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The new EQA)’를 지난 6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2021 Seoul Smart Mobility Expo)’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후, 7월 12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더 뉴 EQA는 지난 1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 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했다.
더 뉴 EQA는 메르세데스-EQ 순수 전기차 모델로, 뒷좌석 폴딩 기능을 통해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트렁크 공간을 자랑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 66.5k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력 소모를 낮춰주는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 4단계 에너지 회생 모드와 더불어 회생 제동 자동 설정까지 가능한 5가지 주행 모드로 편안한 드라이빙,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및 공기 청정 패키지,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등 도심형 전기차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및 편의사양을 탑재한 것이 강점이다.

짧은 전후방 오버행으로 뛰어난 비율을 자랑하며, 특히 중앙의 삼각별이 눈에 띄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요소다. 여기에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지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여준다. 또한, 전면부 라인은 A-필러로 이어지며, 플러시 휠과 함께 보닛 위 파워돔은 더 뉴 EQA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강조한다. 도드라진 숄더 라인과 쿠페를 연상케 하는 사이드 윈도우 라인은 더 뉴 EQA의 개성을 드러내고, 뚜렷한 측면 윤곽선은 역동적인 우아함을 더하며 인상적인 명암 대비를 보여준다.

도어는 도어 실까지 맞닿아 있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동시에 먼지 등 이물질에 의한 오염을 방지하고, 측면 충돌 시 충격 보호 기능을 향상시킨다. 전천후 보호 클래딩(cladding)은 차량의 전체적인 비율에 짜임새를 더하고, 전후방에 장착된 언더라이드 가드(underride guard)와 함께 오프로드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또한, 리어 라이트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해 트렁크 입구가 넓어지면서 짐을 실기에 용이해지는 동시에 후면부가 보다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내 공간 역시 곳곳에서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5개의 원형 통풍구가 자리 잡고 있으며, 2개의 10.25인치(26cm)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또한, SUV 차량처럼 좌석 위치가 높아 편리하게 승·하차가 가능하며 뒷좌석 등받이는 4:2:4로 폴딩 가능하다.
색상 및 소재에서도 전기차의 미래 지향적 분위기가 느낄 수 있다. 기본 모델인 일렉트릭 아트 라인(Electric Art Line)에 기본 적용된 시트 소재는 로즈 골드(Rose Gold) 색상의 원단과 쿠퍼티노 티타늄 그레이 펄(Cupertino titanium grey pearl) 색상의 아티코(Artico) 인조가죽을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해당 소재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재활용한 PET 병으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브랜드 최초로 적용되는 로즈 골드 메탈릭(Rose Gold Metallic)을 비롯한 8가지의 메탈릭 외장 색상을 기본으로 제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탑재해 1회 완충 시 산업통상자원부 기준 30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효율적이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앞 차축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140kW와 최대 토크 375Nm를 발휘한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차량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는 5개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간을 지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더블 데커(double-decker) 디자인을 적용했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설치된 노즈(nose) 부분은 센터 콘솔 뒤에 전면을 향해 위치해 있다. 배터리의 알루미늄 하우징은 차체 구조와 더불어 배터리가 노면에 닿거나 이물질과 충돌해 부품이 손상되는 일을 방지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는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의 일부로, 배터리 하부에는 냉각판이 위치해,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히트 펌프(heat pump)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더 뉴 EQA는 이와 같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온도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가량 소요된다.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더불어,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까지 총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 -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D+는 가장 낮은 수준의 회생 제동으로 관성 주행이 가능하며, ▲D는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D- -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패들 쉬프트를 길게 당길 경우, ▲D 오토 모드로 세팅되어 주행 상황에 맞는 에너지 회생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D 오토 모드는 레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하여 자동으로 회생제동 정도를 결정한다. 앞차와의 거리가 충분할 경우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울 경우 강력한 회생 제동을 걸어 속도를 줄여 줌으로써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Active Speed Limit Assist),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하여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는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전방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 조작할 경우 추가적인 조타량을 지원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Evasive Steering Assist) 기능 등이 포함됐다.

차량 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Air Quality Package)가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탑재됐으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키레스 고(KEYLESS-GO), ▲휴대폰 무선 충전 등이 제공돼 편의를 향상시켰다.

더 뉴 EQA는 ‘더 뉴 EQA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이 추가된 ‘AMG 패키지(AMG Package)’와 ‘AMG 패키지 플러스(AMG Package Plus)’ 두 가지 패키지 옵션을 제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선택 시 AMG 바디 스타일링과 18인치 AMG 5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나파 가죽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파이럴 룩 트림, 발광 도어 실 패널, AMG 플로어 매트 등 외관과 실내에 스포티한 AMG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적용되며,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제공된다.

AMG 패키지 플러스에는 추가로 가죽시트와 앞좌석 통풍 시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와 콘서트홀과 유사한 음향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Surround Sound System)이 탑재돼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더 뉴 EQA의 AMG 패키지, AMG 패키지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500만 원, 800만 원이다.


더 뉴 EQA의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5,990만원이며 정부의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더 뉴 EQA의 국고보조금은 618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차량 등록 지역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에서 더 뉴 EQA 250을 등록할 경우, 국고보조금 618만 원과 7월 28일부터 새롭게 적용된 서울특별시 보조금 154만 원을 지원받아 총 5,218만 원에 더 뉴 EQA 250을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