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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오너가 타본 기아 EV6 GT라인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1-10-12 08:37:38
▲ 모델 S 오너가 타본 기아 EV6 (Tesla Model S owner's Kia EV6 )
테슬라 모델 S 오너가 타본 기아 EV6 리뷰 영상 입니다.
3년째 보유하며 11만km 주행한 테슬라 모델S 차량인데요.
모델 S에 몸이 맟춰진 상태로 기아 EV6 풀 옵션 차량을 시승해본 느낌을 영상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 모델 S 오너가 타본 기아 EV6 (Tesla Model S owner's Kia EV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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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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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첨단 기술로 완성한 '최고 수준 안전성' 입증! 넥쏘와 아이오닉 9의 빛나는 성과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다시 한번 ‘안전’ 분야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독보적인 안전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 또한 독일 유력 매체 비교 평가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성과를 거두며 우수한 안전성과 상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2018년 1세대 넥쏘가 수소전기차 최초로 별 다섯 개를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로,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넥쏘는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성인 탑승자 보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는데요. 후방 충돌 시 성인 더미(인체모형) 경추 보호와 정면/측면 충돌 시 6세 및 10세 더미 보호 항목에서 최고점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과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기술들이 집약되어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대차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로써 넥쏘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에 이어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의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실시한 전동화 SUV 비교 평가에서 BMW ‘iX’,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등 유수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독일 현지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의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압도적인 적재 공간, 그리고 다양한 커넥티비티 및 편의사양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여섯 명이 탑승해도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차"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2열 시트의 전동식 레그 레스트와 전자식 스위치로 접히는 3열 시트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적절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위치, 신속한 반응 속도, 논리적으로 구성된 메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 등을 통해 최상의 커넥티비티 경험을 선사합니다. UV-C 살균 수납함,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적용된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은 아이오닉 9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프리미엄 라운지'임을 입증하는 요소입니다. 이처럼 뛰어난 상품성과 더불어 아이오닉 9은 이미 유로 NCAP 최고 등급 별 다섯(★★★★★)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안전 평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차가 지향하는 '기술과 안전의 조화'가 얼마나 성공적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디 올 뉴 넥쏘와 아이오닉 9의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차량의 성공을 넘어,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친환경 수소 기술과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안전이라는 핵심 가치와 결합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과 동시에 최고의 안심을 선사하려는 현대차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상품성을 갖춘 차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2-15 0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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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를 위한 특별한 동반자, 기아 EV5
기아 EV5는 그 어떤 SUV와도 차별화되는 대담한 외형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패밀리 SUV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전면부의 강렬한 인상을 완성하며,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은 도시와 자연 어디에서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특히 GT 라인의 19인치 전면가공 휠은 EV5의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하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특별한 파트너임을 예고합니다. 실내로 들어서면 '패밀리 SUV EV'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공간 설계에 감탄하게 됩니다. 넓고 개방감 넘치는 실내는 탑승하는 모든 가족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며,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은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덜어줍니다. 특히 시트의 착좌감은 안정적이면서도 부드러워 어떤 체형의 탑승자도 만족할 만한 안락함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실용적인 구성은 가족 단위 여행 시에도 짐 걱정 없이 여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섰을 때 EV5는 또 한 번 운전자를 놀라게 합니다.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295Nm를 발휘하는 모터는 답답함 없는 시원한 가속감을 제공하며,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은 물론 부드러운 승차감까지 겸비하여 가족 모두에게 쾌적한 이동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심 주행에서는 민첩하고 부드러운 반응성을,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복합 460km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충분한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합니다. (※ 상기 연비 및 주행거리는 산업부 인증 수치 기준이며, 실제 주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V5는 가족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최첨단 기능들로 가득합니다.펫 모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차량 내 반려동물이 남아있을 때 스마트폰 앱으로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고, 반려동물에 의한 오작동을 방지하여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도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개방되어 양손 가득 짐을 들었을 때도 편리하게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습니다. 개방 높이 설정도 가능하여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빌트인 캠 2 Plus: 주차 중 움직임 감지 시 장시간 녹화를 지원하며, Kia App으로 주차 충격 알림과 영상을 전송해 주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기아 디지털 키 2 & AI 어시스턴트: 스마트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도어 잠금/해제 및 시동이 가능하며, 최대 15개의 디바이스에 권한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더욱 진화된 음성 비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아 EV5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대담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부드러운 주행감, 그리고 가족을 위한 스마트한 기능들은 시승하는 내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V5와 함께라면 매일매일이 새로운 가족 경험으로 가득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듭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차량 제원 요약 (롱레인지 18인치 빌트인 캠 기준)모터 최고 출력 160 kW (220마력)모터 최대 토크 295 Nm복합 연비 5.0 km/kWh1회 충전 주행거리 복합: 460 km (도심: 507 km, 고속도로: 402 km)공차중량 1,995 kg배터리 전압/용량 403 V / 202.1 Ah
임재범
2025-12-11 19: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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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의 진화
⦁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3가지 혁신 동력: 인도 R&D 확장, 첨단 신소재, 전동화 모듈 기술!
현대모비스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서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중심의 부품 제조사를 넘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를 선도하는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행보에서, 그들의 명확한 방향성과 무궁무진한 미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의 IT 중심 도시 벵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 분소를 새롭게 설립하며 글로벌 연구 개발 역량을 대폭 확장한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기존 하이데라바드 통합 연구센터와 시너지를 이루어 인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연구 개발을 이원화하고, 현지 고객사들의 니즈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며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입니다. 