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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7세대 그랜저 GN7 드디어 나오는군요. 신형 그랜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1-12-01 12:11:43
▲ 위장막-7세대 그랜저 GN7 드디어 나오는군요. 신형 그랜저 이렇게 생겼습니다
GN7 코드명으로 테스트 중인 신형 그랜저 위장막 차량이 발견 됐습니다.
더욱더 길어진 차체와 완전히 바뀐 다지인까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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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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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자동차 관세 타결, 기아차 3분기 실적에 희망의 불씨 지피다! 이재명-트럼프 정상, 새 시대 활짝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한 파고 속에서도 31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기아자동차가 APEC 2025 정상회담에서 전해진 반가운 소식과 함께 더욱 밝은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30일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정상회의에서 극적인 합의를 통해 자동차 관세 15% 인하를 이끌어내며, 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한미 정상의 결단은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교역의 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 미칠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관세 인하 시점은 관련 법안이 양국 의회에 제출되는 달 1일로 예정되어 있어 빠르면 11월 1일 또는 12월 1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APEC 정상회담의 희소식과 더불어, 기아는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굳건한 성장세를 증명했습니다. 3분기 기아는 매출액 27조 5천억원, 영업이익 2조 5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와 8.9% 성장하는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확대와 친환경차 판매 비중 증가는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SUV 모델 인기, 그리고 안정적인 판매 단가 유지가 기아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수익성 방어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었습니다.하지만 이번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은 기아차의 미래 전망을 한층 더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관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기아는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량을 더욱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아의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생산 확대 및 투자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관세 인하 합의는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절호의 기회"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차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습니다.미래 모빌리티 전환 박차! 주주가치 제고에도 총력!기아는 앞으로도 전동화 전환 가속화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입니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또한, 기아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주주 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입니다.APEC 2025에서 시작된 새로운 경제 협력의 바람과 함께, 기아는 그동안 쌓아온 저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31 15: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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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자동차 관세 장벽 허물다! 현대모비스, 위기를 기회로!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대한민국 경주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격적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무역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자동차 관세 15% 인하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번 합의는 오랜 무역 갈등과 관세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던 국내 산업에 단비 같은 소식이자, 특히 자동차 및 부품 업계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기업들에게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현대모비스, 관세 장벽 속에서도 매출 성장 견인... 합의로 날개 달까?글로벌 자동차 부품 선도기업 현대모비스는 APEC 정상회담 직후인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러한 글로벌 시장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매출액 15조 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완성차로의 모듈 및 핵심부품 공급 물량 증가와 미국 전동화 신공장의 가동, 그리고 A/S 부품의 글로벌 수요 강세가 이끈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밝은 매출 성장세 뒤에는 안타까운 그림자도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이처럼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줄어든 주요 원인으로 "관세 부담 가중"이 지목되었습니다. 특히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은 37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관세가 경영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죠.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주 미국과의 관세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우호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기업을 짓누르던 관세 장벽이 낮아지면서, 현대모비스는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손익 방어에 나설 계획입니다.나아가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발판 삼아 선도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올해 말까지 연간 연구개발(R&D) 투자액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 사업 영역에서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주주 가치 제고에도 소홀함이 없습니다. 올해 총 현금 배당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중간 배당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4,14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말까지 전량 소각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 70만주도 추가 소각하며 주주들과의 신뢰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PEC 2025에서 양국 정상이 이뤄낸 관세 합의는 단순히 숫자를 넘어선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불확실한 시대에 기업들이 더욱 과감하게 투자하고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 셈이죠. 