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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아이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포르쉐 이코넨 서울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2-04-14 03:23:37

▲ 포르쉐 아이콘은 이것.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포르쉐 이코넨 서울 #1 헤리티지

▲ 이 차가 포르쉐? 모터스포 츠 역사속에 재밌는 차들. 포르쉐 이코넨 서울 #2 모터스포츠

▲ 하이퍼카 포르쉐 919 스트리트가 한국에서. 포르쉐 이코넨 서울 #3 혁신


포르쉐코리아가 아시아 최초의 포르쉐 브랜드 전시 ‘포르쉐 이코넨, 서울 (Porsche Ikonen, Seoul) - 스포츠카 레전드 (Sportscar Legends)’를 통해 ‘919 스트리트’를 포함한 18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포르쉐 브랜드 역사 속에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포르쉐 아이콘’ 모델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세대를 거듭해 온 브랜드의 ‘혁신’과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뮤지엄 콘셉트 전시회다.

 

8일 미디어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전시에서는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전설적인 양산 차량부터 성공적인 레이싱카, 그리고 혁신적인 콘셉트 차량들과 함께 포르쉐의 브랜드 역사와 가치를 설명했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919 스트리트’를 포함해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혁신, 타임리스 디자인, 모터스포츠 등 포르쉐 브랜드 역사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전설적인 스포츠카들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포르쉐는 국내 포르쉐 고객 및 팬들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브랜드의 시작부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반영한 헤리티지 아이콘들을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브랜드 창립자 페리 포르쉐의 아들이자 포르쉐AG 감독 이사회 의장 닥터 울프강 포르쉐 (Dr. Wolfgang Porsche)가 전하는 특별 영상과 함께, ‘포르쉐 언씬 (Porsche Unseen) 디자인 북’을 통해 처음 소개된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919 스트리트 프로젝트’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스타일 포르쉐의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씨가 ‘디자인 워크어라운드’ 영상을 통해 차량 개발 과정과 디자인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919 스트리트’는 르망 24시 우승에 빛나는 전설적인 레이싱카 919 하이브리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 공도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하이퍼카로 개발된 컨셉트 카(design study)다.

 

이번 전시 차량의 대부분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포르쉐 헤리티지 뮤지엄 (Porsche Heritage and Museum)의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헤리티지, 모터스포츠, 이노베이션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 맞춰 총 18대의 스포츠카를 전시한다. 헤리티지 존에서는 ‘550 스파이더’, ‘718 포뮬러 2’, ‘356A 스피드스터’ 등 7대의 전설적인 스포츠카를 소개하며, 포르쉐 DNA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모터스포츠 존에서는 모터스포츠에서 우승한 6대의 레이싱 카를 선보인다. 이노베이션 존에는 자사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과 고성능 하이퍼카 ‘919 스트리트’등 새로운 영감으로 스포츠카의 미래를 정의하는 5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르쉐 스포츠카 세계를 설명하는 모바일 도슨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포르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태그호이어 (TAG Heuer)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두 브랜드가 함께 걸어온 모터스포츠 역사가 반영된 컬렉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포르쉐 이코넨, 서울’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및 구매 가능하다.






Heritage

356A 스피드스터 (356A Speedster) 356C 1600sc 카브리올레 (356C 1600sc Cabriolet) 550 스파이더 (550 Spyder) 718 포뮬러 2 (718 Formula 2) 911S 타르가 (911S Targa) 911 카레라 쿠페 (930 Carrera Coupé) 964 터보 카브리올레 (964 Turbo Cabriolet)

 

▲ 포르쉐 아이콘은 이것.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포르쉐 이코넨 서울 #1 헤리티지





 

356A 스피드스터 (356A Speedster)



1949년 3월 17일 처음으로 포르쉐 브랜드명을 단 양산형 차량인 356 쿠페와 카브리올레가 나란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폭스바겐의 1.1리터 공랭식 수평 4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1950년대 포르쉐 356은 독일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국제 아이펠 경주에 첫 출전을 한 글뢰클러 포르쉐 356 쿠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르망 24시간 대회에서 새로운 클래스 기록을 세우는 등 수많은 대회에서 성공을 거두며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

1955년 9월에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1.6리터 라인의 356A는 쿠페, 카브리올레 그리고 스피드스터 바디 타입으로 출시되었으며 이듬해인 1956년부터 356라인을 대체하게 되었다.


