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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 PBV 공동 개발 본격화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6-07-18 01:35:36


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서비스에 최적화된 PBV(Purpose Built Vehicle)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섰습니다. 2026년 7월 16일, 기아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는 기아 PBV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양사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생태계 확장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자율주행 서비스용 PBV 개발과 공급, 그리고 운영 기술 공동 개발 및 실증 사업입니다. 특히, 기아는 올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위해 데브키트가 탑재된 PV5 모델을 우선 공급하며, 양산 차량 공급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데브키트(DevKit)는 외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을 지원하는 장치로, 자율주행 및 원격 운전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돕습니다.

또한 협력 범위는 무선 충전 기술, 원격 운전 보조(RVA: Remote Vehicle Assistant), 차량 내·외부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운영 기술 분야까지 확장됩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 AI 기술과 기아의 자동차 설계 능력이 결합되어 상용화에 적합한 PBV를 공동 개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아 PBV사업부장 김상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아의 PBV가 자율주행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자로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지속해서 연구하고 상용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국내 자율주행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며, 자율주행과 친환경 차량을 결합한 PBV는 도심 배달,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이번 협력이 국내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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