현대모비스처럼 관세의 직격탄을 맞았던 기업들이 이번 합의를 통해 날개를 달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크게 도약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31 14: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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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미래를 향한 수소 여정의 새 장 열다 –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 및 APEC CEO 서밋에서 글로벌 협력 비전 제시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수소 경제 확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2025년 10월 30일 오늘,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동시에 장재훈 부회장은 ‘APEC CEO 서밋 2025’에 참석하여 수소 경제 확산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울산 수소 비전 심장현대자동차는 울산 공장 내에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건설의 첫 삽을 뜨며, 수소 사업 본격화와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성환 기후부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는데요. 장재훈 부회장은 이 신공장이 국가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다양한 산업에 연료전지를 공급하며 수소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장관과 김두겸 시장 또한 모빌리티 탈탄소화와 청정수소 기술 개발을 위한 기업의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상 3층, 연면적 9만 5,374㎡(약 3만평) 규모의 이 신공장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연간 3만기 규모의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과거 내연기관 변속기 공장이 있던 부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현대차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지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출력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와 고순도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인 PEM 수전해기가 양산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약 30년간 축적된 수소연료전지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및 부품 공용화, 90% 이상의 높은 국산화율을 달성하며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APEC CEO 서밋에서 밝힌 수소기반 미래 사회를 위한 비전같은 날,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의 수소 세션을 이끌며 전 세계 1,700여 명의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에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장 부회장은 "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는 핵심 축"이라고 강조하며, 수소 생태계는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을 통해서만 실현 가능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부터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래, 대형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세계 최고 판매량 달성 등 글로벌 수소 분야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확보해 왔습니다. 현재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활용한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과 2029년 제주도에 5메가와트(MW)급 PEM 수전해 양산 기술 개발을 통해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 의장사이기도 한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인류를 위한 수소(Hydrogen for Humanity)'라는 비전을 담은 브랜드 'HTWO'와 함께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30 18: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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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모빌리티 쇼 2025,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전동화와 혁신 기술,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의 뜨거운 경쟁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재팬 모빌리티 쇼 2023(JAPAN MOBILITY SHOW 2023)'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과거 '도쿄 모터쇼'에서 한 단계 진화한 이번 행사는 자동차 산업의 경계를 넘어 드론, 로봇,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이 한데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 역대 최대 규모,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 플랫폼으로 재탄생재팬 모빌리티 쇼 2023은 단순한 모터쇼를 넘어 미래 이동성의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 플랫폼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75개 기업이 참가하며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완성차 제조사는 물론, 부품 업계, 스타트업, 그리고 드론과 로봇 산업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선 '움직임'의 미래를 그려냈습니다. 특히, 현대차 모비스와 같은 한국 부품 기업들도 참여하여 글로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 글로벌 전동화 흐름 주도, 각 브랜드의 미래 전략과 기술력 과시이번 쇼의 핵심 화두는 단연 '전동화'였습니다. 각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현대자동차와 기아, 일본 시장 공략 위한 동반 출격 현대자동차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하여 수소 기술 리더십을 강조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공개하며 수소 기술 개발 헤리티지를 알렸습니다. 현대차는 승용 브랜드로서는 이번이 첫 참가였으며, 2013년 상용차 '엑시언트' 이후 12년 만에 일본 모빌리티 쇼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아는 현지 최초로 'PV5'를 공개하며 2026년 일본 EV 밴(Van) 시장 진출을 선언해 주목받았습니다. BYD, 중국 전기차 선두 주자의 강력한 존재감 BYD는 중국 자동차 메이커로는 최초로 재팬 모빌리티 쇼에 참가하여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다양한 첨단 기술과 함께 'BYD 아토3', 'BYD 돌핀' 등 5종의 친환경 전동화 모델을 전시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행사에 참가한 최초의 중국 자동차 업체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BMW, 미래 수소차와 새로운 라인업 공개 BMW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SUV인 'iX5 하이드로젠'을 전시하며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2세대 모델로 돌아온 신형 'X2'를 최초로 공개하며 'X1'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토요타, 전동화 및 지능화 담은 다채로운 미래 모빌리티 토요타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전기차 컨셉트 모델은 물론, 'IMV 0'와 같이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모빌리티를 선보였습니다. 