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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7757만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기 SUV의 등장!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5-11-20 02:58:24
- 739km 1회 충전 주행 거리·최대 750마력 강력한 전동화 성능
- 국내 최초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 탑재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이 마침내 플래그십 SUV의 전동화 모델,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럭셔리 SUV의 상징이었던 에스컬레이드가 혁신적인 전동화 기술과 풀사이즈 SUV의 품격을 결합하여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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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풀사이즈 전기 SUV답게 전장 5,715mm, 휠베이스 3,460mm에 달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길게 뻗은 차량 전면부에는 국내 최대 용량인 345리터의 'e-트렁크'가 마련되어 새로운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며, 캐딜락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하여 강렬하고 세련된 존재감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수직형 LED 헤드램프, 블랙 크리스탈 실드, 일루미네이티드 캐딜락 크레스트는 압도적인 전면 인상을 주며, 후면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슬로핑 루프라인과 24인치 알로이 휠은 유려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외장 색상은 블랙 레이븐, 화이트 샌드스톤 등 6가지로 구성되며, 블랙 컬러를 제외한 모델에는 투톤 블랙 루프가 기본 적용됩니다.

 

실내는 탑승자를 감싸는 몰입형 럭셔리 경험을 제공합니다.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는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는 운전과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반응하는 LED 앰비언트 라이트는 개방감과 감성적인 연결감을 극대화합니다.

현대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팅 캔틸레버 콘솔과 냉장고 기능은 실용성까지 더했습니다.

38개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과 캐딜락 전기차 최초로 지원되는 돌비 애트모스는 한층 강화된 몰입형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전기차 사운드 향상 기술이 결합된 '통합 소음 관리 시스템'은 섬세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며 럭셔리 경험을 완성했습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최신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LLC)에서 생산한 20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739km(복합 기준)를 인증받았습니다.

도심에서는 776km, 고속에서는 692km의 주행이 가능하며,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최대 3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 단 10분 충전으로 최대 188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와 최적의 조합을 이룬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은 벨로시티 모드 적용 시 최대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8.5kg·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여 주행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합니다.



캐딜락의 시그니처 기술인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은 초당 최대 1,000회 도로 상태를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 정밀한 주행 제어와 최적의 승차감을 구현합니다. 여기에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더해져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고 주행 상황에 따라 차고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새롭게 적용된 사륜 조향 시스템은 저속에서 최대 10도까지 뒷바퀴 조향각을 조절하여 최소 회전 반경을 구현하고,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차선 변경을 돕습니다. 특히 '어라이벌 모드(Arrival Mode)'는 후륜 조향 기능을 이용해 차량이 대각선으로 주행하도록 하여 좁은 공간에서의 정교한 기동성과 스타일리시한 주차 연출을 지원합니다.

 

또한,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국내 최초로 적용되어, 약 2만 3천km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핸즈프리 드라이빙'을 제공합니다.

캐딜락 온스타(OnStar) 서비스와의 연동으로 원격 제어 및 OTA 업데이트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입니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에스컬레이드 IQ는 에스컬레이드가 쌓아온 헤리티지를 전동화 시대에 맞춰 확장한 캐딜락의 핵심 모델"이라며, "국내 최초의 풀사이즈 전기 SUV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캐딜락 측은 에스컬레이드 IQ가 "현재 기준에서 정면으로 경쟁할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 독보적인 제품"이라고 자부하며, 북미와의 가격 차이는 환율, 물류 및 운송 비용, 국내 인증 비용과 같은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다양한 비용과 한국 시장에 '슈퍼크루즈'를 도입하기 위한 상당 규모의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고객 수요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 가치와 기술 수준을 정확히 평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국내에 프리미엄 스포츠(Premium Spor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2억 7,757만 원(개별소비세 3.5% 포함 기준)부터 시작합니다. 캐딜락은 향후 다른 트림 또는 바디 타입의 국내 시장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는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럭셔리 SU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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