탈부착식 앞유리와 35mm의 하부 도어가 있는 강철 차체는 간편한 접이식 루프와 도어 높이의 사이드 윈도우가 특징이다. 불필요한 것을 제외한 가장 기본적인 인테리어와 경주용 버킷 시트로 레이스에 완벽히 부합하는 차량이 되었다. 또한, 포르쉐는 프런트 액슬에 안티롤 바를 장착하고 스피링과 댐퍼를 재조정해15인치 타이어가 장착된 356A의 서스펜션을 개조했다.


356A 스피드스터는 탁월한 퍼포먼스, 가벼운 공차중량, 경쟁력 있는 중량 대비 출력, 전후륜 독립식 서스펜션으로 당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현재에도 레플리카 카 메이커에게 가장 매력적인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356C 1600SC 카브리올레 (356 C 1600 SC Cabriolet)



1964년 356의 3세대 모델인 356B를 356C가 대체하면서 엔진 종류가 3가지로 축소되고, 60마력의 엔진이 단종된 후 70마력의 엔진이 엔트리 레벨로 장착되기 시작했다. 또한 디스크 브레이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고 포르쉐가 개발한 푸시로드 엔진 중 가장 강력했던 95마력의 SC 엔진과 오프탑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356B와 356C 시리즈는 외관상 특별한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변형된 휠 림, 전면부의 크레스트가 없는 납작한 휠 캡 디자인이 큰 차이다. 디스크 브레이크 때문에 휠 캡이 기본으로 장착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쉽게도 1964년부터 356 시리즈는 포르쉐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911로 대체되었으며, 1966년 5월 356C가 마지막으로 출고되었다. 356C 카브리올레는 356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시리즈 중 하나로, 수년 간의 진화를 거쳐 포르쉐의 완벽한 드라이빙 모델로 살아있다.




 

550 스파이더 (550 Spyder)



모든 포르쉐는 “레이스 카”라는 좌우명에 따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 공장에서는 1953년 경량 약 550kg의 경량 알루미늄 차체를 강철 튜브 프레임에 얹힌 550 스파이더를 제작했다.

1953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국제 아이펠 경주에 참여하여 첫 우승을 얻었고 6월에는 르망 24시, 11월에는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경주에서 1600cc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954년에는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1500cc 클래스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하며 전체 레이스 중 3,4위를 차지하는 성공적인 한 해를 만들게 되었다.


550 스파이더는 4개의 오버헤드 캠축, 샤프트 구동, 이중 점화, 4개의 베어링이 있는 크랭크축, 8리터 드라이 섬프 방식의 윤활 기능으로 모터는 110 마력을 발휘한다. 동력은 4단 변속기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통해 토션 바가 있는 리어 스윙 액슬로 전달된다. 또한, 프런트 휠에는 독립식 서스펜션 및 토션 바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다.





718 포뮬러 2 (718 Formula 2)




포르쉐 718 포뮬러2는 1인승 오픈휠 레이싱카 중에서는 포르쉐 최초로 디자인부터 제작, 나아가 레이싱까지 진행한 모델이다. 포르쉐는 이 모델로 쿠퍼와 페라리, 그리고 로터스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꺾고 비공식 포뮬러 2 월드 챔피언십이라고 칭해지는 "Coupe des Constructeurs"에서 1960년 우승을 차지했다.


1인승 디자인 플랫폼을 위해 포르쉐는 그간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718/2 RSK 스파이더 섀시를 적용했고, 이와 함께 전면에는 독립 서스펜션과 토션 바 스프링, 후면에는 코일 스프링과 듀얼 서킷 드럼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차체는 나무로 만들어진 보디 벅(Body buck)을 수작업을 통해 알루미늄으로 감싸 만들어졌다. 718/2 F2는 레이스에서 수많은 승리를 거둔 쿼드캠 카레라 엔진과 자체 개발한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포뮬러2는 포뮬러1 보다 주행거리가 더욱 길었기 때문에 718/2의 휠베이스를 10cm 연장해 연료탱크 공간을 확보했다.




