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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차’는 과연? 최종 후보 10대 선정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7-12-07 12:44:22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6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8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8)' 최종후보 10대를 선정해 발표했다. 또 친환경, 디자인, 퍼포먼스, SUV 등 각 부문별 후보 모델(12대)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11월 협회 소속 전문기자 25명을 상대로 올해의차 후보 선정을 진행해 왔다. 대상 차종은 올 한해 동안 국내에 출시됐거나 연말까지 출시 예정인 신차 60여종이다. 협회는 이들 차종을 상대로 가격대비 성능, 혁신성, 대중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차 후보’를 선정했다.

올해의 차 최종후보는 스팅어(기아자동차), 스토닉(기아자동차), G4 렉스턴(쌍용자동차), G70(제네시스), 코나(현대자동차), 더 뉴 XC60(볼보자동차), 뉴 캠리(토요타자동차), 뉴 파나메라(포르쉐), 뉴 3008(푸조), 뉴 5시리즈(BMW) 등 총 10개 모델로 국산차 모델 5개, 수입차 모델 5개가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친환경' 후보에는 볼트 EV(쉐보레), 프리우스 프라임(토요타자동차), 아이오닉 PHEV(현대자동차)가, '올해의 디자인' 후보에는 스팅어(기아자동차), LC500/500h(렉서스), 레인지로버 벨라(랜드로버) 등이 올랐다.

'올해의 퍼포먼스' 후보에는 스팅어(기아자동차), LC500/500h(렉서스), R8(아우디)이 뽑혔고, '올해의 SUV' 후보에는 뉴 XC60(볼보자동차), G4렉스턴(쌍용자동차), 코나(현대자동차) 등이 선택을 받았다.

올해는 최종후보 10대 가운데 SUV가 4대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첫 진입한 코나와 스토닉이 쟁쟁한 중대형 국내외 차량을 제치고 10대 후보에 올랐다. 또 최근 배기가스 서류 조작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독일계 수입차의 하락도 눈에 띈다. 독일 BMW 뉴 5시리즈만 10대 후보에 올랐을 뿐, 메르세데스-벤츠는 많은 신차 출시와 판매에도 불구하고 10대 후보와 친환경, 디자인 등 각 부문에서 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기아자동차 스팅어는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렉서스 LC 500/500h는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2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 됐다. '올해의 SUV' 후보 더 뉴 XC60, G4렉스턴, 코나는 모두 '올해의 차' 후보로 동시에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는 19일 최종 후보로 오른 자동차를 상대로 종합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협회 소속 전문기자들이 디자인을 비롯해 주행성능, 퍼포먼스, 경제성 등 다시한번 직접 평가한다.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초 시상식과 함께 발표된다.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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