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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기]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기
    임재범 2013-04-11 02:19:33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오랜만에 잘 생긴 괴물 한 놈과 짜릿한 데이트를 즐겼다. 바로 벤츠의 고성능 로드스터 SL63AMG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SL클래스는 1954년 300SL이라는 이름으로 최초 생산된 장수모델에 속하는데, 59년이 지난 현재 강렬한 모습에 날렵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보여지는 스타일 만으로도 주위시선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지만, AMG모델만의 배기사운드가 심장박동을 빠르게 만들어 버린다. 시동버튼을 누르는 순간 ‘어르렁’대는 소리에 쉽게 봐서는 안될 차라는걸 느끼게 해준다.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가벼워진 차체에 심장은 더욱 강력해지고 지구력은 좋아졌다. 이 차는 탑승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고강도 스틸 튜브를 사용한 A필러를 제외한 차체의 거의 모든 부분을 알루미늄 바디로 제작되었다. 이로 인해 이전 모델대비 125㎏을 경량화한데다 비틀림 강도는 20%향상됐고, 보다 강력해진 심장을 품고 있다. (차체중량 1,845㎏) 5.5리터(5,461cc) 신형 V형 8기통 바이터보차저 AMG 엔진에 AMG SPEEDSHIFT 7단 멀티클러치변속기가 환상적인 궁합을 이뤄 5,250~5,750rpm에서 537마력의 최대출력과 2,000~4,500rpm에서 81.6㎏·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괴력을 가진 괴물이다.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수퍼카에 버금가는 수치만큼이나 이차의 가격은 2억원을 넘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AMG 엠블럼 하나만으로도 말초신경을 자극시키는 매력을 가진차다. 최고속도 320㎞/h까지 새겨진 계기판 속도계를 보며 이차의 위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SL63 AMG는 요즘 같이 따뜻한 봄 날씨엔 더 이상 부러울 것 없는 운전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오픈카다. 이 같은 차를 하드탑 컨버터블이라고 불리는데. 특히, SL63 AMG의 경우 사계절 내내 톱을 열고 달려도 될 만큼 주행환경이 뛰어나다. 시트 상단의 히팅팬이 있어 머리와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에어스카프(Airscarf)를 비롯해 주행 중 뒤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전동 바람막이(Draught-stop) 기능이 있어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포근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실제 기자가 시승한 기간에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해 영하 1도까지 떨어진 밤기온에도 히팅 온도를 줄여야 할 정도로 주행 중 공기흐름을 잘 이용하고 있다. 다만 정차 시에는 싸늘한 찬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초록빛 출발신호와 함께 가속페달을 깊숙히 밟으면 우렁찬 배기음을 토하며 4.2초만에 시속 100㎞를 통과해 버린다. 한적한 새벽 외곽순환고속도로에 SL63 AMG를 올렸다. 뱅엔 올 룹슨 오디오 시스템에서 흘러나오는 비트있는 음악이 가속페달의 감응을 잃게 만드는 듯 했다. 엔진회전 수(rpm)를 올려 AMG만의 배기음을 토해낸 것도 아니였다. 단지 부드럽게 달리고 있을 뿐이었지만, 계기판의 속도계는 시속200㎞를 훌쩍 넘긴 상황이었다.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SL63 AMG는 운전자의 속도감을 무시하는 괘씸한(?) 놈이었다. 4㎞의 긴 터널을 통과하며 AMG버튼을 누르고 풀가속을 가하자, 터널을 울리는 ‘우~루루 탕~탕’ 천둥소리와 함께 계기판 최고속도를 향해 속도계 바늘이 순식간이다. “미친”이라는 단어만 튀어나올 뿐이었다. 바짝 열이 받은 사나운 짐승이 포효하며 총알같이 튀어나가는 느낌이랄까. SL63 AMG는 뚜렷한 두 가지 색깔을 가진 차다. 매번 이 같은 배기음으로 주변시선을 끌어들이진 않는다. 드라이브 모드를C로 변경하면 아주 순한 양으로 돌아온다.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S(스포츠)’나 ‘S+(스포츠+)’는 퍼포먼스를 강조한 스포츠 주행을 위한 모드인 반면, ‘C(컴포트)’모드는 일반적인 주행이나 고속도로 크루즈 주행에 적합한 모드다. 스포츠모드로 바꾸는 순간 변속시점과 서스펜션, 스티어링의 강도는 예민하게 바뀌어 버린다. 시각, 청각, 촉각을 동시에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차다.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이차의 가격은 2억 890만원. 비싼 만큼 실내 인테리어는 럭셔리하다. 전체적으로 가죽과 우드, 메탈로 호화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루프와 필러, 스티어링 휠까지 나파가죽으로 마감되었고, 센터페시아와 실렉터 레버 패널 주변은 카본 파이버로 포인트를 줬다. 수천 만원을 호가하는 명품오디오시스템을 비롯해 아담한 IWC 명품 손목시계가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가벼워진 몸에 날렵한 괴물. SL63 AMG 시승. 임재범기자 럭셔리 로드스터에 퍼포먼스를 대변하는 AMG 대배기량 엔진이지만 복합연비는 리터당 7.8㎞. 이는 연비를 고려하진 않을듯한 이런 차에 ECO 스타트/스톱 기능도 한몫한다. SL63AMG에는 어릴적 미드 '전격Z작전'에서나 봤던 신기한 기능이 있다. 버튼 터치만으로 썬루프의 색상이 밝고 어두워지는 썬루프 유리다. 여기에 키를 손에 쥐지 않은 상태로 문을 열고 시동이 가능한 키레스-고(Keyless-Go), 발의 움직임으로 트렁크를 열수 있는 핸즈프리 액세스(Hands-Free Access) 기능으로 편의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happyyjb@tvreport.co.kr
  • [T포토 l] 키 183㎝에 높은 구두가 부담스러운 레이싱모델 황수진