방문객들은 취향에 따라 차량을 커스터마이징하거나 직접 운전하는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었으며, 음악과 댄스 등 무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렉서스, 전동화 경험의 경계를 확장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렉서스는 전동화 경험의 경계를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방문객들은 VR 전용 환경에서 렉서스가 지향하는 개인 맞춤형 드라이빙 경험과 풍부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2021년에 공개했던 컨셉 모델 'ROV(Recreational Off-Highway Vehicle)'와 같은 독특한 차량도 전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이번 쇼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일반 티켓 외에도 얼리버드 티켓, 오후 시간대 입장 티켓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여 관람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H2 페스티벌과 같은 부대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으며, 이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은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이 융합하여 만들어낼 미래 사회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깊은 행사였습니다. 참여 기업들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앞으로 다가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사진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임재범
2025-10-30 15: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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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중국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 전격 공개… 현대차 최초 '돌비 애트모스' 탑재로 몰입감 선사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족 중심 설계로 중국 소비자 겨냥한 전기 SUV 공개 최대 722km 주행 가능거리, 27인치 디스플레이, 현대차 최초 돌비 애트모스 탑재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ELEXIO)'를 중국에서 전격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현대자동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하며, 중국 소비자들이 차량 내에서 전에 없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E-GMP 기반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일렉시오'는 깔끔한 실루엣과 절제된 비율이 조화를 이루는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크리스탈 형태의 사각형 헤드램프는 일렉시오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하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탁월한 승차감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의 차체 구조로 탑승객의 안전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722km의 압도적인 주행거리와 최첨단 실내 공간일렉시오는 88.1kWh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722km(CLTC 기준)라는 경이로운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으며, 약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실내 공간은 최첨단 기술과 가족 중심의 설계가 어우러져 편안함과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27인치 4K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30,000:1 명암비를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BOSE사의 8스피커 시스템과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돌비 애트모스는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전에 없던 깊이와 선명함으로 특별한 청취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를 통해 탑승객은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쿠거우뮤직, 아이치이 등 현지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통합으로 더욱 풍성한 돌비 애트모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가족을 위한 섬세한 배려와 최상의 안전 사양일렉시오는 '가족'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세심한 기능을 곳곳에 배치했습니다. 가속 및 감속 시 차량의 반응 속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회생 제동 시스템인 '패밀리 브레이크 모드'는 운전자와 가족 모두의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총 46곳에 달하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기본 506리터에서 최대 1,54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 공간은 가족 단위 고객의 실용성을 극대화합니다.안전 역시 놓치지 않았습니다.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총 9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비상 상황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 등 첨단 안전 사양을 적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킵니다. 특히, 도어 핸들은 배터리 방전 시에도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위급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보여줍니다. 현대자동차 중국권역본부 오익균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의 첫 모델인 일렉시오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동화 및 차량의 지능화 속도가 매우 빠른 중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돌비 애트모스의 탑재는 해당 차급에서 경험하기 힘든 더욱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하비에르 폰시야스 커머셜 파트너십 및 글로벌 영업 부사장은 "일렉시오는 현대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돌비 애트모스가 일렉시오 고객들에게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일렉시오는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전동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첫 모델로서, '너만의 빛을 품고 나아가라'는 콘셉트 아래, 혁신적인 기술과 감성적인 경험으로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30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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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 최대 적재중량 싣고도 1회 충전에 693km 주행 - 첫 전용PBV 모델인 PV5 카고 … 전기 경상용차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 수립 - 차량 최대 적재중량 완전히 채우고 배터리 1회 충전으로 693.38km 주행