911S 타르가 (911S Targa)



1963년 9월, 포르쉐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356의 후속 모델로 코드네임 '901'을 선보였다. 포르쉐는 901을 통해 최고 수준의 리그에 입성하며 포르쉐 브랜드의 야심을 본격화했다.

포르쉐는 1967년부터 911은 쿠페도 카브리올레도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모델을 출시하는데, 이것이 바로 영구적으로 장착된 롤오버 바와 탈착식 소프트 탑이 있는 "안전한 카브리올레" 타르가였다. 당시 미국에서 안전 문제로 카브리올레 차량을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그에 따른 대안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타르가라는 이름은 포르쉐가 수 차례 우승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타르가 플로리오 경주에서 유래됐다. 1969년형을 기준으로 휠베이스가 57mm 길어져 승차감이 향상되고 동시에 보다 안정적인 드라이빙 다이내믹스가 구현됐으며, 911의 첫 엔진 파생 모델인 911 S 도 처음으로 출시됐다.



1970년부터 포르쉐는 911에 200c 늘어난 2.2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탑재했다. 새롭고 조용해진 모터는 넓어진 회전대역에서 더욱 향상된 토크와 출력을 제공한다. 특히, 911 S는 180마력, 단조 피스톤 및 연료 분사 기능을 갖춘 강력한 엔진을 탑재했으며 리어 액슬에 안티롤 바와 내부 통풍식 브레이크 디스크 등 익스클루시브한 요소를 장착했다. 중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모든 911 엔진의 크랭크실은 마그네슘이 적용된다.

철제 안전바와 탈착식 폴딩 루프가 장착된 개방형 911 타르가는 포르쉐 팬들 사이에서도 많은 매니아를 보유하고 있다. 1970년에 생산된 이 차량은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한다.




911 카레라 쿠페 (911 Carrera Coupé)



포르쉐는1973년 2세대 911을 선보였다. 카레라(Carrera)는 그 자체로 자리를 잡았고, 포르쉐가 자연 흡기 엔진이 장착된 가장 강력한 모델 911에 붙이는 이름이 되었다.

한편, 당시에도 중요한 시장이었던 미국의 엄격한 안전 규제 덕분에 911은 적응 능력을 증명해야 했다. 미국에서는 8km/h의 속도로 전진 또는 후진하고 있는 차량이 충돌하는 경우, 차량 손상을 견뎌야 하는 규정이 있었다. 포르쉐는 G 시리즈 특유의 고무 립의 범퍼를 트렁크 리드 앞에 장착했다. 이 범퍼는 주요 차량 부품에 손상을 주지 않고 최대 50 mm까지 압축됐다. 충돌 에너지를 완전히 흡수하는 완충 댐퍼는 미국에서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됐으며, 다른 국가에서는 옵션 사양이었다. 2세대 911에게 안전 역시 매우 중요했으며, 기본 사양의 3점식 안전벨트, 통합형 헤드레스트가 장착된 프런트 시트, 새롭게 설계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의 충격면 등 다양한 안전 요소가 적용됐다.

새로운 911 카레라의 2.7리터 박서 엔진은 단조 피스톤과 기계식 매니폴드 분사 시스템을 갖춘 이전 세대 911 카레라 RS의 엔진과 동일하다. 양쪽 차축에 안티롤 바를 장착했다. 더욱 커진 리어 휠과 42mm 넓어진 차체도 익스클루시브한 특징이다. 와이드 리어 윙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964 터보 카브리올레 (964 Turbo Cabriolet)




한 시대를 장식했던 G 시리즈가 1989년에 단종되면서 후속 모델인 964가 그 뒤를 잇게 되었다. 1988년 처음으로 공개된 911의 3세대 모델인 964는 외형적으로 클래식 911의 차체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아래 부품의 85% 정도가 완전히 변화된 새로운 모델이다.

