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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 회장, “세계 자동차 시장 저성장, 유럽을 필두로 돌파구 열어라”

    정몽구 회장, “세계 자동차 시장 저성장, 유럽을 필두로 돌파구 열어라”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6-08-02 15:28:40
    정몽구 회장, “세계 자동차 시장 저성장, 유럽을 필두로 돌파구 열어라”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동안 호조세를 보이다가 최근 브렉시트 영향 등으로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유럽을 직접 찾아 해법 모색에 나선다. 정몽구 회장은 2일부터 러시아, 슬로바키아, 체코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유럽지역 판매 현황과 시장상황을 점검한다. 정 회장의 유럽행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저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시장의 전략적 중요도가 한층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브렉시트 결정 이후 향후 예상되는 EU와 영국 간 교역조건 악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유럽 자동차 산업수요는 올해 상반기 9.1%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을 견인했지만 하반기에는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0.7% 성장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유럽 자동차시장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유럽시장(승용/RV 및 소상)은 지난해 1,598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9.5%나 증가했다. 중국(8.2%), 인도(8.5%)보다 높은 수치다. 하지만 올해는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년 대비 5%대 증가한 약 1,679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독일 등 주요국들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수요를 회복했고 금융불안, 실업률 증가 등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중동, 브라질, 러시아의 수요 감소세가 심화되고 미국 성장도 둔화된 가운데 중국, 유럽 자동차 시장은 인도와 함께 올해 가장 중요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2008년 유럽 위기 와중에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한 유럽 메이커들과 다른 시장에서의 부진을 유럽에서 만회하려는 글로벌 메이커들의 공세로 메이커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정 회장은 먼저 현대·기아차 유럽법인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 유럽 자동차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선전하고 있는 있는 현지 임직원들을 치하하고 격려한다.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49만1천여대를 판매, 12.3% 성장하며 전체 시장 성장률 9.1% 보다 3.2% 포인트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유럽에서 89만1천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한다는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2%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판매가 예상되는 유럽을 필두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럽에서 선전을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회장은 이어 “유럽시장도 하반기에는 불안요인이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메이커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SUV를 주축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차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정몽구 회장은 “결국은 품질이다. 제품의 품질, 고객만족의 품질 등 생산은 물론, 판매와 서비스까지 전 분야에서 고객지향의 품질주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은 3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공장에 이어 유럽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는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현대차 체코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 투입된 투싼, 스포티지 등 신차들의 양산품질 확보를 강조한다. 슬로바키아공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신형 스포티지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선제적 예방 품질 활동 강화를 통해 생산 품질을 안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신형 투싼 양산을 개시한 체코공장도 유럽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시간당 생산대수를 늘리는 등 생산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두 공장은 시장 밀착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운영을 통해 올해 유럽 최대 생산(체코 35만대, 슬로박 33만5천대. 총 68만5천대)을 추진한다. 정몽구 회장은 유럽 시장 주요 전환기마다 현지를 찾아 대응책을 강구해왔다. 2012년 6월 유럽 재정위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유럽발 위기 전이를 사전 차단하라”며 법인장 회의를 한달 앞당겨 시행하고, 양사 경영진을 유럽으로 급파했다. 이듬해에는 6년째 유럽 시장 수요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음에도 “유럽 시장 회복을 대비한 준비체계를 갖추라”고 주문했고, 2014년 상반기 회복이 가시화되자 “회복기에는 경쟁이 격화되기 때문에 전열을 재정비하라”고 당부했다. 유럽 자동차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 연속 판매가 감소하며 2007년 1,600만대에 달했던 승용차시장이 2013년 1,230만대로 23%나 축소됐다. 이후 2014년부터 소폭 상승하기 시작, 지난해에는 1,42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1,300만대) 대비 9.2%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 기간 동안 판매 및 마케팅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2007년 56만대에서 지난해 85만5천대로 판매를 끌어올렸다. 3%대의 시장점유율도 6%까지 확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49만1,171대를 기록하며 전년동기(43만7,378대)보다 12.3% 판매가 증가했다. (ACEA 승용 등록대수 기준) 유럽 판매는 2007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유럽 전략 차종들이 주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최초 유럽 전략차인 기아차 씨드와 현대차 i시리즈가 위기 극복의 주역이었다면 올해는 유럽공장에서 생산하는 SUV가 판매 증가를 이끌고 있다. 올 상반기 투싼은 총 8만2,498대가 판매되며 전년동기(5만5,925대) 대비 47.5%가 증가했으며, 스포티지도 39.2% 증가한 7만7,970대(전년 동기 5만6,002대)가 판매됐다. (현지판매기준)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올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전기차 – 수소연료전지차’의 풀 라인업을 구축,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글로벌 4위 친환경 메이커로 성장한 저력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니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친환경 3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럽에서 본격 승부를 겨루기 위한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풀 라인업(HEV/EV/PHEV)과 소형 SUV 하이브리드 니로를 유럽에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니로 하이브리드의 판매를 시작한다. 모터쇼 공개, 사전 시승회, 디지털 사전 런칭 캠페인을 통해 기대감을 증폭시켜 시장에 안착시키고, 친환경 메이커로서 입지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활동도 활발히 펼친다. 현대·기아차는 유럽의 최대 인기 스포츠인 유로 2016의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가 열린 지난 6월 이와 연계한 다양한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WRC 7개 대회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는 WRC 개최국을 중심으로 기술력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장 가혹한 조건의 레이스 중 하나인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해,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완주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유럽 자동차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핵심 차종 판매 극대화 ▲상품경쟁력 강화 ▲브랜드 마케팅 강화 ▲딜러망 경쟁력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유럽 방문에 앞서 정몽구 회장은 3일(현지시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공장을 방문해 현대·기아차 생산·판매 전략을 점검한다. 정 회장은 러시아 현지 임직원들에게 "미래의 새로운 기회를 위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러시아 시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오랜 경기침체 영향으로 2012년 294만대에 달하던 산업수요가 지난해에는 160만대로 반토막 가까이 감소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판매와 수익성이 급감하자 일부 글로벌 메이커들은 공장을 폐쇄하거나 조업중단, 감원 등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오히려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수익이 조금 감소하더라도 제품력을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높여 향후 러시아 시장이 회복됐을 때 시장 주도 메이커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13.5% 감소한 32만4,701대를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했다. 하지만 러시아 전체 시장이 35.7% 감소함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15.1%에서 20.3%로 크게 확대됐다. 올해 6월까지도 전체 시장이 14.1% 감소한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3만4,100대를 판매해 시장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 대표 러시아 전략 차종인 쏠라리스와 리오는 올해 4만5,930대, 3만9,454대 판매로 러시아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링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해 현대차는 소형 SUV 크레타를 출시하는 등 러시아 시장에 불고 있는 SUV 열풍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개관한 현대모터 스튜디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점점 고조되고 있는 축구 열기에 발맞춘 월드컵 마케팅을 펼쳐 러시아에서 최상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happyyjb@tvreport.co.kr
  • 다이내믹한 모험을 즐겨라!,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16 개최