벵갈루루 분소가 인포테인먼트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는 것은 인도 자동차 시장이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을 탑재한 중대형 차종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반영하며, 2028년까지 인도 고객사 대상 수주액을 2025년 대비 6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현대모비스의 공격적인 목표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경쟁력이 될 친환경 고성능 신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핵심 부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 도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재료 개발 프로세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구동모터의 출력을 향상시키는 'PEEK(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 필름 개발은 모터의 절연, 열효율, 내구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전기차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고전도성 나노물질인 '맥신(MXene)'을 전장 부품의 전자파 차단 흡수재로 활용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목재 가공 바이오 소재 '리그노셀룰로스'를 활용한 플라스틱 부품 대체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리그노셀룰로스 관련 8건의 특허 출원과 AI 기반의 재료 예측 기술, 전기가 통하는 고무를 이용한 충격 감지 센서 개발은 현대모비스가 단순히 부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미래 자동차 기술의 근본적인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연구 개발 성과는 지난 11월 1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의왕 전동화 연구소에서 개최된 '테크 브릿지 2025'를 통해 구체화되었습니다. "기술을 잇고, 주행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전동화 부문 28개, 모듈 부문 22개, 총 50개에 달하는 모빌리티 신기술을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개하며 현대모비스의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도심형 소형 전기차에 특화된 120kW급 PE(Power Electric) 시스템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통합하여 전기차 전 차종을 아우르는 현대모비스의 구동 시스템 라인업을 완성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더불어, 충전 속도를 두 배 가까이 높이면서도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는 차세대 22kW급 ICCU는 전기차 시대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는 기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차량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저상화 섀시 모듈 기술과 저전력 LED 실내 무드 조명 제어기, 3D 프린터 기반의 사출 금형 기술 등은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및 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3년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부품사에서 6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인도 R&D 거점 확장을 통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PEEK 필름, 맥신, 리그노셀룰로스 등 첨단 신소재 개발, 그리고 '테크 브릿지 2025'에서 선보인 PE 시스템과 ICCU 같은 전동화 모듈 기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진화하는 현대모비스의 전략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며, 전 세계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2-11 14: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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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를 위한 특별한 동반자, 기아 EV5
기아 EV5는 그 어떤 SUV와도 차별화되는 대담한 외형 디자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패밀리 SUV라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전면부의 강렬한 인상을 완성하며,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은 도시와 자연 어디에서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특히 GT 라인의 19인치 전면가공 휠은 EV5의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하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특별한 파트너임을 예고합니다. 실내로 들어서면 '패밀리 SUV EV'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공간 설계에 감탄하게 됩니다. 넓고 개방감 넘치는 실내는 탑승하는 모든 가족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며,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은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덜어줍니다. 특히 시트의 착좌감은 안정적이면서도 부드러워 어떤 체형의 탑승자도 만족할 만한 안락함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수납공간과 실용적인 구성은 가족 단위 여행 시에도 짐 걱정 없이 여유로운 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섰을 때 EV5는 또 한 번 운전자를 놀라게 합니다.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295Nm를 발휘하는 모터는 답답함 없는 시원한 가속감을 제공하며,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은 물론 부드러운 승차감까지 겸비하여 가족 모두에게 쾌적한 이동 경험을 선사합니다. 도심 주행에서는 민첩하고 부드러운 반응성을,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복합 460km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충분한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합니다. (※ 상기 연비 및 주행거리는 산업부 인증 수치 기준이며, 실제 주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V5는 가족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최첨단 기능들로 가득합니다.펫 모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에게는 희소식입니다. 차량 내 반려동물이 남아있을 때 스마트폰 앱으로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주고, 반려동물에 의한 오작동을 방지하여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도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개방되어 양손 가득 짐을 들었을 때도 편리하게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습니다. 개방 높이 설정도 가능하여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빌트인 캠 2 Plus: 주차 중 움직임 감지 시 장시간 녹화를 지원하며, Kia App으로 주차 충격 알림과 영상을 전송해 주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기아 디지털 키 2 & AI 어시스턴트: 스마트키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도어 잠금/해제 및 시동이 가능하며, 최대 15개의 디바이스에 권한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되어 더욱 진화된 음성 비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아 EV5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줄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대담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부드러운 주행감, 그리고 가족을 위한 스마트한 기능들은 시승하는 내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V5와 함께라면 매일매일이 새로운 가족 경험으로 가득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듭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차량 제원 요약 (롱레인지 18인치 빌트인 캠 기준)모터 최고 출력 160 kW (220마력)모터 최대 토크 295 Nm복합 연비 5.0 km/kWh1회 충전 주행거리 복합: 460 km (도심: 507 km, 고속도로: 402 km)공차중량 1,995 kg배터리 전압/용량 403 V / 202.1 Ah
임재범
2025-12-11 19: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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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씰, 공도에서 다시 만난 '가심비'의 전율 – 리얼 시승기
용인스피드웨이에서 짜릿한 퍼포먼스를 경험한 뒤, 공도에서 다시 만난 BYD 씰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익숙한 도로 위에서 그 ‘찐’ 매력을 파헤쳐 볼 시간이었죠. 차를 처음 마주했을 때의 인상은 여전히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BYD"라는 이름이 주는 선입견을 한 번에 깨부수는 듯한 모습은 스피드웨이에서 느꼈던 감탄을 공도에서도 이어가게 했습니다. 매끈하게 빠진 차체 라인, 날카로운 헤드램프, 쿠페형 루프라인은 마치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물범처럼 유려하고 단단했죠. 테슬라 모델 3나 아이오닉 6 같은 경쟁 모델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만하다는 생각은 변함없었습니다.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면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D컷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은 여전히 만족스러웠고, 헤드레스트 일체형의 천연 나파 가죽 시트는 몸을 부드럽게 감싸면서도 언제든 달릴 준비가 되어있음을 암시하는 듯했죠. 안정적인 착좌감과 은은한 앰비언트 라이트는 실내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고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전기차 특유의 고요함만이 감돌았고, 페달에 발을 얹자마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전동화 파워는 역시 전기차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했던 ‘목이 뒤로 젖혀지는’ 격렬한 토크감보다는, 등 뒤에서부터 부드럽지만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듯한 추진력이 인상 깊었죠. 530마력의 최고출력과 3.8초 제로백은 공도에서도 여지없이 짜릿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공도 시승에서 빛을 발한 것은 바로 서스펜션 반응이었습니다. BYD 씰의 주행감은 한마디로 '탄탄함'이었는데요. 다소 단단하게 느껴지는 승차감은 저속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속도를 올릴수록 진가가 드러났습니다. 고속 주행 시 차체가 노면에 끈끈하게 붙어가는 듯한 안정감은 운전자에게 엄청난 신뢰를 주었고, 요철이나 과속 방지턱을 지날 때도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며 불쾌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코너에서는 안정적인 롤 제어 덕분에 불안함 없이 원하는 라인을 따라 주행할 수 있었으며, 직관적인 스티어링 휠 반응 덕분에 차와 한 몸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완벽한 차는 없겠죠. 섬세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터치감이나 국내 시장에서 아직 낯선 브랜드 인지도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사용자 경험과 브랜드 인식을 높이기 위한 BYD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마저도 BYD 씰이 제공하는 탁월한 주행 경험과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 앞에서는 작게 느껴졌습니다. BYD 씰 (AWD 모델 기준)은 4,800 x 1,875 x 1,460mm의 차체 크기에 2,920mm의 축거를 자랑하며, 복합 주행거리는 약 407km(예상치)입니다. 이 모든 것을 세제 혜택 후 4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은 실로 놀랍습니다. BYD 씰은 단순히 저렴한 전기차라는 '가성비' 프레임에 갇히기엔 아까운 모델이죠. BYD의 국내 시장 전략은 바로 이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블레이드 배터리, e-플랫폼 3.0 기반의 뛰어난 전기차 기술력과 성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준수한 품질과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해양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시된 씰은, 아직은 낯선 브랜드 인지도를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려 할 것입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2-01 1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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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캘리그래피, 압도적인 존재감, 럭셔리 SUV 전기차의 신세계 경험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 캘리그래피 풀옵션 모델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차원이 다른 감동을 경험했습니다. 