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5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아트&라이프스타일 하우스 “The Art:eon(디 아테온)”에서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표현된 ‘아테온(The new Arteon)’을 출시하고 한국시장 판매를 알렸었죠. 저는 제주 땅을 밟고 있는 상태라 당일 현장에는 없었던 관계로 7일 오후 방문했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원선 팀장님와 아테온을 살펴봤는데요. “아트(Art)”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eon)”을 합성해 만든 ‘아테온’은 전세계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 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찬사를 얻었다고 합니다. 유려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MQB 플랫폼과 공간구성으로 넉넉한 실내공간, 탄탄한 주행성능, 안락한 승차감, 탁월한 경제성을 갖춘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세단라인업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합니다. 기존의 세단과 차별화된 프로포션과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GT 느낌을 줍니다. 특히, 역대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넓은 전면부 수평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체 전체를 감싸고 도는 캐릭터 라인과 통합되면서 당당한 존재감을 표현합니다. 여기에 프레임이 없는 사이드 윈도우, 랩어라운드 보닛 등 디테일한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프리미엄한 느낌을 더 높였다고 하네요. 스포츠카와 같은 외관과는 달리 아테온의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SUV에 버금가는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MQB 플랫폼을 적용한 덕분에 2,84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한 아테온은 여유로운 탑승 공간을 갖췄고요. 뒷좌석 레그룸은 1,016mm로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성인 3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헤드룸은 940mm로 넓직한 공간입니다. 563L의 넓은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을 경우 1,557L로 넓어집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스포츠카의 카리스마와 세단의 편안함을 이상적으로 조화시킨, 업그레이드된 폭스바겐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여주는데요. 실내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 지르는 에어 벤트는 외관 캐릭터 라인과 통일감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그 자체로서 인테리어 액센트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에어 벤트 아래로는 고급스러운 패널이 위치하고,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트가 들어가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계기판은 12.3인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라고 합니다. 최신 MIB (Modular Infortainment Matrix) 시스템이 탑재됐다고 하고요. 중앙에 위치한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이 된다고 하네요. 실내 전체는 “나파” 가죽 시트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앞 좌석 시트는 통풍 및 히팅 기능, 요추지지대를 포함한 전동 시트가 적용됐고요. 운전자 석에는 마사지 기능까지 적용됐다고 하네요. 초고장력 강판 및 핫스탬핑 공법 적용을 통해 동급 세단 대비 10% 향상된 차체 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정밀한 스티어링 및 빠른 응답성 세계적인 권위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유럽 최고 권위의 ‘2017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의 심사위원단은 아테온을 “고급스러운 섀시 튜닝, 훌륭한 엔진과 스티어링 감각을 갖춘 진정한 팔방미인”이라고 평가했다 하고요. ‘2017 유로앤캡 안전도 평가’에서는 동급 세그먼트 중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전방추돌경고장치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사각 지대 모니터링), 레인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적용됐습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3존 클리마트로닉, 키리스 액세스, 트렁크 이지 오픈 및 전동 클로징 등의 최신 편의 기능 또한 라인업 별로 편의 선택사용으로 적용됩니다. 아테온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Elegance Premium)’,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Elegance Prestige)'의 2가지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이며, 2개 트림에는 공통적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적용됐습니다. 1,968cc. 2.0리터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3,500~4,000rpm)과 최대 토크 40.8kg.m를 갖췄으며, 특히 최대 토크는 1,900~ 3,3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발휘된다고 합니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7.7초이며, 최고속도는 239km/h. 공인연비는 15km/l(복합), 13.6km/l(도심), 17.2m/l(고속)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km. 가격은 아테온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16만 8천원,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1만 1천원(모두 부가세 포함/개소세 인하 반영가).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슈테판 크랍은 “아테온은 폭스바겐 역사 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일 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도약 시킬 높은 완성도를 갖춘 차”라며, “아테온은 프리미엄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으로 티구안, 파사트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