    다이내믹한 모험을 즐겨라!,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16 개최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6-08-02 15:15:03
    다이내믹한 모험을 즐겨라!,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16 개최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국내 최대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16’이 9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포천시 지장산 비둘기낭 캠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지프 브랜드 75주년을 기념하는 한 해로 더욱 강력해진 오프로드 코스와 함께 SUV의 역사를 시작한 지프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해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다이내믹한 지프 캠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에서 12주년을 맞은 ‘지프 캠프 2016’에는 총 100여 팀, 400여 명 이상이 참가하여 지프 어드벤처 파크, 지프 75주년 팬 파크, 지프 캠핑 파크 등 3개의 테마 파크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자유와 모험을 체험하게 될 ‘지프 어드벤처 파크’에서는 전문가의 지도하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오프로드 코스를 통해 실제 오프로드 드라이빙 감각과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드라이빙 스쿨, 지장산과 한탄강을 넘나들며 오프로딩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와일드, 어드벤처, 마일드 코스 등 차종 및 운전자의 오프로드 경험 수준에 따른 맞춤형 주행 코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내믹한 모험을 즐겨라!, 국내 최대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16 개최 지프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지프 75주년 팬 파크’에서는 지프 75주년 스페셜 모델 등이 전시되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멋진 기억과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기 가수 김건모의 축하 무대, 지프 히스토리 퀴즈,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지프 캠핑 파크’에서는 아이와 함께하는 미니 지프카 오프로드 라이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과 경기도 포천시와 함께하는 포천시 투어도 준비되어 있어 지프 캠프에 참가한 가족, 친지, 친구들 모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 캠프 2016’에 참가를 원하는 지프 보유 고객은 8월 15일 자정까지 지프 캠프 2016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자 중 100여 팀이 지프 캠프 2016에 초청되며, 초청된 1팀당 최대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FCA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정일영 이사는 “올해 지프 캠프는 지프 브랜드 75주년을 기념해 지프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더욱 규모 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운전자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 연인이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지프 캠프를 통해 지프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yjb@tvreport.co.kr
  •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서머 겟어웨이 이벤트’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서머 겟어웨이 이벤트’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6-08-02 07:38:47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Porsche Approved Pre-Owned Car Centre)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서머 겟어웨이(Summer Getaw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Porsche Approved Pre-Owned Car Centre)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서머 겟어웨이(Summer Getaw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Porsche Approved Pre-Owned Car Centre)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서머 겟어웨이(Summer Getaw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이벤트는 해당 기간 동안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마칸(2.0/S/S Diesel)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0명의 고객을 선정해 100만원 상당의 파크 하얏트 부산 바우처를 제공한다. 바우처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파크 이그제큐티브 마리나 스위트룸 숙박권(2인 기준)과 스페셜 디너를 포함하며, 예약을 통해 연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8월 중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포르쉐 선바이저 클립이 증정된다. SSCL 그레엠 헌터(Graeme Hunter) 사장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합리적인 포르쉐 차량구매와 함께 보다 여유롭고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SSCL은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 구매 및 위탁판매에 있어서도 최상의 고객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덧붙였다.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Porsche Approved Pre-Owned Car Centre)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서머 겟어웨이(Summer Getaw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는 지난 2012년 SSCL 포르쉐 센터 분당 판교 4층에 공식 오픈한 국내 유일의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다. 공식 포르쉐 센터 워크샵에서 엔진, 트랜스미션, 전기장치 등 총 111가지 항목의 점검사항을 통과한 차량만 전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총 780대 이상의 포르쉐를 새로운 오너에게 제공한 바 있다. 포르쉐 인증 중고차 구매고객은 신차 구매자와 동일하게 종합 보증서비스 혜택을 받게 되며, 구입 후 1년간 포르쉐 어시스턴트 콜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happyyjb@tvreport.co.kr
  • 중형차시장 석권을 위해 SM6 디젤(SM6 dCi) 출시

    중형차시장 석권을 위해 SM6 디젤(SM6 dCi) 출시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16-08-02 07:27:11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박동훈)가 중형세단 SM6에 경제성을 더한 디젤모델, ‘SM6 dCi’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SM6 dCi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감성적인 혁신 기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 등을 강점으로 인정 받으며 국내 중형차 시장을 평정한 SM6를 기반으로 탄생한 중형 디젤 세단이다. SM6 dCi는 브랜드와 스타일을 중시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구매 성향을 지니고 있는 실속파를 정조준한다. 합리적인 가격, 하이브리드 세단보다 적은 연간 유류비, 배기량에 따른 세금절감 효과 등 경제성을 극대화했다. 동시에, SM6의 혁신과 품격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내외장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SM6 dCi에 장착된 1.5 dCi(Direct Common-rail Injection) 엔진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장착되어 1천 3백만대 이상 판매되며 세계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엔진이다.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25.5kg·m, 복합공인연비 17.0km/ℓ (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성능을 지녔다. 실제 주행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중저속 구간(1750~2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나와 기대 이상의 경쾌한 주행감을 발휘하며 유로6 배출가스기준을 충족한다. 동급 최고인 17.0km/ℓ의 연비는 가솔린은 물론, 디젤과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모든 경쟁 국산 중형세단보다 우월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연간 17,000km를 주행할 경우 SM6 dCi의 주유비는 120만원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K사 중형 하이브리드, 17.5km/ℓ)보다 16만원 가량 적게 든다. (경유가격 1200원/ℓ, 휘발유가격 1400원/ℓ 기준) 또한, 배기량 1.6리터 이하 차량에 해당돼 연간 자동차세도 경쟁 가솔린 세단과 비교해 최대 25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구조 최적화 및 차체 강성 보강과 더불어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장비로 채택하고, 동급 최상의 대시 인슐레이터를 적용하는 한편 엔진룸과 실내 곳곳에 흡차음재를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탁월한 정숙성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고급차량에만 적용되던 랙 구동형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R-EPS)을 비롯, 오토 스탑/스타트 시스템, 전방 LED 방향 지시등,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등 첨단 주행안정시스템 및 편의장비가 전 트림에 기본사양이다. 최상위 트림 LE는 멀티센스(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시스템), 7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 가변형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S-Link 7인치 미러링 시스템, 마사지 시트 기능 등 SM6 고유의 다양한 고급 편의장비를 갖췄다. SM6 1.5dCi의 가격(부가세 포함)은 기본 모델인 PE가 2,575만원, SE 2,795만원, 최고급 모델인LE는 2,950만원이다. 한편 이번 디젤 모델 추가에 힘입어 SM6 라인업은 가솔린 2.0 GDe, 가솔린 터보 1.6 TCe, 디젤 1.5 dCi, LPG 2.0 LPe 등 모두 4가지 모델로 다양화했다. happyyjb@tvreport.co.kr
  • [시승기] xDrive 하체가 품은 740Li 진짜 모습