약 9,397만 원이라는 가격표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강력한 성능과 섬세한 편의 기능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13일 정식 출시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 E-GMP 기반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모델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라는 압도적인 주행 거리를 자랑합니다. 심지어 실제 주행에서는 트립상 주행가능거리 600km 가까이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승에 나선 아이오닉 9 캘리그래피는 HTRACⅡ 시스템을 갖춘 성능형 듀얼 모터 모델로, 최고 출력 420마력(315kW)을 뿜어냅니다. 2.6톤이 넘는 거대한 차체가 마치 가벼운 스포츠카처럼 거침없이 나아가는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지연 없는 즉각적인 전기 모터의 반응이 운전자에게 시원한 가속감을 선사하며, 강력한 힘이 필요한 추월 상황에서도 넘치는 토크(71kgm)를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했습니다.예상보다 정교하고 직관적인 스티어링 휠 반응은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었고, 매끄럽게 작동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안정적인 감속을 지원했습니다. 고속으로 쭉 뻗은 도로 위에서 아이오닉 9은 진정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묵직하면서도 안정적인 차체는 마치 레일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흔들림 없이 차선을 유지했고, 시속 100km를 훌쩍 넘어서도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최상의 정숙성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된 420마력의 넉넉한 출력은 급가속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주저함 없이 치고 나가는 힘을 보여주며, 차선 변경 시에도 안정적인 거동을 유지해 운전자에게 깊은 신뢰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아이오닉 9은 의외의 민첩함을 보여줬습니다. 2.6톤이 넘는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회전 구간이나 좁은 골목길에서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움직여 다루기 쉬웠습니다. 정체 구간에서의 가다 서다를 반복할 때도 전기차 특유의 부드러운 출발과 정지는 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했고, 저속에서도 정숙성은 여전해 시내 주행마저도 여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오닉 9 캘리그래피의 승차감은 '플래그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극강의 편안함'을 지향합니다.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이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면의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면서도 단단함을 잃지 않는 이 서스펜션은 마치 숙련된 마술사처럼 도심의 불규칙한 노면이나 고속도로의 잔진동을 능숙하게 흡수하며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보여줬습니다. 고속 코너링 시에는 2.6톤의 거구가 무색하게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불필요한 롤링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 발생하는 피칭(앞뒤 흔들림) 역시 최소화하여 탑승객 모두가 안정감 있고 안락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치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은 장거리 운전의 피로도까지 잊게 할 정도였습니다. 방지턱이 즐비한 생활도로나 거친 노면에서도 아이오닉 9의 서스펜션은 빛을 발했습니다. 순간적으로 깊게 패인 곳이나 요철을 지날 때도 '쿵'하는 충격음 대신 '서걱'하고 부드럽게 충격을 흡수하며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느낌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자잘한 진동이나 불쾌한 잔류 진동이 거의 없어, 웬만한 노면에서는 노면 상황을 크게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안락함이 유지되었습니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은 아이오닉 9에서 더욱 빛을 발했는데요. 고도화된 방음 설계 덕분인지 외부 소음은 물론,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풍절음과 노면 소음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실내는 마치 외부와 단절된 고요한 공간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고요함 속에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온전히 감상하거나, 동승자와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하며 이동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닉 9 캘리그래피의 실내는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를 배려한 첨단 기능과 넉넉한 공간감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6인승 시트 구성은 각 좌석에 독립성을 부여하며 탑승객 개개인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연상케 했습니다. 릴렉션 컴포트 기능이 있는 6인승 2열 독립 시트와 인체공학적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논스톱도 문제없어 보였습니다. 2열 승객을 위한 안마 시트 기능은 장거리 운행 시 쌓인 피로를 섬세하게 풀어주어, 이동하는 내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고급스러운 배려였습니다. 시트 등받이와 좌판에서 전해지는 부드러운 진동과 지압은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며, 그야말로 '움직이는 힐링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에 통합된 방식이 아닌, 별도의 터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공조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사용자 편의성이 높았고요. 음성 제어와 스마트 공조 시스템을 통해 실내외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며, 시트 및 스티어링 휠의 열선 및 통풍 기능까지 자동으로 연동되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실내 컨디션을 유지됐습니다. 2열과 3열 시트는 모두 전동으로 섬세하게 움직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버튼 하나로 시트 간격을 조절하거나 폴딩하는 것이 가능해, 승객 수나 짐의 양에 따라 최적의 실내 구성을 손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2열의 독립적인 전동 시트는 뒷좌석 승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때로는 넓은 공간을 만들어 짐을 싣는 데 용이하게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2열 승객을 위한 대형 모니터는 장거리 이동의 지루함을 한순간에 잊게 해주는 마법 같았습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어, 마치 움직이는 개인 영화관에 앉아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아이들이나 뒷좌석 탑승객들은 각자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하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이는 운전자의 만족도로 이어졌습니다. 탑승객 개개인의 니즈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아이오닉 9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충전 편의성 또한 탁월했습니다. 100W 출력의 고속 충전 단자 6개를 포함한 총 8개의 충전 단자와 시가잭 단자, 그리고 운전석과 조수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2개가 적용되어 다양한 기기들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었어요. UV-C 살균 기능을 내장한 프런트 콘솔은 위생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실내 곳곳에 매우 풍부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조수석 앞 1.4리터 어퍼 트레이와 8리터 용량의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그리고 프런트 콘솔 트레이에 상단 오픈형 1리터, 하단 오픈형 5.2리터, 클로즈형 3리터의 수납공간은 물론, 센터 암레스트 콘솔에 5.6리터, 유니버설 아일랜드 후방의 슬라이딩 트레이에 12.6리터 등 각 좌석마다 여러 개의 컵홀더까지 제공하여 모든 탑승객이 여유롭게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후석 승객을 위한 서랍식 콘솔은 뒷좌석 탑승자의 편의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클리닝 기능이 내장된 디지털 센터 미러는 주행 중 후방 시야 확보를 용이하게 하여 안전성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아이오닉 9 캘리그래피의 특징들은 차박(차+숙박) 활동에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넓고 평평하게 확장되는 2, 3열 공간은 성인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는 안락한 침실로 변모하며,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외부 환경으로부터 완벽히 분리된 아늑한 개인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넉넉한 실내 수납공간과 다양한 충전 포트는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돕습니다. 차 안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푹신한 침구에서 깊은 잠을 청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만끽하는 새로운 차원의 차박 경험이 아이오닉 9과 함께라면 현실이 되지 않을까요? 아이오닉 9 캘리그래피 풀옵션 모델은 강력한 퍼포먼스,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승차감과 정숙성,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섬세한 편의 기능들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현대차의 진정한 플래그십 전기 SUV입니다. 가격 그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차량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1-26 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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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크라운 시승기, 새로운 왕관이 선사하는 짜릿하고 편안한 드라이빙 경험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 공간과 승차감 가속감과 효율성을 모두 잡은 파워트레인 & 실제 연비 실제 주행가능거리 1,030km. 실오너 "만족도 100점"