911 터보는 내부 통풍식 크로스 드릴 브레이크 디스크와 더욱 커진 4 피스톤 고정 캘리퍼가 장착된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2.8초만에 시속 ‘100’에서 ‘0’으로 제동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270km에 이른다.  911 터보는 후륜 구동 및 5단 수동 변속기와 함께 사용 가능하다. 더욱 커진 배기 터보차저, 전자 맵 제어식 점화 장치, 확대된 차지 에어 쿨러 및 조정된 촉매변환기는 320마력 출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배기가스 오염물질을 감소시킨다.


터보는 새로운 프런트 엔드와 리어 엔드, 실 커버가 포함된 넓은 차체를 시각적인 특징으로 한다. 개조된 리어 윙에는 슬림한 블랙 컬러 테두리가 적용됐다. 기본 장비로는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에어백과 개선된 ABS 및 파워스티어링이 포함된다. 강력한 성능과 럭셔리의 결합이라는 911 터보의 철학은 변함이 없다. 911은 고객에게 전체 가죽 인테리어, 에어컨, 온보드 컴퓨터, 리어 와이퍼, 카세트 및 라디오 시스템을 제공한다.



 

Motorsports

935 베이비 (935 Baby) 917/20 908/3 959 파리-다카르 (959 Paris-Dakar) GT1 ‘98 919 하이브리드 (919 Hybrid)*mock up


▲ 이 차가 포르쉐? 모터스포 츠 역사속에 재밌는 차들. 포르쉐 이코넨 서울 #2 모터스포츠


935 베이비 (935 Baby)



포르쉐는 935 모델을 통해 성공적인 내구 레이스 성적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1977년에는 스프린트 레이스에도 도전을 시작했다. 독일 현지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유명한 DRM(Deutsche Rennsport Meisterschaft) 대회를 위해 포르쉐 바이작 연구개발센터는3개월 만에 935 "베이비(Baby)"를 개발했다.

DRM소형차 부문에서의 경쟁을 위해 포르쉐는 터보 기술 적용을 통해 배기량을 1425cc로 성공적으로 낮췄다. 나아가, 해당 클래스에서 허용되는 최소 중량은 735kg으로 동일한 모델이자 세계선수권대회를 우승한 935/77보다 235kg의 경량화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스틸 언더바디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대체되었고, 전면부 및 플라스틱 바디 부분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두르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너무나도 가벼워져서 “베이비“라는 애칭이 붙은 이 모델은 결국 25kg을 과다하게 감량하여 납 재질의 밸러스트를 프레임에 장착해야만 했다.



새로운 단거리 레이스카를 위한 무대로 포르쉐는 가장 인기 있는 두 개의 독일 국내 레이스를 선택했다. 노리스링(Norisring)에서의 첫번째 레이서에서는 무더운 콕핏 온도로 인해 리타이어 됐지만, 이후 두 번째 레이스인 호켄하임링(Hockenheimring)에서는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다. 재키 익스(Jacky Ickx)는 예선전에서 호켄하임링의 모든 경쟁자들보다 2.8초 빨랐고, 본 레이스에서는 51초 어드밴티지로 1시간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917/20



포르쉐 917/20은 다양한 917 시리즈 중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유일무이한 일회성 모델로 남아있다.

1971년 당시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프랑스 디자인 회사인 SERA와 함께 기존 917 모델들의 긴 꼬리와 짧은 꼬리의 장점을 결합하는 시도를 여러 차례 진행하여 그 결과, 양쪽에 큰 돌출부가 있고, 풍성하고 매끄러운 바디 라인의 917 쇼트 테일이 완성되었다. 전폭이 기존의 917 모델에 비해 24cm 증가했지만 레이스 트랙의 폭은 유지되었기 때문에 휠은 휠 아치 안쪽 깊이 숨어 있으며, 노즈는 롱테일 쿠페처럼 낮고, 납작하지만 짧은 모양을 갖게 됐다.

