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정영택 기자]현대·기아차 미래 커넥티드 카에 초당 1기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혈관’이 깔린다.
현대·기아차와 시스코(Cisco)가 전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8 개막을 맞아 공동 개발 중인 차량 내 네트워크(인 카 네트워크 : In Car Network)의 4대 핵심 기술 및 사양을 선공개 했다.
시스코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현대·기아차와 세계 최고 기술력이 결집된 커넥티드 카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기술 협력 고도화와 실차 검증 테스트 등을 거쳐 2019년 이후 출시될 현대·기아차 신차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커넥티드 카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인 카 네트워크는 차량 내 데이터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각종 커넥티드 카 기술 및 서비스를 차량이 구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기본적인 토대다.
현대·기아차와 시스코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전 세계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하게 될 커넥티드 카 시대를 선도하는 '마켓 리더(Market Leader)'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영택 기자 jungyt81@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