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이 내세운 ‘놀이터’의 중심, ‘SM6’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조창현)가 선정하는 ‘201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7)’에 뽑혔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2월 5일 ‘2017 올해의 차’ 후보로 10대를 추린데 이어 12월 20일 실차테스트와 최종 평가를 거치며 ‘올해의 차’에 SM6로 선정했다. 올해로 4번째 ‘올해의 차’를 뽑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6년 현대자동차 ‘아반떼’, 2015년 인피니티 ‘Q50’,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각각 ‘올해의 차’로 뽑았다.
후보 선정 및 실차테스트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참여했다. 강희수(OSEN) 권용주(오토타임즈) 김경수(엔카매거진) 김기홍(지피코리아) 김종철(오마이뉴스) 김한용(모터그래프) 김훈기(한국일보 모클팀) 김흥식(오토헤럴드) 류근원(스포츠월드) 박기돈(모터리언) 박봉균(뉴데일리) 박영문(엔카매거진) 손재철(스포츠경향) 안민구(일간스포츠) 원성열(스포츠동아) 임홍규(스포츠서울) 임재범(카리포트) 이세환(카매거진) 장종호(스포츠조선) 정영창(오토모닝) 조창현(더드라이브) 하영선(데일리카) 한창희(아이오토카) 등이 협회 소속 기자들(가나다 순)이다.
협회 소속 기자들은 파주 헤이리 일대에서 10대의 후보차들을 놓고 다시 한번 시승과 디자인 평가 등을 거친 뒤 내외관 디자인, 퍼포먼스, 안전도, 혁신성, 가격만족도 등 20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SM6가 3,259점을 얻어 ‘2017 올해의 차’에 뽑혔다.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차는 제네시스의 ‘G80’이었다. G80은 총점 3,257점을 얻어 2점차로 2위에 올랐다. 이어 K7이 3,233점을, BMW 740Li가 3,219점,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3,213점, 볼보자동차 XC90이 3,211점을 얻으며 ‘올해의 차’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SM6는 외관 디자인, 혁신성, 가성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G80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퍼포먼스는 BMW 740Li가 가장 점수가 좋았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7 올해의 차’와 더불어 ‘올해의 그린카’로 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뽑았고,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쉐보레 ‘카마로SS’, ‘올해의 SUV’에 볼보자동차 ‘XC90’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의 디자인’에도 르노삼성 ‘SM6’가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하나되어 만든 차가 전문가 그룹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또 기쁘다"며 "르노삼성은 앞으로 SM6와 같이 고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차들을 계속해서 선 보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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