    [시승기] xDrive 하체가 품은 740Li 진짜 모습

    시승기
    happyyjb 2016-08-01 08:30:01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차분한데다 마냥 조용했다. BMW 럭셔리세단 740Li xDrive다. BMW코리아가 자사의 최상위 클래스인 7시리즈의 인기라인업 740에 롱휠베이스 ‘L’자와 지능형 사륜구동의 안전성을 더한 ‘xDrive’로 최상위버전의 럭셔리함과 주행 안전성까지 갖춘 740Li xDrive를 시승했다. 미디어 시승행사의 시승 반환점인 경기도 가평 아난티 펜트하우스를 찾았다. 20여대의 740Li xDrive 차량 중에 한대를 골라 시승에 나섰다. 럭셔리 대형세단의 고속주행 편안함은 당연하다. 오히려 이 차의 차체 자세제어장치와 네바퀴 굴림장치의 개입여부를 경험해보기 위해 근처 중미산 와인딩길을 향해 달렸다. 5.2미터(5,238㎜)가 넘는 차체길이와 3.2미터(3,210㎜)가 넘는 휠베이스로 와인딩 드라이브로 유명한 중미산 코너길에서 차체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다. 스포츠모드로 변경하고 경기도 양평 중미산 코너길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공략했다. 3.0리터 트윈파워터보(Twin Power Turbo) 심장에서 뿜어내는 326마력의 힘이 네바퀴를 가만히 두질 않았다. 자세가 흐트려질 틈도 없이 네 개의 바퀴에 구동력을 달리 배분하며 줄기차게 이어진 급코너에 리듬을 탔다. 스포츠카도 쉽게 따라오기 힘든 주행성능이다. 스포츠카처럼 ‘나 달리고 있소~’라는 배기음으로 시선을 끌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좌우로 차체가 요동하지도 않는다. 조용하고 부드럽게 아스팔트를 박차며 튕겨져 나아갈 뿐이다. 타이어 마찰음도 쉽사리 허용하지 않았다. 부드럽지만 단단한 하체에 정확한 핸들링으로 코너를 탈출해갔다. 럭셔리 대형세단 740Li가 품은 지능형 사륜구동 장치인 ‘xDrive’의 진짜 모습이다. xDrive 장치가 지탱하는 이상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며 와인딩을 이어갔다. 이 녀석에게는 물리적인 법칙도 존재하지 않는다. 도로 밖으로 튕겨질 만도 했지만(언더시티어 상황) 한 개의 바퀴도 흐트러짐을 놓이지 않는다. 노면상황과 주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네 바퀴에 각기 다른 구동력을 배분하며 달리는 지능형 사륜구동 장치다. 일반주행에서는 전륜과 후륜에 40대60 비율로 구동력을 배분한다. 그러다가 도로 상황에 따라 앞뒤 구동력을 0∼100 또는 100∼0까지 가변적으로 배분해준다. 가속페달을 과격했다. 1,380rpm부터 45.9㎏m의 최대토크로 5,000rpm까지 차체를 강력하게 밀어붙인다. 5.2초만에 시속 100㎞를 통과한다.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xDrive와 8단 자동변속기는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740Li xDrive에 탑승한 이상 몸으로 느낄 수 없는 변속과 속도감이다. 순식간에 엔진회전 수가 5,500rpm을 통과하면서 폭발적인 추진력을 경험하게 된다. 326마력의 최고출력이 발생되는 시점이다. 6,500rpm까지 소음기달린 권총의 총알처럼 발사한다. 두 개의 터보차저가 저속과 고속영역을 각각 담당해 거침없는 가속을 이어가는 6기통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력 덕분이다. 출발부터 최고속도까지 모든 주행영역에서 퍼포먼스 드라이빙의 맛을 보여준다. 이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 이른다. 속도를 더 올릴 수도 있지만, 국내 안전최고속도에 제한됐다. 뿐만 아니라, BMW 에너지재생장치인 이피션시 다이내믹(Efficiency Dynamic) 기술로 항속 시 주행거리를 더욱 늘려주기까지 한다. BMW브랜드의 최상위 버전인 만큼 첨단 장치들이 넘친다. 600미터(하이빔)까지 밝혀주는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됨으로써 야간주행에 걱정을 덜었다. 또한 반자동 주행이 가능한 트래픽 잼 어시스턴트는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서로 연계해 완만한 고속도로 코너 수준에서 핸들을 스스로 조향하며 주행하는 보조장치가 적용됐다. 마틴 슈토이렌탈러 BMW코리아 R&D센터 이사는 "자율주행에는 0에서 5단계까지 총 6단계로 나눈다. 현재는 2단계까지 올라섰다. 5단계는 완전히 자동차 혼자서 주행하는 단계를 이야기한다”고 말하고 리모컨만으로 주차공간에 넣었다 뺄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국내 전파인증과 함께 향후 7시리즈 라인업에 적용될 예정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이다. 차에서 내려 디스플레이 키의 버튼을 누르면 비좁은 공간에도 혼자 주차시키고, 뺄 수도 있다. 다만 주차 공간 직선 진입각도가 10도를 넘지 않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 일렬주차나 직각주차를 스스로 하지는 않는다. 일렬과 직각주차는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핸들 조향과 기어변속, 가속/제동을 스스로하며 주차공간에 진입하게 된다. 마틴 슈토이렌탈러 이사는 "자동주차 기능은 한국과 같은 좁은 주차공간에서 주차하고 내릴 때 발생되는 '문 콕'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승한 740Li xDrive는 국내에서 1억4,920만원에 판매(부가세포함)된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슈퍼레이스 GT 결승, 쏠라이트 인디고팀 1, 2위 석권

    슈퍼레이스 GT 결승, 쏠라이트 인디고팀 1, 2위 석권

    모터스포츠
    happyyjb 2016-07-31 00:47:39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열대야로 등줄기에 땀방울이 흐르는 30일 늦은밤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GT 클래스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우승을 차지하며, 나이트 레이스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총 20대가 참가한 GT클래스(GT1, GT2, GT3, GT4) 통합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클래스는 GT1이다. 지난 시즌까지 쉐보레 레이싱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올 시즌에 들어서며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의 참가로 더욱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스타트 후 최명길이 선두로 나서고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이 김중군(서한 퍼플모터스포트)과 장현진(서한 퍼플모터스포트)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정회원(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안재모(쉐보레 레이싱)가 따라가면서 레이스가 진행됐지만 예선부터 힘든 레이스를 펼치던 GT클래스 최고 드라이버인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는 결승에서도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듯 했다. 2랩째 기회를 노리던 안재모가 정회원을 추월해 앞으로 나서는데 성공해 5위로 순위를 올리면서 선두권에 다가서기 위한 작업에 들어섰다. 3랩부터 김중군이 앞선 최명길을 추월하기 위해 다가섰고, 선두 경쟁이 진행됐으며, 3위로 달리던 장현진은 플라잉 스타트로 피트 스루 패널티를 받으면서 순위가 뒤로 밀려나면서 선두권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런 경쟁 중에 서주원, 안재모와 정회원, 이재우가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순위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5랩째 최명길과 김중군의 거리는 0.5초 차이로 나이트 레이스를 어려운 레이스를 생각한다면 순간 실수가 경기를 바뀌게 만들 것으로 보이는 상황으로 경쟁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이재우가 앞선 정회원을 추월해 앞으로 나섰지만 거리를 벌리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하고 있었다. 다시 진행된 정회원의 추격전은 계속 이어지기 시작했고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을 듯 해 보였다. 8랩에 들어서면서 최명길을 추격해 나가던 김중군이 스핀을 하며 순위 변동이 일어 나게 됐다. 이 상황에서 서주원이 2위로 올라섰지만 김중군의 빠른 코스 진입으로 안재모와 이재우와의 거리는 10초대를 넘게 유지할 수 있었다. 이와 달리 6랩부터 이어진 이재우에 대한 정회원의 추격전은 10랩이 됐어도 여전히 진행된 채 나이트 레이스의 화려한 드라이빙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었다. 스핀을 했던 김중군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안재모와 4초 차이로 거리가 좁혀졌다. 11랩을 넘어서면서 패널티를 받았던 장현진이 스피드를 올리면서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GT1 클래스와는 20초 가까이 벌어지면서 집중력이 필요해 보였다. 특히, 중반을 넘어서면서 이재우에 대한 정회원의 추격적은 사이드 바이 사이드(완벽근접)의 상태까지 되면서 두 드라이버의 집중력이 극도로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추격전을 펼치던 정회원은 14랩에 들어선 후 직선로에서 앞선 이재우를 추월하는데 성공하면서 앞으로 나섰다. 자리를 빼앗긴 이재우는 추격전을 하지 못한 채 스피드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예선부터 힘겨워하던 차량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 듯 보여졌다. 이와 달리 경기 중반에 스핀을 했던 김중군은 차량을 다시 컨트롤 하면서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고, 2위인 서주원과 4초 차이로 따라 붙였다. 총 21랩 주행 중 17랩이 진행된 가운데 뒤쪽에 있던 장현진이 이재우까지 추월하면서 패널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랩이 얼마 남지 않는 가운데 김중군이 앞선 서주원을 더 이상 쫓아가지 못하는 상태로 이어지고 있었으며, 장현진은 앞선 정회원에 2초까지 달라붙어 있는 상태가 진행됐다. 결국, 초반 스타트에서 앞으로 나선 최명길이 김중군의 추격적을 뿌리친 후 레이스를 주도한 끝에 GT클래스 통합전 우승을 거두었으며, 그 뒤를 팀 동료인 서주원이 기회를 잡아 2위에 오르면서 쏠라이트 인디고는 오랜만에 원 투 우승을 거두게 됐다. 또한, 3위는 선두와 경쟁을 벌이던 중 스핀을 한 김중군이 차지하면서 아쉬운 나이트 레이스를 마감해야 했다. 인제(강원)=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끝판왕 정의철,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 우승