더 기아 PV5 카고 모델이 최장 거리 주행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다시 썼다. 기아는 ‘더 기아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 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 카고가 세운 기네스 세계 기록은 이동을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기아의 PBV 차량이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도 뛰어난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록은 71.2kWh 배터리를 탑재한PV5 카고 4도어 모델로 진행됐으며, 차량의 실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해당 모델의 최대 적재중량인 665kg을 모두 채운 상태로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공도에서 이뤄졌다. (※ 유럽 모델 기준) 주행 코스는 물류 및 배달 업무를 충분히 재현할 수 있도록 58.2km의 도심 및 외곽 도로와 고도 상승 구간을 반복 주행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주행 과정은 GPS 트래킹과 차량 내부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기록했다.주행은 상용차 전문 기자인 조지 바로우(George Barrow)와 현대차∙기아 유럽 기술센터 선임 엔지니어인 크리스토퍼 니게마이어(Christopher Nigemeier)가 진행했다. 조지 바로우 기자는 “PV5 카고가 최대 적재중량으로 단 한 번 충전에 693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기록이 당분간 깨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니게마이어 현대차∙기아 선임 엔지니어는 “PV5카고의 PE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어 전비 운전을 고려한 주행을 했고 이번 기록을 통해 PV5 카고의 주행 능력에 감탄했다”고 주행 소감을 밝혔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신개념의 중형 PBV이다.특히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한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은 물론, 낮은 적재고(지면에서 테일게이트 개구부 최하단까지의 높이)와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됐다.PV5 카고는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377km, 280km이다. (※ 국내 복합 기준)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모델 모두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 소요된다.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기아는 올해 PV5 카고와 패신저 모델을 출시했으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오픈베드 ▲라이트 캠퍼 ▲내장/냉동탑차 등 PV5의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30 10:36:52
데일리 뉴스
세영모빌리티, 열정으로 빚어낸 예술! RWB 한국 4호차 '미소' 빌드 성료
클래식 포르쉐에 새 생명 불어넣다... RWB 장인의 숨결,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채우다
포르쉐 공식 딜러인 세영모빌리티㈜(대표 장인우)가 지난 2025년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에서 특별한 자동차 예술의 향연을 펼쳤습니다. 바로 'RWB 한국 4호차' 빌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수많은 자동차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것이죠!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2007년식 포르쉐 911 터보(코드네임 997)였습니다. 이 차량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튜닝 브랜드, RWB(RAUH-Welt BEGRIFF)의 손길로 재탄생했기 때문입니다. RWB는 '거친 세상의 개념'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포르쉐의 클래식 모델에 과감하고 독창적인 변신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일본 출신의 전문 아티스트 빌더, '아키라 나카이(AKIRA NAKAI)' 상이 설립한 RWB는 오직 포르쉐 클래식 모델만을 기반으로 삼아 레이싱 스타일의 와이드 바디킷과 고객의 개성을 오롯이 반영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냅니다. 나카이 상이 직접 한 대 한 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라는 점이 RWB가 가진 최고의 가치이자 매력이랍니다. RWB는 단순한 튜닝 브랜드를 넘어 포르쉐 커스텀 문화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아이콘입니다. 일본 치바현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된 RWB는 아키라 나카이의 독창적인 비전과 장인 정신을 통해 글로벌 현상으로 발전했습니다. 포르쉐 커스텀 씬에서 RWB가 갖는 특별한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RWB는 '장인 정신의 부활'을 상징합니다. 대량 생산과 디지털 기술이 지배하는 현대 자동차 산업에서, 나카이 상은 오직 손과 눈으로만 작업합니다. 측정 도구 없이 오로지 경험과 감각으로 와이드 바디킷을 장착하는 그의 작업 방식은 전통적 장인 정신의 가치를 일깨웁니다.둘째, RWB는 '개인화된 자동차 문화'를 대표합니다. 모든 RWB 작품은 오너의 개성과 나카이 상의 예술적 비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결과물입니다. 차량마다 고유한 이름을 부여하고, 오너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 디자인을 결정하는 과정은 자동차가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주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승화됨을 보여줍니다. 셋째, RWB는 '경계를 초월한 자동차 문화'를 창조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RWB는 이제 전 세계에 걸쳐 열정적인 팬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포르쉐 커뮤니티와 스트리트 카 문화, 고급 클래식 카 수집가들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나카이 상의 작품은 자동차 쇼룸뿐만 아니라 예술 갤러리에서도 찬사를 받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넷째, RWB는 '반항적 정신'을 체현합니다. 전통적인 포르쉐 퓨리스트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나카이 상은 자신만의 비전을 고수하며 포르쉐의 정체성을 재해석했습니다. 이러한 도전 정신은 자동차 커스텀 문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존의 관념에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 RWB는 '커뮤니티와 유대'를 강화합니다. 빌드 이벤트는 단순한 차량 제작을 넘어 축제와 같은 성격을 띠며, 전 세계 RWB 오너들은 하나의 가족처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이는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람들을 연결하는 문화적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일본 출신의 전문 아티스트 빌더, '아키라 나카이(AKIRA NAKAI)' 상이 설립한 RWB는 오직 포르쉐 클래식 모델만을 기반으로 삼아 레이싱 스타일의 와이드 바디킷과 고객의 개성을 오롯이 반영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냅니다. 