중에 정비를 못 받는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미리 공지된 장소에서 간단한 무상 정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비가 클 경우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예약도 가능하다.전국의 기아차 서비스센터 별 1~2대의 서비스 트럭에 엔지니어 5명이 하루 평균 80여대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아차 성동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기아차 성동서비스센터. 임재범기자 허 팀장은 “고객만족은 센터 환경 개선공사를 하면서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편의시설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음으로 인해 호텔급 수준의 직원식당, 체력단련실, 샤워실등 직원 복지시설을 통한 내부직원 만족에서 비록된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서비스센터는 보증기간이 남은 차량에 이틀 이상 정비가 될 경우K9 1대와K5 하이브리드5대가 대차용으로 구비되어 있다. 고객들의 반응은 “호텔처럼 잘 지어놨다”가 대분분의반응이다. 기아차 성동서비스센터. 기아차는 2012년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자동차 A/S부문을 9년간 1등을 차지해오고 있다. 성동서비스센터는 사회봉사활동도 주기적으로 꾸준히 해오고 있다. 사내 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교복과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의 봉사활동으로 진정한 서비스인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겸손한 자세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정비내용을 고객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매일 교육을 하고 있으며, 고객의 입장에서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게 기아차 서비스센터의 구호며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happyyjb@tvreport.co.kr
  • [T포토 l] 레이싱모델 서다인의 매력에 빠져봐~

    [T포토 l] 레이싱모델 서다인의 매력에 빠져봐~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5-27 15:33:33
    레이싱모델 서다인의 매력에 빠져봐~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지난 25일 뜨겁게 달아오른 서킷. 인제 스피디움엔 그리드걸로 나선 레이싱모델 서다인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 개막 첫경기로 치뤄진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의 경기결과는 A 드라이버 GT3 클래스 결승에서는 예선과 마찬가지로 페트로나스 신티엄 팀 페리크 하이루만과 모이 멜빈이 이변 없이 1,2위를 지키며 돌풍을 이어갔고, 하이루만은 결승 최고 랩타임 1분35초949를 기록하며 슈퍼다이큐 2013 시즌의 GT3클래스 최종 우승자가 됐다. STK 클래스에서는 인제 스피디움 레이싱팀의 김동은 선수는 전체 클래스 통합 31명의 A 드라이버들 중 4위에 올라 STK 클래스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happyyjb@tvreport.co.kr 레이싱모델 서다인의 매력에 빠져봐~ 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서다인의 매력에 빠져봐~ 임재범기자
  • [T포토 l] 얼~씨구나!!  이수린의 춤시위.

    [T포토 l] 얼~씨구나!! 이수린의 춤시위.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5-27 14:55:08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가끔 박람회 모델로는 참여했지만 경기장을 찾은 건 6년 만이예요” 뜨겁게 달아오른 서킷 위의 모델로 오랜만에 나선 레이싱모델 이수린씨의 말이다.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6년 전 한남자의 아내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레이싱모델 이수린씨가 25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된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 그리드걸로 참여했다. 이날 이수린씨는 ‘슈퍼다이큐 2라운드 결승전이 치뤄지는 스타트라인의 그리드걸로 활약했다.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의 경기결과는 A 드라이버 GT3 클래스 결승에서는 예선과 마찬가지로 페트로나스 신티엄 팀 페리크 하이루만과 모이 멜빈이 이변 없이 1,2위를 지키며 돌풍을 이어갔고, 하이루만은 결승 최고 랩타임 1분35초949를 기록하며 슈퍼다이큐 2013 시즌의 GT3클래스 최종 우승자가 됐다. STK 클래스에서는 인제 스피디움 레이싱팀의 김동은 선수는 전체 클래스 통합 31명의 A 드라이버들 중 4위에 올라 STK 클래스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happyyjb@tvreport.co.kr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 [화보] 아벤타도르와 하나가 된 레이싱모델 이수린

