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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콜로라도 2021 오성산 오프로드 질주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0-09-21 09:58:39


 

쉐보레 콜로라도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2021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라고 하는데요. 미디어 오프로드 시승행사가 영종도 오성산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 vlog 영상 먼저 함께 보시죠.

 



신형 콜로라도는 고급 옵션과 신규트림인 Z71-X 트림 추가 등 보이는 부분에서는 큰 변화없이 업그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디자인은 픽업트럭의 헤리티지를 녹여낸 모습 그대로 입니다. 전면부는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운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후면부는 레트로 감성에 집중했다라고 합니다. 테일게이트 부분에 과거 올드 쉐보레 트럭과 같이 쉐보레 레터링을 좌우로 길게 음각으로 새겼습니다. 정통 픽업트럭의 헤리티지라고 할 수 있겠죠.

 

외장 컬러는 기존 컬러에 ‘체리팝 레드’, ‘토파즈 블루’ 두 가지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네 바퀴에는 17인치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가 기본 탑재됐다고 합니다.

 

추가된 Z71-X 트림은 쉐보레 브랜드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명 Z71에서 이름을 딴 Z71-X 트림으로 최상위급 모델입니다.

 

 

Z71-X트림에는 LED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배지가 적용된 그릴이 적용됐고요. 다크 그레이 컬러의 스키드 플레이트, 신규 17인치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컬러의 도어 핸들 및 사이드미러는 물론, 후면 베드에도 ‘Z71 오프로드’ 데칼이 적용됐습니다.

 

여기에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cent Control)과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Transfer Case Shield),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습니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강원도에서 개최된 시승회에서 기본기 탄탄한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한 바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오성산을 누볐습니다. 시승코스는 와일드 어트랙션 코스(Wild attraction course)로 먼저 사면로 코스. 왼쪽으로 30도 기울여진 도로를 통과하는 코스입니다. 흙길을 낮은 무게중심으로 안정감있게 통과하더군요. 바로 이어진 락크롤링(Rock Crawling) 코스는 바위로 이뤄진 울퉁불퉁한 길을 통과하는 코스로 일반 SUV 같으면 버거울 수 있는 바윗길입니다. 터레인 타이어의 성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35도 경사각을 오르는 언덕경사로 코스는 전날 내린 비에 미끄러운 흙바닥을 움켜쥐고 단숨에 경사로를 올라갔습니다.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부드럽게 뿜어내는 힘과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Mechanical Locking Differential)가 후륜에 기본 탑재돼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LSD(Limited Slip Differential)와 록업(Lock Up) 기능을 통해 불규칙하거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손쉽게 탈출이 가능했습니다.

 

앞바퀴와 뒷바퀴 자리에 번갈아 가며 바퀴가 전부 잠길 정도의 깊은 구멍을 통과하는 범피 로드(Bumpy road)구간은 오프로드 탈출 능력과 서스펜션을 시험할 수 있었습니다.

고저차가 심한 지형이었음에도 충분한 댐핑 스트로크(쇽업쇼버가 위아래로 가동하는 범위)로 탑승자에게 충격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험로를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오프로드 투어링 코스(Off-road touring course)는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를 주파하는 구간이었습니다. 흙길과 진흙길, 돌길은 물론, 그간 내린 비로 자연 발생한 작은 호수들을 연신 건너는 코스가 주를 이뤘다. 특히 도강 코스는 물길을 헤쳐나갈 때의 짜릿한 쾌감은 평소엔 느낄 수 없던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은 오프로드 토잉(Off-road towing) 코스였습니다. 오프로드 전용 트레일러를 콜로라도에 결착시켜 직접 운행해보는 코스로, 후방 카메라에 적용된 트레일러 히치 가이드라인을 통해 손쉽게 트레일러 결착이 가능했으며, 3.2톤이나 되는 견인능력을 통해 마치 후방에 연결된 트레일러가 없는 듯 가뿐한 주행실력을 보여줬다. 오프로드에서 시속 50km이상으로 달리는.. 전혀 부담없는 주행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가격은 EXTREME 3,830만원, EXTREME 4WD 4,160만원, EXTREME-X 4,300만원이며, 새롭게 추가된 Z71-X 트림의 가격은 4,499만원, Z71-X MIDNIGHT 에디션은 4,6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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