    끝판왕 정의철,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 우승

    모터스포츠
    happyyjb 2016-07-31 00:31:47
    젊은 드라이버 김동은과 김재현은 2, 3위로 포디움에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늦은밤 10시가 넘은 3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이 6.0리터 경기차가 강력한 배기음을 울리기 시작했다.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SK ZIC 6000 클래스 결승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날 나이트 레이스 6000클래스 결승에서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왕좌에 오르며, 지난 시즌에 이어 나이트 레이스 2연승으로 끝판 왕이 됐다. 그 뒤를 이어 젊은 드라이버들인 김동은(팀 코리아익스프레스)과 김재현(E&M 모터스포츠)이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롤링 스타트로 진행된 스타트에서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잡았던 정의철이 앞으로 나선 가운데 김동은이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를 추월해 3위로 올라섰으며, 오일기(제일제당레이싱),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 황진우(팀 코리아익스프레스)도 김재현을 추월해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 올렸다. 이어진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선 정의철은 빠른 스피드로 2위인 조항우와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김동은은 조항우의 뒤쪽에 따라 붙으면서 2위 자리를 노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일기도 앞선 정연일(팀106)과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간격을 좁히면서 순위 경쟁에 돌입했으며, 스타트에서 9위로 떨어졌던 김재현은 스피드를 높이면서 황진우와 이데유지와 가까이 붙게 됐다. 6랩에 들어서면서 기회를 노리던 오일기는 앞선 정연일을 추월하며 순위를 5위로 끌어 올린 후 다시 팀 베르그마이스터를 추격해 나가기 시작했다. 또 다른 순위 경쟁이 진행되는 그룹에서 정연일과 이데유지, 황진우, 김재현의 경쟁은 화려한 나이트 레이스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이데유지가 정연일을 추월해 앞으로 나섰고, 김재현도 황진우를 추월한 후 다시 정연일까지 추월해 순위를 7위까지 올렸다.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동은은 스피드가 떨어진 조항우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지만 선두인 정의철은 베스트랩 타임을 기록하면서 2위와 6초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정연일을 추월해 5위로 올라섰던 오일기는 9랩에 들어서면서 팀 베르그마이스터까지 추월해 순위를 4위까지 올리면서 최근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었다. 여기에 중위권 경쟁을 진행하던 김재현과 황진우가 이 앞선 이데유지를 추월해 또 다시 순위를 높였다. 2위 자리를 놓친 조항우는 다시 집중력을 높이면서 따라 붙기 시작했지만 간격은 좀처럼 줄어 들지 않고 있었다. 여기에 스피드를 높인 김재현과 황진우는 12랩에 들어서면서 또 다시 나란히 앞선 팀 베르그마이스터까지 추월하면서 5, 6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김재현과 황진우는 똑 같은 패턴으로 레이스를 이어가며 순위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고, 앞선 오일기와 거리를 점점 좁혀가기 시작했다. 14랩에 들어서며 중위권 경쟁을 하는 김재현과 황진우의 눈에 앞쪽에 오일기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또 다시 추월레이스가 진행될 상황에 도달했다. 이와 달리 선두로 나선 정의철은 2위와 10초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안정된 레이스를 운영해 나가기 시작했고, 그 뒤를 김동은과 조항우가 진행했지만 페이스가 여전히 힘겨워 보였다. 18랩에 들어서면서 김재현이 앞선 오일기와 0.2초 차이로 따라 붙으면서 추월 경쟁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직선에 들어서면서 김재현이 추월을 시도했지만 노련한 오일기는 자리를 내주지 않으면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재현과 경쟁을 펼치던 황진우는 후반에 들어서면서 핸드캡 웨이트의 영향인지 스피드가 떨어져 5초 이상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젊은 드라이버인 김재현은 계속해서 오일기를 추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지만 오일기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이런 중위권 싸움에서 앞선 선두권의 경쟁은 더 이상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로 정의철과 김동은, 조항우가 이어가면서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는데 집중하는 듯 보여졌다. 그 사이에 김재현은 오일기의 옆으로 들어서며 추월을 시도해 보았지만 힘들어 보였고, 이어진 레이스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가 마지막 랩으로 다가서면서 김재현은 연속해서 추월을 시도했고, 이 상황에서 3위로 달리던 조항우의 스피드가 떨어지면서 거리가 좁혀졌다. 특히, 앞선 조항우가 뒤쪽에서 따라오던 차량을 의식한 듯 스핀을 했고, 그 사이에 오일기와 김재현이 앞으로 나서면서 이제는 포디움 싸움이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김재현이 마지막 코너에서 앞선 오일기의 안쪽으로 들어서는데 성공하면서 3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SK ZIC 6000 클래스 결승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결국,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는 정의철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해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초반 레이스에서 2위로 오른 후 페이스를 유지했던 김동은이, 3위는 스타트 후 9위까지 밀려났던 김재현이 젊은 드라이버의 혈기를 앞세우면서 3위로 포디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특히, 김재현은 팀 창단 이후 첫 포디움의 영광을 안겨 주었다. 인제(강원)=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포토] 화려하게 변신한 레이싱모델 윤선희

    [포토] 화려하게 변신한 레이싱모델 윤선희

    레이싱 모델
    임재범 2016-07-30 20:22:49
    레이싱모델 윤선희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30일 늦은 오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이 북적인다.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늦은밤 레이싱카 전조등만 의지하며 경기가 펼쳐진다. 레이싱모델 윤선희 레이싱모델 윤선희 본격적인 야간경기에 앞서 SK ZIC 6000클래스와 GT클래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클래스, 엑스타 V720클래스에 출전할 경기차와 선수들, 관람객들이 모인 그리드워크 이벤트 현장에서 레이싱모델들은 꽃이다. 특히, SK ZIC 6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대한통운 소속 레이싱모델 윤선희가 그리드워크 이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happyyjb@tvreport.co.kr
  • [포토] 슈퍼6000, 류시원감독의 팀106

    [포토] 슈퍼6000, 류시원감독의 팀106

    모터스포츠
    happyyjb 2016-07-30 20:09:30
    모인 그리드워크 이벤트 현장에서 팀106 류시원 감독과 정연일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 태양이 저물기 시작했다. 30일 늦은밤 레이싱카 전조등만 의지하며 레이스가 펼쳐질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야간경기에 앞서 SK ZIC 6000클래스와 GT클래스, 쉘 힐릭스 울트라 1600클래스, 엑스타 V720클래스에 출전할 경기차와 선수들, 레이싱모델, 관람객들이 모인 그리드워크 이벤트 현장에서 팀106 류시원 감독과 정연일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표적인 한류스타와 레이싱팀 감독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4년부터 쌓은 레이싱 커리어 중 개인통산 역대 최고 성적은 2006 CJ코리아 GT투어링 A클래스 챔피언자리다. 팀106은 2010년부터 3년 연속 챔피언 드라이버를 배출하며 레이싱 명가로 떠올랐다. 2015 시리즈 슈퍼6000 8라운드 중 7라운드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한 류시원감독은 올해도 정연일선수와 함께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 챔피언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제(강원)=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를 위한 전초전…인디고, 서한, 쉐보레의 싸움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를 위한 전초전…인디고, 서한, 쉐보레의 싸움