    [T포토 l] 키 183㎝에 높은 구두가 부담스러운 레이싱모델 황수진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4-06 19:51:32
    레이싱모델 황수진. 2013서울모터쇼.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183㎝의 보기 드문 큰 키에 각선미까지 갖춘 레이싱모델 황수진양이 ‘2013서울모터쇼’가 개최되는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 인피니티 전시관을 알리고 있다. 수진양은 다른 모델들과 달리13㎝굽 대신 낮은 힐이 어울리는 모델이다. 2013서울모터쇼는 열흘간 100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국내모터쇼사상 역대 최대 모터쇼로 기억될 전망이다. happyyjb@tvreport.co.kr
  • [T포토 l] 깜찍 청순을 대표하는 레이싱모델 허윤미의 도발

    [T포토 l] 깜찍 청순을 대표하는 레이싱모델 허윤미의 도발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4-06 19:30:37
    레이싱모델 허윤미. 2013서울모터쇼.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청순한 외모에 깜찍함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허윤미양이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는 7일까지 개최되는 ‘2013서울모터쇼’ 포드/링컨 전시관’을 알리고 있다. 2013서울모터쇼는 열흘간 100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국내 모터쇼 사상 역대 최대 모터쇼로 기억될 전망이다. happyyjb@tvreport.co.kr 레이싱모델 허윤미. 2013서울모터쇼. 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허윤미. 2013서울모터쇼. 임재범기자
  • [T포토 l] H급 글래머 캣걸 임지혜의 눈빛에 빠져봐~

    [T포토 l] H급 글래머 캣걸 임지혜의 눈빛에 빠져봐~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4-06 19:15:14
    레이싱모델 임지혜. 2013서울모터쇼.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최근 H 컵 글래머 로드FC '로드걸'로 발탁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레이싱모델 임지혜양이 2013서울모터쇼 스피라전시관에서 신형 '스피라 크레지티(SPIRRA CREGIT)'로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2013서울모터쇼는 4월 7일까지 열흘간 100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국내 모터쇼 사상 역대 최대 모터쇼로 기억될 전망이다. happyyjb@tvreport.co.kr 레이싱모델 임지혜. 2013서울모터쇼.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임지혜. 2013서울모터쇼.임재범기자
  • [T포토 l] 레이싱모델 이예빈의 각선미에 놀라워~

    [T포토 l] 레이싱모델 이예빈의 각선미에 놀라워~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4-06 18:46:01
    레이싱모델 이예빈. 2013서울모터쇼.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솔로대첩 불참’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레이싱모델 이예빈양이 팬들을 2013서울모터쇼로 발걸음을 향하게 하고 있다. 이예빈양은2013서울모터쇼 마지막날인4월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포드/링컨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happyyjb@tvreport.co.kr 레이싱모델 이예빈. 2013서울모터쇼.임재범기자
  • [T포토 l ] 2013서울모터쇼, F1 그랑프리 핫 걸.

    [T포토 l ] 2013서울모터쇼, F1 그랑프리 핫 걸.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4-05 16:24:24
    2013서울모터쇼. 레이싱모델 태희, 정인.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신인 레이싱모델 태희(25)양, 정인(28)양이 F1코리아 그랑프리 전시관에 카메라맨들을 끌어 들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13 서울모터쇼`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9일부터 4월 7일까지 펼쳐진다. 2013서울모터쇼. 레이싱모델 태희, 정인. 임재범기자 제 1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F1코리아 그랑프리 전시관에는 실제 경기에 사용된 포뮬러원 한 대와 GT레이싱카 두 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레이싱머신에는 항상 레이싱모델이 빠질 수 없다. 이곳 F1 코리아 그랑프리전시관에는 올해 처음 데뷔한 레이싱모델 태희, 정인양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맞이한다. happyyjb@tvreport.co.kr 2013서울모터쇼. 레이싱모델 태희, 정인. 임재범기자
  • 모델 이규리 어코드 매력에 흠뻑 빠져...

    모델 이규리 어코드 매력에 흠뻑 빠져...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3-31 16:41:13
    2013 서울모터쇼.레이싱모델 이규리.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모델 이규리양이 혼다코리아를 밝힌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13 서울모터쇼`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29일부터4월7일까지 펼쳐진다. 제2전시장의 입구에는 혼다관이 자리하고 있다. 혼다코리아의 전략 모델인 뉴 어코드에는 모델 이규리양(29)이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각선미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뉴 어코드로 끌어들인다. 2013 서울모터쇼.레이싱모델 이규리. 임재범기자 2013 서울모터쇼.레이싱모델 이규리. 임재범기자 이 양은 “모터쇼기간 동안은 혼다를 알리는 모델로 어코드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알리는 게 저의 목적”이라며 “저로 인해 혼다의 더욱 화려한 모습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appyyjb@tvreport.co.kr 2013 서울모터쇼.레이싱모델 이규리. 임재범기자 2013 서울모터쇼.레이싱모델 이규리. 임재범기자
  • [T포토 l] 드리프트장의 레이싱모델 정주미