포르쉐는 여기에 과감한 핑크색 바디 컬러를 적용하고 푸줏간 스타일로 부위별 명칭을 차체에 디자인해 전무후무한 레이싱카를 탄생시켰다. 그렇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핑크피그’라는 애칭의 917/20은 1971년 르망에 출전하여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고, 예선전에서 가장 빠른 레이싱카로 기록됐다.



 

908/03 스파이더 (908/03 Spyder)



1970년, 포르쉐는 1969년의 "World Championship for Makes"의 왕좌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고심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포르쉐는 타르가 플로리오 및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는 보다 가볍고 민첩한 908/03 모델을, 나아가 빠르게 달려야 하는 서킷에서는 917 모델을 투입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약 545kg의 가벼운 중량을 자랑하는 908/03 스파이더 스포츠 프로토타입은 1968년식 909 베르그스파이더(Bergspyder)와 동일하게 디퍼렌셜이 기어박스 뒤에 장착되고, 엔진과 드라이버의 위치를 앞으로 이동해 중량을 배분했다.



1970년, 908/03 스파이더는 시칠리아 클래식과 뉘르부르크링 1,000km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었다. . 총 12대의 908/03 스파이더가 생산되었으며, 1970년 타르가 플로리오 대회에서는 조 시퍼트(Jo Siffert)와 브라이언 레드맨(Brian Redman), 그리고 레오 키누넨(Leo Kinnunen)과 페드로 로드리게스(Pedro Rodriguez)가 908/03 모델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듬 해1971년 뉘르부르크링에서 또 다시 우승을 기록했지만, 같은 해 참가한 타르가 플로리오 경주에서는 두 번의 사고와 타이어 펑크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World Championship for Makes"에서는 1970년 및 1971년 두 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959 파리-다카르 (959 Paris-Dakar)



포르쉐는 959 슈퍼 스포츠카를 통해 80년대 중반에 수많은 획기적인 기술 솔루션을 실현했다. 최초의 959가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에 1986년 1월 모터스포츠에서 국제적인 우승을 이루었다. 파리부터 서부 아프리카 다카르까지 14,000km에 이르는 랠리에서 프랑스 국적의 르네 멧지(René Metge)와 도미니크 르모인(Dominique Lemoyne)이 186번으로 참가한 포르쉐 959가 재키 익스(Jacky Ickx)와 클로드 브라소(Claude Brasseur)가 운전한 두 번째로 생산된 959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87번으로 참가한 세 번째 959는 프로젝트 매니저 롤랜드 커스마울(Roland Kussmaul)과 동료 울프 헨드릭 웅거(Wolf Hendrik Unger)가 6위에 올랐다.

959 파리-다카르는 양산형 959모델과 동일하게 실린더 블록은 공랭식, 나아가 실린더 헤드에는 수랭식 방식을 적용한 6기통 박서엔진과 시퀀셜 방식의 트윈터보차저를 탑재했고, 낮은 연료 품질에 대비해 엔진 출력을 400마력(PS)으로 낮췄다. 당시에는 최첨단이었던 전자제어 유압식 센터 디퍼렌셜을 적용해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토크를 분배했다. 1984년에 우승한 911 카레라 3.2 4x4 파리-다카르와 마찬가지로 959 파리-다카르도 프런트 액슬에 듀얼 쇼크 업소버를 탑재한 강화된 서스펜션이 특징이다. 또한, 카본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차체를 적용하여 공차중량을 1,260kg까지 낮췄다.






GT1 ‘98




1980년대 이후 포르쉐가 르망 24시 그랑프리에서 연승을 차지하며 경쟁자가 없어지고 재미가 반감된 탓에 포르쉐는 르망 레이스에서 잠시 물러나 있게 된다. 8년 뒤인 1995년에 오직 GT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디자인하고 개발한 차량이 바로 GT1이며, 그 중에서 1998년 시즌을 위해 개발된 GT1 ‘98은 이전 모델보다 전통적인 스포츠 프로토타입과 더 유사한 차체를 가지고 있다.