토요타 16세대 크라운과의 실제 드라이빙 경험을 더욱 깊이 있게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특히, 제가 크라운을 직접 경험하며 느꼈던 점들에 더해, 몇 달 전 크라운을 직접 구매하여 운영 중인 사촌형의 생생한 오너 후기까지 함께 담아 더욱 사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려고 해요. 사촌형은 1년 가까이 차량을 검색하고 고민한 끝에 크라운을 선택했다고 하니, 그 이유와 만족감은 어느 정도 되는지 직접 들어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크라운을 처음 만났을 때, 도로 위에서 그 독특한 존재감에 저도 모르게 시선이 향했습니다. 일반적인 세단의 형태를 벗어난 크로스오버 실루엣은 낮고 날렵한 세단의 비율과 SUV의 당당함이 조화를 이루며 확실히 눈에 띄었어요. 특히, 주간 주행등(DRL)이 날렵하게 디자인된 해머헤드 스타일의 전면부는 첫 만남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고, 후면부의 가로로 길게 이어진 LED 테일램프는 미래지향적인 세련미와 함께 크라운만의 확고한 개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로를 달리는 내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질 만큼, ‘새로운 크라운’의 파격적인 변신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한 디자인 변화를 넘어, '나는 토요타 크라운이다'라고 당당히 말하는 듯한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본격적인 시승에 나섰을 때, 크라운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부드러운 시작과 함께 예상치 못한 강력함을 선사했습니다. 제가 시승한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야말로 '역동성' 그 자체였습니다.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의 조합으로 총 시스템 출력 348마력(ps)을 뿜어내며,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가속감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고속도로 합류 시에도 주저함 없는 파워를 보여주었고, 마치 저의 의도에 따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듯한 민첩함에 감탄했습니다. 특히, 토요타 크라운에 탑재된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는 이러한 성능의 핵심 비결인데요.이 배터리는 전기의 내부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여 순간적인 고출력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게 하고, 토크가 필요한 구간에서 모터의 개입을 더욱 적극적으로 만들어 연비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감속 시에는 더 높은 전류로 회생제동력을 강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부품 수 감소로 배터리 자체의 다운사이징까지 실현하여 차량 전체의 효율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죠. 공식 복합연비는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이 11.0km/ℓ, 2.5리터 직병렬 하이브리드 모델은 17.2km/L입니다. 2.4리터 모델의 경우 주행 스타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정체 구간이 많은 도심 주행에서도 13km/L 중후반대를 꾸준히 기록하며 하이브리드 특유의 효율성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에서는 기대 이상의 연비(15.3km/L)를 보여주어 장거리 운전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습니다. 2.5리터 모델의 오너인 사촌형의 실제 운전 경험을 들어보니, 일상적인 운전에서 20km/L이상의 연비를 기본 달성하며 연료 효율성에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가득 주유했을 때 트립상 주행가능거리가 1,000km이상 기록되는 모습에 만족감이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는 순간, 아늑하고 정돈된 분위기에 먼저 감탄했습니다. '아일랜드 아키텍처' 컨셉 덕분인지, 마치 저만을 위한 독립된 공간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었죠.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꼼꼼하게 마감된 것은 물론, 대시보드와 도어를 감싸는 듯한 디자인은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선사했습니다. 특히, 은은하게 빛나는 '웜 스틸(Warm Steel)' 장식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었고, 시트에 적용된 섬세한 파이핑 디테일의 천연 가죽 시트는 촉감마저 부드러워 장시간 운전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크라운의 승차감은 '쾌적함'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운전 중 피로감을 느낄 때마다 시원한 바람을 선사하는 앞좌석 통풍 시트와 뒷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은 사소해 보이지만 실제 운전에서는 큰 만족감을 주었고,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쏟아지는 햇살은 실내를 더욱 환하고 개방감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밤이 되면 실내를 은은하게 밝히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운전의 감성적인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려 주었고요. 가변제어 서스펜션(AVS)은 고속 주행 중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며 부드럽게 나아가는 느낌을 주었고, 코너 선회 시에는 감쇠력을 즉각적으로 높여 차량의 롤링을 억제해 안정적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핸들링으로 믿음감이 높았습니다. 노면에서 올라오는 자잘한 충격까지 능숙하게 걸러주는 능력은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감을 덜어줄 것 같았습니다. 또한, 크라운은 토요타의 최신 예방 안전 기술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탑재했습니다. 교차로에서의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이 오토바이까지 인식하는 등 작동 범위가 확장된 점은 운전자에게 더욱 큰 안심을 주었죠. 능동형 주행 어시스트(PDA)는 전방 상황을 미리 인지하여 속도 제어나 스티어링 보조를 해주었고, 도로 표지판 어시스트(RSA)는 제한 속도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필요시 경고까지 해주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했습니다. 이 모든 시스템들이 주행 내내 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듯해 심리적으로도 매우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할 수 있었어요. 사촌형은 크라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존 세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하이브리드 기술, 그리고 토요타 특유의 뛰어난 내구성에 대한 신뢰가 결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실제 운전하면서 느껴지는 편안한 승차감과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연비, 그리고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들이 운전의 피로감을 줄여주어 '역시 크라운'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단순히 출퇴근 용도를 넘어 주말 나들이나 장거리 여행에도 정말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준다"며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골프백 4개까지 넉넉하게 들어가는 등 실용성까지 갖춰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공간성을 제공한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토요타 크라운은 전통과 혁신, 그리고 효율성과 성능을 절묘하게 융합한 매력적인 모델이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부드럽고도 강력한 주행감각,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오너가 직접 경험한 실용성과 만족감까지. 시승하는 내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했습니다. 단순히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넘어, 이동하는 모든 과정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토요타 크라운, 도심 속 당신의 특별한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있는 차량이었습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1-21 15: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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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으로 완성된 전동화 시대의 패밀리카,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시승기
2023년 9월,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쇼'에서 처음 공개된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선 특별함을 예고했습니다. 르노가 프랑스 북부 두에(Douai) 공장에서 생산하는 이 C-세그먼트 전기차는 이미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죠. 세단과 같은 우아한 감성,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르노의 새로운 전기 패밀리카 '세닉 E-Tech'를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르노 세닉 E-Tech를 마주한 첫 순간, 특유의 유럽 감성이 묻어나는 매끈한 디자인에 시선이 멈췄습니다. 해치백 형태임에도 낮아진 벨트라인과 부드러운 실루엣은 영락없는 세단의 감각을 선사합니다. 이는 질 비달 르노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주도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의 정수를 보여주는 듯했는데요. 현대적인 스타일과 안락한 실내 공간, 최적의 공기 역학 성능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일상을 함께하는 자동차(Voiture à Vivre)'라는 르노 브랜드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전장 4,470mm, 전폭 1,865mm, 전고 1,590mm의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은 안정감을 더합니다.2,785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전·후면 오버행 덕분에 더욱 단단하고 견고한 인상을 풍기죠. 전면의 로장주 엠블럼과 르노의 시그니처 헤드램프 패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강렬한 개성을 드러냅니다. 특히 그릴 상단 헤드라이트와 어우러진 마름모 패턴은 화려하면서도 첨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후면의 두 조명은 서로 마주 보는 화살표 형태로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줍니다. 여기에 르노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20인치 '오라클(Oracle)' 휠은 마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실내는 '실용'을 넘어 '감성'까지 아우르는 르노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2열 레그룸은 278mm, 헤드룸은 884mm에 달하며, 완전히 평평한 플로어 설계 덕분에 성인 3명이 앉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준중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공간 활용성은 압도적인 수준이었으며, 2열 폴딩 시 최대 1,670L에 이르는 트렁크 공간은 패밀리카로서 부족함이 없음을 입증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디테일 중 하나는 뒷좌석 중앙에 위치한 '인지니어스 암레스트'였습니다. 태블릿 거치대, 컵홀더, USB-C 포트가 일체형으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장거리 여행 시 탑승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닉 E-Tech의 백미는 단연 '솔라베이(solarbay®) 파노라믹 선루프'입니다. 재활용 유리를 50% 사용한 1.65m²에 달하는 넓은 글라스 루프는 그 자체로 특별하지만, 무엇보다 햇빛 및 자외선 차단 정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전체 또는 앞뒤 좌석을 각각 투명과 불투명 상태로 선택할 수 있어 날씨나 시간대에 따라 실내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99%의 자외선 차단율과 약 16%의 열에너지 투과율(TTS)은 일반 글라스 선루프 대비 2.5배 뛰어난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제공해, 쾌적함과 효율성 모두를 잡았습니다.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고급 라운지에 앉아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전원을 켜자 실내는 마치 정지한 시간처럼 고요함으로 가득 찹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서 느꼈던 엔진 진동이나 소음은 온데간데없고, 르노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Medium'을 기반으로 설계된 덕분에 구조부터 차원이 다른 정숙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도심 주행에서는 핸들링의 부드러움과 민첩성이 돋보였습니다. 12:1의 조향비와 2.34회전의 짧은 회전수는 스티어링 휠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해주며, 10.9m에 불과한 회전 직경은 SUV임에도 좁은 골목길이나 유턴이 잦은 도심 환경에서 놀랍도록 날렵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롤링 각도가 0.4°에 불과해 민첩성과 승차감 사이의 이상적인 균형을 이룹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르노 세닉 E-Tech의 진정한 안정감이 드러났습니다. 