나카이 상이 직접 한 대 한 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라는 점이 RWB가 가진 최고의 가치이자 매력입니다.나카이 상은 "자동차는 예술"이라는 철학을 굳게 믿는 분으로, 그의 손을 거쳐 탄생한 차량들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존중받고 있습니다. 20대 이상의 포르쉐를 직접 소유할 정도로 열정적인 포르쉐 애호가인 그의 진정성은 RWB 작품에 더욱 깊은 의미를 더하죠. 특히, 빌드가 끝난 후 차량에 고유한 이름을 부여하는 독특한 방식은 마치 살아있는 예술 작품에 영혼을 불어넣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이번 한국 4호차에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름, '미소'가 새롭게 부여되었습니다. 빌드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200명이 넘는 팬들이 빌드 과정을 참관하며 나카이 상의 예술혼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고, 특별히 마련된 아키라 나카이의 팬 사인회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어요. 또한, 국내에 등록된 다른 RWB 차량들과 국내 유일의 공랭식 포르쉐 커뮤니티인 ACP(Air Cooled Porsche) 클럽에서 지원한 클래식 차량들이 함께 전시되어, 포르쉐 오너들과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자동차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세영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는 단순한 차량 정비와 사고 수리를 넘어, 포르쉐에 대한 깊은 열정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이번 RWB 빌드 이벤트는 자동차 행사를 넘어 클래식 자동차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문화를 연결하는 소중하고 특별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세영모빌리티와 RWB가 함께 만들어낸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차량 빌드를 넘어, 자동차가 선사하는 예술적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의 특별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포르쉐와 함께하는 더욱 풍요로운 문화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25 01:07:44
데일리 뉴스
페라리의 새로운 정점, ‘아말피’ 국내 상륙! 워커힐을 수놓은 '라 누오바 돌체 비타'의 찬란한 순간
- 페라리 로마의 성공 신화를 잇는 프런트 미드 V8 2+ 쿠페, 페라리 아말피 국내 상륙 -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의 에너지와 ‘라 누오바 돌체 비타’ 정신에서 영감
페라리의 새로운 역사적인 순간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맞이했습니다.'라 누오바 돌체 비타(La Nuova Dolce Vita, 새로운 달콤한 인생)' 여정의 정점을 장식할 프런트 미드 V8 2+ 쿠페, 페라리 아말피(Ferrari Amalfi)가 드디어 베일을 벗으며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습니다.\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은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의 찬란한 에너지와 삶에 대한 순수한 사랑에서 영감을 받은 이 걸작 앞에서 깊은 감동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차를 넘어, 페라리 DNA에 깊이 새겨진 궁극의 '성능'과 삶의 환희를 추구하는 '주행의 즐거움'이라는 두 가지 본질이 완벽하게 조화된 모습을 직접 마주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아말피의 디자인은 복잡성 속에서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페라리만의 철학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마주한 아말피는 두 개의 볼륨이 기하학적으로 완벽하게 맞물려 형성된 쐐기 형태의 측면 프로필과 더불어 극도로 순수하고 우아한 실루엣으로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그릴을 과감히 없애고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밴드 아래 헤드라이트와 센서를 통합한 전면부는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조각적인 볼륨감을 자랑했습니다. 후면부는 차체를 감싸는 수평 라인과 그래픽적인 절개선 안에 섬세하게 숨겨진 테일라이트를 통해 깔끔하면서도 정제된 이미지를 완성하며, '아말피'라는 이름이 지닌 우아함을 고스란히 표현했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와 동승자가 각자의 공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듀얼 콕핏' 콘셉트를 기반으로 합니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새로운 HMI(Human-Machine Interface) 시스템은 페라리의 철학인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 휠에(Eyes on the road, hands on the wheel)"를 완벽하게 구현합니다. 운전자가 온전히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물리 버튼이 신형 스티어링 휠에 다시 적용되었으며, 페라리의 상징과도 같은 시동 버튼 역시 물리 버튼으로 돌아와 드라이빙의 감성을 극대화합니다. 또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가 손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중앙에 수평형 터치스크린을 배치하여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페라리 아말피의 심장은 수많은 찬사를 받은 F154 엔진 계열의 최신 진화형인 3,855cc 트윈 터보 V8 엔진입니다. 이 엔진은 프런트 미드에 탑재된 2+ 쿠페 정통 베를리네타로서, 전통과 혁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페라리의 정신을 대표합니다. 정교한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최고출력 640마력(cv)을 뿜어내며, 특히 터보차저의 최대 회전 속도를 171,000rpm까지 높이는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습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당 중량비(2.29kg/cv)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3초 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업그레이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는 더욱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모든 드라이빙 상황에서 완벽한 제어를 가능하게 합니다. 아말피의 제원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축거는 2,670mm, 윤거(전)는 1,650mm, 윤거(후)는 1,643mm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위한 최적의 설계를 보여줍니다. 쿠페 기준 공차중량은 1,570kg이며, 연료탱크 용량은 80리터로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차량 동역학 시스템 또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96 GTB에서 처음 선보여 찬사를 받았던 'ABS 에보'와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아말피에도 탑재하여, 어떠한 노면 조건에서도 최고의 제동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페달을 밟는 느낌은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되어 운전자에게 정교한 피드백을 전달하며, 시속 100km에서 정지하는 데 필요한 거리는 약 30.8m에 불과합니다. 