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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승기] 수퍼카의 정점을 달리는 458 스파이더 타보니

    [시승기] 수퍼카의 정점을 달리는 458 스파이더 타보니

    시승기
    임재범 2013-11-11 08:59:30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짜릿한 드라이빙의 여운을 잊을 수 없다. 시승영상 - http://youtu.be/Y981aQPg_GU F1을 주름 잡으며 이탈리아의 뜨거운 붉은 심장으로 빛을 발하는 수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내놓은 역대 대작. 458 이탈리아에 이은 458 스파이더.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는 자동차 엔지니어이자 레이서, 경주팀 감독으로 유명한 엔초 페라리가 1947년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탄생시킨 수퍼카 브랜드다. 458 이탈리아는 전세계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자리잡을 만큼 페라리를 알린 모델. 이번 시승의 주인공은 섹시한 토플리스 차림의 458 스파이더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달리는 즐거움뿐 아니라 소유의 즐거움을 주는 차’ 혹자는 페라리를 이렇게 표현한다. 한 달에 한 두 번 타더라도, 키를 만지작거리고 차를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자긍심을 안겨주는 까닭이다. 이 차의 심장은 4.5리터 직접분사 방식 V형 8기통이다. 좌석과 뒷바퀴 사이에 자리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차의 엔진이 달린 앞 바퀴 사이를 트렁크로 쓴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키를 비틀어 전원을 켜고 스티어링 휠에 달린 시동버튼을 누르면 458 스파이더는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숨통을 튼다. 이 차의 엔진회전수는 9천rpm까지 올라간다. 피스톤이 모터사이클과 맞먹는 속도로 펌프질한다. 458 스파이더의 최고출력은 570마력. 과급기(터보차저) 없는 자연흡기 엔진인데도 1리터 당 출력이 127마력이나 된다. 458 스파이더는 3,250rpm에서 최대토크의 80% 이상을 뿜는다. 그만큼 가속이 시작부터 압도적이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차체는 어느 별 나라에서 뚝 떨어진 UFO를 연상시킬 만큼 미끈하다. 게다가 납작하다.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변함없이 ‘얼짱’ ‘몸짱’이다. 인테리어는 간결하고 깔끔하다. 기능을 우선시하되 페라리의 전통을 살렸다. 스티어링 휠엔 다양한 기능을 다룰 수 있는 버튼을 모았다. 그래서 운전대를 조작하면서 여러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F1 경주차의 스티어링 휠에서 영감을 얻은 개념이다. 그 밖의 조작 버튼도 계기판을 중심으로 배열해 시선과 집중력을 흩뜨리지 않는다. 458의 스티어링 휠엔 유독 눈길 끄는 스위치가 있다. 레이싱 마네티노 스위치다. 역시 F1 머신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5가지 다른 주행모드를 고를 수 있는 스위치다. 458의 경우 자세제어 시스템은 작동시키되 트랙션 컨트롤만 끄는 ‘CT OFF’ 모드가 추가됐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458 스파이더와 함께 하는 동안 풍경은 ‘빨리 감기’로 보는 것처럼 뭉그러지면서 휙휙 지나갔다. 나와 차 사이의 의사소통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진행됐다. 7단 듀얼 클러치 F1 변속기가 대표적이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458 이탈리아 전자 제어시스템의 특징이라면 E-디퍼렌셜과 F1-트랙이 하나의ECU(Electronic Control Unit, 엔진, 자동변속기, ABS 등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로 통합 제어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최적화된 토크를 지속적으로 배분하게 되고 동시에 모든 주행상황과 도로여건을 판단해 승차감, 안전성, 제어능력을 갖게 된다. 날카로운 코너링과 주행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내 주행에선 GT스포츠카를 탄 것처럼 편안한 승차감이다. 핸들링은 가벼우면서도 자로 잰 듯 날카롭다. 승차감은 기대 이상이었다. 시승 전까지만 해도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앞섰지만 막상 달려보면 ‘말 잘 듣는~ 잘 길들여진 애마’와도 같았다. 458 스파이더의 진가는 고속주행과 와인딩 구간에서 발휘됐다. 도로와 하나가 된듯했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껌처럼 밀착된 느낌이다. 이 차를 몰고 터널을 통과할 땐 자연스럽게 창문을 열게 된다. 터널을 쩌렁쩌렁 울리는 사운드를한층 생생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름이 바짝 돋고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짜릿하고 뭉클하다.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이 스스로 변속기를 쉬프트 다운이 되며 속도를 줄인다. 이때 소리가 또 압권이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이 차의 골격은 주조, 압출, 패널 방식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이다. 항공우주산업에서 파생된 소재와 기술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무게는 줄고 성능은 높아졌다. 이전 세대인 F430보다 비틀림 강성은 15%, 신축 강성은 5% 향상됐다고 한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458 스파이더로 엔진회전수 한껏 높여 달릴 때처럼 경이로운 순간도 없다. 도심이 거대한 서킷으 로, 배기음이 웅장한 교향곡으로 바뀌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슈퍼카를 몰아보기 전엔 결코 맛볼 수 없는 짜릿함이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페라리 458 스파이더 시승. 임재범기자 이번 시승은 tbs 교통방송 '이브닝와이드' MC 이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했다.
  • [시승기] 3세대 X5의 편안한 질주

    [시승기] 3세대 X5의 편안한 질주

    시승기
    임재범 2013-11-10 09:00:41
    BMW SAV 3세대 X5 xDrive30d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지난 6일 경남 남해 일대에서 개최된 ‘BMW 조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 2013’을 통해 뉴 X5를 미리 시승해봤다. 전남 여수를 출발해 남해 사우스케이프 리조트까지 141㎞를 달린 3세대 X5는 ‘편안하고 부드러워졌다’라는 단어로 일축된다. 1세대(1999년)부터 2세대 모델까지 130만대이상 판매된 X5는 SUV시장에 처음으로 SAV(Sport Activity Vehicle)라는 새로운 컨셉을 도입한 모델이기도 하다. BMW SAV 3세대 X5 xDrive30d 시승. 임재범기자 BMW SAV 3세대 X5 xDrive30d 시승. 임재범기자 BMW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장성택 이사는 “SAV를 개척한 뉴 X5를 통해 SUV와의 차이점을 알아줬으면 한다”면서 “SUV는 기계적인 상시 고정으로 전륜과 후륜 구동력을 분배하는 반면, SAV는 전자적인 무한가변을 통해 바퀴 하나만 접지력을 갖는다면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인텔리전트 사륜구동시스템 xDrive다”라고 강조했다. 뉴 X5 xDrive30d는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와인딩 코스를 여유롭게 달려줬다. 급 코너를 만나도 지면과 맞닿은 바퀴는 도로를 움켜쥐며 흐트러짐 없이 자세를 유지할 뿐이었다. 사륜구동 세단보다 무게중심이 높지만 뉴 X5의 차체는 흔들림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듯 바른자세의 사내였다. 승차감뿐만이 아니라 묵직했던 가속페달의 반응도 부드럽고 가벼워졌다. 이로 인한 가속감과 주행감이 보다 날렵해진 느낌을 받았다. 정숙성의 차이도 확연히 좋아졌다. 엔진 격벽소음 뿐만이 아니라 하체 노면소음도 줄어들었다. BMW SAV 3세대 X5 xDrive30d 시승. 임재범기자 시승한 뉴 X5 xDrive30d는 2톤(2,070㎏)이 넘는 공차중량이지만 직렬 6기통 BMW 트윈파워 터보 디젤심장에서 258마력(4,000rpm)의 최고출력과 57.1㎏·m(1,500~3,000rpm)의 최대토크로 두툼한 가속감을 발휘한다. 이는 전 세대보다 각각 13마력과 2.0㎏·m이 증가한 수치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6.9초. 안전최고속도는 시속 230㎞까지 올릴 수 있다. 전체적인 외형은 보다 날카롭고 각진 모습이다. 근육질 이미지로 존재감 있는 얼굴과 이전 모델에 비해 32mm(4,886mm) 늘어난 전장에 좌우로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이 당당함과 강렬한 자세를 부각한다. 앞 범퍼 양쪽으로 구멍이 뚫려있다. 고속주행 시 에어커튼이 형성되고 뒤의 에어 브리더를 통해 공기를 원할하게 배출해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벤트다. 추가로 루프의 리어 스포일러로 인해 차체 후면에서 발생하는 난류 발생을 감소해 공기저항계수(Cd)를 0.31(뉴 X5 xDrive30d)까지 낮췄다고 한다. 이 같은 요소들을 통해 리터당 12.3㎞의 복합연비(도심 11.1㎞/l, 고속 14.3㎞/l)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162g/㎞. BMW SAV 3세대 X5 xDrive30d 시승. 임재범기자 BMW SAV 3세대 X5 xDrive30d 시승. 임재범기자 BMW SAV 3세대 X5 xDrive30d 시승. 임재범기자 실내 윤곽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LED 실내등은 오렌지, 화이트, 블루 등 3개 색상으로 조절 가능하고 기존 2세대와 동일한 2,933mm의 긴 휠베이스로 여유로운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뉴 X5 xDrive30d에는 추가된 기능들이 있다. iDrive 터치 컨트롤러를 비롯해 360도 서라운드 뷰와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iDrive 등이 운전자를 더욱 편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다. 이날 시승한 뉴 X5 xDrive30d 일반형 외에 7인승과 뉴 X5 M50d 등 세가지 모델이 국내 판매된다. BMW SAV 3세대 X5 xDrive30d 시승. 임재범기자 BMW SAV 3세대 X5 xDrive30d 시승. 임재범기자 이날 장성택 이사는 “최첨단 기능들이 운전자의 역할을 줄여주고 있다. 뉴 X5 M50d에는 차간거리 정속 주행장치인 ‘ACC Stop & Go’을 확대해 TJA(Traffic Jam Assistant)가 추가되어 동일한 차선 내에서 차량의 속도와 방향(핸들)까지 자동으로 움직여준다. 물론 조건은 따른다. 차선구분이 뚜렷해야 하고 속도는 40㎞/h이내에서다. 또 나이트비전을 비롯해 목표지향 헤드라이트를 더불어 전술적 주차장치(PMA(Parking Manoeuvring Assistant))다. PMA는 초음파 센서로 주차공간을 계산하고 가속/제동/변속/조향 기능으로 차량을 완벽하게 주차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한데 이어 “주행 중 내비게이션 상의 도로를 미리 읽어들여 최적의 변속타이밍까지 컨트롤한다“며 첨단장치들에 대해 설명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각선미가 예술인 4시리즈엔 모델 지호진씨가 딱.

