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스킬이 필요없는 공도의 장난감. 벨로스터 N DCT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0-08-10 11:30:04


벨로스터 N DCT 공도에서 달려봤습니다.

DCT 버전 출시 당시 트랙질주에 이어 공도를 경험해봤는데요.

이건 뭐~ 누구나 컨트롤이 가능한 공도의 장난감입니다. 운전 스킬이 필요 없습니다. N DCT가 알아서 척척..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 보시죠.

 

 

고성능 N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짜릿한 주행감성에 새로운 습식 DCT 적용으로 운전의 재미까지 더한 벨로스터 N인데요.

 

현대차가 국내 첫 고성능 브랜드 모델인 벨로스터 N에 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N 8-Speed Wet Double-Clutch Transmission, N DCT) 사양을 추가하고 기존 수동변속기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2020 벨로스터 N’입니다.

 

수동변속기 모델보다 50kg이 더 무거워졌는데요. N DCT무게인데요. 엔진과 나란히 배치된 변속기로 인해 앞부분이 하중이 늘었지만 와인딩 성능 유지를 위해 캠버 각을 0.8도(수동변속기모델)에서 1.6도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기본 옵션 가격 2,944만원에 선택사양을 더하면,

퍼포먼스 패키지 + NDCT패키지 + 스마트센스Ⅰ + 스마트센스Ⅱ  + 와이드선루프 + N라이트 스포츠 버켓시트 등 풀옵션 선택 시 3,674만원입니다.

 

 

 

 

자료 : N DCT 주요 고성능 특화 기능 상세 설명

 

■ N 파워 쉬프트 (N Power Shift: NPS)

가속페달을 90% 이상 밟으며 가속하는 경우 변속기 단수가 올라갈 때 엔진 토크 감소를 최소화하고 유압제어를 최적화함으로써 가속 성능을 높이고(NPS 미작동 시 대비 0→100km/h 발진가속성능 0.2초 단축) 뒤에서 차를 밀어주는 느낌의 변속감을 구현해 운전의 재미를 높임.

 

■ N 트랙 센스 쉬프트 (N Track Sense Shift: NTS)

트랙 주행과 같이 코너링이 많은 역동적인 주행을 일정 시간 이상 지속하는 경우 횡/종가속도, 브레이크 압력, 가속페달 밟는 양 등을 감지해 마치 차량이 운전자의 마음을 읽듯이 자동으로 전문 드라이버의 수동 변속과 동등한 수준의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변속 패턴을 구현함으로써 주행성능을 높임.

 

■ N 그린 쉬프트 (N Grin Shift: NGS)

스티어링 휠에 있는 NGS 버튼을 누를 경우 변속기는 해당 속도에서 가장 높은 힘(토크)을 낼 수 있는 최저단으로 설정되고, 가속 시 20초 간 7%의 토크 향상(36.0 → 38.5kgfㆍm)을 가져오는 오버부스트 기능을 포함해 엔진 출력을 최대치로 높여 순간적으로 가속성능을 극대화하는 기능으로 고속 주행로 진입이나 빠른 추월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함. NGS 작동 시 클러스터에 작동 중임을 알려주고 남은 시간을 표시해 재미 요소를 더함.

 

■ DCT 특화 레브 매칭 (Revolution Matching)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출 경우 엔진 회전수(RPM: Revolution Per Minute)를 해당 변속단의 최적 회전수로 보정해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함. 기존 수동 변속기 모델의 레브 매칭 기능은 엔진 제어 방식만을 활용했으나, N DCT 모델은 엔진ㆍ변속기 통합 관리 체계를 활용해 주행 모드별로 최적화된 엔진 회전수 보정이 가능함.

 

■ DCT 특화 런치 컨트롤 (Launch Control)

정지 상태에서 발진 시 최적의 엔진토크 및 변속기 클러치 제어를 통해 최대 발진 성능을 구현했음. 왼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오른발로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런치 컨트롤 준비 상태에 돌입하면, 터보 차저가 미리 충전되고 엔진은 최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는 엔진 회전수(운전자가 엔진 회전수 개별 설정도 가능)로 고정됨. 이와 함께 DCT는 초기 발진 반응성을 높이기 위해 미리 클러치가 체결된 상태가 되고 발진 이후에는 자동으로 클러치가 제어되며 변속됨. (런치 컨트롤 미작동 시 대비 0→100km/h 발진가속성능 0.3초 단축)

 

■ DCT 특화 변속 방식 구현

주행 모드별로 변속 패턴을 차별화해 최적의 엔진 회전수를 사용하도록 함. 특히 오르막/내리막 주행을 감지해 최적의 변속 패턴이 적용되며, 특히 내리막 주행 시에는 적극적인 엔진 브레이크 사용으로 브레이크 과열을 방지함. 곡선 주행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주행보다 변속 시점을 늦춰 높은 엔진 회전수를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속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함.

 

■ DCT 특화 수동모드

DCT는 운전자의 조작이 필요 없는 자동변속 방식이지만, 수동 방식으로 변경 시에는 수동변속기와 동일하게 일정 엔진 회전수에 도달하더라도 자동으로 변속기 단이 올라가지 않도록 설정, 수동변속기 주행과 동일한 환경 구현했음. 더불어 DCT의 장점을 살려 변속될 단의 클러치는 미리 체결될 수 있도록 준비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함. 이 외에도 엔진 회전수를 맞추지 못한 상태에서 아랫 단으로 수동 변속을 입력할 경우 이를 기억해두고 적정 엔진 회전수에 도달 시 별도 조작 없이 아랫 단으로 체결되어 운전자의 의도를 반영함.

 

■ 변속 배기음 (업쉬프트 뱅 사운드, Upshift Bang Sound)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아 빠르게 가속하면 윗단으로 기어가 변속될 때 능동 가변배기 장치를 통해 증폭된 배기음을 발생시켜 주행감성을 높여줌. (스포트 모드 또는 N 모드로 설정 시)

 

■ 자동 발진 해제 (Creep Start On/Off)

일반적인 자동변속기 적용 차량처럼 변속기를 주행 단(D)에 놓은 상태로 정차했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경우 변속기가 자동으로 주행 단에 체결되며 차량이 움직이는 것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동차 경주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출발선에 정지상태로 정렬이 가능해 즉각적으로 가속 페달만 조작해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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