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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포트TV] 가족을 위한 아빠차, 혼다 미니밴 오딧세이(Odyssey)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7-11-22 23:29:04


새로운 모습과 편의성을 대폭 늘린 5세대 혼다 오딧세이다. 얼굴은 최근 혼다 패밀리룩 디자인 그대로다. 올 뉴 오딧세이가 강조하는 부분은 편의장치들이다.
그릴 중앙 혼다마크에 전방 레이더를 숨겨놨고 LED 빛을 반사해 전방을 비추는 전조등이 날카롭고 새련된 모습이다. 전 후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 전구를 제외하고 모두 LED 조명이다.
측면 실루엣은 날렵한 라인을 그린다. 서 있어도 달리가는 듯한 모습이다. 19인치 휠과 브릿지 스톤 타이어가 휠 하우스를 가득 채웠다.
5세대 오딧세이의 시트 공간 활용성은 기대 이상이다. 안락한 공간을 위해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1열과 2열 시트의 안락함에 2열 시트는 전후좌우 네방향으로 슬라이딩이 되는데다 쉽게 탈거까지 가능하게 디자인됐다. 카시트 활용성 뿐만 아니라 2열의과 3열 승하차 편의성이 넉넉해졌다.
올 뉴 오딧세이가 강조하는 점은 상상도 못했던 편의기능. 컨텐츠다.
2열과 3열에 동승한 가족과 대화를 위한 후석카메라((야간)적외선)와 캐빈 토크 기능이다. 또한 10.2인치 후석 모니터가 달렸고, 트렁크 좌측면에는 진공청소기까지 설치됐다. 3열과 2열까지 진공청소가 가능하다. 15개의 컵홀더와 USB 급속충전포트(2.5A)는 모든 좌석에서 연결이 가능하다.
심장은 3.5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혼다가 자체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가 서로 조율됐다. 복합연비 9.3㎞/L. 6,000rpm에서 최고출력 284마력을 발휘하고, 4,700rpm에서 최대토크 36.2kg.m로 가속을 이어간다. 가속페달을 어지간히 밟아도 펀치력보다는 부드럽게 이어가는 가속이 인상적이다.
안정적이고 차분한 주행성능에 불안한 기색이 전혀 없다. 올 뉴 오딧세이의 국내 판매가격은 이전모델 대비 800만원 비싼 5,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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