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쿠페와 SUV의 결합. 미드 사이즈 SUV 더 뉴 GLC 쿠페를 20일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GLC 쿠페는 지난 2016년 뉴욕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모델로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성능, SUV의 실용성 있는 장점 등을 결합한 모습을 갖추었다.
국내 출시 전부터 관심을 얻어 온 더 뉴 GLC 쿠페는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감각을 갖춘 모델로 자리잡게 됐다.
더 뉴 GLC 쿠페의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00X1,910X1,610, 휠 베이스 2,870mm로 GLC 대비 76mm 길어진 오버행과 38mm 낮은 차고를 갖추면서 공간활용과 함께 스포츠카를 연상하는 날렵함을 갖추게 됐다. 쿠페의 스포티함과 결합된 스타일을 통해 첫 모습은 미드 사이즈 SUV인 GLC와 전혀 다른 감성과 자신만의 느낌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스포츠카와 같은 가파른 프런트 글라스와 근육질의 리어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굴곡진 루프라인은 우아하고 매력적인 감성을 돋보이도록 해 준다. 프런트는 크롬 핀으로 장식된 AMG 전용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해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적용된 AMG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크롬 패키지는 이를 더 돋보이게 한다.
사이드는 다이내믹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사이드 스텝, 볼륨감있는 휠 아치 등에 리어로 갈수록 떨어지듯 구성된 경사진 라인은 독특한 더 뉴 GLC 쿠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 수평으로 넓게 표현된 LED 리어램프가 적용돼 차량을 더 넓게 보이게 해주고, AMG 트윈 파이프로 디자인된 테일 파이프 등으로 역동적이고 입체적이며, 단단한 근육질의 모델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내공간은 더 뉴 GLC 250d부터 AMG 인테리어가 기본 적용돼 익스테리어의 스포티함과 조화는 물론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AMG 카본 트림, D컷 스트어링 휠, 빨간색 스티칭이 들어간 가죽시트와 대시보드, AMG 계기판, AMG 전용 플로어 메트, 빨간색 디지뇨 시트 벨트 등을 통해 럭셔리함과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또한, SUV의 특징을 살려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한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 뉴 GLC 220d 쿠페와 더 뉴 GLC 250d 4매틱 쿠페가 이번에 출시되며 고성능 모델에 해당하는 AMG GLC 43 4매틱 쿠페는 2분기 중에 출시된다.
출시된 두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2.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9G 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돼 최고출력은 각각 170마력과 204마력, 최대토크는 40.8kgm(1,400~2,800rom), 51.0kgm(1,600~1,800rpm)의 성능을 갖추었다.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성능은 각각 8.3초와 7.6초를 보여준다.
또한, 2분기 출시되는 AMG 모델은 3.0 V6 바이터보 엔진에 9G 트로닉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3.0kgm(2,500~4,500rom)의 힘을 갖추었으며, 0-100km/h 가속성능의 경우 4.9초를 보여준다. 특히, 이 모델의 경우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과 AMG 속도 감응형 스포츠 스티어링휠을 기본 적용해 직관적이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이 밖에도 5가지 주행모드의 선택을 통해 드라이빙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는 선택된 모드에 따라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시스템, 스티어링의 특징이 바뀌게 된다. 또한, 안전기술인 프리 세이프, 사각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등으로 안전을 높였으며,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고급스러운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벤츠코리아 마틴 슐즈 세일즈 &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SUV 시장의 개척자로 자리를 잡아 왔고, 비즈니스와 개인적인 목적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가져 오도록 했다”며, “2015년 GLC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후 GLE 등 SUV 라인업을 확장해 오면서 시장에서 큰 성장을 해 왔고, 이런 흐름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제시했다.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더 뉴 GLC 220d 쿠페 프리미엄은 7,320만원, 더 뉴 GLC 250d 4매틱 쿠페는 8,010만원이며, 2분기 출시되는 AMG GLC 43 4매틱 쿠페의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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