    각선미가 예술인 4시리즈엔 모델 지호진씨가 딱.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3-10-18 20:41:27
    BMW 4시리즈 출시 행사장에서 모델 지호진.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최근 특정 자동차 브랜드들의 신차 출시 행사장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모델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하나같이 지호진씨(30)를 지목할 것이다. 출시되는 신차들의 각선미는 하나같이 예술에 가까운 라인으로 자동차 디자인의 끝없는 정점을 향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BMW 4시리즈 출시 행사장에서 모델 지호진. 임재범기자 ‘과연 이 차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은 누굴까?’ 자동차 브랜드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의 신차발표회 준비과정에서의 고민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다. BMW 4시리즈 출시 행사장에서 모델 지호진. 임재범기자 BMW 4시리즈 출시 행사장에서 모델 지호진. 임재범기자 패션모델 지호진씨는179㎝의 큰 키에 호리병에 가까운 호리호리한 몸매를 소유한 모델이다. 2005년 엘리트 모델룩 코리아 선발대회에서2위를 차지하며 각종 유명 패션쇼 런웨이에 발걸음 남겼으며, 국내 수많은 잡지 화보에 등장한 잘나가는 패션모델이다. BMW 4시리즈 출시 행사장에서 모델 지호진. 임재범기자 그녀만의 매력은 BMW, 폭스바겐, 벤틀리 등 수많은 국내의 수입 자동차브랜드의 대표모델로 최신 자동차 디자인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에서다. 특히, 일자로 잘 빠진 다리라인과 풍만한 가슴은 그녀만이 가진 최고의 무기라는 게 사진기자들의 평이다. 17일 출시된BMW 뉴4시리즈 신차 출시 행사장에도 어김없이 신차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 모델이 지호진씨다. BMW 4시리즈 출시 행사장에서 모델 지호진. 임재범기자 BMW 4시리즈 출시 행사장에서 모델 지호진. 임재범기자 “모델이 이쁘면 아무렇게 찍어도 그림이다” 사진기자들 사이에 이런 말이 있다. 신차 출시행사장의 메인은 당연히 신차이지만, 그 옆을 지키는 모델의 미모에 따라 신차가 얼마만큼 부각되는지는 사진 속 결과물이 말해주게 되는 것이다. ‘카메라 앵글 속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더욱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잘 나가는 도로 위의 악동 쥬크

    [시승기] 잘 나가는 도로 위의 악동 쥬크

    시승기
    임재범 2013-10-16 08:59:55
    닛산 쥬크 시승. 한국닛산제공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볼수록 깜찍하고 귀여운 닛산의 CUV 쥬크(JUKE) 15대가 올림픽대로에서 끌어들인 시선은 엄청났다. http://youtu.be/D8iQQwXcPmg 15일 오전 서울 반얀트리를 출발해 남양주 카페를 왕복하는 총 102㎞를 달렸다. 약간의 도심정체구간과 고속주행구간을 비롯해 짧은 국도를 달리며 잠시나마 쥬크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쥬크는 괴상하게 생겼지만 깜찍한 외모로 주위의 눈길을 머물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차다. 나와야 될 부분이 들어가고 들어가야 될 부분이 튀어나온 듯한… 작고 마른 근육질로 올록볼록한 헬스 트레이너의 느낌이다. 차체 라인도 마찬가지다. 지그재그로 라인이 겹치지만 그만의 당찬모습에서 자신감이 느껴진다. 마치 깜찍한 외계 생물체를 보는 듯 하다. 외형과 달리 실내 디자인은 둥글둥글 아담하다. 모터사이클이 모티브가 된 기어박스와 계기판은 이차의 날렵한 달리기 성능을 기대하게 만든다.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닛산브랜드의 다른 모델처럼 시동버튼을 누르면 양쪽 두개의 붉은 바늘이 반대쪽 끝을 찍고 화려하게 자리를 잡는다. 공회전시 엔진회전수는 700rpm부근. 비록 무단변속기(엑스트로닉 CVT (X-tronic CVT))로 구동력을 앞바퀴로 전해주지만 1단에서 6단까지 수동변속이 가능한 자동변속기를 채용한 것 같은 주행감이 인상적이다. 출발부터 묵직하게 잡아당겨 1단에서 시속 80㎞부근까지 밀어붙인다. 수치상 쥬크의 발진력은 1,345㎏의 공차중량에 190마력의 최고출력에서 7.07㎏이라는 1마력당 무게배분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단단한 하체에 타이트한 핸들링까지 요시히사 아카야마(Yoshihisa AKIYAMA) 닛산 글로벌 디자인센터 디자인 총괄 책임자의 말처럼 ‘SUV와 스포츠카의 장점만을 살려 결합’한 느낌이다. 국내에 출시된 쥬크는 S와 SV 두모델로 가격은 각각 2,690만원과 2,890만원으로 국내산 동급모델을 비롯해 동급 수입모델에게도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두 모델 모두 르노삼성차 SM5 TCE와 동일한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심장(엔진명:MR16DDT)을 품고 있다. 5,600rpm에서 190마력의 최고출력과 24.5㎏m의 최대토크는 2,000~5,200rpm까지 엔진회전 수 영역대가 넓다. 고속주행에서 SM5 TCE와 쥬크의 다른점이라면 안정감이다. 순식간에 시속 200㎞까지 끌어올리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옆자리에서 속도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고속에서 주행 안전성은 비교될 만큼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엔진회전 수를 올릴 때마다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음은 이차의 퍼포먼스와 조화를 이룬 느낌이다.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쥬크는 독특한 부분이 하나씩 더해지는 나름 재미를 주는 차다. 디자인도 그렇지만 드라이빙 모드 스위치가 공조장치 스위치들과 통합됐다. 노멀모드와 연비를 최적으로 조절하는 에코모드, 엔진반응을 민첩하게해 보다 파워풀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스포츠모드로 버튼들이 배열되어 있다. A4크기만한 작은 글로벌 박스는 오픈하는 순간 그 깊이에 놀랍다. 공조장치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드라이빙모드의 부스터 압력과 주행상황, 연비, 주행거리, 실내온도, 무게중심(G-Force) 등 차량의 다양한 정보들을 보여준다.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작은 세그먼트인 만큼 뒷자리 공간은 좁다. 기대를 안한 부분이긴 하지만 조수석에서 넓직하게 앉는다면 2열은 포기해야될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앞뒤 촘촘히 앉는다면 어른 5명은 충분히 앉을 수 있는 공간이다.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트렁크 공간은 외형 디자인과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많이 희생된 느낌이다.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어른이 누울 수 있을 정도(?)의 적재공간이 펼쳐진다. 쥬크는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이후 그해6월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특히, 글로벌에서 누적 판매량 65만 대를 판매(8월 기준), 유럽에서만 37만 대 이상의 판매고로 적잖은 인기를 보인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9월23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지 10일만에 120여대의 계약 건수를 돌파해 그 인기도를 실감하기도 했다. 쥬크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세계적으로 각종 상을 휩쓴 모델이기도 하다. 일본 디자인산업진흥회(JIDPO)에서를 비롯해 영국 ‘2012 파커스 뉴 카 어워즈(Parkers New Car Awards)’ , 홍콩 탑 기어(Top Gear) , 그리고 올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등을 받았다.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한국닛산 사장은 “최근 알티마의 공급이 부족할 만큼 판매량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한국내에서 닛산의 이미지는 긍정적이다”며 “한국닛산은 연간 5,000대를 판매목표로 잡고 있다. 닛산이 3,500대, 인피니티가 1,500대로 정하고 있지만 공급량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쥬크에 대해 “쥬크가 전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디자인이 좋기 때문이고, 20~30대의 개성을 좋아하는 남여 고객층이다”고 말한데 이어 “경쟁차종으로는 개성있는 미니(MINI)시리즈며 바디 사이즈는 컨트리맨, 성능은 쿠퍼S 모델이지만 모든 가격적인 면에서 쥬크가 압도적인 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닛산 쥬크 시승. 임재범기자 국산차와 수입차 동급세그먼트에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올 쥬크의 질주가 기대된다. 실용성면에서 아쉬운 점은 분명있지만 위협적인 쥬크의 가격을 비롯해 스타일, 주행감, 핸들링 등을 따져보면 한국닛산이 밝힌 20~30대의 젊은 고객의 니즈에 충분히 만족한 만한 성능을 가진 차임은 분명하다. 수입차량을 처음 접하는 고객에게 적당한 스펙을 갖춘 차다. 국내 판매되는 쥬크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오빠마공장에서 생산된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나와 차, 서킷이 하나가 된 파워풀한 주행 F-TYPE

