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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2026년형 폴스타 4 공식 출시… 가격 동결·옵션 강화로 상품성 제고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5-06-26 08:00:08
- 나파 가죽 옵션 100만 원 인하,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신규 도입
- 듀얼모터 주행거리 확대, 인기 옵션 기본화… 7월부터 순차 출고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26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26년형 폴스타 4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주요 변경 사항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고급 옵션 확대와 사용자 중심의 개선이 특징이다.

폴스타 4는 쿠페의 날렵한 디자인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로, 지난해 11월 첫 인도 이후 현재까지 약 1,500대가 판매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5 중앙일보 올해의 차’ 및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디자인’ 등을 수상하며 상품성과 디자인을 모두 인정받았다.

 

2026년형 모델은 국내 소비자들의 고급화 수요를 반영해 옵션 구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 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 원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나파 가죽 시트 옵션은 기존 550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인하됐으며, 전 세계 최저가(150만 원)로 책정된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옵션이 새롭게 도입돼 주행 중 눈부심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2026년형 폴스타 4에는 기존에 선택사양이었던 일부 고급 기능들이 전 트림 기본 적용으로 전환됐다.

파일럿 팩(Pilot Pack): 주행 보조 기능 전 트림 기본 제공 플러스 팩 내 일부 사양 기본화: 3존 공조 시스템, PM 2.5 공기질 센서 및 필터 등



플러스 팩(600만 원)은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픽셀 LED 헤드램프,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등을 포함하며, 전체 고객 90% 이상이 선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듀얼모터 주행거리 개선… 455km 인증

롱레인지 듀얼모터 트림은 휠 크기에 따른 주행거리 인증이 새롭게 적용됐다.

일반 트림 (20~21인치 휠): 455km 퍼포먼스 팩 (22인치 휠): 395km

주행거리 개선에 따라 일부 트림은 전기차 보조금 혜택이 확대될 전망이다.


옵션 패키지 선택 폭도 다양화됐다.

퍼포먼스 팩 (600만 원): 22인치 휠, 브렘보 브레이크, 전용 섀시,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

프로 팩 (250만 원): 21인치 휠, 스웨디시 골드 시트벨트 및 밸브캡 등

일렉트로크로믹 루프 (150만 원), 21인치 스포츠 휠 (200만 원)도 단독 선택 가능



2026년형 폴스타 4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금융 및 혜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해의 차’ 수상 기념 100만 원 특별 지원금

시승 및 출고는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고가 시작된다. 전국 7개 리테일 포인트(서울, 하남, 수원, 부산, 광주, 대전, 제주)에서 진행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6년형 폴스타 4는 수상으로 입증된 경쟁력과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고급 옵션 강화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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