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현대·기아자동차가 구글과 카카오 모빌리티와 손잡고 커넥티비티 서비스(Connectivity Service)를 시작했습니다.
쉽게말해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서비스를 말합니다.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기반 각종 서비스를 자동차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인포테인먼트 기능입니다.

G80 스포츠 HTRAC에서 안드로이드 오토와 제네시스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사용해봤습니다.
먼저 안드로이드 오토는 차량내 USB포트에 스마트폰을 연결한 뒤 차량 내비게이션 홈 화면에서 안드로이드 오토 아이콘을 선택하면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가능한 기능은 내비게이션(카카오내비)와 전화, 문자메시지, 미디어 재생(멜론, 벅스, 지니), 구글 어시스턴트(음성 지원) 등이 가능한데요.

미디어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음성 명령 만으로 원하는 노래를 재생하거나 중단할 수도 있다. 오늘의 날씨, 나의 스케줄, 주요 스포츠 경기 결과 등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답해주기도 합니다.
명령은 스티어링 휠의 음성인식 버튼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 화면의 마이크 모양을 누르거나, 단순히 ‘오케이 구글’이라고 말하는 것 만으로도 음성인식 작동이 시작됩니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가장 큰 특징은 이러한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된 것이다.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음성 명령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운전 중에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네시스 커넥티드 드라이브는요. 스마트폰에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치. 서비스 입니다. 내 차의 에어컨, 히터를 미리 켜거나 주차 위치도 확인하실 수 있고요.
목적지를 미리 설정해 차량으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위급상황 구난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사고로 인한 에어백 전개 시, 신호가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긴급 구난 센터에 전송됨과 동시에 신속한 긴급구조 및 사고지원이 가능하고요.
차량 도난 시 차량추적이 가능한데요. 경찰에 도난 신고 확인 후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긴급 구난 센터에서 도난 차량의 현재 위치 및 주행 경로 등을 경찰에 실시간으로 제공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