    [시승기] 나와 차, 서킷이 하나가 된 파워풀한 주행 F-TYPE

    시승기
    임재범 2013-10-14 08:11:05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재미 그 자체였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주행감은 예술이었다’ 재규어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으로 다이내믹한 서킷으로 소문난 인제스피디움을 달릴 수 있는 기회가 늘 주어지는 건 아니다.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를 통해 재규어 전 차종을 시승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F-타입으로 트랙을 열 바퀴이상 질주할 수 있었다. 작아 보이는 차체이긴 하지만 차체 폭은 중대형세단보다 넓은 1,923㎜(그랜저HG 1,860㎜)이다. 낮은 차체에 길이는 짧고 넓어 눈으로만 봐도 안정된 외형을 갖췄다. F-타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로 불리던 E-타입의 후속모델로 기대를 모았던 영국산 로드스터다.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F-타입은 재규어에서 가장 빠른 차다. 공차중량 1,825㎏(V8 S의 경우)에 5.0리터의 대배기량 V8 슈퍼차저 심장으로 495마력(6,500rpm)의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거의 모든 엔진회전 영역대(2,500~5,500rpm)에서 발산하는 63.8㎏m의 최대토크는 쉽게 느낄 수 없는 펀치다. 이차는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4.3초면 충분하다. 제원상 안전최고속도가 300㎞/h이니 그 이상도 충분히 질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트랙내의 직선 구간이 짧아 F-타입이 가진 최고속도까지는 못 올려봤지만, 엔진 성능과 변속, 서스펜션, 하체 등을 충분히 경험 할 수 있는 시승이었다. 시동버튼을 누르자 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엔진 배기음으로 이차의 성능을 귀로 확인시켜준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이동희 차장은 “F-타입의 배기음은 화음을 이루듯 튜닝이 됐다. 가변배기로 더 큰소리를 느낄 수 있게 설정이 됐다”며 “3,000rpm에 도달하는 순간부터 배기장치가 작동해 독특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국내에는 495마력의 V8엔진과 380마력, 340마력 V6엔진에 모두 퀵시프트 8단 자동변속기를 품은 세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배기음을 비롯해 달리는 맛은 V6 엔진모델이 더 재밌었다. 대배기량의 넉넉한 힘과 저음의 배기음보다 쥐어짜며 튕겨져 나가는 맛에 고음의 배기음이 주행감을 더욱 배가 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변속기를 레버를 수동으로 옮긴 후 패들 시프트로 변속을 이어갔다. 부드럽다기 보다는 약간의 건조한 변속충격이 있어서 달리는 맛을 더욱 가중시켜주는 듯하다. 트랙 특성상 오르막이 많고 급커브가 줄기차게 이어져 있지만 F-타입 핸들을 잡고 있는 이상 두려울 게 없었다. 수 만개의 부품으로 조립된 것이 자동차다. 하지만F-타입은 마치 한 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컴팩트한 일체형 캡슐 속에 앉아있는 느낌이다. 휠 베이스(축거)가 짧아서 일수도 있지만 엔진을 비롯한 차체가 모두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코 보디를 사용해 비틀림 강성은 다른 재규어 차량보다 30% 비틀림 강성이 높다고 한다. 이로 인해 민첩성, 가속성, 제동성 등의 장점을 갖게 된 것이다.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이차의 디자인은 이안 칼럼(Ian Callum) 재규어 디자이 총괄 디렉터가 맡았다. 절제된 선과 곡선의 조화가 구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작지만 볼륨감 넘치는 모습이다. 독특한 건 이차의 핸들 디자인이다. 재규어 엠블럼이 핸들 원의 중심이 아니라 엠블럼 상단이 콤파스의 원을 그릴 수 있는 중심점이다.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재규어 코리아가 개최한 ‘2013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에서 F-type 시승. 임재범기자 F-타입은 매립되었다가 튀어나오는 부분이 많다. 도어 손잡이는 패널을 터치하면 악수 하듯 돌출되고, 공조장치도 데시보드 중앙 상단에서 튀더 오른다. 또 리어 스포일러는 시속 100㎞에서 슬금히 올라온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 탑은 시속 50㎞ 이하 주행에서 불과 12초만에 개폐가 완벽하게 이뤄진다. 실용성을 위한 차량은 아니지만 자동차 마니아들에겐 여러모로 재밌는 차량이다. 국내 판매되는 가격은 1억400만원부터 1억6,000만원까지 형성 되어 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S’가 붙은 초고성능 스포츠 세단 XFR-S 타보니