    모터스포츠
    happyyjb 2016-07-30 17:35:59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30일 저녁 진행될 나이트레이스에 앞서 GT 클래스 예선에서 서주원이 폴 포지션을 잡으며 결승에 올랐다. 올 해 들어 GT클래스는 쉐보레 레이싱과 서한 퍼플모터스포츠, 쏠라이트 인디고의 3파전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GT1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크루즈와 현대 제네시스 쿠페의 경쟁은 이전의 슈퍼레이스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감을 준다. 드라이버들은 폴 포지션을 잡기 위해 레이스를 펼쳤다. 이런 흐름은 나이트 레이스 전초전인 GT 클래스 예선부터 일어났다. GT 예선에서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은 1분43초67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앞으로 나섰으며, 그 뒤를 김중군, 장현진, 정회원의 서한 피폴모터스포트 드라이버들과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1분44초대 초반의 기록으로 그 뒤를 이어 나갔다. 이와 달리 쉐보레 레이싱 듀오인 이재우와 안재모는 1분45초로 뒤쳐지면서 차량 상태를 살피는 등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이런 예선의 흐름 속에서 최명길이 1분43초943으로 2위로 올라서며, 다른 드라이버들에게 좀더 스피드를 올리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30분간 진행된 GT 예선에서 결승전을 위한 전략인지 더 이상 기록의 변화없이 정회원만이 기록을 단축한 채 레이스를 끝냈다. 결국, GT1 예선에서는 서주원이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올랐으며, 그 뒤를 최명길, 김중군, 정회원, 장현진에 이어 안재모와 이재우가 자리를 잡았다. 또한, 동시에 진행된 GT2 예선에서는 서승범(현대레이싱)과 권봄이(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이 1분47초대로 1, 2위로 결승에 올랐으며, 김병현(드림레이서)과 한민관(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이 그 뒤를 이었다. GT 클래스 3라운드 결승은 30일 밤 9시 10분에 나이트 레이스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인제(강원)=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CJ슈퍼레이스, 5라운드 GT 예선서 서주원 폴 잡다

    CJ슈퍼레이스, 5라운드 GT 예선서 서주원 폴 잡다

    모터스포츠
    2016-07-30 16:23:46
    슈퍼레이스 5라운드 GT 예선서 서주원 폴 잡다 [TV리포트(카리포트)=김혜인 기자, 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29일과 30일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나이트 레이스에 앞서 30일에 GT 클래스 예선이 진행된 가운데 서주원이 폴 포지션을 잡으며 결승에 올랐다. 슈퍼레이스 5라운드 GT 예선서 서주원 폴 잡다 올 해 들어 GT클래스는 쉐보레 레이싱과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쏠라이트 인디고의 3파전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GT1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크루즈와 현대 제네시스 쿠페의 경쟁은 이전의 슈퍼레이스에서 볼 수 없었던 긴장감을 전달해 주고 있다. 이런 흐름은 나이트 레이스 전초전인 GT 클래스 예선부터 일어났으며, 드라이버들은 폴 포지션을 잡기 위해 레이스를 펼쳤다. 슈퍼레이스 5라운드 GT 예선서 서주원 폴 잡다 GT 예선에서 서주원(쏠라이트 인디고)은 1분43초67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앞으로 나섰으며, 그 뒤를 김중군, 장현진, 정회원의 서한 피폴모터스포트 드라이버들과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이 1분44초대 초반의 기록으로 그 뒤를 이어 나갔다. 이와 달리 쉐보레 레이싱 듀오인 이재우와 안재모는 1분45초로 뒤쳐지면서 차량 상태를 살피는 등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슈퍼레이스 5라운드 GT 예선서 서주원 폴 잡다 이런 예선의 흐름 속에서 최명길이 1분43초943으로 2위로 올라서며, 다른 드라이버들에게 좀더 스피드를 올리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30분간 진행된 GT 예선에서 결승전을 위한 전략인지 더 이상 기록의 변화없이 정회원만이 기록을 단축한 채 레이스를 끝냈다. 슈퍼레이스 5라운드 GT 예선서 서주원 폴 잡다 결국, GT1 예선에서는 서주원이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올랐으며, 그 뒤를 최명길, 김중군, 정회원, 장현진에 이어 안재모와 이재우가 자리를 잡았다. 또한, 동시에 진행된 GT2 예선에서는 서승범(현대레이싱)과 권봄이(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이 1분47초대로 1, 2위로 결승에 올랐으며, 김병현(드림레이서)과 한민관(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이 그 뒤를 이었다. 슈퍼레이스 5라운드 GT 예선서 서주원 폴 잡다 GT 클래스 3라운드 결승은 30일 밤 9시 10분에 나이트 레이스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hikim0817@naver.com
  • [김혜인 기자의 깜짝 (영상)시승기] 감성자극 스포츠세단, 질주본능 ‘올 뉴 알티마’

    [김혜인 기자의 깜짝 (영상)시승기] 감성자극 스포츠세단, 질주본능 ‘올 뉴 알티마’

    시승기
    2016-07-29 09:00:51
    ▶▶ 시승영상(클릭) - Nissan All New Altima REVIEW ▶▶ [TV리포트(카리포트)=김혜인 기자] 동급 수입차뿐만 아니라 국내산 중형세단까지 위협하는 존재죠. 2천만원 후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전장을 던진 스포츠세단, 5세대 부분변경 된 ‘올 뉴 알티마’를 시승했습니다. 신형 알티마의 가속성능과 퍼포먼스, 안전사양을 살펴볼 텐데요. 주행의 즐거움과 퍼포먼스, 안전성 등 가성비 높은 차량이라는 점이 자랑 할 만한 차량입니다. 이차의 변속기는 ‘CVT’라는 무단변속기가 적용됐는데요. 고rpm에 머물고 속도를 올리는 CVT 느낌보다는 수동으로 변속되는 느낌입니다. 효율성이 높다는 이유로 CVT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주행감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승차감은 이전 모델보다 개선됐다고 하고요. 코너링 성능과 제동력은 부족함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급 코너를 과격하게 진입해보면 언더스티어가 생기기 마련인데요. 언더스티어를 억제하면서 안전하게 코너를 탈출하는 느낌이고요. 핸들링은 날카롭습니다. 이차는 2.5리터 가솔린 차량인데요. 3.5리터 모델보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풀 가속하지 않는 이상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고요. 고속주행에서도 크게 부족하지는 않는 가속감입니다. 특히, 항속에선 아주 차분하고 안정된 느낌입니다. 엔진 반응은 경쾌하고 빨라요. 제동성능도 차급에 적당한 용량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인증받은 연비는 리터당 13.3㎞가 복합이고요. 고속도로는 리터당 16.6㎞를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외관 디자인은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는데요. V-모션 그릴, 부메랑 LED 헤드램프 등에서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실내는 이전모습 그대로예요. 센터페시아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긴 한데요. 터치스크린이 7인치도 확~커졌습니다. 시트는 단단하지만 편안하고요. 운전의 재미를 줍니다. 허벅지부터 엉덩이, 골반까지 무게를 적절히 분산시킵니다. 장거리 주행에 적당한 시트라고 할 수 있겠죠. 전체적으로 재밌는 차량이라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 시승영상(클릭) - Nissan All New Altima REVIEW ▶▶ 부족하지 않은 달리기 성능에 퍼포먼스까지 즐길 수 있는 ‘신형 알티마 2.5’모델과 함께 했습니다. 김혜인 기자 hikim0817@naver.com
  • [시승기(영상)] 소리 없이 강한 렉서스의 자존심, GS450h

