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렉서스브랜드가 1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럭셔리 SUV인 RX의 4세대 풀모델 체인지 ‘2016 New Generation RX’의 발표회를 갖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에 본격 판매될 ‘2016 New Generation RX(이하, 신형 RX)는 하이브리드 RX450h(Supreme, Executive, F Sport)와 3,500cc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RX350(Executive)의 2종으로 전량 렉서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토요타자동차 큐슈공장에서 생산된다. 고객인도는 오는 3월(RX450h는 4월)부터다.
D-4S를 채용한 신개발 하이브리드용 V6 가솔린엔진은 물론, 하이브리드 부품과 제어 시스템 모두 대대적인 개선과 재설계를 거쳐 동급 최고수준의 복합연비 (12.8km/l)와 최소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129g/km), 뛰어난 퍼포먼스 (262PS / 6,000rpm, 총 시스템 출력 313PS), 최대토크 (34.2kg.m/4,600rpm)를 발휘한다.
또한 차의 주행상태(평지, 눈길, 빙판길, 코너링 등)에 맞추어 앞 뒤 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 뛰어난 조종 안정성을 실현하는 첨단 AWD 시스템인 E-four 가 기본 장착되었으며, 각 휠에 대한 토크 분배 상황이 계기판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에 표시된다. 바퀴속도, 회전각도 등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 종합하여 전륜과 후륜에 토크를 자동으로 배분하여 다양한 노면과 도로 상황에 맞는 최적의 주행을 지원하게 된다.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3,500cc 가솔린 모델 New RX350 역시 동급 최고수준의 퍼포먼스 (최고출력 301PS/6,300rpm), 최대토크 (37.7kg.m/4,600-4,700rpm)와 복합연비 (8.9km/l), 최소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193g/km)을 자랑하며, 운전자의 의향에 따라 때로는 강력한 파워를 내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는 부드럽고 정교한 주행감을 갖췄다.
신형 RX의 국내 판매가격은 RX450h Supreme(표준형) 7,610만원, Executive (고급형) 8,600만원, F Sport 8,600만원, RX350 Executive(고급형) 8,070만원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컴팩트 NX300h와 함께 렉서스 하이브리드 SUV의 확고한 시장확보를 위해, 신형 RX450h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이날 공개된 신형 RX 모델의 압권은 단연 대폭 커진 차체와 과감하고 화려해진 외관을 꼽을 수 있다.
프리미엄 중대형 SUV 시장의 대형화 트렌드를 반영한 신형 RX는 이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