차체 하부에 통합된 87kWh 배터리 덕분에 무게 중심이 낮게 형성되어 고속에서도 차체 흔들림이 거의 없고, 마치 노면에 착 가라앉는 듯한 단단한 승차감이 일품입니다. 코너링 시 차체의 기울기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탑승자에게 우수한 안정감을 제공하며, 특히 가족 단위 장거리 주행이나 와인딩 도로에서 이러한 안정감은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경쾌한 주행 감각 또한 세닉 E-Tech의 핵심 매력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공차 중량(최소 1,855kg / 최대 1,915kg)에 최고 출력 160kW(218ps), 최대 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출발부터 고속주행까지 전 영역에서 민첩하면서도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구현합니다. 단 7.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성능은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반응과 탄력 있는 가속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해줍니다. 르노 세닉 E-Tech는 멀티 센스 주행 모드를 통해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상황에 맞춰 다양한 성격을 부여합니다. ▲컴포트(Comfort) 모드는 편안함과 역동성을 모두 고려한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반응이 날카로워지고 전기 모터의 반응성이 높아져 더욱 민첩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에코(Eco) 모드는 에너지 절약에 중점을 두어 효율적인 주행을 돕고, ▲페르소(Perso) 모드는 운전자가 전기 모터 반응성, 실내 조명, 실내 온도, 화면 색상, 운전석 착좌감 등 주행 및 감성 요소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스티어링 휠 뒤쪽 좌우에 위치한 패들 시프트 레버로 5단계까지 조절 가능한 회생 제동 기능은 도심 주행에서 특히 유용했습니다. 원 페달 드라이빙 기능을 포함한 회생 제동은 감속 타이밍 예측이 용이하고 자연스러워, 브레이크 페달 사용을 최소화하며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실제로 원 페달 주행만으로 주행 가능 거리가 거의 변하지 않는 뛰어난 효율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실내는 12인치 가로형 운전석 스크린과 12인치 세로형 센터 터치 스크린으로 구성된 L자형 'openR link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운전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Face ID' 기능입니다. 운전자가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프로필을 저장해두면, 운전석 도어가 닫히는 순간 A 필러에 내장된 카메라가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하여 해당 프로필을 자동으로 로딩합니다. 미리 설정해 놓은 시트 및 아웃사이드 미러 포지션, 오디오 및 디스플레이 설정, 멀티 센스 모드 등 개인 맞춤형 설정이 즉시 적용되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제공합니다. 르노 세닉 E-Tech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NCM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동급 최고 수준인 87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30kW 급속 충전기 사용 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는 모듈화된 12개 파츠로 조립되어 고장 발생 시 전체 교체 없이 부분 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해체 후에도 코발트, 니켈, 리튬 등 주요 자원의 65% 회수율을 보여주는 친환경 설계를 통해 환경부 기준 배터리 재활용 계수 1등급 이상을 충족하는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습니다. 르노가 오랜 시간 쌓아온 안전 기술력 역시 돋보입니다. 유로 NCAP에서 별 다섯(★★★★★)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물론, 전기차 전용 안전 시스템도 충실하게 갖췄습니다. 고전압 차단을 위한 ‘파이로 스위치’, 화재 발생 시 소방관이 배터리에 직접 접근하여 과열을 빠르게 진압할 수 있도록 돕는 ‘파이어맨 액세스’, 그리고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자들이 차량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기반의 ‘큐레스큐(QRescue)’ 시스템까지, 르노다운 실용적이면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섬세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감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패밀리카 기준을 제시합니다. 매력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실내 공간 활용성, 안정적이면서도 경쾌한 주행 성능,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첨단 안전 시스템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면모를 보여주며 '2024 유럽 올해의 차'라는 명성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시승을 통해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르노 세닉 E-Tech는 가족의 소중한 순간들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줄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임재범
2025-11-15 21:16:56
데일리 뉴스
렉서스 NX450h+,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감동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렉서스 NX450h+가 도로 위에 서 있는 모습은 그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NX450h+와 함께한 시간은 단순한 운전을 넘어선, 깊은 인상과 감동의 연속이었답니다. 특히, 이 차량은 여성 운전자분들의 섬세한 니즈까지 깊이 헤아려 개발되었다는 점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시승할 사양은 NX450h+ F SPORT. 전장 4,660mm, 전폭 1,865mm, 전고 1,670mm, 휠베이스 2,690mm의 균형 잡힌 차체크기로, 존재감 있으면서도 운전에 대한 부담이 적어 보였습니다. 너무 거대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비례감이 느껴지는 모습에 다시 만날 NX450h+는 시승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어요. 렉서스 관계자는 “여성 운전자를 위해 개발단계부터 만들어진 차는 없었지만, 여성을 위한 디자인과 편의장치를 더해 안전성까지 갖춘 모델이 NX다”라고 설명했듯이, 실제로 차량 곳곳에서 섬세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시동을 걸고 가속 페달에 발을 얹는 순간, NX450h+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부드럽게 미끄러져 나갔습니다.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화로 최고 출력 307마력을 뿜어내는 이 차량은, 제로백(0-100km/h 가속) 6초라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합니다. 2.5 터보 엔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강력한 가속감은 드라이빙 내내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복잡한 시내 주행에서는 더욱 빛을 발했는데요. 렉서스 특유의 부드러운 승차감은 도심 속 요철과 잔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편안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F SPORT 모델은 전용 서스펜션 튜닝으로 차별화를 뒀는데요. F SPORT 프런트 및 리어 퍼포먼스 댐퍼는 주행 중 차체의 비틀림과 미세 진동을 빠르게 흡수하여 핸들링 특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합니다. 가변 제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고르지 않은 험한 노면에서도 노면 충격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주행 자세를 가능하게 하여 스티어링 응답성과 안정성, 승차감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시내주행 시에는 주로 전륜 구동만으로 움직여 연비 효율을 높이고, 정체 구간이 많은 도심에서도 답답함 없이 경쾌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탑승자를 배려합니다. 부드럽고 지능적인 동력 전환은 운전자에게 끊김 없는 몰입감과 안정감을 동시에 안겨주었답니다. 보디 강성은 이어진 와인딩 구간도 어김없이 빛을 발했습니다. 고강성 경량 보디 GA-K(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으로 코너링 및 고속 주행 시 단단하지만 부드러움으로 안정감을 느끼실 수 있었습니다. NX450h+는 18.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답게 EV 모드에서의 성능도 압권이었습니다. 차가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주행 상태를 만드는 오토 모드는 물론, 순수 전기만으로 주행하는 EV 모드에서는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엔진이 개입하지 않고 전기차처럼 조용하게 일상주행이 가능합니다. 환경부 공인 56km의 EV 주행거리를 훌쩍 넘어, 실제 시승에서는 전기만으로 무려 77km까지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도심에서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경제적으로 운행하다가 주말에는 멀리 지방까지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팔방미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렉서스 NX는 능동형 주행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앞 차와의 간격이 좁아지거나 감속이 필요한 상황에서 회생제동을 이용해 부드럽게 감속을 도와주며, 반자율 주행 기능과 각종 안전장치를 통해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더욱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실내로 들어서자, 운전자를 향해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디자인과 1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온도 조절 터치 영역에 다이얼을 배치하여 운전 중에도 시선 분산 없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점은 특히 여성 운전자들에게 편리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렉서스 NX에서 만나볼 수 있는 'e-래치'라는 전자식 도어 핸들 또한 독특한 편의성을 갖췄습니다. 평소에는 레버를 살짝 누르면 자동으로 도어가 열리고, 전기 신호가 없거나 비상시에는 레버를 두 번 당겨 강제 개방할 수 있어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됐습니다. 모든 수납공간에는 부드러운 마감재를 적용하여 소지품의 손상이나 잡소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신경 썼고, 양방향으로 열리는 센터콘솔은 마치 양문형 냉장고처럼 실용적이고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2열 공간도 휠베이스 길이 대비 의외로 넓어서 성인 남성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었으며, 열선 시트, 에어벤트, 충전 단자, 암레스트 등 필요한 사양들이 잘 갖춰져 있어 뒷좌석 승객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개방감을 더해주는 파노라마 썬루프(F SPORT)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은 도로의 요철을 부드럽게 흡수하면서도 적당한 단단함으로 날카로운 핸들링을 가능하게 하여, 운전자에게 안정적이고 편안한 승차감을 만들어냈습니다. 렉서스 NX450h+는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 도심 속을 유연하게 누비는 민첩함, 그리고 운전자를 배려하는 섬세함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진정한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였습니다. 특히 여성 운전자들의 감성과 필요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기능들은 이 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죠.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1-02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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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평화의 경계를 달리다: BMW 모토라드 철원 DMZ 피스웨이 라이드 2025