    [시승기(영상)] 소리 없이 강한 렉서스의 자존심, GS450h

    시승기
    happyyjb 2016-07-27 09:53:21
    ▶▶ 시승영상-클릭. LEXUS New GS450h REVIEW ▶▶ ▶▶ 관련영상기사 클릭- [김혜인기자의 깜짝(영상)시승기] ▶▶ ▶▶ 관련기사 클릭- [자동차 여행기] 곡성 들러 여수까지, 문화 달리기 ▶▶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친환경과 조용함을 추구하는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가 매력 넘치는 차를 내놨다. 올 뉴 GS다. 힘과 안락함은 기본이다. 조용한데다 높은 연비성능까지 갖췄다. 지난 1993년 처음 출시된 GS는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기록만 62만대 이상 판매한 모델로 누구에게나 시선을 압도하는 공격적인 렉서스의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세단이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제로(Hybrid ZERO)’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래방향성을 제시했다. ZERO Fuel, ZERO Noise, ZERO CO², ZERO Weakness 등 4가지 키워드에서 엿볼 수 있다. 연료소모가 없고, 엔진소음이 없으며, 배출가스도 없는데다 힘을 더해 약점없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표현이고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이 같은 ‘하이브리드 제로’ 캠페인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로 GS시리즈 중에 하이브리드 차량인 올 뉴 GS450h를 꼽는다. 넘치는 힘에 편안함과 차분함을 동시에 가진 차량이다. ‘스포츠세단’을 넘어 ‘투어링세단’으로 업그레이드 된 ‘올 뉴 GS450h’다. 스타일이 남다른 ‘GS450h F SPORT’와 일주일가량 2천㎞ 주행거리를 달리며 함께했다. ‘GS450h F SPORT’는 공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렉서스를 대표하는 그랜드 투어링 세단(Grand Touring Sedan)이다. 국내시장에 GS는 GS200t와 GS350, GS450h, GS F 등 4가지 모델이 소개됐다. 완벽한 퍼모먼스 괴물은 단연 GS F다. 다음으로 GS450h가 ‘퍼포먼스’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연비 차량이다. 배기량이 3.500cc 이지만, 연비 운전하면 리터당 15㎞는 충분히 기록할 수 있다. 물론 전기모터가 더해진 이 차의 위력이다. (정부공인 표준연비 복합 11.8㎞/L, 도심 11.4㎞/L, 고속도로 12.2㎞/L) 퍼포먼스 자동차를 지향한 GS의 구동은 후륜에 모든 힘을 실었다.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내연기관이 채워주지 못하는 영역과 힘을 전기모터를 통해 시너지 힘과 효율성을 발휘하는 똑똑한 녀석이다. ‘어느 것 하나 대충 만들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만들어진 자동차이자 브랜드다. 입체적인 이 차의 얼굴은 렉서스만이 가진 민첩한 범퍼 디자인과 역동적인 대형 스핀들 그릴로 주위 시선을 압도시키는 존재감으로 매력적인 얼굴을 발산한다. 뿐만 아니라 양쪽 6개의 LED전조등을 비추는 야간 드라이빙에도 대낮처럼 환하게 보인다. 후면 브레이크 조명은 브랜드 명 ‘LEXUS’의 철자를 따와서, L자 형상의 LED로 디자인의 조화로 정점을 찍었다. 여기에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위해 트렁크 상단에 가로로 쭉 뻗은 크롬라인이 세련된 고급감을 표현한다. 전체적으로 직선과 곡선이 절제된 조화를 이루면서 우아한 외형에 안정된 모습이다. ▶▶ 시승영상-클릭. LEXUS New GS450h REVIEW ▶▶ ▶▶ 관련영상기사 클릭- [김혜인기자의 깜짝(영상)시승기] ▶▶ ▶▶ 관련기사 클릭- [자동차 여행기] 곡성 들러 여수까지, 문화 달리기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말랑말랑하고 도톰하게 처리된 가죽느낌의 대시보드 상단과 꼼꼼하게 처리한 바느질에서 렉서스 브랜드의 섬세함이 엿보였다. 또, 도톰한 그립감의 스티어링 휠은 손바닥을 올려만 놓아도 이전부터 잡고 있었던 것처럼 편하고 내 손에 맞게 제작된 듯한 표면이다. 트렁크 공간도 차량선택에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골프백 4개는 넉넉히 들어갈 정도의 공간(532리터)이다. 어지간한 크기의 여행가방은 거의 다 실을 수 있는 크기다. 부드러움이 강조된 만큼, ‘와인딩 구간에서 부족한 면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기대 이상이다. 코너링도 자연스럽다. ‘약간의 쏠림이 느껴진다’ 싶지만~ 허리를 잡아주는 시트와 전륜 더블위시본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차체를 적절히 고정하면서 코너링 탈출을 도와주는 느낌이다. 다이내믹하면서도 민첩한 주행감성이다. 스포츠모드에서는 완전히 다른 주행감으로 탈바꿈한다. 스포츠카 핸들을 잡고 있는 걸로 착각할 정도다. 반응이 빠르고 단단하다. 부드럽게 밀어붙이는 강력한 가속감이다. 변속감 없는 CVT(무단변속기)만의 부드러움이다. 달리기 자체 성능은 아주 박진감이 넘치지만, 실내공간은 도서관처럼 조용할 뿐이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와인딩 코스로 유명한 함양 오도재를 향해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했다. GS450h의 주행성능을 유감없이 경험할 수 있는 도로다. 거침없이 공략했다. 소리없이 강했다. 원하는 만큼 여유 넘치는 힘을 후륜에 모조리 쏟아 붙는다. 290마력의 엔진 최고출력에 200마력의 전기모터 출력이 더해지면서 343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으로 아스팔트를 박찬다. 최대토크는 35.5㎏m다. 굽이진 코너를 거침없이 조용하게 정복했다. 타이어 마찰 소음만 귓가를 자극할 뿐이다. 정확한 핸들링과 자로 잰듯한 라인을 그리며 코너링 성능을 발휘해줬다. ‘렉서스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이 더해진 덕분이다.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자동차’라고 강조하는 렉서스 측의 설명에 공감되는 부분이다. 4500rpm까지 엔진회전수를 올리면서 최대토크를 뿜어냈다. 이어 6000rpm에 도달하면서 343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으로 강력하게 밀어붙인다. 가속력에 정점을 찍으며 속도계 수치를 꾸준히 올린다. 가속력에 답답함이 전혀 없다. 여유가 넘치는 힘에 스트레스 없이 원하는 만큼 주행성능을 맛볼 수 있었다. 모든 렉서스의 모델에 적용된 기능인 ‘리모트 터치(Remote Touch)’기능은 마우스처럼 가볍고 직관적이다. 작동이 불안할 것 같지만 움직임도 빠른데다가 포인트에서 저항이 들어가서 잘 집어낸다. 포인트 저항과 포인트음에서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 착각에 빠진다. 운전하며 자주 조작하는 내비게이션, 오디오 관련 기능을 보다 간편하고 정확히 다룰 수 있는 첨단과학이 집약된 장치다. 승차감은 두말할 것 없다. 거친 노면이라도 GS450h에 앉아있는 이상 방금 포장된 아스팔트처럼 느껴진다. ‘움직이고 있나?’ 싶을 정도로 아주 조용해서 시속 100㎞이상 고속주행에도 편하게 숙면 할 정도로 소음이나 움직임을 없앴다. 여기에 시트의 편안함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마치 인체구조에 맞게 맞춤 제작한 시트처럼 안락함이 강조된 쇼파다. 멀리 장거리를 달려도 처음 탑승할 때 그 느낌 그대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이 아닐까 싶다. 핸들링은 적당히 묵직한 편에 속한다. 남성들에겐 적당한 수준이지만 여성운전자들에게는 약간 무거운 수준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너무 가벼운 핸들링보다는 적절히 무게감이 있는 움직임이 안전한 주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이브리드이지만 스포츠카 뺨치는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GS450h는 여유로움을 아는 화끈한 녀석이다. 장시간 운전에도 즐거움과 재미를 강조한 매력이 넘친다. 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 시승영상-클릭. LEXUS New GS450h REVIEW ▶▶ ▶▶ 관련영상기사 클릭- [김혜인기자의 깜짝(영상)시승기] ▶▶ ▶▶ 관련기사 클릭- [자동차 여행기] 곡성 들러 여수까지, 문화 달리기 ▶▶
  • [김혜인기자의 깜짝(영상)시승기] 투어링 스포츠세단의 정답, 렉서스 ‘올 뉴 GS450h F SPORT’