    [시승기] ‘S’가 붙은 초고성능 스포츠 세단 XFR-S 타보니

    시승기
    임재범 2013-10-14 08:10:45
    재규어 XFR-S.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오는 10월 말부터 국내 판매되는 재규어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XFR-S이 공개됐다. 1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13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에서 옆자리 동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미디어에게 먼저 공개된 XFR-S는 파란색 원톤에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넘치는 자심감을 표현하는 듯하다. 디자인의 마무리는 카본 파이버 재질로 된 리어 스포일러가 이차의 가속력을 대변해준다. 재규어 XFR-S. 인테리어 역시 외관 디자인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의 극치를 달린다. 18방향 조절 열선 및 쿨링 스포츠 시트를 비롯해 뒷좌석 6:4 폴딩시트, 천장의 헤드 라이닝은 스웨이트 재질을 사용해 고급스러워졌다. R-S라인업을 강조하듯 스포티하면서 럭셔리카 다운 소프트 그레인 가죽 재질에 카본 파이버 무늬의 디테일을 연출하고 있다. 핸들과 시트, 카펫 매트 등에는 R-S로고가 적용됐으며 다크 리니어 알루미늄 재질로 마감됐다. 재규어 XFR-S. 재규어 XFR-S. 임재범기자 재규어 XFR-S. 임재범기자 영국 본사에서 온 드라이버의 지시에 따라 안전벨트를 착용 후 서서히 피트를 빠져나갔다. 이차에 적용된 자세제어시스템은 완전히 해제하고 트랙에 들어섰다. 배기량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550마력(6,500rpm)이라는 최고출력을 뽑으며 가속을 이어갔다. 독특한 화음으로 대배기량 배기음은 마치 교향악단의 하프를 켜는 듯한 음악으로 들려왔다. 뒷바퀴가 옆으로 흐를 정도로 급 코너를 공략했지만 단단하게 잡아주는 서스펜션과 허리를 잡아주는 시트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드라이버는 서킷을 공략하는 내내 4,500~5,500rpm을 유지하며 질주를 이어갔다. 레이싱 DNA를 품은 고성능 차량으로 서킷을 달리는 맛이 바로 이거구나 싶었다. 69.4㎏m의 엄청난 수치인 XFR-S의 최대토크는 2,500~5,500rpm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발휘된다. 넓은 영역대의 토크가 장점으로 꼽았던 디젤차량이 전혀 부럽지 않은 가속감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4.6초만에 시속 100㎞를 통과해 버리고 최고속도는 300㎞/h에 달한다. 재규어 XFR-S. 임재범기자 재규어 XFR-S. 100% 알루미늄 재질인 이차의 심장은 듀얼 독립식 가변 캠 타이밍(DIVCT)과 스프레이 유도 직접 분사(SGDI) 시스템 같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동력성능은 배가시키고 효율성은 높였다. 자체 워터 쿨링 서킷이 적용된 두 개의 인터쿨러는 흡기온도를 떨어뜨리며 낮아진 범퍼에 대형 공기 흡입구를 배치해 많은 양의 공기가 엔진으로 흡입되도록 설계됐다. XFR-S는 재규어가 F-TYPE을 위해 개발한 '퀵시프트(Quickshift)' 기술을 적용한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자동 모드에서는 변속기가 가속 및 제동, 코너링에서 원심력, 가속/제동 페달 작동 여부, 도로 하중, 킥다운 요청 등의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수동 또는 스포츠 모드에서 기어 변속시 엔진 관리시스템이 개입, 정확한 시점에서 변속이 가능하며 특히 코너 진입시에는 코너인식센서를 통해 기어를 고정시키는 기능도 적용됐다 직접 핸들을 잡아보지 못해서 핸들링은 느낄 수 없었지만 자료에 의하면 피렐리와 XFR-S를 위해 합작 개발한 휠 및 타이어, 최첨단 제어 프로그램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액티브 디퍼렌션 및 다이내믹 스테빌리티 컨트롤(DSC) 장치가 연동해 최고의 조합을 이뤄 앞뒤 서스펜션의 수평 방향 강성은 30%이상 높여 핸들 조향력이 향상됐다고 한다. 재규어 XFR-S. 임재범기자 재규어 XFR-S. 임재범기자 17개 스피커와 트라이필드 시스템(Trifield System)이 적용된 메리디안(Meridian) 825W 오디오 시스템과 보행자 접촉감지 시스템(Pedestrian Contact Sensing™), 비상 제동 라이트(Hazard Warning Light) 등 편의 안전 장치가 탑재돼 있다. 부가세 포함해 1억 4,360만원에 판매된다. 재규어 XFR-S. 재규어 코리아 관계자는 “XFR-S는 2인승 스포츠카인 F-TYPE과 최고의 GT카인XKR-S로 대표되는 재규어 스포츠카의 엔지니어링 특성을 XF세단에 접목시켜 탄생했다”며 “특히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고 전문 기술진으로 구성된 ETO(Engineered To Order) 디비전이 개발한 파워트레인과 섀시 및 차체 개선을 통해 주행능력을 극대화 시켰다”고 말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자원 재생산 99% 활용하는 토요타 메탈

    자원 재생산 99% 활용하는 토요타 메탈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3-10-07 08:59:50
    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한다시에 자리한 토요타 메탈은 폐차의 99%를 재활용한다.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토요타는 자동차 대량생산 시대에 따라야 할 요건으로 폐자동차의 재활용이라 생각했다. 연간 폐차 300만대에 달하지만 일본 내 모든 브랜드의 리사이클 비율은 99%에 이른다. 파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마저 에너지원으로 재사용되고 있다” 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한다시에 8만2,000㎡ 면적으로 자리한 토요타 메탈㈜에서 만난 시마무라 타카시 토요타 환경부 자원순환추진그룹장의 말이다. 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한다시에 자리한 토요타 메탈은 폐차의 99%를 재활용한다. 임재범기자 지난달 24일 토요타 메탈을 둘러보며 토요타가 추구하는 자동차 리사이클법을 확인했다. 토요타 메탈㈜은 ‘사용이 끝난 자동차(ELV, 폐차)로부터 효율적인 재자원화의 실행과 연구’를 목적으로1970년 토요타통상㈜와 토요타자동차㈜, 아이치 제강㈜이 각각 50%, 48.3%, 1.7% 투자로 설립된 회사다. 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한다시에 자리한 토요타 메탈은 폐차의 99%를 재활용한다. 임재범기자 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한다시에 자리한 토요타 메탈은 폐차의 99%를 재활용한다. 임재범기자 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한다시에 자리한 토요타 메탈은 폐차의 99%를 재활용한다. 임재범기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장에 들어섰다. 주먹크기의 쇠 덩어리가 쏟아져 산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폐차를 파쇄한 조각들이다. 압축 프레스를 거친 폐차는 정육면체 고철덩어리로 대형크레인 집게에 들여 옮겨지고 있었다. 기계소음과 먼지냄새로 가득한 공장은 실내외 할 것 없이 파쇄된 조각들로 가득했다. 토요타 메탈은 재질 별로 철, 구리, 알루미늄, 고무, 플라스틱, 유리, 베일러를 통해 뭉쳐진 먼지와 쇠 부스러기 고체화물 등 대략 8개 품목으로 분류해 월 2,000톤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연간매출은 40~45억엔에 이른다. 생산량의 10%에 해당되는 ASR(파쇄 시 발생된 찌꺼지(먼지))는 자동차 방음제로 다시 만들어지고 30~40%가량의 플라스틱은 열처리를 통해 재사용된다. 구리는 엔진의 구리합금의 재료로 가공된다. 알루미늄 등 금속류도 마찬가지 재자원화 된다. 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한다시에 자리한 토요타 메탈은 폐차의 99%를 재활용한다. 임재범기자 토요타 메달은 일본 각지에서 수거한 월 1만대의 폐차와 에어백 8,000개를 비롯해 폐가전 제품(에어컨 1,500개, 세탁기 2,500개 등)까지 재활용한다. 국내의 해체방식과 달리 일본의 재활용 기준은 달랐다. 분해, 재활용이 아니라 파쇄, 재생산으로 자원을 재사용하고 있었다. 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한다시에 자리한 토요타 메탈은 폐차의 99%를 재활용한다. 임재범기자 일본 중부지방 아이치현 한다시에 자리한 토요타 메탈은 폐차의 99%를 재활용한다. 임재범기자 요시다 타카시 토요타 메탈 사장은 “토요타 메달은 창사44년째 접어들었지만 계속된 적자를 면치 못하다가 최근들어 흑자로 돌아섰다.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가 아니라 폐차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한데 이어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자동차 리사이클 연구소’를 설립해 폐차 사업자들에게 기술과 도면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차의 95% 이상을 의무적으로 재사용해야 한다는 법적 조치로 일본은 2005년 자동차 리사이클법이 시행됐다. 이는 지속적인 대량생산에 지구상 자원이 언젠가는 고갈될 것을 염두해 자원 재활용은 매우 중요하다는데 있다. 아이치현=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토요타가 제시하는 ‘순환형 사회구축’

    토요타가 제시하는 ‘순환형 사회구축’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3-10-04 09:00:06
    토요타 시의 중심가인 모토시로쪼 지역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에코풀 타운’.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15년부터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토요타 시의 중심가인 모토시로쪼 지역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에코풀 타운’을 찾았다. 토요타차는 토요타시와 함께 친환경 시범도시 에코풀 타운을 만들었다. 집은 태양열을 모아 전기의 일부를 자급자족하는 스마트 하우스다. 지붕에 설치된 태양열 집열판에서 생산된 전기로 냉난방, 가전제품, 전기차 충전 등을 하고 남은 전기는 에너지 축전장치에 모아뒀다가 야간이나 흐린날 사용하게 된다. 유실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다시 모아 제 사용하는 시스템이 토요타가 추구하는 에코 시스템이다. 토요타 시의 중심가인 모토시로쪼 지역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에코풀 타운’. 임재범기자 토요타 시의 중심가인 모토시로쪼 지역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에코풀 타운’. 임재범기자 자가용은 전기차인 IQ EV이며, 동네를 도는 버스는 수소연료전지차다. 도시가스 속 메탄올에서 수소를 뽑아 쓰는 방식으로 마을엔 주유소 대신 수소충전소가 있다. 겉모습은 가스충전소 비슷한 분위기다. 충전기는 독일 린데(Linde) 제품. 참고로 이 회사의 총수는 볼프강 라이츨레. 로버 인수로 회사에 손실 입힌 책임을 지고 그만둔 전 BMW CEO다. 한편, 가스에 물과 열(850℃)를 가하면 수소가 나온다. 이때 압력이 0.8파스칼. 수소는 최종적으로 70메가파스칼까지 압축한다. 3분 안에 충전 마칠 수 있는 밀도다. 토요타 시의 중심가인 모토시로쪼 지역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에코풀 타운’. 임재범기자 토요타 시의 중심가인 모토시로쪼 지역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에코풀 타운’. 임재범기자 이전엔 규제 때문에 도심엔 수소충전소를 세울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규제가 풀리면서 가능해졌다. 현재 일본엔 17개의 충전소가 있다. 향후 일본 4대 도시를 중심으로 1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차의 매력으로 충전 시간과 더불어 항속거리가 손꼽힌다. 2015년 출시될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의 항속거리는 700~800㎞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시의 중심가인 모토시로쪼 지역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에코풀 타운’. 임재범기자 토요타 시의 중심가인 모토시로쪼 지역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에코풀 타운’. 임재범기자 나카이 히사시 토요타 홍보부 기술홍보 총괄은 “일본에서는 정부차원에서 2015년부터 연료전지 자동차를 가속화 시키자고 얘기를 하고 있고 아이치현 일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4개의 시험도시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2015년 출시될 연료전지 차량은 일반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가 될 것이고 연료전지스텍도 물론 이에 맞춰 사이즈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년전 도쿄모터쇼에서 연료전지 컨셉카를 공개했었는데, 오는 11월22일 열리는 도쿄모터쇼에서도 연료전지의 새로운 컨셉카를 보여드릴 예정”이고 일축했다. 일본 아이치현=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토요타 시의 중심가인 모토시로쪼 지역에 시범 운영되고 있는 ‘에코풀 타운’. 임재범기자
  • [시승기]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륜구동車의 표본, E250 CDI 4MATIC

