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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끝없는 진화, 10세대 E-클래스

기자 발행일 2016-05-26 07:45:40

7년 만에 풀 체인지 된 10 세대 모델...첨단 매커니즘을 담다



[TV리포트(카리포트)=김혜인 기자] 10세대 신형 E클래스가 오는 6월말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24일 인천 왕산 마리나에서 자동차 인텔리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The New E-Class(이하, 신형 E클래스)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날 신형 E클래스 프리뷰 행사는 10세대 신형 E클래스의 혁신적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체험과 영종도 주변 해안도로 시승코스를 통해 진보된 드라이빙 성능, 새로운 차원의 운전자 보조(Driver Assistance)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E클래스는 1947년 첫 출시 이후 지난 70여년간 가장 성공적인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세단이다.

신형 E클래스의 직접적인 전신(前身)에 해당하는 170V 시리즈를 1947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70여 년 동안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세단으로 세그먼트 리더십을 공고히 해왔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과 제품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혁신으로 국내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의 리더로서 베스트셀링 모델의 입지를 구축해왔다.



폭과 높이는 각각 3㎜ 좁고, 2㎜ 낮아지며 차체길이는 이전모델에 비해 88㎜가 늘어났다. (전장 4,968㎜, 전폭 1,852㎜, 전고 1,468㎜) 휠베이스는 129㎜ 늘어난 3,004㎜로 공간확보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감각적이고 넓게 구성돼 뒤쪽으로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와 긴 보닛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만들고 있고, 라인업에 따라 서로 다른 존재감을 전달하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은 신형 E클래스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사이드 라인은 커진 차체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대형 휠 등이 다이내믹하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되면서 심플하게 바뀐 차체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쿠페를 연상시키는 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리어는 세단 특유의 안정적인 면과 크롬 트윈 테일파이프, 풀 LED 테일라이트 디자인이 더해지면서 날렵하고 감성적인 면을 제시한다.



실내공간은 프리미엄 세단에 걸 맞는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다. 감성과 인텔리전트의 통합을 진행하고 있음은 물론 감각적인 라인을 기본으로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글래스 커버 아래 두 개의 디스플레이는 수평 지향적 디자인을 강조하는 중심적 요소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운전석의 와이드 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직접적인 가시범위에 마련돼 운전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신형 E클래스는 국내시장에 E220d, E300, E300 4MATIC 총 3개 모델이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디젤모델은 E220d 4MATIC, E350d와 가솔린모델은 E200, E400 4MATIC 등 총 4개 모델도 올 연말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모델에는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엔진이 심장으로 최고출력 245마력, 디젤모델은 차세대 디젤 시스템의 적용으로 기존모델에 비해 24마력이 증가한 194마력의 힘을 갖췄다. 여기에 기존 7단에서 새롭게 장착된 9단 트랜스미션이 적용되면서 더욱 다이내믹하면서도 정숙성과 함께 부드러운 드라이빙 감각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하다. 드라이빙 셀렉트와 에코 스타트 스탑 기능이 추가되면서 연비효율이 높아졌다.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신형 E클래스는 첨단 시스템을 적용됐다. 기본사양인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84개의 LED 헤드램프를 제어하는 4개의 컨트롤 유닛이 주행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명으로 1초에 100번 계산해 전방을 밝혀준다. 완벽에 가까운 자동주차기능에 근접한 파킹 파일럿도 편안한 주행과 안전을 돕는다.



이날 진행된 더 뉴 E클래스 프리뷰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수의 혁신 기술을 공개하고,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적용된 대부분의 첨단 시스템들이 안전에 관계된 분야로 벤츠가 추진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어 완전 자율 주행을 향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의 새로운 차원을 제시했다.



오는 6월말 공식 출시되는 신형 E클래스 국내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E220d 아방가르드가 6,560만원에서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7,800만원까지다.

이날 행사는 자사의 고객과 미디어 등 약 4,000여 명을 대상으로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영종도(인천)=김혜인 기자 hikim08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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