    [김혜인기자의 깜짝(영상)시승기] 투어링 스포츠세단의 정답, 렉서스 ‘올 뉴 GS450h F SPORT’

    시승기
    2016-07-27 02:32:53
    ▶▶ 동영상 LEXUS New GS450h REVIEW 클릭 ▶▶ ▶▶ 관련기사 클릭- [자동차 여행기] 곡성 들러 여수까지, 문화 달리기 ▶▶ [TV리포트(카리포트)=김혜인 기자] ‘올 뉴 GS450h F스포츠’와 잘 어울리는 와인딩 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멀리 전남 곡성과 지리산을 넘어 여수와 남해 해안도로까지 달리고 달려보았는데요. 길게 뻗은 고속도로를 비롯해 산업도로, 국도를 지나 산넘어 와인딩 길까지 ‘올 뉴 GS450h F스포츠’와 함께 했습니다. 결론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다져진 모든 길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길이었습니다. 특히, ‘기차마을’로 유명한 곡성 진입도로인 메타세콰이어길은 ‘올 뉴 GS450h F스포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길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일자로 쭈욱 뻗은 왕복 2차선 도로 양쪽으로 우거진 나무숲 사이로 달리는 느낌입니다. 썬루프로 들어오는 나무내음은 잊을 수 없는 향기였습니다. 지리산 가는 길에 만난 함양 오도재는 마치 순식간에 차와 하나가 되는 듯한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후륜구동 투어링 스포츠세단의 진가를 여과 없이 보여줬기 때문이죠. 무단변속기(CVT)와 물린 묵직한 가속은 박진감이 넘쳤지만 느낄 수 없는 변속감으로 럭셔리한 주행감성으로 달려줬습니다. 양의 탈을 쓴 잘생긴 늑대와도 같았죠. 여수에 다다를 즈음 마침 준비했던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흘러나왔는데요. 순식간에 자동차 안이 콘서트장으로 변신했고, 세심하게 표현하는 마크레빈스 오디오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EV(전기모터) 구동과 함께 여수 밤거리를 달리는 여유에 잠시 모두가 말을 잃을 만큼 분위기에 빠져들기도 했었습니다. 스포츠세단을 넘어 투어링세단으로 진화한 그랜드 투어링 세단(Grand Touring Sedan)인 ‘올 뉴 GS450h F스포츠’와 장시간 함께 했는데요. 렉서스를 대표하는 모델로 넘치는 힘과 차분함을 동시에 가진 차량이었습니다. 또한, 보여지는 모습부터 처음에는 심상치 않은 얼굴이었는데요. 공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렉서스만이 가진 대형 스핀들 그릴과 시선을 압도시키는 디자인입니다. 보면 볼수록 눈에 익어가는 묘한 매력이죠. 전체적으로 직선과 곡선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안정적이면서 우아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외형의 우아함은 인테리어에도 연결이 됐는데요. 고급스러우면서도 기분 좋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스티어링 휠과 데시보드 등 꼼꼼한 가죽 스티칭만으로 렉서스의 섬세함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먼 길을 ‘올 뉴 GS450h F스포츠’에 의지했지만 ‘피곤함이 없었다’는 점과 ‘운전에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는 기특한 녀석’이라는 것이 자랑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수(전남)=김혜인 기자 hikim0817@naver.com ▶▶ 동영상 LEXUS New GS450h REVIEW 클릭 ▶▶ ▶▶ 관련기사 클릭- [자동차 여행기] 곡성 들러 여수까지, 문화 달리기 ▶▶
  • [자동차 여행기] 곡성 들러 여수까지, 문화 달리기