    [T포토 l] 드리프트장의 레이싱모델 정주미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3-31 06:09:42
    레이싱모델 정주미.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TEAM106 레이싱팀이 30일 고양시 킨텍스 제2 전시관7B 게이트 하역장에서 ‘EXR Team106 드리프트 쇼 런 이벤트 드리프트 쇼 런’에서 레이싱모델 정주미양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드리프트장의 레이싱모델 김유연과 정주미양. 임재범기자 이날 팀106의 드리프트 쇼 런은 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츠치야 케이치, 오리도 마나부, 드리프트 사무라이, 요시노리 코쿠지 등 일본 최고의 드리프터들을 초청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최고 수준의 드리프트 쇼런과‘서킷 위의 서커스’ 드리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동승이벤트가 개최됐다. 드리프트 이벤트는 31일11시, 15시에도 진행된다. happyyjb@tvreport.co.kr
  • [T포토 l] 레이싱모델 김유연의 넘치는 가슴

    [T포토 l] 레이싱모델 김유연의 넘치는 가슴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03-31 06:03:40
    레이싱모델 김유연. 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김유연.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TEAM106 레이싱팀이 30일 고양시 킨텍스 제2 전시관7B 게이트 하역장에서 ‘EXR Team106 드리프트 쇼 런 이벤트 드리프트 쇼 런’에서 레이싱모델 김유연이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팀106의 드리프트 쇼 런은 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츠치야 케이치, 오리도 마나부, 드리프트 사무라이, 요시노리 코쿠지 등 일본 최고의 드리프터들을 초청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최고 수준의 드리프트 쇼런과‘서킷 위의 서커스’ 드리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동승이벤트가 개최됐다. 드리프트 이벤트는 31일11시, 15시에도 진행된다. happyyjb@tvreport.co.kr 레이싱모델 김유연. 임재범기자 레이싱모델 김유연. 임재범기자
  • 갖고 싶은 차, 타고 싶은 차 달라

    갖고 싶은 차, 타고 싶은 차 달라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3-03-22 13:31:54
    갖고 싶은 연비 좋은 차 선정 i30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휘발유 냄새만 맡아도 가는 차를 타고 싶다’ 연비가 뛰어난 차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2월 한달 간 성인남녀 3,559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드림카’라는 주제로 SK엔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비 좋은 차(33.7%)’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위 의견 비율(%) 1 연비 좋은 차 33.7 2 튼튼하고 잔고장이 없는 차 28.2 3 승차감이 좋은 편안한 차 10.9 4 가족/연인과 함께 하는 차 10.2 5 영화나 상상 속 최첨단 차 5.8 * 중복답변 포함 일반적으로 드림카로는 스포츠카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사결과 ‘연비 좋은 차’가 1위로 뽑힌 것은 경제불황과 고유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주유비나 유지비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응답자들은 “1리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이 가능한 차”, “한 달 기름값 만원이면 충분한 차”, “1리터로 50㎞를 달릴 수 있는 차”라고 답해 연비 좋은 차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어 ‘튼튼하고 잔고장이 없는 차(28.2%)’가 2위를 차지했다. “먼 곳을 오랫동안 달려도 끄떡없는 튼튼한 자동차”,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차”, “잔고장 없이 오래 탈 수 있는 차” 등으로 답해 안전한 자동차가 드림카임을 보여줬다. 그 뒤로 ‘승차갑이 좋은 편안한 차’, ‘가족/연인과 함께 하는 차’, ‘상상 속 최첨단 차’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순위 차종 비율(%) 1 캠핑카 34.4 2 SUV/RV 20.3 3 스포츠카 18.8 4 컨버터블 8.3 5 경소형 7.8 ‘나만의 드림카’ 차종에서는 캠핑카(34.4%)가 ‘운전자 모두의 로망’이라고 여겨졌던 스포츠카(18.8%)와 컨버터블(8.3%)을 제치고1위를 차지했다.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되는 차종인 SUV/RV는 20.3%로 집계돼 2위를 기록했다. 타고싶은차. 현대 스타렉스 캠핑카 캠핑카와 SUV/RV가 나란히 1, 2위에 오른 것은 이제는 우리나라가 자동차를 과시용으로 여기는 것에서 개인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소비하는 문화로 바뀌었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최근에 출시된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와 맥스크루즈,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는 캠핑과 레저를 즐기는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3일 만에 30여대가 계약되는 등 캠핑카 업계에서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캠핑카를 타고 가족과 함께 주말을 풍요롭게 보내고 싶다”, “초호화 캠핑카 '엘레멘트 팔라쪼’를 타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을 태우고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최고의 차”라고 답하며 취미와 여가 생활의 목적에 맞는 차종을 드림카로 꼽았다. 타고싶은차. 캠핑카.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경소형차는 소비자들의 높은 연비 선호에 따라 7.8%가 선택해 5위에 올랐다. 순위 브랜드 비율(%) 1 현대 13.5 2 아우디 12.7 3 BMW 12.4 4 람보르기니 10.9 5 기아 9.9 6 벤츠 6.6 7 폭스바겐 4.5 8 포르쉐 3.9 9 페라리 3.6 10 MINI 3.5 브랜드에서는 현대가 13.5%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12.7%), BMW(12.4%), 람보르기니(1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우디 R8 람보르기니 신형 가야르도 GT3 FL2 이러한 결과는 많은 소비자들이 갖고 싶은 자동차로 화려하고 멋있는 슈퍼카 브랜드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자신의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차를 더욱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SK엔카 종합기획본부 정인국 본부장은 “과거에는 빨간색 스포츠카가 드림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차였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자신의 경제 상황과 목적에 맞춘 현실적인 차량을 드림카로 꼽는 경향을 보인다”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차량을 구매하는 것은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가 점차 성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happyyjb@tvreport.co.kr
  • 자동차 10년 타기를 목표로 주행 단계별 새 차 관리 10계명

