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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 잡은 런플랫 타이어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 출시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6-05-11 01:48:29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글로벌 타이어기업 브리지스톤의 한국법인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이하,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11일 오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2016 브리지스톤 타이어 신제품 런칭 및 시승회'를 개최하고 신개념 컴포트 런플랫 타이어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DriveGuard) 국내출시를 알렸다.

브리지스톤 드라이브가드는 펑크 사고가 나도 일정 거리를 일정 속도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의 안전성과 컴포트 타이어의 안락함과 정숙성을 조화시켜 런플랫 타이어의 대중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이브가드는 일반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고된 차량에도 장착이 가능한 사계절 교체용 타이어로 개발됐다. 따라서 런플랫 타이어에 특화된 차량이 아니더라도 TPMS가 장착된 차량이라면 드라이브가드를 장착할 수 있다.

드라이브가드를 기존 런플랫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 바로 런플랫타이어를 순정으로 장착하지 않은 쿠페, 세단, 왜건 등에도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드라이브가드는 TPMS가 장착된 대부분의 승용차에 장착할 수 있다.





런플랫타이어를 장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이어 펑크로 인한 위험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보장받기 위해다. 타이어 펑크가 발생해도 차체를 지탱하고 차량의 콘트롤을 유지할 수 있어서 사고 발생을 방지하게된다. 또한 그 상태에서 최대 80km/h속도로 최장 80km거리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 펑크 사고가 발생해도 웬만한 거리의 목적지까지 혹은 타이어 수리나 교환이 가능한 장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기존 런플랫타이어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딱딱한 승차감을 드라이브가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개선됐다.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강화고무를 얇게 설계해야 하지만 기존 런플랫타이어는 얇은 강화고무로는 0psi 상태에서 주행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나노프로테크와 쿨링핀 기술을 적용한 브리지스톤은 타이어 펑크시 타이어 변형의 주원인이 되는 열을 줄이고 승차감과 내구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나노프로테크(NanoPro-Tech) 기술은 고무의 탄소분자 간의 마찰을 줄이는 기술로, 마찰로 인한 열 발생을 억제해 타이어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했다.

쿨링핀 설계는 타이어가 지면과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많은 열을 효과적으로 냉각시키는 기술이다. 쿨링핀은 타이어 사이드월에 디자인된 일종의 돌기를 의미한다. 타이어가 회전 진행하면서 공기가 이 돌기를 거쳐 난류를 발생시키고, 이 난류가 타이어와 부딪치며 열을 냉각시키는 원리다.







기존 런플랫타이어보다 수직 강성을 감소시켜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3세대 런플랫타이어 드라이브가드는 이전 세대 런플랫타이어보다는 낮고, 일반 타이어와는 비슷한 수준의 수직 강성을 가지고 있다.



드라이브가드는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제어 성능을 갖췄다. 비대칭 트레드 패턴을 적용해 배수 성능을 향상시키고, 실리카가 풍부한 트레드 화합물을 사용해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균일한 접지력을 바탕으로 코너링 성능과 젖은 노면 성능을 갖추게 됐다.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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