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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친환경시장을 이끌어갈 수소전기차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7-08-17 14:23:09

“수소전기차로 친환경 시장을 이끌어갈 것”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현대차가 여의도 한강공원에 문을 연 수소전기하우스에서 SUV 스타일의 친환경차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17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에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의 말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 2020년까지 현재 14종에서 31종으로 친환경차를 대폭 확대하는 그룹 차원의 친환경차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앞으로 행보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 미디어 설명회에서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은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현대차의 헤리티지와 리더십을 상징한다”며, "오늘 공개한 신차를 통해 수소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청정 에너지원 수소로 운영되는 수소사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광국 부사장은 "디젤 엔진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시장은 친환경 모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전기차는 지난해 6,000대 이상이 판매됐고, 올 해 상반기에만 3,600대가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EV로 전기차 시장에서 64%의 점유율을 갖추게 됐고, 좀더 발전적인 기술을 통해 친환경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차는 이미 수소전기차에 대한 개발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 출시되는 수소전기차는 2세대 모델로 지난 2013년부터 연구를 해 왔다"며, "출시된 수소전기차의 특징은 빠른 충전속도와 국내 기준 항속거리 580km, 유럽기준 800km를 유지하는 모델로 친환경 차량으로 인기를 얻을 것"일라고 했다.



이광국 사장은 친환경차에 대한 보급에 대해 "현대차는 전기차에서 수소전기차까지 친환경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예정이지만 아직은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 어렵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현대차와 함께 인프라 확보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현대차가 지금까지 쌓아온 친환경차 전기동력시스템 기술력, 한 단계 진보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그리고 미래 자동차 기술까지 결합돼 탄생했다.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효율, 성능, 내구, 저장 등 4가지 부문에서 모두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 대비 높은 개선을 이뤄냄으로써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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