    자동차 10년 타기를 목표로 주행 단계별 새 차 관리 10계명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3-03-21 23:36:29
    새차관리법.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일반적으로 차라는 것은 집을 제외하면 재산목록 1호에 해당 하는 경우가 많다. 새 차를 구입하게 되면 자의반 타의반 ‘새 차 길들이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새 차 관리와 관련된 인터넷 카페나 동호회에 들어가 방법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차량을 판매한 영업 사원에서부터 주변 지인들까지, 수많은 새 차 관리법을 쏟아내기까지 한다. 최근 새 차를 구입한 운전자들은 차체의 외관을 어떻게 처음처럼 오래 관리하는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새 차를 구입한 후 유리막코팅, 언더코팅, 썬팅 등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것들도 중요하지만, 한 대의 차는 2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루어져있고, 새 차는 부품들이 조립 되자마자 운전자에게 인도되기 때문에, 이 부품들이 제대로 자리잡게 하는 새 차의 성능 관리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차의 심장과도 같은 엔진관리다. 엔진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엔진의 연비와 출력이 저하되어 차량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은 꼭 기억해야 한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새 차 길들이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동차의 심장과 같은 엔진을 관리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엔진을 잘 관리하면 오랫동안 건강한 엔진을 유지하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새 차처럼 탈 수 있다”며 “새 차를 구입한 운전자들이 새 차를 관리할 때는 꼭 엔진부터 챙기는 습관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동차 용품기업 불스원이 새 차를 인계 받은 순간부터 5,000㎞를 주행할 때까지 단계별 차량 관리법인 ‘단계별 새 차 관리 10계명’을 제안했다. 1. 인테리어 보호 비닐 제거하기 새 차를 인도 받았다면 우선 새 차의 상징인 인테리어 보호 비닐을 떼어내는 것으로 새 차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고객 인도 전까지 오염과 미세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붙여놓은 비닐은 고정을 위해 사용된 접착제가 새 차 냄새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비닐이 차량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가두거나 정전기를 일으켜 차량의 전자기능에 오작동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차관리법. 임재범기자 2. 차량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 내용 숙지하기 자동차는 언제나 변화한다. 같은 모델명을 사용하는 차량이더라도 2012년에 출시된 모델과 2013년에 출시된 모델은 분명 다른 부분을 가진다. 우선 자신의 차량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고 있는 차량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 차량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물론 어떤 기능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3. 차량의 모든 기능을 사용하여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매뉴얼에 정리되어 있는 차량의 기능을 실제로 사용해보아야 한다. 앞으로 차량을 사용하면서 정상상태인지 이상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하므로 중요하지 않은 기능이거나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기능이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 초기수리를 하는 것이 좋다. 4. UV와 열차단이 되는 썬팅하기 고심하여 고른 인테리어의 변색을 방지하고 가죽시트를 오랫동안 처음과 같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과 뜨거운 열을 막아주는 UV와 열차단 기능이 있는 필름을 이용해 썬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UV와 열차단 코팅으로도 마음 놓을 수 없다면 가죽관리 크림 등을 이용해 가죽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영양을 공급하여 항상 새 것 같은 상태로 관리 하는 것도 방법이다. 새차관리법. 임재범기자 5. 새 차부터 엔진 코팅하여 엔진 마모 예방하기 새 차를 사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차체 외관이나 언더코팅 등에만 신경을 쓰지만, 새 차가 가장 필요로 하는 코팅은 바로 엔진코팅이다.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을 보호하기 위한 엔진 코팅은 아직 엔진에 마모가 발생하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엔진오일은 엔진이 멈춰있는 동안 중력에 의해 아래로 가라앉게 된다. 이렇게 엔진오일이 가라앉아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엔진오일이 엔진내부에 순환되기 전에 피스톤이 실린더 내에서 왕복운동을 하게 되고, 이때 피스톤과 실린더 내벽 사이 마찰에 의해 엔진 마모가 발생한다. 엔진 마모의 70~80%가 이와 같은 초기시동 시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엔진을 보호할 수 있는 엔진코팅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엔진코팅제는 엔진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된다. 6. 1~3천km 도달 시 엔진오일을 교환하여 엔진 내부 정리하기 엔진을 관리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이후 자동차 유지비와도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출력이 떨어지면 그만큼 연비가 저하되고 이는 유지비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새로 만들어진 엔진에는 미처 제거되지 않은 금속 분말과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1~3,000km 주행 후 엔진을 정리하며 오염된 엔진오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초기부터 윤활 성능이 뛰어난 합성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엔진 마모를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것이 연비 저하에 따른 유지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7. 2,000km까지는 고속주행에 욕심내지 않기 새 차는 운전자의 운전습관에 따라 길들여지며 연비가 결정된다. 간혹 새 차를 사면 고속주행을 하여 연비를 높이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차량에 무리를 주는 방법이라 추천하지 않는다. 1,000Km까지는 정속주행을 통해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정리하고 2,000km까지는 시내 주행을 통해 다양한 속도와 상황을 경험하는 것이 좋다. 8. 2,000km까지는 급제동 하지 않기 초반 2,000km이내에 급제동을 하면 현가 장치나 하체 부품이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해 고장이나 소음의 원인이 된다. 특히 새 차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은 윈드실드와 본네트 사이의 거리가 낯설어 실제동거리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제동의 위험성이 특히 크다. 새 차의 초반 주행은 새 차 길들이기와 함께 운전자의 운전습관 형성시기이므로 급제동 등 위험성이 높은 운전 습관을 고치는 기회로 삼는 것을 추천한다. 9. 3,000km까지는3,000rpm을 넘지 않도록 하기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심장인 엔진뿐만 아니라 엔진의 움직임을 실제로 바퀴로 전달하는 미션의 역할도 중요하다. 3,000km까지는 미션이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로 3,000rpm 이상의 높은 회전수로 운전을 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높은 rpm으로 미션에 무리하게 부담을 주면 미션의부품들이 불균형적으로 닳는 편마모가 발생하여 소음이 증가하고 출력이 저하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10. 새 차부터 연료시스템 크리너를 사용하여 엔진 속 때 관리하기 엔진 속 연료가 폭발하면서 생기는 카본 찌꺼기는 차가 움직이는 순간부터 형성된다. 이 카본 찌꺼기를 ‘카본 때’ 또는 ‘엔진 때’라고 한다. 엔진을 관리하지 않아 엔진 때가 쌓이게 되면 엔진의 연비와 출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소음이 증가하게 된다. 엔진 때는 시간이 지나며 누적 될수록 점점 단단하게 굳어지므로 새 엔진부터 연료시스템크리너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쉽게 엔진 때를 제거하여 언제나 깨끗하고 건강한 새 차 느낌 그대로의 엔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새 차 관리 10계명만 잘 지킨다면, 누구나 차를 보다 힘있게, 안전하게 오래 탈 수 있다. happyyjb@tvreport.co.kr 새차관리법, 생활기스 랩핑작업. 임재범기자
  • [시승기] 힘↑ 연비↑ 두 마리 토끼잡은 재밌는 차, 3세대 더 비틀