독일 상위 레이싱 스쿼드 중 하나인 자크스피드(Zakspeed)는 1998년 FIA GT 챔피언십에서 GT1 상위 카테고리에 있는 공장과 긴밀한 협력을 하며 911 GT1 ‘98 모델을 운영했다. 포르쉐 최초로 차체 디자인에 카본 소재의 섀시와 브레이크를 장착한 이 차량은 기술적으로 르망에서 우승한 팩토리 911 GT1 ‘98 모델과 동일하다. 새롭게 장착된 6단 변속기와 더불어 550마력(hp) 엔진의 트윈 터보차저를 장착해 루프 위의 주입구를 통해 공기를 공급하는 특별한 구조로 설계됐다. 상위권을 기록하던 GT1 ‘98 은 1998년 10월 미국 홈스테드에서 발생한 사고로 심하게 파손되어 독일 바이작에 위치한 개발 센터로 옮겨졌고, 1998년 르망 우승 모델처럼 보이도록 수리되어 포르쉐 박물관의 컬렉션 중 하나로 남아있다.



 

919 하이브리드 (919 Hybrid)



919 하이브리드는 포르쉐가 르망 24시에 복귀하면서 발표한 르망 프로토타입 레이싱카다. 포르쉐는 2017 르망 24시 클래식에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 및 통산 19번째 종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는 2017 챔피언십을 위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공기역학, 섀시, 연소 엔진에 주안점을 두고 르망용 프로토타입 부품의 60~70%가 새롭게 개발되었지만, 파워트레인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했다. 혁신적인 성능의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는 500마력(368kW)의 컴팩트한 2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과 두 개의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탑재해 총 900마력(662kW)의 출력을 발휘한다. 프런트 에너지 회생 시스템에 의해 액슬에서 회수된 제동 에너지도 드라이브 에너지로 전환된다. 전기 모터가 400마력(294kW) 이상의 추가적인 파워를 프런트 액슬로 전달하는 동안, 연소 엔진은 리어 액슬에 파워를 전달한다. 프런트 액슬의 제동 에너지 회생 시스템과 배기 에너지 회생 시스템은 수냉식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시킨다.




 

Innovation

959 카레라 GT (Carrera GT) 918 스파이더 (918 Spyder) 919 스트리트 (919 Street) 타이칸 (Taycan)

▲ 하이퍼카 포르쉐 919 스트리트가 한국에서. 포르쉐 이코넨 서울 #3 혁신

 

959



959는 포르쉐 라인업에서는 물론 전세계 슈퍼카 역사에 기술적 이정표를 찍은 모델이다.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단 292대만 생산된 포르쉐 959는 탁월한 주행 성능 외에도 전자제어식 사륜구동 및 속도 기반 지상고 조절 등과 같은 신규 기술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획기적인 에어로다이내믹을 선보인다. 통합된 리어 윙, 완전히 차단된 차체 하부, 나아가 에어덕트를 통해 0.31이라는 매우 낮은 항력계수를 갖췄고 고속 주행에서도 업리프트 현상을 방지한다.

959는 수년 후 모든 양산형 생산 모델들에 적용되는 다수의 기술들을 미리 선보였다. 959는 스포츠와 컴포트 버전으로 제공되며, 후자의 경우 스포츠 모델의 추가 기능들뿐만 아니라 전자 제어식 사이드 미러와 전동 윈도우 리프트, 자동 에어컨, 에나멜 가죽 인테리어, 전동 조절식 시트 및 중앙 잠금 장치 등의 편의사항을 포함한다.







카레라 GT (Carrera GT)



카레라 GT는 르망에서 포뮬러1까지 포르쉐가 그동안 축적한 모터스포츠의 모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슈퍼카다.

