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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는 다르다” 현대차, 중국시장 판을 뒤집을 한 방. 현대차의 베팅

    “이번에는 다르다” 현대차, 중국시장 판을 뒤집을 한 방. 현대차의 베팅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26-04-28 01:41:36
    50만대 목표. 현대차가 중국에서 다시 판 키우는 이유 600km·27인치·AI까지… 중국서 ‘대반격’ 선언 CATL·모멘타까지 끌어왔다. 현대차의 진짜 승부수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중국시장에서 총 20여대의 신차공개와 연간판매량 5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지난 4월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현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와 북경현대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 가운데 한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대차의 중국 시장 재도약 전략과 전동화 방향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현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중국 CTO를 비롯한 핵심 임원 소개로 시작됐고, 곧이어 현대차 및 북경현대 수장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들은 “지금이야말로 중국 시장에서의 전환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이오닉 브랜드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이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전략적 선언’임을 분명히 했다. 핵심은 명확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중국 시장에서 총 20개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고, 연간 50만 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그 출발점이 바로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V’다. 약 600km 이상의 주행거리, 2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레벨 2++ 자율주행 기술 등 상품성 전반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고도화 전략이 반영됐다.특히 이번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인 차이나 포 차이나(In China, For China)’다. CATL 배터리, 모멘타(Momenta)의 자율주행 기술 등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동시에 중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UX와 디지털 생태계를 적극 반영했다. 이는 과거 글로벌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철저히 현지화된 접근으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질의응답에서는 중국 시장 재도전에 대한 배경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현대차는 과거 중국 시장에서 약 1200만 대 판매를 기록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대응 속도가 늦었던 점을 주요 실패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겸손하게 배운 결과, 이제는 더 빠르게 대응하고 현지 중심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또한 중국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인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는 단순한 가격 인하가 아닌, 품질·기술·서비스를 포함한 ‘근본적 경쟁력 강화’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보조금 축소 등 정책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다.기술 측면에서도 변화는 뚜렷하다. 아이오닉 V에는 모멘타와 협업한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되며, 고속도로 자율주행, 자동 주차, 메모리 주차 기능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과 협력한 AI 기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음성 인식, 개인화 추천, 현지 앱 연동 등 중국형 스마트카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 전략 역시 공격적이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눈에 띄어야 한다”며, 기존의 안전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과감한 실루엣과 전기차 전용 구조를 적극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스타일링이 아닌, 공간성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결과물이라는 점도 강조됐다.향후 계획도 구체적이다. 현대차는 향후 2년 내 6개 이상의 신차를 추가 투입하고, SUV·MPV 등 다양한 세그먼트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에서 개발된 모델을 중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다시 ‘승부’를 걸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과거의 시행착오를 인정하고, 현지화와 기술 협업을 중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짜여진 전략. 그 출발점이 바로 베이징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브랜드다.이날 현장에서 느껴진 메시지는 하나였다. “이번에는 다르다”중국(베이징)=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 현대차 미래 콘셉트 아이오닉으로 중국 EV 시장 정면승부

    현대차 미래 콘셉트 아이오닉으로 중국 EV 시장 정면승부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26-04-13 00:32:52
    아이오닉 앞세워 중국 재공략. 콘셉트카 2종 최초 공개 중국 맞춤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브랜드와 기술, 서비스 전반을 중국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을 내세우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 회복에 나선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중국 진출을 공식화하는 한편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한 브랜드 소개를 넘어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재구성한 ‘브랜드 생태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안전성과 품질을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다. 아이오닉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브랜드다. 월드카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차’를 포함한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상품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는 한층 더 진화된 형태의 아이오닉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와 협업해 현지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장거리 이동 수요가 높은 시장 특성을 고려해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브랜드 전략 역시 중국 시장에 맞게 대대적으로 바뀐다. 기존 글로벌 네이밍 체계 대신 ‘행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모델명 방식을 도입해 고객의 삶을 중심으로 제품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디자인에서도 변화가 크다. 현대차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The Origin)’을 공개했으며, 하나의 곡선으로 완성되는 실루엣을 통해 강렬한 첫인상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두 대의 콘셉트카는 이러한 전략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비너스 콘셉트’는 금성에서 영감을 받은 세단으로, ‘래디언트 골드’ 컬러와 투명 스포일러, 프레임형 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실내는 층 구조 디자인과 랩어라운드 형태로 탑승자를 감싸는 공간감을 강조했다. ‘어스 콘셉트’는 지구의 생명력과 균형을 모티브로 한 SUV로, 볼트 디테일과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아웃도어 감성을 살리고, 공기 요소를 활용한 실내 구조와 자연을 형상화한 조명으로 차별화된 감성을 완성했다. 두 모델은 향후 중국 시장에 선보일 양산형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이달 말 열리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기점으로 중국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에 투입될 아이오닉 양산 모델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최초로 공개하고, 구매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EV 판매 및 서비스 혁신 방안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 리펑강 총경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이라는 원칙 위에 중국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 주행과 실내 UX를 결합한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이미 현지 브랜드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다시 한 번 반전을 노린다. 브랜드, 기술, 디자인, 서비스까지 전면적인 변화를 선언한 이번 행보가 실제 시장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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