    [자동차 여행기] 곡성 들러 여수까지, 문화 달리기

    여행/맛집
    crodail 2016-07-26 23:20:08
    ▶▶ 관련영상 클릭 ▶▶ ▶▶ 관련기사(영상) 클릭- [김혜인기자의 깜짝(영상)시승기] LEXUS New GS450h REVIEW ▶▶ [TV리포트(카리포트)=이다일 기자] 갈 길이 멀다. 서울을 출발해 오늘 안에 전라남도의 해양도시 여수까지 갈 예정이다. 중간에 곡성도 들를 참이다. 영화의 곡성과는 이름만 같을 뿐이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장면이 실제 전라남도 곡성에서 찍은 것이라 호기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 출발한 일행은 전라남도 곡성까지 단숨에 달리기로 했다. 내비게이션으로 확인해보니 막히지 않는 길인데도 3시간 30분. 270km의 길이다. 서울에서 곡성까지는 경부고속도로, 공주논산간고속도로를 지나고 다시 익산포항고속도로를 타고 순천완주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새벽부터 여러 차례 고속도로를 갈아타니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때도 이렇게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촘촘했다면 아마도 상당한 시간을 갔던 길 되돌아오는데 썼을지도 모르겠다. 곡성에 도착하니 해는 중천에 떠올랐고 날씨는 뜨겁다. 7월이라 어느 정도 각오는 했지만 스마트폰에 폭염주의보 경고까지 빽빽 울려대니 여행이 아니라 피서가 필요한 시간이다. ‘기차마을’로 유명했던 곡성이 이제는 영화 ‘곡성’의 배경지로 다시 조명 받고 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구 역사를 개조해 레일바이크를 포함한 기차 테마파크로 만든 것이 곡성을 처음 알게 된 계기다. 꽃피는 아름다운 계절에 섬진강 자락을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이번 방문은 조금 다르다. 영화 ‘곡성’의 배경을 둘러볼 생각이다. 일단 무작정 군청을 향했다. 서울에서 내려가는 가장 빠른 길은 곡성IC에서 내리지 않는다. 남원을 거쳐 서남원IC에서 빠져나간 일행은 남서쪽 섬진강을 건너며 곡성군으로 향했다. 의외의 풍경이 펼쳐진다. 신기교차로에서 곡성경찰서 입구까지 짧은 구간에 메타세콰이어길이 펼쳐진다. 여름의 푸른 잎사귀 사이로 곡성 가는 길이 펼쳐진다. 영화 ‘곡성’에서 최종 상영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틸컷으로 잠시 등장하는 그곳이다. 이번 여행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과 함께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그간 연료효율과 안락한 승차감을 강조하느라 놓쳤던 스포츠 드라이빙이 이차 ‘GS450h’의 특징이다. 썬루프를 열고 메타세콰이어길을 달리다가 문득 기념 촬영을 하고 싶어 드론을 꺼냈다. 하늘로 올라간 드론은 곡성의 전경을 한꺼번에 보여줬다. 곡성 시내는 영화에 나온 바로 ‘그’ 장면들로 가득하다. 곡성경찰서와 건강원이 이어지는 거리는 영화에서 너무나 자주 나온 장면이 보인다. 또, 주인공 ‘종구’ 역을 맡은 곽도원이 경찰로 나와 주요 장면이 진행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곡성 경찰서에서 돌아 나와 로터리를 거쳐 남서쪽으로 향하면 곡성의 상징 ‘기차마을’이 나온다. 지금은 증기기관차도 전시됐고 공원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섬진강의 모래를 운반하던 간이역이었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 건립됐다가 지난 1999년 신역사가 생기면서 탈바꿈한 곳이다. 사실 이번 여행은 차를 타고 달릴 계획으로 나왔으므로 드라이브코스를 찾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 영화 ‘곡성’의 한 장면이 인상 깊었고 그곳을 찾다 보니 전라남도 곡성까지 달려왔다. 영화에서 일광(황정민)은 급하게 사건이 일어난 마을로 달려간다. 그가 차를 타고 능선을 넘어 달려가는 장면을 하늘에서 찍었다. 웅장한 산과 굽이굽이 이어진 능선이 궁금했다. 저 곳을 달리면 내가 곡성의 ‘일광’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그 길은 찾기 어려웠다. 길을 찾기에 앞서 늦은 점심을 해결해야했다. 검색으로 찾아본 결과에는 곡성IC에서 한 구간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석곡IC가 나온다. 흑돼지 석쇠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적당한 곳을 찾으려 장터로 들어섰고 한 식육식당에서 식사를 시작했다. 식당 안은 시원했다. 길에 다니는 사람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는데 식당 안은 북적인다. 늦은 점심을 먹고 식당 주인과 대화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영화 ‘곡성’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는 스마트폰으로 능선을 달리던 그 장면을 보여줬고 “여기가 아마 저기 같은데요”라는 답변과 함께 바로 그곳, 일광이 달렸던 길을 찾았다. 그곳에서 영화 촬영도 했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니 일단 가보기로 했다. 일광이 달리던 능선은 석곡면에서 동쪽으로 18번 지방도를 타고 달리다가 죽곡면에서 오곡면으로 북상하는 길이다. 길은 산으로 올라갔다. 해발 514.1m의 통명산이다. 통명산은 곡성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섬진강을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남에서 북으로 통명산을 넘으면 다시 곡성의 기차마을이 나온다. 곡성으로 향하는 가장 높은 산길이다. 산의 정상 인근에서 영화 ‘곡성’의 흔적을 찾아봤다. 아마도 여러 곳에서 찍어서 정확하게 일치하는 장면을 찾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영화사에서는 이곳 외에도 몇몇 산길에서 촬영해 연결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하늘에서 통명산을 내려다보니 영화 ‘곡성’과 비슷한 장면이 펼쳐진다. 헤어핀이 이어지는 도로는 30분 동안 차가 두어 대 다닐 정도로 한가하다. 멀리 곡성 시내가 보이는 풍경은 영화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곡성에서 마지막 목적지 여수로 방향을 잡았다. 빠른길로 달리면 1시간 20분쯤. 총 85km를 가야하지만 오후의 넉넉한 시간을 활용해 지리산을 달려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지리산 자락의 ‘지안재’도 사진으로 담아보기로 했다. 곡성 동쪽의 지리산으로 가려면 다시 고속도로를 달려야 한다. 지리산 북쪽에서 지안재를 찾아갔다. 멀리 양쪽의 산 가운데 구불구불 길이 뚫린 지안재가 보인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들어간 곳이다. 그러나 실제로 올라보니 약간의 실망감도 든다. 지안재 꼭대기에는 정자가 세워졌고 그 아래는 ‘포토존’이라는 전망대가 있다. 길은 인공적인 느낌이 가득하다. 오른쪽에는 거대한 송전탑이 지나간다. 구불구불 사진에서는 멋지게 표현되는 곳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은 없다. 지리산 자락에서 이렇게 인공적인 길을 만나니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지안재가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해 일행은 지리산을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노고단을 지나 구례에서 여수로 향하는 길이다. 해발 1507m의 노고단은 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다. 구름은 발아래에 깔리고 변덕스러운 날씨는 노고단을 오르고 내리는 동안 몇 차례나 비를 뿜었다 거둬갔다. 고속도로를 만나자 여수까지는 금세 달려간다. 지리산을 들르느라 1시간가량 더 여정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수의 야경을 볼 기대가 더 크다. 여수는 여러모로 문화적이다. 여수 엑스포로 최근에는 모습을 크게 바꾸었고 산업단지가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아름다운 항구 여수는 언제나 감성적인 젊은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된다. 최근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도 첫 작품의 배경으로 여수를 선택했다. ‘여수의 사랑’은 두 번 다시 돌아오기 싫을 것 같은 여수로 발길을 향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온다. 이번 드라이브의 종착지 여수의 밤거리는 활기찼다. 소설속의 혹은 추억속의 여수는 차분하고 조용한 곳이었지만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가 히트한 때문인지 바닷가에는 길거리에서 노래를 하는 ‘버스킹’이 한창이고 그 주변으로는 여수시가 추진하는 야시장 ‘낭만포차’가 늘어섰다. 여수의 야경은 돌산대교가 도맡아하다가 2012년 개통한 거북선대교가 나눠 맡았다. 여수구항 해양공원에서 둘러보면 왼쪽은 거북선대교, 멀리 오른쪽은 돌산대교가 보인다. 그 가운데는 돌산도의 돌산공원이 놓여 천혜의 항구를 이루고 있다. 이튿날 아침은 야경이 아름답던 그곳에서 주위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여수구항에 나지막한 언덕인 고소동이다. 밤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낮에는 언덕 위로 올라가면서 좁은 골목마다 그려놓은 벽화가 눈길을 끈다. 한때 자전거로 여행을 다니던 허영만 화백의 그림도 여러 곳에서 보인다. 이곳은 고소동 벽화마을이다. 계단으로 낮은 언덕을 올라가면 항구로 들고나는 배들이 보인다. 그 위로는 유람선이 주를 이루고 엑스포공원에서 돌산공원으로 향하는 케이블카가 둥실 떠다닌다. 누군가 여수를 딱 1시간만 둘러봐야겠다면 케이블카를 타라고 추천해야겠다. KTX 여수엑스포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다 돌산공원까지 가는 길에 아름다운 항구와 여수의 시장, 유람선, 이순신 장군이 생각나는 진남관 까지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 아침 일찍 출발해 곡성을 거쳐 여수까지 온다면 드라이브는 충분히 즐겼을 것이다. 여유가 있다면 서울로 돌아가는 길은 이튿날을 활용해 남해안의 주변 지역을 돌아보는 것도 좋다. 서쪽으로는 보성을 거쳐 담양이나 군산에서 점심을 먹고 귀향해도 좋다. 동쪽으로 달린다면 통영까지 둘러보고 함양을 지나 대전, 서울로 향해도 좋다. 1박2일로는 다소 빠듯한 일정이지만 남쪽의 길은 정체도 없고 한가하니 느긋한 마음만 준비하면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여수(전남)=이다일 기자 crodail@gmail.com ▶▶ 관련영상 클릭 ▶▶ ▶▶ 관련기사(영상) 클릭- [김혜인기자의 깜짝(영상)시승기] LEXUS New GS450h RE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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