2000년 9월 28일 포르쉐는 프랑스 파리에서 카레라 GT를 처음 공개했다. 차체와 모노코크 섀시는 탄소섬유 및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하고 있어 차량 중량이 1,380 kg에 불과했고 포르쉐가 개발한 브레이크인 PCCB(Porsche Ceramic Composite Brakes)가 적용됐다. 당시 이 차량에 적용된 V10 5.7L 엔진은 8,000 RPM에서 612마력을 냈고, 최고 시속은 330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3.9초 밖에 걸리지 않아 현재까지도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강력한 포르쉐 모델 중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의 세라믹 클러치인 PCCC(Porsche Ceramic Composite Clutch)가 적용되는 등 2000년 초 당시 포르쉐의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는 차량으로, 단종된 이후 918 스파이더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었다.






918 스파이더 (918 Spyder)



카레라 GT의 후속 모델인 918 스파이더는 개발 단계부터 꾸준히 플러그인 기술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개발되었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2013 국제 모터쇼(IAA)에서 글로벌 공개됐다. V8 미드 엔진과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 변속기 및 2개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550 스파이더와 911 터보, 카레라 GT와 같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포츠카 명작들의 뒤를 잇는 918 스파이더는 배기량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출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환경규제 대응에 맞는 개량으로, 레이싱카 엔진 고유의 멋진 배기음을 내면서도 일반도로 운전에 적합한 특성을 갖고 있다. 양산차 생산 전문가들과 레이싱카를 만드는 포르쉐 엔지니어들이 협력해 디자인, 개발 및 생산되었다. V8 엔진의 컨셉트는 LMP2 RS 스파이더 레이스카에서 유래했다. 세 가지 엔진을 모두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드라이버는 휠 버튼 하나로 활성화할 수 있는 다섯 가지 작동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918 스파이더의 매우 성능 지향적인 고객을 위해 포르쉐는 바이작 패키지를 제공한다. 마그네슘 휠은 미끄럼 방지 중량을 줄였고 총 중량은 약 35kg 감소했다. '918 스파이더'는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분 57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기록을 세웠다. 양산형 타이어를 장착한 공도 주행 가능한 모델 중 최고 기록이었다.





919 스트리트 (919 Street)



2020년 ‘포르쉐 언씬 (Porsche Unseen) 디자인 북’을 통해 처음 소개된 콘셉트카 ‘919 스트리트’가 미디어 및 대중에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919 스트리트’는 르망 24시에서 3회 연속 우승한 919 하이브리드 레이싱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일반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으로 개발된 고성능 하이퍼카다. 919 하이브리드는 21세기 레이싱카 중에 가장 빠르고 성공적이며 포르쉐 모터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으로 평가받는 모델이다. 르망 24시에서 3관왕을 달성한 919하이브리드의 성공을 마무리 지을 업적으로 2018년 레이서 티모 베른하르트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 에보(Porsche 919 Hybrid Evo)’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5분 19.55초의 랩타임 신기록을 세웠다.



차체 아래에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가 르망에서 수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카본 모노코크와 강력한 900 마력(PS) 하이브리드 레이싱 드라이브 트레인이 탑재되며, 수치와 휠 베이스 역시 레이싱 카와 동일하다.



특히, ‘919 스트리트 프로젝트’의 차량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스타일 포르쉐의 한국인 디자이너 정우성씨가 디자인 워크어라운드 영상을 통해 차량 개발 과정과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타이칸 (Taycan)



포르쉐는 2019년 9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전 세계에 처음 공개하며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4도어 스포츠 세단 타이칸은 전형적인 포르쉐 성능은 물론, 연결성과 일상적 사용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고도화된 생산 방식과 타이칸이 가진 특징은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타이칸은 전동화 시대를 앞두고 ‘진정한 포르쉐’를 약속했던 포르쉐가 기술력과 주행 성능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열정까지 불러일으키는 매혹적인 스포츠카로 구현해 낸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포르쉐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 볼트 대신 800 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도로 위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탁월한 성능과 스포츠카의 전형적인 견인력, 그리고 계속해서 사용 가능한 출력 역시 타이칸의 차별적 강점이다.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역시 혁신 요소이며, 1단 기어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가속력을 전달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도 높은 효율과 출력을 보장한다.

포르쉐 디자인 DNA를 반영한 깔끔하고 순수한 디자인의 타이칸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명료한 구조와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로 새로워진 콕핏 역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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