    [시승기] 힘↑ 연비↑ 두 마리 토끼잡은 재밌는 차, 3세대 더 비틀

    시승기
    임재범 2013-03-18 04:39:34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딱정벌레 차’로 알려진 비틀이 최초출시(1938년) 이후 74년이라는 시간 동안 3세대까지 진화했다. 2세대모델인 ‘뉴 비틀’은 199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13년만에 획기적으로 깜찍한 모습으로 재탄생되며 여성들의 소유욕을 불러 일어 킨 예쁘고 귀여운 차였었다. 1세대, 2세대, 3세대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온 비틀은 전세계적으로 2,25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자동차 산업의 발전사를 대변하는 폭스바겐의 아이콘이다. ‘뉴 비틀’에 비해 ‘더 비틀’의 디자인은 역동적인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150㎜가 길어지고 90㎜가 넓어진 반면 15㎜가 낮아진 새로운 비율에 B필러가 늘어나 쿠페형태의 실루엣을 갖춰 실내공간에 여유가 생겼다. 여기에 5스포크 18인치 트위스터(Twister) 알로이 휠 타이어가 더욱 안정된 모습으로 완성됐다.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더 비틀의 얼굴은 동그란 바이제논 전조등에 15개 LED 주간 주행등이 더 비틀의 뚜렷한 인상을 강조하는 반면 크롬 트윈 머플러에 가장 눈에 띄는 리어 스포일러는 차체색상과 구분을 준 후면 디자인을 이루고 있다.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느낌은 기존 동급 폭스바겐 차들과 비슷하지만 더 비틀에 깜찍함이 어울리는 원형계기판과 센퍼페시아 상단에 오일온도, 스톱워치 기능이 포함된 시계, 터보압력 부스트 게이지가 나란히 나열되어 있다. 가속페달을 밟을 때마다 터보 게이지 바늘의 움직임에 운전의 즐거움을 한껏 돋궈준다.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뉴 비틀 대비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갖췄다고는 하지만 뒷자리에 성인이 앉아 장거리를 달리기엔 여전히 좁다. 어린이나 가방을 올려놓으면 적당한 수준. 적재공간은 뒷좌석 폴딩을 통해 최대 905리터까지 늘릴 수 있다. 더 비틀은 이전 모델인 뉴 비틀의 주행감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물론 뉴 비틀의 가솔린엔진보다 더 비틀의 디젤엔진에서 전해오는 묵직한 토크가 몸으로 와닿아서 일 것이다. 센터페시아의 각종 게이지를 비롯해 대형 휠타이어, 리어 스포일러 등 보이는 부분에서부터 스포츠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즐겁고 재밌는 차’다. 뭔가 모를 깜찍함에 단단해진 느낌이다. 스타일부터 주행감까지… 더 비틀은 독일차다운 독일차로 업그레이드 됐다.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6단 DSG(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2.0 TDI 터보차저 디젤 엔진의 궁합을 통해 비틀 시리즈 중 가장 역동적인 성능과 높은 연료 효율성으로 힘과 연비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다. 4,200rpm에서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1,750~2,500rpm구간에서 32.6㎏·m의 최대토크로 저속에서 고속까지 꾸준하게 뽑아내는 가속페달의 재미가 솔솔하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9.5초. 안전 최고속도는 195㎞/h다. 심장이 바뀌어 비교대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전 세대(가솔린 모델)와 비교했을 때 20%나 향상된 리터당 15.4㎞(신 연비기준)의 연료효율과 127g/㎞에 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자랑꺼리다. 기존 골프와 동일한 심장을 품고 있지만 골프에 비해100㎏가벼운 공차중량으로 더 가뿐하고 더 민첩하게 잘 달린다. 뉴 비틀과는 스타일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차라는 느낌이 앞선다. 더 비틀은 레이저 용접 기술과 열간성형 초고강도 강판, 아연도금으로 높은 비틀림 강성과 내구성을 갖춰 2011년 유럽 신차평가제도(EURO NCAP) 충돌시험에서 별5개의 최고 안전성을 평가받았다.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ABS(Anti-lock Brake System)와 40㎞/h 이하에서 진행 방향을 비춰주는 정적 코너링 라이트, 플랫 타이어 경고시스템, 파크 파일럿, 전자식 디퍼렌셜 락(EDL, Electronic Differential Lock), ASR(Anti-Slip Regulation) 등 다양한 안전장치들이 기본 장착됐다.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이밖에 반만 열리긴 하지만 큼직한 썬루프를 비롯해 6.5 인치 터치스크린을 포함한 RNS 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3D 내비게이션, 30GB 하드디스크 및 SD카드 슬롯, CD & DVD 플레이어, 블루투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가 가능하다. 역시나USB 슬롯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더 비틀은 이제 여성들만을 위한 차가 아니였다. 디자인에서 여심(女心)을 사로잡았다면 퍼포먼스에서 남심(男心)까지 유혹한 펜더다. 차량가격은 3월1일부로 60만원이 인상된 3,750만원(VAT포함). happyyjb@tvreport.co.kr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폭스바겐 3세대 더 비틀 2.0TDI 시승. 임재범기자
  • [시승기] 재규어 Power트레인의 조합은 예술…