    [시승기]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륜구동車의 표본, E250 CDI 4MATIC

    시승기
    임재범 2013-10-04 08:59:46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폭설이 내린 시내도로를 활보하는 사륜구동차량을 보면 부러울 때가 있었다. 특히, 빗길이나 진흙탕길 주행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을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네 바퀴 굴림 차량의 매력이다. 사륜구동력을 지닌 승용차가 최근 들어 차종 별 모델로 늘어나는 추세다. 뒷바퀴 굴림을 바탕으로 둔 대표적인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나 BMW의 경우 특히 후륜구동만 있다는 걸로 잘못 알고 있다. 차량 엉덩이에 ’4MATIC‘이란 글자가 붙어있다면 모두 메르세데스-벤츠의 사륜구동 승용차라고 보면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삼각 꼭지 별 엠블럼만으로 그 만의 포스를 느끼게 만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모델 뉴 E-클래스 디젤심장을 가진 사륜구동모델이 시승한 모델이다.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http://youtu.be/i5NtquuRsBk E-클래스는 2009년 9세대 모델 이후 4년만에 새로운 모습을 갖췄다. 외형상 많은 변화를 느끼게 만들 만큼 확끈한 성형을 마친 얼굴이다. 화살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모습에 2줄 루부르 그릴, 자동차의 눈인 전조등이 4개에서 2개로 통합됐다. 세련된 LED반사광 라인이 뉴 E-클래스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입체감을 가진 전체적인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외형은 바뀌었지만 이차의 심장은 이전모델과 같다. 2.2ℓ 디젤 터보 엔진을 품은 최고출력은 204마력에 최고출력에 5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4세대 커먼 레일 디젤기술은 분사압력을 최대 2,000bar까지 높였고, 연료 소비의 효율을 위해 연소실을 최적화하고 인젝터를 정교하게 디자인되어 낮은 엔진회전 구간 대에서도 높은토크와 즉각적인 반응을 선보이는 반면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됐다“는 게 업체관계자의 설명이다. 낮은 엔진회전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디젤엔진 만의 토크의 힘과 4메틱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발진력은 인상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이차는 2륜에서 4륜으로 전환하지 않고 전륜과 후륜에 항시 일정한 구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을 탑재하고 있다. 쉽게 말해 모든 속도구간에서 항상 네 바퀴에 구동력이 전해진다는 얘기다. 불과 70㎏에 지나지 않는 4MATIC시스템은 ESP®와 전자식 트랙션 시스템 4ETS의 조화로 앞, 뒤 바퀴에 45:55의 비율로 빗길, 빙판길, 눈길과 같은 악천후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제동력으로 주행 안정성이 향상됐다. 네바퀴 굴림방식이라는 안전성 때문에 복합 공인연비는 리터당 14.2㎞로 후륜구동모델인 E220 CDI(16.3㎞/L)와 약간의 차이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이밖에 안전기술인 프리-세이프(PRE-SAFE®),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는 시속 60-200㎞/h로 작동 범위가 넓어졌으며,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는 기존 평행 자동 주차 기능에 직각(T자 주차) 자동 주차기능까지 추가 됐다. 또, Full-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Intelligent Light System)과 에코(ECO) 스타트/스톱 기능이 기본 장착됐다. 내부에는 아날로그 시계와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가 기본 적용됐으며 룸미러 하이패스 기능을 추가했으며, 키레스-고(Keyless-GO), 파노라마 선루프도 기본 옵션으로 적용됐다. 경쟁모델들에 비해 작은 내비게이션 모니터는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실물과 같은 3D 지도에 구 주소 및 신 주소 검색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높아졌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최근 현대차 아반떼에 적용되어 이슈가 되고 있는 ‘T‘자 직각주차 보조장치는 이차에서도 맛 볼 수 있었다. 주차까지 이어주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장단점은 있다. 현대차는 주차공간 탐색버튼과 낭낭한 목소리로 설명이 있는 반면 벤츠는 시속 30㎞이하에서 주차공간 탐색을 항상 하고 있으며 브레이크도 스스로 밟아준다. 주차공간을 탐색하고 완벽한 주차로 움직이는 방식이 약간 다르긴 하지만 일자주차와 직각주차를 돕는 첨단기능은 놀라울 따름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뉴 E 250 CDI 4메틱 아방가르드 시승. 임재범기자 4기통 디젤 세단에 상시 4륜 구동 기술인 4MATIC이 접목되어 친환경성,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 모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E250 CDI 4MATIC 아방가르드 와 동일한 포멧을 가진 경쟁차종인 BMW 525d xDrive와의 올 겨울의 불꽃 튀는 경쟁이 기대된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진화에 진화를 거친 4세대 아발론 타봤더니~

