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시민의 방송 <수도권 정보특급> 임재범기자의 오토매거진
- 진행 원서호, 조영주 아나운서, 출연 임재범기자
원서호) 기자님~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 소형 SUV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아졌잖아요. 국내차 브랜드들도 이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임재범) 네~ 차체크기, 배기량 별 종류들이 너무 많아져서 정확히 나누기가 어려워지긴 했는데요.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라고 하면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 쌍용 티볼리를 들 수 있고요. 최근 소형 SUV 위장막 테스트 차량을 포착한 일이 있는데요. 기아차가 개발하고 있는 소형 SUV인데요. 내년쯤 해서 새로운 차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더라고요.
조영주) 알려주셨듯이 국산차브랜드도 많지만…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이 소형SUV 모델라인업을 하나씩 갖추고 있더라고요.
임재범) 그렇죠. 닛산 쥬크를 비롯해서 푸조 2008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죠.
원서호) 그런데 궁금한 게~ 투싼이랑 스포티지는 소형 SUV에 포함이 안 되는 건가요?
임재범) 엄밀히 구분하면 포함된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배기량으로만 따져서 최근 1.7리터급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소형에 포함된다는 이들도 있긴 하죠. 하지만, 현대차 투싼이랑 기아차 스포티지는 준중형급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조영주) 그렇군요. 근데 오늘 소개해 주실 모델도 소형 SUV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차량인지 기대가 되는데요.
임재범) 앞서 말씀 드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델인데요. 디젤엔진을 얹은 트랙스입니다.
원서호) 트랙스면 1.4리터 가솔린 터보 차량 아닌가요?
임재범) 맞습니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에 이어 디젤엔진 모델이 출시 됐죠.
조영주) 트랙스 디젤... 성능이 워낙 좋다고 알려져 있어서 과연 어떤 차량인지 저도 궁금했거든요. 준비된 시승기 영상 보고 와서 다시 얘기 나누겠습니다.
원서호) 영상 잘 봤습니다.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단점으로 꼽으신 거 같은데요. 솔직히 경험을 하지 못해서요. 자세히 설명 좀 해주세요.
임재범)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차량에 내비게이션 맵(Map)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과 미러링으로 구동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영주) 즉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비게이션을 볼 수 있다는 거군요.
임재범) 그렇죠. 근데… 모든 스마트폰이 연결되지는 않고요. 아이폰 시스템인 iOS만이 도킹이 된다는 점이 단점이라는 겁니다.
원서호)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가진 스마트폰은 사용할 수 없다니 꽤 치명적인 단점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면 반대로 시승을 하면서 이 부분은 참 좋다~라고 느낀 점이 궁금해요.
임재범) 영상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공간활용성을 들 수 있고요. 디젤심장에서 맛볼 수 있는 묵직하게 밀어붙이는 토크와 연비를 들 수 있겠죠.
(자막-공인연비, 복합 14.7㎞/L, 고속도로 16.4㎞/L, 도심 13.5㎞/L)
조영주) 어느 정도 가격에 형성이 되어있나요?
임재범) 5개 트림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2,195~2,495만원까지 형성이 되어 있고요. 옵션을 넣으면 더 올라가겠죠.
원서호) 그렇군요~ 디젤 심장을 얹은 트랙스~ 소형 SUV 구입 계획 있으신 분들은 눈여겨보시면 좋겠네요.
▶▶ 새 차 길들이기
조영주) 그런데요 기자님~ 제 주위에 새 차를 구입한 분들이 있는데요. 새 차 길들이는 정보가 다르더라고요. 어떤 정보가 정확한지 모르겠던데~ 설명 좀 해주시죠~
임재범) 일반적으로 ‘새 차 길들이기’라고 하면 엔진만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차량의 모든 부품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새 차 길들이기는 차량의 수명 연장과 연비향상에 영향을 주는 사항입니다. 처음 인도받았을 때 신차 길들이기를 한다고 고속으로 주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차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잘못된 방식입니다.
원서호) 그럼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해줘야 될까요?
임재범) 최초 1,000~2,000 km까지의 주행은 차량의 수명과 성능을 결정하는데 중요하므로 그 기간 동안은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동 직후 무리한 급 출발은 피하고 워밍업 후에 출발을 해야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조영주) 그렇다면 워밍업 시간은 어느 정도 해야 될까요? 주위 분들은 10분이상 해야 된다는 분들도 있고요. 시동 걸고 바로 출발해도 괜찮다는 분들이 있어서요.
임재범) 엔진 워밍업 시간은 여름에는 약 30초~1분, 겨울에는 약 1~2분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원서호) 1~2천㎞까지는 급 가속, 워밍업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그럴까요?
임재범) 새 차인 상태로 급 과속 시 엔진 회전수도 과도하게 상승하여 이로 인해 엔진 내부의 기계적인 마모가 심하게 발생될 수 있다는 거죠. 또, 급제동도 되도록 피해야 될 사항인데요. 타이어 수명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각 구성품 등이 제자리를 잡는데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거죠.
원서호) 그렇군요. 차를 구입하고 어떻게 길들이냐에 따라서 차의 생명이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다는 말이 참 와 닿는데요~ 새 차 구매하신 분들, 또는 구매 계획 있으신 분들은 새 차 길들이는 방법 잘 숙지 하셔야겠습니다.
조영주) 오늘 자동차 소식은 여기까지 들어볼게요. 지금까지 카 리포트의 임재범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소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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