    [시승기] 재규어 Power트레인의 조합은 예술…

    시승기
    임재범 2013-03-10 16:34:54
    재규어 XJ 2.0 가솔린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 남해=임재범 기자] 완성차 브랜드별 다운사이징 엔진과 친환경 고효율차량에 목마름은 끝없는 첨단 자동차기술력 개발의 전쟁터나 다름없다. 영국의 명품차브랜드 재규어가 새로운 심장과 정제된 럭셔리함을 뽐내며 수면 위를 밝히는 모습이 심상치 않다. 재규어의 전통을 살린 미래디자인에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더불어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조합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규어 코리아가 지난 6일 경남 남해일대 구불구불한 73㎞ 해안도로를 비롯해 73㎞ 국도·고속도로 구간 총 146㎞를 시승하는 미디어행사가 개최됐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XJ 2.0 LWB와 XF 3.0SC 두 모델. 재규어 XJ 2.0, XF 3.0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XJ 2.0 가솔린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XF 3.0 가솔린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먼저 1.8톤(1,855㎏)이 넘는 공차중량에 길이 5미터(5,252m)가 넘는 재규어의 최상위 럭셔리세단 XJ에 몸을 실었다. 중형차에도 부족하다고 느껴질 듯한 4기통 2.0리터 가솔린심장이 장착됐다. I4 DOHC 터보엔진이 장착된 XJ 2.0 LWB는 5,500rpm에서 240마력의 최고출력과 2,000~4,000rpm에서 34.7㎏·m의 최대토크로 장축의 덩치를 넘치는 파워와 ZF제 8단 자동변속기의 조화로 쉼 없이 밀어붙인다. 제로백 7.5초. 6기통 3.0리터급 엔진에서 느낄 수 있는 파워다. 말 그대로 다운사이징 엔진기술과 대형세단 JX에 적절히 표현된 듯했다. 특히 포드산 엔진과 변속기의 적절한 조합이 정점을 이룬 모델이 아닌가 싶다. 최고급 세단 XJ 2.0 LWB를 시승한 구간은 경남 사천을 통과하는 고속국도와 남해고속도로를 통과하는 73㎞ 코스. 풀 가속을 가하자 rpm바늘이 레드존을 찍으며 순식간에 기어 5단에서 시속 200㎞를 통과해 버린다. 변속기 6, 7, 8단은 고속 정속주행에 적합하도록 세팅되어 있다. 재규어 XJ 2.0 가솔린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XF 3.0 가솔린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표범이 처다보는 듯한 눈매에 도도해 보이는 재규어는 보이기와 달리 야들야들한 천연가죽시트에실제 한그루 나무를 깎아 사용된 실내 구석구석의 원목은 럭셔리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호사스런 요트다. 대형세단으로써 전혀 부족함이 없는 힘과 스타일, 승차감까지 럭셔리세단 XJ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는 모델이었다. 추가 시승한 XF 3.0SC 모델은 럭셔리 재규어 스포츠세단이다. 시승구간은 좁은 왕복 2차선 해안가 와인딩로드 73㎞ 구간. XJ보다는 작은 체구지만 6기통 3.0리터 수퍼차저 심장을 품어 공차중량 1,950㎏. 6,500rpm에서 340마력의 넘치는 최고출력과 3,500~5,000rpm에서 45.9㎏·m의 최대토크로 끊임없이 밀어붙인다. 스프레이 가이드 직분사(Spray-Guided Direct Injection) 시스템이 150bar의 압력으로 연소실 중앙에 바로 주입되는 기술과 빠르게 반응하는 TSS(Tandem Solenoid Starter)가 적용된 재규어의 인텔리전트 스톱/스타트 장치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효율성(7%)이 향상됐다. 재규어 XJ 2.0 가솔린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구불구불한 해안도로도 XF 3.0SC에겐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하며 쏜살같이 튕겨나간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5.9초. 국내판매되는 모델별 라인업 선택의 폭도 넓다. 배기량별 2.0리터부터 5.0리터까지 XJ모델과 XF모델의 각각 8개 모델라인업과 7개 모델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 자동차 소비시장에 2.0리터급 이하의 혜택이 높은 만큼 판매량의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다. 이날 시승한 XJ 2.0P Luxury LWB는 1억2,190만원, XF 3.0SC Luxury는 7,620만원이다.(VAT포함) 재규어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XJ 2.0 가솔린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조주현 이사는 “5미터가 넘는 럭셔리세단에 4기통의 작은 2.0리터 엔진의 위력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부터 재규어의 파워를 계속 이어나가 이전모델인 X타입과 S타입 등 중형모델과 준준형 모델이 차츰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품 브랜드다운 가격에 명품 브랜드의 외형과 기술력이 조화를 이룬 럭셔리 세단 XJ와 럭셔리 스포츠세단 XF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본다. happyyjb@tvreport.co.kr 재규어 XJ 2.0 가솔린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XJ 2.0 가솔린 남해안 시승. 임재범기자
  • [시승기] 알아서 척척 잘생긴 머신. S5