    [시승기] 진화에 진화를 거친 4세대 아발론 타봤더니~

    시승기
    임재범 2013-10-01 18:50:35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1일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아발론(Avalon)을 앞세워 올 하반기 대형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뉴 아발론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선보인 토요타 플래그쉽 대형 세단으로 뉴 아발론 최고급모델인 리미티드 트립의 경우 4,940만원이다. 현대차 그랜저와 직접적인 경쟁구도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국내에 판매되는 4세대 아발론은 지난해 11월 미국시장에서 출시된 모델로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이차의 심장은 6기통 3.5리터 듀얼 VVT-I 엔진으로 6,200rpm에서 277마력을 내며, 4,700rpm에서 35.3kg.m의 최대토크는 발휘한다. 흡배기 밸브 구동을 최적화함으로써 회전 영역 전반에 걸쳐 엔진 성능을 높였다고 한다. 시승행사장에 늘어선 신형 아발론 수십 여대가 운전자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미디어 출시와 동시에 시승으로 이어졌다. 시승한 경로는 인천 영종도 하얏트호텔을 출발해 섬을 돌아 송도까지 왕복하는 95㎞ 거리를 달렸다.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가죽으로 둘러 쌓인 핸들 그립감은 두툼한 것이 여성운전자보다는 남성운전자에게 더 적합한 느낌이다. 핸들 움직임이 가볍고 서행 시 빠른 반응을 보였지만 고속주행에서는 핸들의 움직임에 비해 타이어 반응이 늘어지는 면이 이었다. 277마력의 넘치는 힘을 발끝으로 느껴가며 1,620㎏의 공차중량을 밀어붙였다. 즉각적인 반응과 더불어 안정된 자세를 잃지 않았다. 출렁임보다는 정숙함 속에 하체를 잡아주는 느낌이다. 과속페달을 과격하자 6단 자동변속기의 움직임이 빨라지며 심장박동수(rpm)는 최고조에 달한다. 순식간에 속도계 바늘이 180㎞를 통과하고 있었다. 스포츠카의 가벼운 발진력이라기 보다는 대형차만의 중후함이다. 시속 200㎞를 어렵지 않게 통과 하더니 220㎞/h에서 속도제한이 개입된다.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급회전 구간을 과격하게 밀어붙이며 핸들을 움직였다. 차체 안전을 위해 안전장치가 개입되긴 했지만 핸들움직임보다 타이어 반응이 느려 안쪽으로 말려드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서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이다. 아발론에도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가 탑재되어있다.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제어해 최상의 응답성과 타이트한 핸들감각으로 바뀌게 된다. 스로틀 제어 및 에어컨디셔닝의 제어를 통해 연비를 최우선시하는 에코 모드와 핸들링과 엔진 응답성을 높이는 스포트 모드, 노말 모드가 조절이 가능하다. 공기저항계수는 0.276Cd로 소음감소와 연비의 향상 효과까지 보고 있다. 공인연비는 복합 9.8㎞/L, 도심 8.5㎞/L, 고속도로 12.2㎞/L를 기록했다.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시승차에는 브릿지스톤 투란자 225 45R/18인치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이차의 출력과 무게, 브레이킹 성능을 고려하면 245로 넓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실내•외 디자인은 토요타 패밀리룩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킨룩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욱 커진 그릴과 공기 냉각의 효과를 더하는 대형 인테이크 홀은 공격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5미터(4,960㎜)에 가까운 차체길이에 2,820㎜의 휠베이스로 넓직한 뒷자리 공간을 연출한다. 대형세단의 장점을 들면 뒷자리에서도 느낄 수 있는 넉넉한 배기량에 넘치는 힘, 넉넉한 (무릎)공간과 편안함을 들 수 있다. 뉴 아발론 역시 마찬가지다. 시트는 운전석의 경우 10방향, 조수석의 경우 8방향의 조절이 가능하다.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간단한 터치만으로 작동되는 오디오, 에어컨은 정전식 터치 키 시스템이다. 11개의 스피커를 통한 JBL 오디오 시스템과 터치식 7인치 VGA(Video Graphics Array) TFT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전용 트레이 등 편의 장치와 더불어 10개의 SRS 에어백, 안전한 주차를 돕는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 전자식 TPMS(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과 앞좌석 경추골절 방지시트 등이 탑승자의 안전성을 돕는다. 뉴 아발론은 전량 미국에서 생산되며 한국형 내비게이션(아틀란 맵)을 적용한 아발론은 XLE, XLE Premium, XLE Touring, Limited 등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드라이빙의 재미와 역동성, 기술적 세련도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킨 뉴 아발론은 공격적이고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매력적인 디자인,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이라며 “지난 11월 미국 시장 출시 이후 2013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25% 성장할 만큼, 미국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 아발론 리미티드(Limited)의 가격을 4,940만원으로 책정함으로써 토요타 플래그쉽 아발론이 가진 우수한 가치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토요타 아발론 시승. 인천=임재범기자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토요타 아발론은 월 30대 정도가 국내시장에 팔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질만큼 지난 17년간 북미 시장에서 세련된 스타일링, 파워풀한 성능, 최고 수준의 기술의 절묘한 조합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방향을 이끌어 가는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라며 “이번 아발론의 국내 출시는 국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토요타가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아발론’이라는 새로운 프레스티지의 장르를 경험하게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고대 켈트 신화의 아더왕이 전투를 치른 후 ‘상처를 치유하러 갔던 낙원’에서 유래된 ‘아발론’은 1995년 북미시장에서 토요타를 대표하는 세단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여유로운 공간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 최상의 편의사양을 고루 겸비, 편안함과 세련미의 대명사로 알려져 왔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감성 살린 3000만원대 수입차 G25 스마트

    [시승기] 감성 살린 3000만원대 수입차 G25 스마트

    시승기
    임재범 2013-10-01 08:59:42
    인피니티 G25 스마트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인피니티 G세단이 다시한번 20~3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G세단만의 컴팩트한 디자인과 드라이빙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3천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http://youtu.be/SunnRH-6kcg 기존 4,340만원에 판매됐던 G25가 570만원을 낮춘 3,770만원에 판매되는 인피니티 G25 스마트가 그 주인공이다. 인피니티 G25 스마트 시승. 임재범기자 인피니티 G25 스마트 시승. 임재범기자 한국닛산 관계자는 “지난 6월 10일간 사전계약만 100건에 달했으며 7월 판매 들어간 이후 1차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월평균 20여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7월 35대, 8월 62대를 기록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12%(11.88%)대까지 올라간 수입차 점유율도 놀랍지만, 20~30대의 수입차 구매량이 (상반기)총 19,742대에 달할 만큼 국산차 못지않은 낮은 가격대로 젊은 고객층의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체 수입차 개인 구매고객 중 44.5%의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수입차 시장에 영향력이 커졌다는 얘기다. 인피니티 G25 스마트 시승. 임재범기자 “인피니티 G25는 아시아 일부(한국과 중국 등) 국가에만 판매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G37모델만이 판매되고 있다. 출시를 앞둔 Q50에는 가솔린엔진 모델을 비롯해 2.2디젤엔진 모델도 추가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누리꾼들은 G세단의 후속모델로 Q50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재고처분이 아니냐"는 말에 한국닛산 관계자는 "G시리즈의 후속모델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며, Q50이 출시되더라도 G25와 G37은 계속 판매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피니티 G25의 위력은 이차의 엔진에서부터 시작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워즈 오토’가 14년 연속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VQ엔진이 적용됐다. 수동변속이 가능한 7단 자동변속기와 이뤄 221마력의 최고출력과 25.8㎏m의 최대토크로 부족함 없는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동급 배기량과 비교한다면 전혀 부족함이 없는 동력성능이다. 인피니티 G25 스마트 시승. 임재범기자 인피니티 G25 스마트 시승. 임재범기자 당찬 엔진음을 비롯해 가슴을 울리는 배기음까지 그대로 이어받았다. 풀가속을 가하자 계기판 속도계 바늘과 rpm바늘이 쉼 없이 움직여 시속 160㎞를 순식간에 통과해 버린다. G세단만의 경쾌한 응답성과 날카로운 핸들링은 잃지 않았다. 승차감을 높혀주는 후륜구동방식에 (전륜)더블 위시본, (후륜)독립식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핸들링은 민첩하지만 전체적인 승차감은 기존 G37보다 부드럽지만 튼실한 하체에 버킷형 시트는 안정된 승차감을 유도하는 듯 하다. 휠사이즈만 18인치로 높아진다면 다이내믹한 운전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다. 인피니티 G25 스마트 시승. 임재범기자 인피니티 G25 스마트 시승. 임재범기자 G25의 주행감은 수치에서부터 느낄 수 있다. 1,635㎏의 공차중량은 1마력당 7.39㎏으로 부족하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배기량이 높은 G37의 경우 공차중량 1,675㎏에 330마력을 발휘해 1마력당 5.07㎏에 불과하다. G25가 3천만원대로 낮아졌다 해서 옵션이 빠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10개의 스피커로 실내를 둘러싼 보스(Bose) 오디오시스템, 미세한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재생시켜주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Scratch Shield paint), 스타트 버튼, 자동온도 조절장치를 비롯해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7인치 컬러모니터 등으로 동급 최고의 감성품질을 갖췄다. G25 스마트의 장점으로 세련된 스타일도 빠질 수 없다. 곡선을 우아한 멋을 부린 디자인과 일본 서예(Shodo)의 특징을 물결 무늬로 구현한 인테리어 트림과 물 흐르듯 이어지는 실내 디자인은 G세단만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다. 인피니티 G25 스마트 시승. 임재범기자 인피니티 G25스마트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극중 아시아 최고의 모델이자 가수인 태이령(김유리 분)이 타고 등장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드라마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 주중원(소지섭 분)님과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직원 태공실(공효진 분)이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하는 로코믹 호러를 수많은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든 황하영 작가가 소설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토요타차의 핵심라인, 츠츠미 공장을 가다

