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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운전.. 전조등 점검 및 올바른 사용법은?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2-12-26 23:45:37
[TV리포트(Car리포트)=임재범 기자]야간주행은 주간보다 시야확보가 어려워 운전이 능숙한 운전자라도 방심은 금물이겠죠~.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간 또한 야간이므로 각별히 주의하면서 운전을 해야 합니다. 일조시간이 짧아지는 가을을 맞아 전조등 점검 및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야간운전. 전조등 이미지


◆ 전조등 켰는데도 어두컴컴?

운전을 하다 보면 갑자기 전조등이 어둡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전조등의 전구 수명이 오래되었거나 배터리 고장이 있다는 징후라고 할 수 있겠죠. 전구류 교환주기는 약 4~5만Km이며, 수명이 오래됐다면 교환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규격이상의 너무 높은 밝기의 전구를 사용하면 차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노후차량의 경우는 전조등 전면부 커버가 오래되어 변색될 수 있는데, 이 경우엔 전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교체해야 합니다. 가격이 좀 나가기에 ‚너 같으면 쉽게 교환하겠냐?‘고 반문하겠지만... 안전운전을 위해선~~

◆ 전조등과 동시에 계기판, 실내등도 제 기능 못하면?

차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발전기, 즉 배터리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전조등이 어둡게 느껴지게 됩니다. 배터리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전조등뿐 아니라 계기판, 실내등도 어두워지고, 차가 전체적으로 축 쳐지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시동을 건 상태에서 전조등을 켜고, 에어컨과 라디오 등을 켰다 껐다 했을 때 전조등 밝기에 변화가 생기면 이 또한 배터리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배터리 평균 교환주기는 2~3년...

◆ 뒤차의 안전 배려해 브레이크등도 점검해야

전조등 못지않게 중요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 브레이크등입니다.. 브레이크등은 뒤차에게 어둠 속에서 내 차를 알리는 신호로 내 차의 안전 또한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7년 이상 노후 된 차량의 경우 보다 선명한 제품을 장착해야 안전도를 높일 수가 있습니다.

◆ 올바른 전조등 사용법...상대방 배려해야

전조등은 야간운전의 필수 장치로 자신의 앞길을 밝혀주지만, 때론 타운전자에게 위험을 초래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올바른 전조등 사용법을 잘 숙지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전조등을 지나치게 위로 향하게 하거나 상향 등을 켜서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행위는 삼가 해야 합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의 불빛 때문에 도로 위의 물체를 순간적으로 보지 못할 수 있어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이 조금이라도 어둑해지면 곧바로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는 것이 좋으며, 굴곡로에서는 상향 등을 조작해 반대편에서 오는 차에 주의를 주는 것도 좋은 운전요령 중 하나 입니다.

◆ 야간운전 요령

야간운전 시 차 안 실내등은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차 안이 밝으면 주변 도로상황이 잘 보이지 않고 집중력이 떨이지기 때문입니다.야간에는 방향 전환을 할 때 방향지시등 점등횟수를 주간보다 2~3회 더 늘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구요. 고속도로 주행 시는1차선 주행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밖에 야간운전 최대의 적인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합니다. 졸릴 때에는 무조건 가까운 휴게소나 주차장에서 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죠~.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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