    [화보] 아벤타도르와 하나가 된 레이싱모델 이수린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5-27 14:46:23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하나가 된듯한 레이싱모델 이수린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가끔 박람회 모델로는 참여했지만 경기장을 찾은 건 6년 만이예요” 뜨겁게 달아오른 서킷 위의 모델로 오랜만에 나선 레이싱모델 이수린씨의 말이다.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6년 전 한남자의 아내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레이싱모델 이수린씨가 25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개최된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 그리드걸로 참여했다. 이날 이수린씨는 ‘슈퍼다이큐 2라운드' 결승전이 치뤄지는 스타트라인의 그리드걸로 활약했다.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의 경기결과는 A 드라이버 GT3 클래스 결승에서는 예선과 마찬가지로 페트로나스 신티엄 팀 페리크 하이루만과 모이 멜빈이 이변 없이 1,2위를 지키며 돌풍을 이어갔고, 하이루만은 결승 최고 랩타임 1분35초949를 기록하며 슈퍼다이큐 2013 시즌의 GT3클래스 최종 우승자가 됐다. STK 클래스에서는 인제 스피디움 레이싱팀의 김동은 선수는 전체 클래스 통합 31명의 A 드라이버들 중 4위에 올라 STK 클래스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happyyjb@tvreport.co.kr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이수린. 임재범기자
  • [시승기]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시승기]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시승기
    2013-05-27 11:32:43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배기량은 낮추고 출력과 연비는 올린 반면 친환경까지 갖춘 다운사이징 엔진 개발은 완성차 브랜드가 풀어야 될 숙제이자 의무다. 르노삼성차가 닛산 쥬크(Juke)를 통해 이미 검증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1.6 리터급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한 SM5의 고성능 모델 SM5 TCE가 출시됐다.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지난 24일 ‘SM5 TCE 미디어 시승회’가 개최된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을 출발해 춘천 산토리니까지 왕복 190㎞를 달렸다. 기존 140마력의 SM5 2.0리터 엔진보다 사이즈는 400cc가 줄어들었지만 출력은 190마력으로 극대화 시킨 이차를 접하기 전까진 반신반의했다. 엔진으로만 봐서는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1,591cc, 204마력)와 비교대상이다. 같은 1.6리터급 엔진이지만 SM5 TCE는 벨로스터 터보의 자동차세보다 8만원 가량이 비싸다. 18cc 넘어선 1,618cc의 GDI 터보 엔진(MR190DDT)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SM5 TCE의 달리기 성능은 일취월장했다. 초기 반응도 빨랐지만 가속성능은 일품이었다. 기존 SM5의 한박자 느린 반응과는 대조적이었다. 제원상 제로백 가속성능은 10.7초, 최고속도는 220㎞/h.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지 않는 이상 몸으로 느껴지는 가속성능은 더욱 빨랐다. 빠르고 잘 달리는 만큼 잘 서고 튼튼한 하체는 고성능 차량의 필수 조건이다. “SM5 TCE의 성능이 190마력으로 높아진 만큼 브레이크장치는 중요한 품목이다. 브레이크의 안전한 제동을 위해 SM7에 들어가는 브레이크 시스템이 그대로 적용됐다”는게 르노삼성차 관계자의 말이다. 1.5톤(1,525㎏)이 넘는 차체에 고출력을 무리없이 이끌어줄 변속기는 독일의 변속기 전문 업체인 게트락(GETRAG)사의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하 DCT, Dual Clutch Transmission)이 적용됐다. 급 출발, 급 브레이크에도 변속 충격은 거의 없었다.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DCT는 수동변속기(MT)의 우수한 연비와 빠른 변속 및 스포티한 주행성능의 장점까지 갖춘 변속기로, 일반적인 동급 자동변속기에 비해 동력 손실이 적어 연료 소비효율은 높이고 CO2 배출량은 저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3.0㎞. 달리기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기 위한 최상의 선택으로 봐진다. 전체적으로 시트포지션은 높았다. 잠시 뒷자리에 앉았다. 앞 좌석과 달리 차체의 좌우 흔들림까지느껴졌다. 이차 뒷자리에 앉으려면 멀미약은 구비품목이 아닌가 싶다.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시승코스는 고속도로가 대부분이어서 이어진 와인딩 구간으로 잠시 빠져 급코너를 공략했다. 최상위급인 SM7보다 차체의 좌우 흔들림이 과격했고, 보완되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다.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외관은 17인치 블랙 투톤 알루미늄 휠, 듀얼 머플러, 전용 엠블럼이 신규 적용됐고, 인테리어는 ‘Black & White’ 컨셉으로 단장하여 파워풀한 성능에 맞춰 보다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변화를 꾀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013년 SM5는 중형세단시장 내에서 총 20%의 마켓쉐어인 약 4만 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TCE의 판매량은 SM5 판매량에서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운사이징 고성능 SM5 TCE 타봤더니~. 임재범기자 TCE의 가격은 2,710 만원으로 SM5 LE와 RE의 중간 가격으로 LE보다 50만원이 저렴하고RE보다 100만원이 비싸다.
  • 인제 스피디움 촬영명소 찾기