    토요타차의 핵심라인, 츠츠미 공장을 가다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3-09-30 09:00:08
    토요타차의 핵심라인, 츠츠미 공장을 가다.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토요타차의 위력은 프리우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우스가 주력 생산되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위치한 츠츠미 공장을 방문했다. 토요타차의 핵심라인, 츠츠미 공장을 가다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로 양산됐고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친환경 차는 친환경 공장에서.’ 토요타는 이 원칙에 따라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른바‘공장의 숲’이 대표적이다. 2008년 토요타 사장과 임직원, 지역 주민 등 5,000명이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조성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식수 행사였다. 토요타는 츠츠미 공장에서 나오는 하루 5,000톤의 폐수를 정화해 방류한다. 연간 5만 명이 찾는다는 공장 방문센터 앞의 연못과 숲의 웅덩이를 이 정화수로 채웠다. 투명한 물속에선 송사리와 잉어가 헤엄친다. 공장 외벽은 광촉매 도료로 칠했다. 햇볕을 쬐면 활성탄소가 발생해 질소산화물 등 공기 중 유해물질을 분해한다. 빗물이 닿으면 세정 효과도 낸다. 공장 지붕엔 태양열 집열판 1,600장을 씌웠다. 시간 당 2,000㎾의 전기를 생산한다. 가정집 500채의 사용량과 같다. 자동차 공장 가운데 세계 최대급이다. 이렇게 아낀 전기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으로 환산하면840톤이다. 자연 채광, 열병합 발전 시스템 등 그 밖의 에너지 절약 활동에도 열심이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의 45%까지 줄였다. 토요타차의 핵심라인, 츠츠미 공장을 가다 츠츠미 공장은 1970년 완공됐다. 대지 114만㎡, 건 평61만㎡로 돔형 야구장 23개를 합친 규모다. 두 개 라인에서 하루 1,442대의 차를 만든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율은 1라인이 81%, 2라인은 96%다. 현재 직원 수는 5,500여 명. 방문할 때마다 직원 수는 줄고 생산대수는 늘어난다. 끊임없이 낭비요소를 없애는‘카이젠(‘개선’이란 뜻의 일본어)’의 효과다. 이 공장은 도요타 생산방식의 교과서와 같다. 츠츠미 공장에선 차체가 완성된 후 시트, 대시보드 등 내장재 넣는 단계로 넘어가기 직전 도어 떼어낸다. 작업 능률을 높이고 차체에 생채기 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도어는 위쪽의 선반에 매달려 차체가 흐름을 졸졸 따라 다니다가 내장재 조립을 마치면 다시 조립된다. 소위‘도어 없는 조립공정’이다. 한 라인엔 사이언tC와 도요타 프리우스 등 다른 브랜드와 차종이 섞여 흘러간다. 이른바‘혼류(混流)’ 생산방식이다. 부품은 필요한 시간에 정확한 양이 공급된다. 그 유명한‘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이다. 이 공장에서 가장‘핫’한 공간은 7만5,000㎡ 규모의 용접 라인. 1,500대의 로봇이 4,000군데를 용접해 400개 부품을 붙인다. 자동화 율이 97%에 달한다. 공장 취재 하루 전 만난 도요타 글로벌 홍보 총괄 코니시 코키 상무는“지난17일 도요타의 성장을 이끈 도요다 에이지가 운명했다. 그는 97년 도요타 명예회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프리우스를 선보여 자동차의 미래를 만들었다. 당시엔 모두 성공을 의심했다. 하지만 그의 판단은 옳았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고속성장 중이다. 토요타차의 핵심라인, 츠츠미 공장을 가다 프리우스 출시 이후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200만 대 파는데 10년이 걸렸다. 그러나 이후 100만 대 파는 데 걸린 시간은 27개월, 18개월, 14개월 순으로 단축되고 있다. 지난해는 연간 판매만 122만 대였다. 코니시 상무는“토요타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1%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가운데 40%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2015년말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18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3-09-30 08:59:48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27세의 동경대 기계과 출신 젊은이가 뉴욕에서 배편으로 귀국했다. 뉴욕을 보고 충격에 빠진 그는 ‘공업을 부흥시켜 일본을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2년 뒤 그는 미국을 다시 찾는다. 표면적으론 자동직기 특허권 계약을 위해, 실제로는 자동차 산업을 좀 더 꼼꼼히 살피기 위해서였다. 1930년, 미국에서 돌아온 그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 돈이었다. 방직기 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 도요타 사기치(豊田在吉)가 자동직기 특허권을 영국에 팔아 마련한 당시 돈 100만 엔이었다. 오늘날 가치로 환산하면 100억 원 이상이었다. 거액을 쥔 아들의 이름은 도요타 기이치로. 토요타 자동차의 창업자였다. 사기치는 이런 당부를 덧붙였다.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기이치로야, 난 평생 방직기를 개발하고 그것을 발전시키는 일로 나라에 충성을 다했다. 우리 시대엔 방직과 견직이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가장 중요한 산업이었기 때문이었어. 하지만 다가올 20세기는 자동차의 시대야. 내가 자금을 대줄 테니 넌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으로 나라에 충성을 다하거라.” 이듬해 아버지는 세상을 떴다. 기이치로가 대를 이어 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는1933년 9월 토요타 직기 내에 자동차부를 만들었다. 그리고 직원 몇 명과 시작차(프로토타입) 제작에 뛰어들었다. 무엇 하나 쉬운 게 없었다. 쉐보레를 한 대 사서 낱낱이 분해한 뒤 부품을 똑같이 베껴 다시 조립하려는데, 넘치는 의욕과 달리 결과는 시원치 않았다.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조심스러운 손길로 모래를 털고, 거푸집을 벗길 때마다 모두의 얼굴엔 실망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수 없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가까스로 엔진의 모습을 갖추고 나니, 이번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매번 푸드득거리며 블록을 깨뜨리기 일쑤였다. 또 다시 셀 수 없이 많은 밤이 지난다. 그러던 어느 날, ‘부르릉~’ 경쾌한 소리와 함께 엔진이 기운차게 돌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얼싸안았다. 첫 번째 과제를 해치운 이후의 과정은 일사천리였다. 1934년 9월 첫 프로토타입 엔진을 완성했고, 이듬해5월엔 첫 시작차, A1을 만들었다. 같은 해 트럭 G1도 개발했다. “우리 손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일본의 공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기이치로의 오랜 염원이 현실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기이치로는 지금의 토요타시 자리에 60만평(약1.98㎢)의 부지를 사서 공장을 지었다. 당시 지명은 코로모시였다. 1936년 3월 A1, 5월엔 G1의 양산에 들어갔다. 9월엔 역사적인 새차 발표회도 가졌다. 나아가 1937년8월, 토요타자동차 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토요타 사기치가 후원의지를 밝힌지 8년 만에, 기이치로는 독자 모델 생산하는 자동차 회사를 세웠다.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토요타의 지난날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특히 2차 대전을 겪으며 자재를 구하기 어려운 가운데, 승용차와 트럭 생산을 병행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노동쟁의까지 일어나 회사는 부도직전에 몰렸다. 1500명의 노동자를 감원하고, 임원을 물갈이 하는 등 회사가 한바탕 들썩였다. 기이치로는 은행채권단에 융자를 더해줄 것을 간청했다. 하지만 은행의 반응은 싸늘했다. 망해가는 회사에 자금을 더 댈 수 없다며 거절했다. 채권단과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토요타는 판매회사를 새로 만들어 융자를 얻기로 한다. 채권단은 경영악화의 책임을 지고 기이치로가 회사에서 물러날 것을 조건으로 걸었다. 기이치로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토요타자판의 사장은 사기치와 기이치로 밑에서 회사살림을 돕다 토요타직기 사장까지 오른 이시다가 맡았다. 자동차를 잘 몰랐던 이시다는 기이치로의 사촌동생, 에이지와 당시 일본에서 ‘판매왕’이라 불리던 판매회사 사장, 가미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회사재건에 나섰다. 모르는 걸 부끄러워 않고, 스스럼없이 도움을 청해 귀 기울일 줄 아는 경영자였다.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이시다는 지독한 구두쇠기도 했다. 차급에 넘치지 않는 수준의 부품을, 꼭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사도록 했다. 회사에 돈이 없어 담당직원이 트럭을 끌고 부품회사를 돌며 반나절, 혹은 몇 대분의 부품만 사서 자동차를 만들었다. 토요타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간 ‘간판방식’과 ‘저스트 인 타임’은 이시다의 이런 구두쇠정신을 배경으로 태어났다.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토요타 기이치로 기념관 방문후기. 임재범기자 구두쇠 정신은 부품의 불량률을 줄이는 데까지 영향을 끼쳤다. 부품 고장은 라인을 멈춰 서게 했고, 이는 고스란히 손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금융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협력업체의 기술수준을 끌어올렸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는 지금도 쉴 새 없이 계속되고 있다. 춥고 배고팠던 시절이 오늘날 토요타의 단단한 초석이 된 셈이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BMW 럭셔리 세단의 정점 750Li

