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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현대차,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ESG 넘어 AI·공정한 전환까지 담았다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6-06-30 18:06:20
- ESG 주요 항목별 현황 및 성과 등 수록 … 글로벌 공시 트렌드 반영해 투명성 강화
- 유럽·북미·인도 사업장 RE100 달성 및 IIHS 최고 안전등급 획득 등 환경·사회 성과 소개
- 산업 변화에 따른 '공정한 전환'과 'AI 거버넌스' 추진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 수록
- 핵심 성과 및 기후변화·공급망 등 주요 주제 담은 ‘요약본’ 함께 펴내 정보 접근성 향상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와 산업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담은 '2026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기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넘어 전동화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리스크 관리와 '공정한 전환(Just Transition)' 전략까지 포함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재무·비재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투자자와 고객,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대표적인 경영 활동이다. 올해 보고서는 글로벌 ESG 규제 강화와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AI 중심 전환에 대응하는 현대차의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환경(Environment) 부문이다. 현대차는 유럽과 북미, 인도 지역 모든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했으며,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는 147MW 규모의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했다. 또한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 고도화와 순환경제 구축,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기준을 반영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수소 생태계 확대와 차세대 전동화 전략까지 함께 소개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인재 중심 경영이 핵심이다. 현대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16개 차종이 최고 안전등급(TSP·TSP+)을 획득했으며, '2030 안전경영 전략(Together for BAROZERO)'을 수립해 안전환경 투자도 확대한다. 여기에 전동화와 AI 확산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직원들의 직무 전환과 재교육을 지원하는 '공정한 전환' 사례를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인적자원 관리 방향도 제시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역시 한층 강화됐다. 현대차는 선임사외이사(Lead Independent Director)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여성 및 외국인 이사 비중을 확대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다양성을 높였다. 또한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 최소 35%를 목표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함께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AI 거버넌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는 AI가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기술 리스크까지 ESG 경영에 포함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보고서의 또 다른 특징은 처음으로 '요약본(Summary Report)'을 별도로 발간했다는 점이다. 기존 보고서가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전문 보고서였다면, 요약본은 2025년 주요 ESG 성과와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등 핵심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발간된 '2025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연장선에서 더욱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해 보고서는 차량 순환경제(Car-to-Car 프로젝트), 국내 최대 규모 기업형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공급망 ESG 관리 강화, 글로벌 공급망 협의체 참여, 이사회 독립성 확대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별도의 'Sustainability Factbook'을 통해 3년간 ESG 정량 데이터를 공개하며 국제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 공개 수준도 높였다.

반면 올해 보고서는 이러한 기반 위에 전동화 시대의 노동 전환, AI 거버넌스, 생물다양성 관리, RE100 달성, 수소 생태계 확대 등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대폭 강화했다. 단순히 ESG 성과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이 직면할 미래 리스크와 대응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진화한 보고서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자동차 산업은 탄소중립과 공급망 재편, AI 확산,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거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 현대차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친환경차 확대와 재생에너지 전환뿐 아니라 AI 윤리, 공급망 지속가능성, 인재 전환 전략까지 통합적으로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보고서가 글로벌 투자자와 ESG 평가기관의 요구 수준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의 장기 기업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 및 요약본은 현대차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 섹션’(https://www.hyundai.com/kr/ko/sustain-manage/manage-system/sustainability-repo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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