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객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둔 2018년을 돌아보고, 자사의 전기차 브랜드 ‘EQ’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등 2019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8년 총 70,798대를 판매,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초로 연간 7만대 판매 기록을 수립했으며, 한국은 전세계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에서 5위 시장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는 연 3만 5천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고, 수입차 최대 판매기록을 세운 SUV를 비롯해,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컴팩트카 에서도 각각 세그먼트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지난 상반기 출시된 ‘더 뉴 GLC350e 4MATIC(The New GLC 350 e 4MATIC)’은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며, 하반기에 선보인 ‘더 뉴 CLS(The New CLS)’와 부분 변경된 ‘더 뉴 C-클래스(The New C-Class)’도 큰 호응을 얻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고의 고객 경험(Best Customer Experience)’이라는 가치 아래 서비스 인프라 확장 및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그 결과, 2018년 12월 말 기준 54개의 공식 전시장, 64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21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 1,100여 개의 워크베이를 갖추며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갖췄다.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옵션형 서비스 상품 ‘마이 서비스(My Service)’가 34곳의 서비스센터로 확대 도입되었으며, 연평균 서비스 예약 대기일은 1.6일로 전년 대비 36% 단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적용된 트랙 ‘AMG 스피드웨이(AMG SPEEDWAY)’를 오픈 및 전문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AMG Driving Academy)’를 진행함으로써 자사 고성능 퍼포먼스 차량에 대한 고객 경험 기회를 넓히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Our Promise for the Future)’을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한 2019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를 출시하게 될 올해를 ‘EQ의 해(The Year of EQ)’로 삼고, 최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더 뉴 EQC’ 런칭과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 도입도 함께 이루어진다. 더 뉴 EQC 구매 고객에게는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및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EQ Concierge)’, 그리고 가장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 및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데세스 미(Mercedes me)’와EQ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내 내비게이션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및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 한층 경쟁력 있는 라인업 구축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컴팩트 카 패밀리를 완성할 ‘더 뉴 A-클래스 세단(The New A-Class Sedan)’,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더 뉴 GLE(The New GLE)’,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최초의 4-도어 스포츠 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The New Mercedes-AMG 4-Door Coupé)’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적으로 선보인다.
나아가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프레스 서비스(Mercedes-Benz Express Service)’ 출시를 통해 기존 대비 절반인 30분 만에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하는 등 고객 만족을 우선하는 브랜드 가치를 모든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통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50억 원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확장 공사가 오는 상반기 내 마무리되면 한층 안정적인 부품 공급으로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혁신과 차별화를 추구해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여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경제의 동반자이자 수입차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