    인제 스피디움 촬영명소 찾기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3-05-26 12:49:22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나도 사진기자다’ 모터스포츠 기자들은 ‘순간 포착’에 목숨을 건다.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레이싱 머신을 정지된 사진으로 생동감 넘치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이 때 장소도 사진 기술 못지 않게 중요하다. 포인트를 잘 잡으면 당연히 좋은 포커스를 잡을 수 있다. 사진기자들은 서로 좋은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 아스팔트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4㎞ 거리 자동차경주장(서킷) 주위(서비스로드)를 발에 땀나도록 돌아다닌다. 남보다 뛰어난 앵글에 담아내려다 보니 신경이 곤두서 ‘앵글이(앵그리) 버드’가 된다. 사진기자들이 사서 고생해 잡은 포인트 대부분은 일반인들이 들어가기 어렵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사진기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에 숨은 명당도 있다. 인제 스피디움 전경인제 스피디움 전경 주요 국내 레이스가 치뤄지는 F1코리아(영암)서킷, 준용(태백)서킷, 스피드웨이(용인)서킷 등은 사진기자들의 주요 촬영명당(촬영포인트)는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인제 스피디움은 국내 여느 서킷과는 다른 지형적인 구조로 레이스를 뛰는 선수들을 비롯해 사진기자들까지 재미있는 서킷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 또한 촬영포인트는 발로 뛰며 촬영포인트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인제 스피디움은 일반인들이 촬영해도 쉽게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구조라는 장점을 가진 서킷이다. 일반인들에게 있어 최고의 자동차경주 사진촬영에 적당한 장소가 아닌가 싶다. 특히, 일반관중들도 어렵지 않게 핸드폰카메라나 소형디지털카메라로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장소다. 그렇다면 일반관중들이 촬영하기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 인제 스피디움 콘도 옥상에서 내려다본 서킷 전경. 임재범기자 인제스피디움 8층에서 내려다 본 서킷 전경 인제 스피디움은 경기장 바로 뒤에 인제스피디움 호텔과 인제스피디움 콘도가 자리하고 있다. 달리는 머신을 불과 5미터 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장소가 호텔과 콘도다. 호텔 룸을 비롯해 콘도 룸 베란다에서는 서킷 전경을 볼 수 있어서 경기상황을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 콘도 2층. 임재범기자관람이 쉬운 인제스피디움 콘도 2층 전망대도 포인트다. 인제 스피디움 호텔 뒤 주차장은 달리는 머신을 5미터 앞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임재범기자인제 스피디움 호텔 뒤 주차장은 달리는 머신을 불과 5미터 앞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인제 스피디움을 설계한 앨런 윌슨. 인제 스피디움을 설계한 미국의 유명 서킷 디자이너 앨런 윌슨는 “지형을 이용한 재미있는 경기장 설계를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들에겐 운전이 재미있는 서킷, 관람객들에겐 보는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는 서킷, 기자들에겐 모든 코스가 촬영포인트가 되는 서킷을 위해 만들어진 서킷”이라고 밝혔다. 앨런 윌슨은 서킷 설계사무소인 Wilson Motosport INC의 대표로 현재까지 Miller Motorsports Park, Calabogie Motorsports Park, Barber Motorsports Park, Motorsports Park Hastings, Gingerman Raceway, Beaver Run Motorsports Park 등 전세계에 20여개에 이르는 서킷을 디자인했다. happyyjb@tvreport.co.kr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LATEST ARTICLE

  • Yes, 로봇도 춤춘다…‘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 뒤흔든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의 댄스 퍼포먼스
    데일리 뉴스

    Yes, 로봇도 춤춘다…‘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 뒤흔든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의 댄스 퍼포먼스

    임재범 2025-06-12 13:46:40
  •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 공개
    데일리 뉴스

    아이오닉 6 N 티저 이미지 공개

    공기역학·주행성능 강조된 대형 윙 스포일러와 넓어진 펜더 및 차체 눈길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행사 현장에서 아이오닉 6 N 최초 공개 예정
    임재범 2025-06-12 13:35:01
  • [시승기] 기아 EV4, 도심 전기차의 교과서를 다시 쓰다
    데일리 뉴스

    [시승기] 기아 EV4, 도심 전기차의 교과서를 다시 쓰다

    도심형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 기대 그 이상
    임재범 2025-06-11 17:28:25
  • 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출시
    데일리 뉴스

    현대차, ‘더 뉴 엑시언트’ 출시

    독창적인 V 형상의 그릴과 LED 헤드램프로 웅장하고 미래적인 디자인 구현
    임재범 2025-06-11 17:15:49
  • 기아,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
    데일리 뉴스

    기아,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양산

    -1977년 이후 48년 만에 군용 표준차량 차세대 모델 양산 및 인도 개시 -병력·물자 수송 능력 개선 … 에어 서스펜션 시트, 어라운드 뷰 등 편의사양 적용
    임재범 2025-06-11 17:05:20
  • 카리포트 | 등록일자: 2022년 6월 30일 | 등록번호 : 경기, 아53313 | 발행, 편집인: 임재범 | 청소년보호책임자: 임재범
  • 발행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읍내로 25 107-1203 | 대표전화: 031-818-2168
  • Contact us : happyyjb@naver.com
  • POWERED BY KO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