    [시승기] BMW 럭셔리 세단의 정점 750Li

    시승기
    임재범 2013-09-04 08:59:39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http://youtu.be/xnUFNWvtGCs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전세계 수십 여 개의 자동차브랜드 별로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자사의 첨단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럭셔리 세단 라인업은 하나씩 갖추고 있다. 국내산 브랜드인 현대차 에쿠스 VL500, 쌍용차 체어맨W V8 5000 등 최고 럭셔리 세단은 억대를 쉽게 넘기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수입차는 2~3억 이상을 호가하는 차량가격에 강북의 소형아파트값과 맞먹는다. 차량가격을 아는 사람이 이런 차량을 보면 “집 한 채 굴러간다”는 표현과 함께 ‘언젠가는 소유할 것’이란 희망을 갖게 만든다.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이번 시승모델은 BMW의 최고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의 750Li다. 최고급 세단을 개발하겠다는신념으로 1977년 최초 소개된 모델로 현재 5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까지 이어오며 BMW의기술과 철학의 결정체인 굴러다니는 ‘특급호텔’이자 항공기‘일등석’이다. 현재 뉴 7시리즈는 가솔린과 디젤엔진으로 구성된 총 7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가솔린 6.0리터 심장을 가진 ‘760Li’와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브 하이브리드7’까지 라인업은 곧 갖춰질 예정이라고 한다.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외형에서 뉴 7시리즈의 특징이라면 특유의 역동적인 라인과 균형 있는 차체 비율을 그대로 유지한 채, 우아하고 스포티한 존재감을 부각시킨 점을 들 수 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기존 12개에서 9개로 줄어든 키드니 그릴의 슬레이트바와주행 모드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과 그래픽으로 표현되는 10.25인치의 디지털다기능 디스플레이, 헤드라이트에 적용된 BMW의 상징적인 코로나 링과 스마트 액센트 스트립이 내장된 신형 LED 라이트다. 기존의 HID전조등보다 뚜렷한 시인성에 반영구적이란 점은 LED의 장점이다.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시동 버튼을 누르자 4.4리터의 트윈파워 터보 심장이 타코미터(rpm)바늘을 올리며 강하게 깨어난다. 10여초가 지나자 엔진음이 자리를 잡으며 시동이 걸린 듯 안 걸린 듯 rpm바늘이 750rpm을 유지한다. 즉각적인 가속페달의 반응에도 몸에 전해지는 느낌은 부드럽다. 핸들링을 비롯해 승차감 등 모든것이 럭셔리하다. 운전석에만 앉았을 때 까지만 말이다. 동료의 도움으로 뒷좌석에 올랐다. 한마디로 럭셔리하고 편안했다. 속도감도 없다. 거친 노면과 코너링에도 안정된 주행감만이 이어질 뿐이다. 뒷좌석 전용 신형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와 16개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오디오 시스템이 귀를 더욱 명품으로 만들어준다.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대배기량 엔진도 다운사이징 기술이 적용됐다. 이전세대 750Li의 경우 4800cc V형 8기통 NA엔진으로 367마력을 발휘했지만, 현재 750Li는 4400cc 트윈파워 터보 8기통 엔진으로 5000cc 배기량에 버금가는 450마력의 힘을 갖췄다. 배기량은 낮아졌지만 힘(출력)은 올라가고 연비도 높아졌다. 2,000~4,500rpm에서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750Li는 두 개의 터보차저, 밸브트로닉, 더블-바노스, 그리고 고정밀 직접분사 장치가 탑재됐다. 부드러운 안정감과 활기 넘치는 파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고압 연료 직분사 장치를 최적화하고 흡기 밸브 리프트의 연속 가변 컨트롤을 적용해 과급 사이클의 손실을 줄인 덕분에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은 한 차원 높아졌고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마저 현저히 줄였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4.8초로 스포츠카 수준이다.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가 가진 최첨단 주행 편의 장비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넘친다. 5가지(에코, 컴포트+,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주행모드 조정이 가능한 다이나믹 드라이브 컨트롤 샐랙터 버튼으로 서스펜션의 압력과 핸들링, 엑셀페달 반응성을 달리해 럭셔리한 주행부터 파워풀한 주행감까지 연출한다. 차간 거리 컨트롤이 내장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의 작동 범위 는 30~210㎞/h에서 작동된다. 이 기능은 현재 현대차 그랜저 급 이상에 적용된 기능이기도 하다.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이밖에 첨단 주행장치가 안정된 주행을 돕는다. 코너를 돌 때 바깥쪽뒷 서스펜션을 살짝 올려 탑승자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도와주는 기능과 각 3도씩 총 6도 뒷바퀴의 각도를 움직이게 함으로써 유턴시 회전반경을 줄이고, 고속주행 시 차선변경의 경우 타이어 각이 반대로 3도 움직여 차체 흔들림 없이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하게 만드는 장치, 에코 프로모드에서 50~160㎞/h 속도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과 자동으로 분리되어 엔진브레이크를 잡지 않도록 설계해 운동에너지를 유지시켜주는 코스팅 모드, 연료 소모를 최대 6%까지 절감할 수 있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등 운전자가 쉽사리 느끼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탑승자를 돕는다.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BMW 뉴 750Li 시승기. 임재범기자 7시리즈는 큰 구조물에 가해지는 높은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다중화된 초고장력 철판을 사용했고, 알루미늄 부품들의 숫자를 늘려 중량은 낮추면서 안전성은 극대화되어 차체강도는 약 60%, 비틀림 강도는 약 20% 향상됐다고 한다. 시승한 BMW 뉴 750Li는 국내에서 1억 8,280만원에 판매된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페라리보다 힘쎈 에너자이저 스파크EV 타봤더니~

    [시승기] 페라리보다 힘쎈 에너자이저 스파크EV 타봤더니~

    시승기
    임재범 2013-08-28 08:59:02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27일 인천 서구 원창동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에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될 첫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를 미리 만났다. 미래자동차로 불리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미래 환경보존을 위해 꼭 나아가야 될 현재인들의 과제이자 의무다. 이날 출시를 알린 스파크EV는 한국GM이 경차 스파크를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다. 내연기관인 엔진대신 전기모터가 동력원이 되고, 휘발유나 경유대신 배터리에 전기충전으로 움직이는 차가 바로 전기차다. 전기차의 장점을 꼽으라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이라는 점과 소음이 전혀 없다. 또, 일정하게 발휘하는 높은 토크를 꼽을 수 있다. 스파크 EV는 영구자석 전기 모터에 기반한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을 바탕으로 143마력의 최고출력(105kW)과 57.4㎏m의 최대토크를 저속구간에서부터 꾸준히 발휘하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8.5초. 이날 출시 행사장에서 포르쉐 박스터(최대토크 36.7㎏m)와 출발 가속성능을 보여주는 재밌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슈퍼카인 페라리 캘리포니아 30(51.5㎏m), 458 이탈리아(55.0㎏m)도 스파크 EV보다 수치상 낮은 최대토크를 기록하고 있다.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POWER’버튼을 누르자 7인치 계기판 화면에 화려한 그래프로 출발준비를 알려준다. 스파크EV를 이곳 청라 GM연구소에서 5㎞가량의 거리를 달렸다.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았다. 내연기관에선 절대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출발 가속력을 경험했다. 아무런 느낌도 없이 부드럽고 강력하게 차체를 밀어붙이는 맛이 절묘하다는 생각이 앞섰다. 높은 토크가 고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지진 않지만 작은 차체에 넘치는 모터의 힘이었다. 아무런 생각없이 달리다가는 속도감을 못 느낄 정도다. 1㎞ 거의 직선구간에서 풀가속하자 시속 100㎞ 수치가 순식간이다. 148㎞/h에서 안전속도제한이라는 문구가 계기판에 들어오고 속도는 낮아진다.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충전은 운전석 앞 휀더 충전구를 통해 완속충전과 급속충전 두가지 방식이다. 완속충전은 6~8시간내에 완전 충전되지만 비상충전은 타입 1 콤보(Combo)로 20분내에 배터리 용량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차량 트렁크에 마련된 비상충전 코드셋을 이용하면 가정용 전원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이차는 1회 충전으로 135㎞를 주행할 수 있다. 연비효율은 kWh당 5.6㎞. 스파크 EV는 감속 또는 제동시 에너지를 충전하는 회생제동(Regenerative Braking) 시스템, 차체 전면부의 공기 흐름을 필요에 따라 차단해 공기역학을 개선한 에어로 셔터(Aero Shutter), 저구름 저항 타이어 및 실내 온도조절을 돕는 솔라 컨트롤 글래스(Solar Control Glass) 등 전기차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첨단 기술이 채택됐다.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전체적인 외부 디자인은 기존 스파크와 비교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단지 열을 식혀줄 라디에이터가 없기에 그릴은 막혀있고 필요성이 없는 배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계기판을 제외하고는 실내 디자인도 기존과 차이점은 없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기차용 버튼기능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계기판에선 배터리 잔량과 주행정보 등 정보를 보여주는 반면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이링크에선 전기차의 다양한 주행정보를.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브링고 내비게이션'은 전기차 전용으로 근처 충전소 및 목적지까지 정확한 소요시간과 거리를 안내한다.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Chevrolet Spark Electric Vehicle) 시승. 임재범기자 참석한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스파크 EV는 운전과 재미가 있는 멋진 무공해 차량이며, 9월 16일 한국 생산이 시작되고 판매는 10월 초 국내시장에 판매가 시작된다”고 말한데 이어 “경제성 측면에서 보면 시정부가 보유하는 보조금을 받을 경우 230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로인해 17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며 “한국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라고 강조했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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