    [시승기] 알아서 척척 잘생긴 머신. S5

    시승기
    임재범 2013-03-08 03:59:56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S5는 아우디 브랜드에서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차다. S5의 윗급인 RS5도 이미 국내판매는 시작됐지만 RS5는 실생활 또는 초보운전자들에겐 무리수가 따르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만들어진 차다. 반면, S5는 일반인들이 출퇴근용으로도 어렵지않게 핸들링이 가능하지만 때로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원할 땐 언제던 날렵한 성능을 체험 할 수 있는 잘 훈련된 치타같은 차다. 평상시엔 그 어떤차보다 차분하다가도 가속페달에 힘을 가하는 순간부터 순식간에 야수의 본성을 들어낸다. 커브길이 이어진 고갯길이나 스킷에 올라서는 순간부터 이차의 위력은 유감없이 발산된다.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차량에는 차량의 성향(드라이빙 모드)을 바꿀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한다. 컴포트(Comfort), 오토(Auto), 다이내믹(Dynamic), 개인맞춤형(Individual) 등 4가지 운전모드에 따라 엔진, 자동변속기, 스티어링 휠, 댐핑 컨트롤, 스포츠 디퍼런셜, 엔진소리까지 설정이 가능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 시켜준다. 다이내믹 모드로 설정하고 달렸다. “통쾌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S5를 몰다보면 배기음에 푸욱~ 빠져들기 마련이다. 특히 급코너 진입시 브레이크를 한번씩 밟을때마다 엔진브레이크를 기가막히게 잡아내며 다운되는 기어비에 따른 배기음은 마치 내가 아닌 전문 드라이버가 핸들을 잡고 있는 듯 착각에 빠져들 정도다.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핸들 조향각도에 따라서도 변속타이밍에 영향을 주는듯한 느낌이다. S4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S5는 S4보다 단단한 쿠페형으로 보면 될 듯하다. 와인딩 구간을 과하게 밀어붙인다 싶으면 콰트로(사륜구동)임에도 가차없이 엉덩이는 휘청인다. 하지만, S5의 안전시스템은 어김없이 개입됨과 동시에 차체의 중심을 잡아간다. 과격한 코너링에도 차체 기울어짐은 거의 없다. 이차의 제로백 가속성능은 4.9초. 가솔린 직분사 기술과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된3.0리터 TFSI 심장은 배기량에 비해 333마력의 최고출력과 44.9㎏·m의 최대토크로 강력한 힘을 발산한다. 반면 연비는 리터당 8.7㎞(복합연비기준). 연비를 생각한다면 S시리즈보다는 A5를 권하고 싶다.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는 알아서 척척 엔진브레이크를 조절해 나아간다. 바로 민첩하면서도 정교한 변속이 가능한 듀얼 클러치 변속기다. 2개의 다판 클러치가 1, 3, 5, 7단의 홀수기어와 2, 4, 6단 짝수기어가 서로 맞물려 완벽한 변속타이밍으로 이어줘 변속충격이 적고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스포츠카에 어울리는 변속기다. S5의 위엄은 디자인에서부터 남다르다. 모든 공기를 흡수해버릴 것 같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뚜렷이 ‘S5’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한 부분으로 느껴지는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스포츠 쿠페만의 날렵한 실루엣 라인이 조화를 이뤄 더욱 날렵한 모습이다. 길이 4,640㎜, 너비 1,854㎜, 높이 1,369㎜ 차체크기에 짧은 오버행, 길어진 휠베이스, 낮은 전고 등 최상의 균형 잡힌 비율을 가진 모델이다.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도어-실에 부착된 ‘S5’ 로고와 3-스포크 D컷 스포츠 핸들, S-스포츠 가죽시트 등 인테리어 곳곳에 붙은 ‘S5’ 배지가 스포츠 쿠페의 특성을 더욱 극대화 시키는 반면 뱅앤올룹슨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멜로디에 ‘럭셔리 스포츠카’라는 단어가 추가된다. 큼지막하게 뚫린 파노라마 썬루프에 개방감은 좋았지만 슬라이딩 오픈은 절반에 머무르는 아쉬움이 있다.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 S5 콰트로 시승. 임재범기자 아우디S5는 나만의 특별한 여유와 다이내믹한 감성으로 S모델중 제일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차가 S5가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차량가격은 8,990만원.(VAT포함)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한 수퍼카 FF