바람을 가르며 평화의 땅, DMZ를 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BMW 모토라드와 강원도 철원군이 손잡고 진행하는 '철원 DMZ 피스웨이 라이드 2025'입니다. 일반인에게는 쉽게 허락되지 않는 DMZ 일대를 모터사이클로 누비며, 평화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는 이 행사는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고, 저 또한 그 감동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 BMW 모토라드가 철원군과 함께 세계 평화라는 숭고한 가치를 모터사이클 라이딩을 통해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단순한 라이딩을 넘어, 분단의 상징을 평화의 메시지로 바꾸는 뜻깊은 시도에 수많은 라이더들이 열광했습니다. '철원 DMZ 피스웨이 라이드 2025'는 라이더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철원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첫째 날: 역사와 자연, 그리고 아쉬움 속에서 피어난 평화의 감동라이딩의 설렘이 가득했던 첫날, 투어와 안전 브리핑을 마치고 든든하게 점심 식사를 한 후 드디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목적지는 철원 역사문화공원과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노동당사였습니다. 총탄 자국이 선명한 노동당사 건물 앞에서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마주하며, 이 길 위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6사단 차체 행사로 인해 모노레일을 타고 DMZ와 철원 일대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는 '소이산 전망대'와 월정리역, 평화전망대, 제2땅굴을 거치는 라이딩은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실망하지 않고 다음 장소인 '평화생태공원'으로 향하는 길에서 또 다른 평화의 가치를 발견했습니다. 암정교를 건너 용양늪 트레킹을 하며 철원의 독특한 습지 생태계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절로 감탄했습니다. 하루의 라이딩을 마치고 도착한 유곡리 평화마을 캠핑장에는 텐트와 화로, 장작까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민통선에 거주하시는 주민들께서 현지에서 재배한 농작물로 준비된 푸짐한 만찬을 함께하며 라이더들과 교감했고, 철원의 고요한 밤하늘 아래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잊지 못할 '불멍'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 다이내믹한 라이딩과 자연 속 힐링캠핑장에서 든든한 현지식 조식을 먹고, DMZ의 생태와 자연을 따라 달리는 둘째 날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일정상 방문할 수 없었던 곳을 대신하여 오늘은 화천지역의 산양리 와인딩 코스와 포천지역의 관덕산 계곡을 경유하여 관덕산 정상까지 달렸습니다. 광덕산 정상(조문철 천문대) 부근에는 30~50m 정도의 오프로드 구간도 포함되어 있어 라이딩의 묘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백운계곡 라이딩 구간은 그 시원한 풍경과 함께 잊을 수 없는 구간이었습니다. 점심은 맛있는 현지식 송어회와 매운탕으로 든든하게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라이딩을 이어갔습니다. 총 300km, 하루 평균 150km를 달리며 역사와 자연, 그리고 평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이틀간의 '철원 DMZ 피스웨이 라이드' 여정은 다시 철원 바잘트 38.1 카페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라이딩의 자유와 더불어, 이틀간의 여정 속에서 역사와 자연이 선사하는 깊은 감동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 1,100명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번 라이딩은 단순한 모터사이클 투어를 넘어, 특별한 철원의 길 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간 뜻깊은 행사였습니다.철원=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21 2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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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작 시승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포르쉐 타이칸 GT 바이작
포르쉐 타이칸 GT 바이작(Porsche Taycan GT Weissach)은 순수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 라인업의 정점으로, 트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입니다. "바이작 패키지"는 경량화를 통해 서킷에서의 극한의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전기차의 미래와 포르쉐의 헤리티지가 완벽하게 조화된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고출력: 오버부스트 시 최고 1,100 마력 (1,034 PS) 이상최대토크: 1,340 Nm0-100km/h 가속시간: 약 2.2초 (바이작 패키지 기준, 0-200km/h는 6.4초)최고속도: 305km/h배터리 용량: 93.4 kWh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구동방식: 사륜구동 (듀얼 전기 모터)공차중량: 약 2,295kg (바이작 패키지 적용 시 70kg가량 경량화)서스펜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브레이크: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기본 적용 자, 이제 이 괴물 같은 머신에 올라타 볼까요?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바이작 패키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뒷좌석이 없는 깔끔한 공간과 탄소섬유로 마감된 도어 트림, 경량 버킷 시트는 "나는 오직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고 속삭이는 듯합니다. 이는 극한의 경량화를 통해 랩타임 단축을 위한 포르쉐의 집념을 보여주는 지점이자, 동시에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첫 번째 단점이기도 합니다. 몸을 시트에 맡기면 마치 레이싱 슈트를 입은 듯 온몸을 꽉 잡아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요란한 엔진음 대신 미래적인 '징~' 하는 전자음과 함께 차가 깨어납니다. 여기서 고성능 내연기관 포르쉐의 엔진음과 배기음에서 오는 감성적인 만족감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순수 전기차만이 가질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단점이겠지요. 가속 페달에 발을 얹고 지그시 밟자, '우우웅' 하는 가상 엔진음과 함께 차가 부드럽게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도심 구간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고 편안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폭풍 전야의 고요함일 뿐이죠.타이칸 GT 바이작의 진정한 가치는 '극악의 가격'이 말해주듯 일반적인 차량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압도적인 퍼포먼스에서 나옵니다. (시작가격 2억 9,610만원, 시승차량가격 3억 420만원)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순간, 숨겨져 있던 야성이 깨어납니다. 주저 없이 페달을 끝까지 밟자, '쿵!' 하고 뒤에서 거대한 손이 등을 밀치는 듯한 충격과 함께 몸이 버킷시트 깊숙이 파묻힙니다. 시야는 순식간에 일그러지고, 주변의 모든 사물은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빠르게 뒤로 사라집니다. '제로백 2.2초'라는 숫자가 피부로 와닿는 순간입니다.단순히 빠른 것을 넘어선 '숨 막히는 초현실적인' 가속감에 온몸의 세포가 깨어나는 전율을 느낍니다. 이는 그 어떤 내연기관 스포츠카도 흉내 낼 수 없는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에서 오는 명확한 장점입니다. 코너에서는 포르쉐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DNA는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무거운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깔려 있어 무게중심이 낮고,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시스템과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을 통해 차체를 완벽하게 제어합니다. 스티어링 휠을 돌리는 대로 칼같이 반응하며, 앞바퀴가 노면을 움켜쥐고 돌아나가는 느낌은 정말 놀랍습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코너에 진입해도 차체는 전혀 불안함 없이 노면에 찰싹 붙어 돌아나갑니다. 마치 레일 위를 달리는 듯한 정교하고 안정적인 핸들링 속에서 운전자는 그저 최고조에 이른 드라이빙 쾌감을 만끽할 뿐입니다. 바이작 패키지 덕분에 느껴지는 미세한 노면의 피드백은 운전자에게 더욱 섬세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코너 탈출 시 듀얼 모터가 정교하게 분배하는 토크 벡터링은 후륜이 미끄러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급제동 시에는 세라믹 브레이크가 거의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수준의 강력한 제동력을 선사하며 차체를 순식간에 세웁니다. 이 모든 최첨단 기술의 집약이 만들어내는 드라이빙 경험은, 고성능 내연기관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즉각적인 가감속 반응과 코너에서의 안정감을 선사하며 전기차 시대 포르쉐가 제시하는 새로운 드라이빙의 기준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독보적인 존재감과 성능 뒤에는 트랙 머신으로서 감수해야 할 불편함도 따릅니다. 단단하게 세팅된 서스펜션은 일반 도로에서의 장거리 주행 시 피로감이 있겠다는 점. 또한, 압도적인 성능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고성능 전기차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경량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2톤이 넘는 중량은 물리적인 한계로 작용하지만, 포르쉐는 이를 기술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포르쉐 타이칸 GT 바이작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전기차 시대에 포르쉐가 정의하는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이자 '기술의 정점'입니다.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트랙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페달 하나로 뿜어져 나오는 1,100마력의 전율과 함께, 한 시대의 정점에 서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01 23: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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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GT라인 시승기. 패밀리 EV의 새로운 기준
