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낯선 영감을 얻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복합 자동차문화 체험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Hyundai motor Studio Seoul)’의 구루(GURU:일명, 큐레이터)의 인사다.
건물전체가 유리벽으로 우뚝선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은 수입차 전시장으로 가득한 도산사거리에서 남다른 존재감 발산하는 빌딩으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를 테마로 2014년 5월 개관한 첫번째 복합문화공간이다.
이어서 2015년 1월 ‘현대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가 개관됐고, 서울 코엑스에 ‘현대모터스튜디오 디지털’,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하남에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 경기 고양시에 약 17,000㎡의 공간에 지상 9층, 지하 5층의 총 14층 규모로 자동차 복합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이 2017년 초 개관된다.
고객과의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은 현대모터스튜디오는 현대차의 정체성을 담은 ‘모터(motor)’와 창조·실험의 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studio)’를 결합한 언어로, 자동차 문화를 창조하고 경험하는 문화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만들어진 것을 채우기보다 만들어 보지 못한 도전을 담는 공간입니다. 무언이든 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무엇이든 하고 싶어지는 공간이 ‘현대모터스튜디오’입니다”라고 구루가 설명했다.
지난 27일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을 찾았다.
현대자동차의 자부심이자 기대주 쏘나타 뉴 라이즈가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건물 5층과 4층에 마련된 전시공간에는 LF쏘나타와 업그레이드 된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 변화와 한층 강화된 첨단장치들을 보고 듣고 경험 할 수 있는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5층 전시관 모퉁이에 자리한 1:1 크기의 클레이 모형이 눈길을 끌었다. 반은 LF쏘나타, 반은 쏘나타 뉴 라이즈가 결합되어 있어서 두 모델의 디자인 차이를 정확히 구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이선령 구루에게서 쏘나타 뉴 라이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곳 현대모터스튜디오 두개층에 전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 관람을 통해 기존 LF와 비교해 디자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직접 볼 수 있고요. 아래층에서는 새롭게 바뀐 상품 구성들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 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변화된 모습에 대해서는 “캐스캐이딩 그릴로 칭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커진데다 전체적으로 아래로 내려온 것을 확인 할 수 있고요. 우리나라의 도자기형상을 모티브로 쇳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터보 모델의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 디자인을 달리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높혔으며, 크롬 몰딩 된 범퍼 하단을 통해 전폭이 넓어 보이는 디자인 효과를 냅니다. 또한, 세로형의 DRL(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서 보다 스포티하면서 와이드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강화된 상품성에 대해서는 “8단 자동변속기 적용과 LED 헤드램프, 안개등을 대신해 주간주행등 적용 등으로 고급감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라며 강조했다.
각종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30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는 ‘베스트셀러의 신 모델을 디자인 한다는 것’에 대한 주제로 현대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와 실무 디자이너 들이 참여한 쏘나타 디자이너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며,
쏘나타 뉴 라이즈가 전시되는 4월 말까지 #해시태그 이벤트와 지인초대 이벤트를 통해 커피쿠폰과 경품도 제공된다.
이밖에 1층에는 오는 5월 15일까지 한경우 작가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람 얼굴 옆모습 형상의 거대한 원뿔 구조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2014년 영국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United Visual Artists)의 전시를 시작으로 2015년 국내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EVERYWARE)와 하이브(HYBE)의 작품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일본의 아티스트 그룹 WOW와 캐나다 아티스트 그룹 라이트 소사이어티, 국내 천대광 작가의 작품 등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한 현대미술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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