    [시승기]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한 수퍼카 FF

    시승기
    임재범 2013-02-25 02:55:36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페라리’라는 단어만 들어도 ‘와~~!’라는 감탄사와 함께 동경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쉽게 상상도 못할 시속 300㎞이상의 속도와 서울시내 웬만한 30평대 아파트 가격과 맞먹는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차. 수퍼카이기 때문이다. 많은 페라리 라인업 중에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당당함을 넘어 획기적인 스타일로 4인승 4륜구동이라는 파격적인 장치와 더불어 탄생한 페라리 FF가 이번 시승의 주인공이다. 2011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상에 소개된 FF는 같은 해 10월 한반도를 울릴 것 같은 북소리와 함께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수퍼카시장에 포문을 열었다.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FF는 ‘Ferrari Four’라는 어원만큼이나 사(?)가지가 많은 차다. 앞서 언급한 내용처럼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4륜구동(4RM)에 네 명이 편안하게 수퍼카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그런차다. 어릴 적부터 자동차를 좋아한 사람으로써 수퍼카 페라리는 꿈속에서나 동경한 그런차 였기에 이번 시승의 기대는 전날 집에서부터 시작됐다. 소풍가기 전날 뜬눈으로 밤을 지센 어린아이처럼 부푼 기대는 시간을 거꾸로 돌린 유년시절로 돌아가는 듯 했다. ‘아~아~아~~앙~~’ 페라리의 배기음은 정직하다. 가슴을 벅차게 만들어버리는 진동은 ‘페라리’라는 마술에 걸려들어 버린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심장을 깨우는 순간 주차된 모든 차량의 경보기를 깨우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까칠한 차다. 엔진이 뒤에 달린 미드쉽 방식의 수퍼카들과 달리 이차의 심장은 차의 절반을 차지하는 쭈욱 뻗은 보닛 속을 가득 채우고 후면은 풍만한 여성의 가슴처럼 포근함 속에 포인트가 강조된 롱노즈 숏테크 형식이다. 독특하게 아름다운 실루엣라인이다.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키를 돌리고 핸들에 마련된 시동버튼을 눌렀다. 배기량 6,262cc의 위엄이 배기음에서부터 까칠한 본색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주위를 지나던 사람들을 멈춰서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질주 환경은 기존의 방식과 완전히 다르다. 양손 끝으로 잡아당기는 패들 시프트 외에 모든 조작은 버튼식이다. 센터페시아 하단에 마련된 버튼식 후진기어를 비롯해 방향지시등, 와이퍼 조작, 하이빔 등의 버튼이 핸들 속에 배치되어 있다.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서울 강남구 신사동 페라리 전시장을 출발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장까지 총 왕복 414㎞를 달렸다. 간간히 정체되는 고속도로에서도 심심함이 없었다. 앞 뒤 옆을 지나는 차들의 시선은 모두 FF를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터널을 울리는 날카로운 배기음이 페라리의 맛을 더욱 자극하게 만들어버린다. 패들시프트 +,-를 동시에 잡아당기면 중립(N) 상태가 되는데 터널 속에서 가속페달의 자극은 삶에 찌들은 이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듯하다. 시끄러운 소리만큼 FF는 엄청난 수치로 위력을 과시한다. 자연흡기방식 6.3리터 V12 직분사 심장을 품은 FF는 6,000rpm에서 70㎏·m의 상상을 초월한 최대토크와 8,000rpm에서 660마리의 강력한 힘을 오른발로 제어가 가능하다. 리터당 105마력, 마력당 2.7㎏에 불과한 중량비다. 여기에 포뮬러원(F1)에 적용된 것도 동일한~ 세상에서 가장 빠른 7단 F1 듀얼 클러치(DSG)의 완벽한 조합으로 제로백 가속성능은 3.7초, 최고속도는 335㎞/h를 기록하고 있다. 페라리 FF는 이 같은 엄청난 수치를 네 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엄청난 차다. 도로 사정상 이번 시승에서 300㎞/h의 벽을 넘어서진 못했다. 하지만, 시속 300㎞에 못 미치는 질주에서 이차의 본질은 어느 정도 경험 했다는 생각이다. 수퍼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국내 판매되는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4억 6천만원.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여느 수퍼카처럼 승차감이 딱딱한 편도 아니다. 일상생활에 어울린 스포츠카 수준. 한치의 틈도 없이 완벽하게 이어지는 변속을 가하며 시속 250㎞이상을 질주해도 가속페달의 여유와 질주의 안정감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편안함을 완벽한 조화로 일궈낸 괴물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고속도로 제한속도를 두 배 이상 통과해버린다. 그럼에도 네바퀴 굴림의 안전성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칼날 같은 코너링을 비롯해 고속주행 중 급차선 변경에 이처럼 안정감이 넘치는 차는 처음이다. ‘칼날 같은 종이?’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완벽한 구성이다. 창업자 엔초 페라리가 사망한 이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신조인 ‘이상 추구’를 느낄 수 있는 부문이 아닌가 싶었다. 스키점프대 안착지에 마련된 눈길 드라이빙에서 이차의 존재감은 더욱 확실해졌다. 네바퀴 굴림 수퍼카FF에 적용된 마네티노 스위치는 이차의 성능을 더욱 페라리만의 본질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5가지 주행모드(눈길, 젖은 노면, 컴포트, 스포트, ESC OFF)를 통해 스로틀 반응, 공격성, 스티어링 반응, 댐퍼 등을 제어해 운전자의 능력에 따라 최적의 주행환경을 만들어준다.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눈길에서는 스포트과 눈길 두 가지 주행모드로 바꿔가며 질주능력을 체험하고 스킬(눈길 주행방법)을 익히는데 의미가 있었다. 드리프트 전문 싱크로G팀 권용기 선수는 “전세계 모든 수퍼카 중 눈길주행에 있어 안정된 자세로 제일 빠른 차가 FF일 것”이라며 “자동차가 달리는 모든 조건에서 완벽에 가까운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라리 FF는 핸들을 잡은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잘 조련된 명마(名馬)에서부터 관우가 탔다는 가장 빠른 적토마(赤兎馬)까지 도로라고 명명된 모든 길에서 최고의 질주 본능을 불러 일어키기에 최적의 야생마(野生馬)가 아닌가 싶다. 최근 페라리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world’s most powerful brand)’ 부문에서 500개의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페라리 FF 시승. 임재범기자 예전 극히 다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시승했을 때 그 여운이 오래도록 지속했던 기억에 이번 페라리 FF의 여운은 얼마나 지속될지 내심 걱정이 앞선다.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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