기아 EV5를 경험한 순간, 'The Family SUV EV'라는 수식어에 담긴 의미가 확 와닿았습니다. 단순히 차를 넘어,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혁신을 가져다줄 '든든한 동반자'라는 인상을 강렬하게 받았죠. 이번 시승을 통해 EV5가 어떻게 새로운 가족형 전기 SUV의 기준을 제시하는지, 그 리얼한 경험을 공유해 드립니다. EV5를 처음 본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는 '미래에서 온 전기 SUV'였습니다. 거대한 덩치로 보여지는 외형에 전혀 투박하지 않은, 오히려 굉장히 세련되고 다듬어진 모습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잘 깎아놓은 조각품처럼 강렬한 실루엣과 볼륨감이 돋보였습니다. 전면부의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는 EV5의 대담한 인상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날카로우면서도 정돈된 헤드램프 디자인은 일반적인 SUV들이 가진 무거운 느낌보다는 훨씬 경쾌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기죠. 측면부에서 느껴지는 단단하고 안정적인 비율은 '어떤 길이든 헤쳐 나갈 수 있는 SUV'라는 신뢰감을 주었고, 후면부의 심플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테일램프 디자인은 EV9에서 이어지는 기아 전기차만의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보여주었습니다. 도로 위에서 이 차를 본다면 분명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될 그런 디자인이었습니다.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죠. 가족을 위한 SUV라면, 주행 성능보다는 '얼마나 편안한가'가 중요한 요소인데요. EV5는 이 점에서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고 출발하는 순간부터,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함께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운 승차감이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160kW 전륜모터가 최고출력 217마력과 295Nm의 최대토크를 꾸준하고도 매끄럽게 전달합니다. 필요할 때 언제든 원하는 만큼의 힘을 안정적으로 끌어내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폭발적인 가속감은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가속 제한 보조’장치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의 간섭이 어김없었는데요. 급출발 풀가속 상황, 출발 전방에 차량또는 벽이 가까이 있을때, 시속 80km/h 미만에서 가속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았을 때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었습니다. EV5의 급가속 상황을 경험할 수가 없어서 순간 황당한 마음도 있었지만, 최근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는 막을 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EV5 바닥에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CATL NCM) 덕분에 1회 충전 복합 주행 거리 460km(롱레인지 18/19인치 기준)라는 넉넉한 스펙은 장거리 가족 여행 계획에도 전혀 부담이 없겠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시승행사(23일)에서 편도구간(44km)에서 미디어간 전비대회에서 7.3km/kWh를 기록할 수 있었는데요. 가속페달을 아주 미세하게 조절하며 운전을 한다면 계산상 594km까지 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긴 하네요. 요즘처럼 초가을 날씨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있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온도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승을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하체 세팅'이었는데요. 노면의 자잘한 요철이나 과속 방지턱을 지날 때, 여타 SUV들처럼 '쿵' 하고 강한 충격이 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고급 세단처럼 '사뿐히' 넘어서는 느낌이었습니다. 댐핑과 서스펜션 튜닝이 매우 부드럽게 되어 있어서, 노면의 진동이 실내로 거의 전달되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자리 동승자가 있어도 "이 차는 멀미 안 하겠다" 싶더군요.조용하고 흔들림 없는 실내에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대화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핸들링 감각 역시 묵직하면서도 정확하며 안정적인 코너링과 차선변경이 가능했습니다. '가족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아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EV5는 겉모습만큼이나 실내 공간에서도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덕분에 구현된 광활한 실내는 '패밀리 SUV'라는 이름에 걸맞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췄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시야와 여유로운 헤드룸, 레그룸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죠. 특히 2열 공간은 압권이었습니다. 1041mm에 달하는 레그룸은 성인 남성이 다리를 쭉 뻗어도 될? 만큼 넉넉했고, 넓은 각도로 조절되는 리클라이닝 기능 덕분에 장거리 여행도 문제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EV5의 공간 활용성은 단순히 넓은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었을 때, 트렁크 바닥과 단차 없이 완벽하게 평탄화되는 공간을 보고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건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분들께는 꿈같은 기능일 겁니다. 매트 하나만 깔면 훌륭한 나만의 아늑한 침실이 되는 것이죠. 텐트를 따로 치지 않아도, 비 오는 날에도 낭만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 곳곳에 숨어 있는 수납공간들도 가족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물건부터 부피가 큰 물건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수납 트레이와 포켓들은 그야말로 '살림꾼'같은 EV였습니다. 기아 EV5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가치 있는 존재'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대담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가족의 편안함을 책임지며, 무한한 실내 공간 활용성으로 새로운 경험을 경험할 수 있는 EV5. 가족과 함께 떠나는 모든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최고의 패밀리 전기 SUV가 아닐까 싶습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09-25 12:53:19
데일리 뉴스
BYD 씨라이언7 시승기: 합리성을 넘어선 감동, 당신의 일상에 스며들다
바야흐로 전동화 시대,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 주역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바로 BYD의 야심작, 씨라이언 7(Sealion 7)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는 전 세계 최초로 2026년형 최신 사양 모델이 공개되어 관심을 받고 있죠. 과연 씨라이언 7은 합리적인 가격(4,490만원)을 넘어선 어떤 감동을 선사할까요? 지금부터 그 생생한 경험을 들려드립니다. 주차장 라인에 세워진 씨라이언 7과의 첫 만남. 보기와 달리 나란히 주차된 다른 차량들과 비교해 전폭(1,925mm)이 상당합니다. 노려보는 듯한 얼굴에 시선을 사로잡는 절제된 아름다움과 미래지향적 카리스마를 풍깁니다. 씨라이언 7은 마치 심해를 유영하는 듯한 날렵한 실루엣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흔히 '중국차'라고 하면 떠오르던 선입견을 깨뜨리는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인상 깊었습니다. 전면부는 날카롭게 치켜 올라간 '오션 X 페이스' 주간주행등과 범퍼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이 어우러져 한 마리의 사나운 바다사자를 연상케 했습니다. 그릴이 사라진 매끄러운 전면은 전기차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죠. 측면에서는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날렵하게 꺾인 캐릭터 라인이 역동성을 더해, 정지 상태에서도 앞으로 웅크리고 나아갈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후면부의 일자형 테일램프는 좌우로 넓게 뻗어 차체를 더욱 안정적으로 보이게 하며, 미래적인 감각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은 도로 위에서 꽤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언뜻 보기에 국산 중형 SUV와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당당한 아우라가 느껴져, ‘이 차가 과연 그 가격대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자, 외부에서 받은 기대감을 실내는 고스란히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공간이 저를 반겨주었죠. 특히 씨라이언 7은 국내 대표 중형 SUV인 쏘렌토(4,815mm)보다도 긴 4,830mm의 전장과 2,930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데요. 덕분에 앞뒤 좌석 모두 레그룸이 압도적으로 여유로웠습니다. 뒷좌석에 앉아보니 무릎 공간이 넉넉하여 성인 남성 두 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고, 여기에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장거리 여행 시에도 피로감 없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운전석에 앉아 시트 포지션을 조절하자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인조가죽 시트의 착좌감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손에 감기는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도 좋았고, 운전자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대시보드는 시인성 또한 뛰어났습니다. 중앙에 자리한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며, 내비게이션이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실제 조작해보니 터치 반응 속도도 빨라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행 중에는 외부 소음 차단이 매우 우수해, 마치 독립된 공간에 있는 듯한 정숙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노면 소음이나 풍절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동승자와 편안하게 대화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실내 정숙성과 공간감이라면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섰습니다. 가속페달에 발을 얹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즉각적으로 치고 나가는 압도적인 토크감이 온몸으로 전해졌습니다. 82.6kWh의 대용량 블레이드 배터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력은 시내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합류 구간에서도 부족함 없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쭉 뻗은 직선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후륜구동 313마력(230kW)의 힘으로 속도계 수치를 거침없이 상승시키며 운전자를 등받이에 밀착시켰습니다. 제원상 복합전비 4.3㎞/kWh, 1회 충전 시 총 주행 거리 398Km라는 수치는 실제 주행에서 경험한 여유로운 효율성과도 완벽하게 일치했습니다. 핸들링은 묵직하면서도 정확하여 운전자가 의도하는 대로 차체를 움직일 수 있게 해주었고, 저속에서는 부드럽게, 고속에서는 안정감 있게 무게가 더해져 운전의 피로도를 줄여주었습니다. 구불구불한 코너 구간에 진입했을 때도, SUV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매끄럽게 돌아 나가는 모습은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였습니다. BYD의 최신 e-플랫폼 3.0 기반의 차체에 CTB 기술을 바탕으로 한 40,500 Nm/deg 이상의 비틀림 강성으로 제작된 플랫품으로 인해 마치, 정통 SUV에 적용되는 프레임 바디 승차감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노면의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는 하지만 차체 전체적으로 강하게 튕기는 승차감입니다. 고속 주행 시에는 바닥에 깔리는 듯한 안정감으로 불안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브레이크 역시 운전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습니다. 회생 제동 시스템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작동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더불어 부드러운 감속을 도왔습니다. 전반적인 주행 성능은 테슬라 모델 Y 등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으며, 오히려 몇몇 부분에서는 더욱 섬세한 세팅이라는 인상까지 받았습니다. BYD 씨라이언 7은 단순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수식어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전기 SUV였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외장 디자인, 가족 모두가 만족할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 공간, 그리고 운전의 재미와 안정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BYD 씨라이언 7과의 짧은 시승 경험은 단순한 차량을 넘어,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감동을 불어넣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전기차는 더 이상 특별한 선택이 아닌 현명한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씨라이언 7은 그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를 경험했습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09-24 18:36:25
