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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대형 세단 1등급 연비, ‘올 뉴 K7 하이브리드’ 출시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6-11-29 09:37:57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1등급 연비와 정숙한 승차감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올 뉴 K7 하이브리드(All New K7 Hybrid)’가 공식 출시됐다.

기아자동차(주)가 29일 서울 광진구 W호텔 비스타홀에서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 행사에 이어 시승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출시한 ‘올 뉴 K7’은 한 차원 높은 품격과 상품성으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 뉴 K7’을 완성하는 마지막 라인업이자, K7 브랜드 정신을 완결 짓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격이 다른 프리미엄, 연비효율성 및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고 강조했다.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 기아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


기아차 김창식 부사장, 기아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




‘올 뉴 K7 하이브리드’은 기아차의 최신기술을 집약해 국내 1등급기준 연비인 복합 16.2㎞/ℓ와 도심 16.1㎞/ℓ, 고속도로 16.2㎞/ℓ를 기록했다. (구연비 기준 8.8% 향상 : 1세대 16.0㎞/ℓ, 2세대 17.4㎞/ℓ, 17인치 타이어, 복합연비 기준)

이는 연비 향상을 위해 공기 저항이 강해지는 고속주행 시 등 다양한 주행조건 하에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사이 내부에 위치한 플랩을 조절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이 새롭게 적용됐고, 하이브리드 전용 공력 휠과 연비 개선을 위한 멀티트레드 타이어, EV 모드 작동 구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환경부하로직을 개선 적용해 한층 더 높은 연비를 만들어냄으로써 주행거리가 향상됐다.





‘올 뉴 K7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EV모드를 극대화하고, 엔진구동 시의 소음진동을 개선해 준대형 소비자가 선호하는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감성이 강화했다.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기존 모델과 동일한 중량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기존 5.3Ah에서 약 23% 개선된 6.5Ah로 향상시켜 모터로만 주행하는 EV모드의 주행거리를 늘렸다.

또한 ‘능동부밍제어’를 새롭게 적용해 실주행 사용빈도가 높은 저rpm 대의 엔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능동부밍제어’는 저rpm 대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진동/소음을 ‘모터의 역(逆) 방향’ 토크를 통해 상쇄하는 기술로 ‘올 뉴 K7하이브리드’만의 강점이다.

이 밖에도, 엔진 룸에 흡차음재를 추가 적용하고, 흡음재 일체형 언더커버를 신규 적용하는 등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정숙성 향상에 기술이 집약됐다.





또한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초기가속 및 재가속 시의 응답성을 개선해 달리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튜닝을 통해 초기발진 성능을 개선해, 0→20㎞/h 에 이르는 소요시간을 기존 3.0초에서 2.2초로 단축시켰고, 변속시간을 최소화한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을 독자 개발해 올 뉴 K7하이브리드에 최초 적용해 재가속 시의 응답성을 단축시켰다. ‘래피드 다이내믹 킥다운’ 기술은 하이브리드 전용 6속 변속기에 특화된 기술로 추월 가속시 운전자의 의지가 변속제어에 최대한 반영되므로, 운전자 취향에 따라 안정적인 변속, 역동적인 변속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올 뉴 K7’만의 카리스마 있는 외장 디자인은 ‘올 뉴 K7 하이브리드’에 그대로 반영됐다.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알파벳 ‘Z’ 형상으로 빛나는 헤드 램프를 비롯해 헤드램프는 풀 LED로 적용됐고, 크롬 아웃사이드미러, 후면 하이브리드 엠블럼 등으로 차별화 됐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전장 4,970㎜, 전폭 1,870㎜, 전고 1,470㎜, 축거 2,855㎜의 차체 크기를 자랑하며 기존 대비 한층 더 커진 외형과 넓은 실내 공간이 구현됐다. (기존: 전장 4,970㎜, 전폭 1,850㎜, 전고 1,475㎜, 축거 2,845㎜)





특히 축거를 이전 모델 대비 10mm 늘려 동급 최대 길이를 구현했으며, 운전석의 착좌 높이를 10mm 낮추고 헤드룸과 레그룸을 늘림으로써 넉넉한 실내공간과 쾌적한 주행환경으로 완성됐다. 이는 이전모델의 2열 시트 후면에 위치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위치 이동함으로써 트렁크의 용량이 대폭 늘어나게 됐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가 품은 두 개의 심장은 가솔린 2.4리터 MPI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기모터다.

기존과 동일한 159마력의 최고출력과 21.0㎏m의 최대토크의 힘을 내는 엔진에 기존 K7 하이브리드 전기모터보다 3KW 상승한 38kW의 최대출력에 205Nm의 최대토크로 효율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기존 K7 하이브리드 모델에 볼 수 없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전동 트렁크,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사양과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9에어백 (앞좌석 어드밴스드 포함) 등으로 안전사양이 강화됐다.





기아차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를 주력트림인 프레스티지, 고급트림인 노블레스 2가지로 나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2.4 가솔린 모델 동일 트림 대비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등을 기본 적용해 실내공간의 품격을 강화했고, 노블레스 트림은 3.3 가솔린 모델 동일 트림 대비 풀 LED 헤드램프,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과 함께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세제혜택도 엄청나다. 취득세 및 공채 매입 일부 감면 등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혜택이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장점이다.

차량 등록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주차비용 50%할인 및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있다.

기아차 측은 “가솔린 모델 동일트림 비교 시에도, 비교적 중장거리를 운행하는 하이브리드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약 3년 주행으로 차량 가격의 비용 차이를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림 별로 혜택을 계산해보면, 3,090만원의 프레스티지는 취득세 약 197만원, 공채할인 28만원(서울 기준, 할인율 5% 적용)을 더하면 구매과정에서 약 3,315만원을 지불하게 되며, 하이브리드 2.4 프레스티지는 차량가 3,575만원에 취득세 87만원, 공채할인 23만원 적용 시, 실 구매가격은 3,685만원이 되어 차량구매 비용은 370만원 차이가 나게 된다.

“총 구매비용 370만원은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연비로 절감되는 연간 유류비 약 122만원을 고려하면, 약 3년의 주행으로 해당 비용은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 기아차측의 설명이다. (리터당 유류비 페트로넷, 11월 3주 기준 1,427원 및 연간 3만㎞ 주행적용)

이밖에 ‘올 뉴 K7 하이브리드’만의 서비스도 남다르다.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보장, 차종교환 프로그램 등의 보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 3,575만원 ▲노블레스 3,88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준대형의 고급 상품성과 함께 최고 연비의 뛰어난 실용성을 보유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이다”라며 “이번 ‘올 뉴 K7 하이브리드’ 출시를 통해 준대형 프리미엄,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며, 지난 1월 출시해 준대형 시장에 열풍을 일으킨 K7 흥행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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