데일리 뉴스
[시승기] 연비의 제왕 프리우스, 안정성까지 품은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
토요타 프리우스는 그 이름만으로도 '하이브리드'와 '연비'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는 여기에 '안정성'과 '운전의 재미'까지 더하며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낮고 슬릭한 디자인부터 중형급을 뛰어넘는 승차감, 그리고 기대 이상의 효율성까지, 10일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직접 경험한 프리우스 HEV AWD의 매력을 전해드립니다. 새로운 프리우스는 시선을 사로잡는 낮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기존 프리우스의 상징적인 실루엣과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모습은 여전히 운전자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역동적인 라인과 깔끔하게 마감된 디테일은 프리우스가 단순한 친환경차를 넘어,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차량임을 시각적으로도 잘 보여줍니다. 기존 2WD와의 외형에서의 차이는 없습니다. 단지, 트렁크 하단에 붙은 ‘E-Four’ 로고 차이뿐입니다. 2026년형 프리우스 HEV AWD는 준중형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중형급을 능가하는 뛰어난 승차감을 보여줬습니다. 전기모터를 주로 사용하는 도심 주행에서는 전기차와 다름없는 주행질감을 보여준 반면에 고속주행에서는 노면의 잔진동이 살짝 올라오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부드러운 타이어로 해결될 부분으로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코너 구간에서는 기대 이상의 민첩한 반응을 보이며 운전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번 AWD 모델의 핵심은 토요타 고유의 'E-Four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에 있습니다. 후륜 차축에 별도의 전기 모터를 추가하여 구동력을 확보했음에도, 프로펠러 샤프트가 없어 센터 터널의 부재로 뒷좌석 공간 활용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실내 소음을 줄이고 차량 경량화에도 기여하여, 쾌적하고 조용한 실내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운전석 디지털 계기판에서 사륜구동 작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전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었습니다. 30kW 출력(41마력)의 리어 모터는 최고출력 199마력의 강력한 시스템과 어우러져 경쾌한 주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많은 분이 사륜구동 모델은 연비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프리우스 HEV AWD는 이러한 편견을 깨버렸습니다. 정부 공인 복합연비 20.0km/L를 달성해, 전륜구동 모델(20.9km/L) 대비 불과 5%밖에 차이 나지 않는 놀라운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겨울철 눈길이나 빗길, 혹은 노면이 미끄러운 상황에서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하면서도, 연료 효율성을 거의 희생하지 않아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원하는 운전자에게 최적의 선택임을 증명했습니다. 승차감 차이: AWD 모델은 후륜에 추가된 전기모터 덕분에 미끄러운 노면이나 불안정한 주행 상황에서 확실히 더 높은 안정감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눈길이나 빗길 주행 시 노면 접지력이 향상되어 안정적인 코너링과 가속을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습니다. 2WD 모델 역시 뛰어난 승차감을 보여줬지만, AWD 모델이 제공하는 전천후 안정성과 노면 추종 능력은 운전의 피로도를 낮추고 더욱 자신감 있는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별도의 프로펠러 샤프트가 없는 전자식 사륜구동 덕분에 실내 공간이나 소음 면에서는 2WD 모델과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단지, 엔진을 강하게 사용할 경우 AWD모델과의 엔진회전수 차이로 인한 차이를 살짝 느낄 수 있었습니다. 177만원차이로 E-Four 시스템을 가질 수 있다면, 사륜구동으로 얻게 되는 안정성과 주행 성능 향상을 고려할 때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가치 있는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프리우스 HEV(동일사양) AWD 모델: 4,530만 원 vs 2WD 모델: 4,353만 원 2026년형 토요타 프리우스 HEV AWD는 뛰어난 연비효율은 기본이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한 주행 안정성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운전의 재미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효율성, 안정성, 그리고 스타일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09-12 10:29:00
데일리 뉴스
[시승기] 볼보 2026 XC90 B6, '패밀리 SUV' 넘어 '안락한 거실'
강화된 안락함과 스마트 편의성… 해외 대비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국 시장 공략
시승을 마치고 내려서는 순간 "이건 단순한 SUV가 아니라, 움직이는 안락한 거실이자 안전한 요새"라는 확신이 들었다.시동 버튼을 누르고 기어 레버를 D에 놓는 순간, XC90 B6는 마치 물 흐르듯 미끄러지며 나아가기 시작했다.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은 약 300마력의 출력을 유연하게 전달하며, 덩치에 비해 답답함 없는 가속감을 선사했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거나 저속에서 재가속할 때 느껴지는 이질감 없는 부드러움은 탁월했다. 불필요한 충격이나 변속 충격 없이 시종일관 매끄럽게 속도를 붙여 나가는 모습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이번 XC90 B6 시승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단연 승차감이었다. 특히 B6 울트라 트림에 기본 적용된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마치 도로 위에 얇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환상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서울 도심의 고르지 못한 노면, 그리고 이따금 마주하는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에도 차체는 요동치지 않고 부드럽게 지형을 따라 흐르는 듯했다. 미세한 진동조차 섬세하게 걸러내는 능력이 압권이었다. 시승 내내 "과연 장거리 운전에도 이 편안함이 유지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미 경험한 극강의 안락함은 이에 대한 확신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는 특히 어린 자녀나 연로하신 부모님을 동승하는 패밀리 오너들에게 최고의 미덕이 될 것이 분명하다. 실내 공간은 이미 익숙한 볼보 특유의 스칸디나비안 감성이 맞이했다. 화려함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몸을 감싸 안는 시트의 착좌감은 장거리 운전을 염두에 둔 듯 뛰어났고, 넉넉한 2열 공간은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3열까지 성인 남성이 장시간 이용하기에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으나, 단거리 이동이나 아이들 탑승에는 충분한 공간이다. 동시 출시한 이번 XC90과 S90의 무엇보다 큰 변화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기존의 볼보 OS를 대신해 차세대 볼보 카 UX시스템이 탑재됐는데요. 티맵(TMap) 및 네이버 웨일이 통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외제차는 내비게이션이 불편하다'는 편견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특히, 퀄컴 스냅드래곤 CPU의 존재가 기존 두배이상 빠른. 최신 스마트폰과 동일한 속도로 반응해 흠잡을 곳이 없다.평소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익숙한 티맵이 중앙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구현되고, 음성 인식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어 주행 중에도 시선을 뺏길 일이 거의 없었다. 이는 한국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볼보의 영리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실내를 ‘움직이는 콘서트홀’로 바꿔주는 바워스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은 압권이었다. 유명 오디오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이 1,410W 출력의 시스템은 상징적인 트위터 온 탑 중앙 스피커를 포함해 총 19개의 스피커가 실내 곳곳에 매끄럽게 통합되어 있었다. 덕분에 어떤 위치에 앉든 음악이 가진 뛰어난 명확성과 놀라운 현실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Bowers & Wilkins의 첨단 스피커 소재와 Nautilus 기술이 더해져 깨끗하고 섬세한 소리로 귀를 호강시킨다.화물 공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공기 순환식 서브우퍼 덕분에 극도로 낮고 왜곡 없는 베이스 톤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콘서트 홀'이나 '재즈 클럽' 등 네 가지 룸 모드를 통해 특정 공간의 음향 효과를 재현할 수 있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가 아티스트가 의도한 그대로의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대부분의 스피커 패널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고 실버 스피커 콘이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점 또한 볼보가 추구하는 품질과 장인정신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나흘간 약 600km의 시승을 마친 후, 기자는 XC90 B6의 전반적인 완성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복합 9.1km/l의 공인 연비는 2.1톤 대형 SUV임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수준이었다. 물론 완벽함에 가까웠던 경험 속에서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존재했다. 2.0리터 4기통 엔진은 충분한 출력을 제공하지만, 6기통 엔진에서 느낄 수 있는 궁극의 부드러움이나 고회전 영역에서의 질감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점은 일부 고성능 지향 운전자들에게 아쉬움을 줄 수 있으나, T8 플러그인 하이이브드가 그 대안으로 권할 수 있는 모델이다.또한, 에어 서스펜션 덕분에 승차감이 매우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노면 상황이나 고속 주행 시 유입되는 미세한 노면 소음이나 풍절음은 '완벽한 정숙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아쉬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휠 하우스 부분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전반적인 볼보의 모든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추가적인 방음 대책이 필요해 보였다. 국내 시장 신형 XC90 B6는 플러스와 울트라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8,820만 원과 9,75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주목할 점은 이 가격이 해외 시장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유사한 사양의 XC90 B6 울트라 트림은 미국에서 약 1억 700만 원에, 일본에서는 1억 1200만 원 이상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한국 시장에서 볼보는 XC90 B6 모델을 해외보다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볼보 신형 XC90 B6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삶의 질'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공간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모델이다. 극한의 안락함, 스마트한 편의 기능,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춘 이 모델은,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09-09 22: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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