차량 후미에 완벽하게 통합된 액티브 리어 윙은 속도와 주행 상황에 따라 3가지 모드로 자동 조절되어, 고속 코너링이나 급제동 시 '하이 다운포스(High Downforce)' 모드로 전환, 시속 250km에서 110kg의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생성하며 차량의 안정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킵니다. 페라리 아말피는 주행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최상의 편안함과 편의성도 갖췄습니다. 모든 여정에서 풍부하고 섬세한 사운드를 선사하는 부메스터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품격을 더합니다. 또한, 방지턱 등 도심 장애물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프런트 리프터 등 다양한 선택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프란체스코 비앙키(Francesco Bianchi)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은 “페라리 코리아의 첫 공식 행사를 페라리 아말피의 출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한국 고객들이 페라리 로마와 로마 스파이더를 통해 보여준 ‘라 누오바 돌체 비타’에 대한 깊은 공감과 열정은 실로 놀라웠기에, 그 여정의 정점을 장식하는 아말피가 안목 높은 한국의 고객들에게 비교 불가능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페라리 아말피는 단순히 빠른 차를 넘어, 삶의 환희를 추구하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 그 자체를 상징하며, 한국 시장에 또 하나의 잊지 못할 럭셔리 스포츠카 경험이 될 것으로 봅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23 23: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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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 현대차∙기아, ‘2025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기획, 제안하고 직접 실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경연대회 … 연구개발 열정을 북돋우고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개최 - 선발된 팀에게 제작비와 제작 공간 지원, 7개월간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 … 총 6개팀이 본선 무대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쳐
현대자동차·기아는 22일(수)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물까지 제작해 발표하는 ‘2025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올해로 16회를 맞은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 R&D본부·AVP본부가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전통 있는 행사로, 임직원들의 연구개발 의지를 북돋우고,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해왔다.2025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가 전세계 무대에서 쌓은 입지를 지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글로벌 챌린저’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현대차·기아는 사전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6개 팀에게 제작비와 실물 제작 공간 등을 지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 팀은 약 7개월 동안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해 낼 수 있었다.이날 본선에서는 6개 팀이 각각 발표와 시연을 진행하며 고객의 모빌리티 경험을 한층 확장할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차량 수납 공간 잠금 시스템 ‘디지 로그 락 시스템(Digi-log Lock System)’ ▲트레일러 견인 성능 향상 시스템 ‘트레일러 토잉 프리 컨디셔닝(Trailer Towing Pre-Conditioning)’ ▲안전벨트를 활용한 차량 제어 시스템 ‘디벨트(dBelt)’ ▲조향 없이 전 방향 주행이 가능한 모빌리티 ’액티브 옴니 내비게이션 트랜스포터(Active omni Navigation Transporter)’ ▲발달 장애인의 불안증세 해소를 위한 탈부착 패드 ’S.B.S(Seat&Belt with Stability)’ ▲차량 번호판 기반 차주 연락 서비스 ’스냅플레이트’가 경쟁을 펼쳤다.각 팀 시연 후 역대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자들을 비롯한 임직원 심사위원단은 작품 구현성, 독창성, 기술 적합성, 고객 지향성을 평가하고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2026 CES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HMGICS(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견학 기회가 시상된다.현대차·기아 연구개발인사실장 백정욱 상무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기아 임직원들이 혁신의 씨앗을 싹 틔우는 장”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원들이 창의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실제 양산에 적용되는 등 임직원들의 창의적 발상이 실질적 고객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예를들어 ’21년도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기능 콘솔’ 아이디어는 싼타페의 ‘양방향 멀티 콘솔’로 양산화됐다. 또한 ‘23년도 아이디어 페스티벌 대상 수상작인 시각 장애인의 버스 탑승을 돕는 ‘데이지(Day-Easy)’는 LG유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실증 시험을 진행하는 등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22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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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임지 선정 ‘2025 최고의 발명품’, 자율주행 탑재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 빠른 충전, 긴 주행거리, 무공해 수소전기차 장점에 자율주행 기술 결합해 운송 효율성 높여 -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플러스AI(PlusAI) 레벨4 자율주행 기술 탑재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미래형 친환경 자율주행 화물 운송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Time)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 를 결합한 차량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더해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수소 충전소 및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 글로벌상용&LCV사업본부장 박철연 전무는 “지속가능한 장거리 화물 운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현대차와 플러스AI의 협업이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수소 상용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2020년 출시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판매되며 누적 주행거리 1,500만km를 달성하는 등 친환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노르칼 제로(NorCAL ZERO) 프로젝트 등 주요 물류 거점에 투입되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11 13:59:52
데일리 뉴스
7,990만원, 드디어 판매시작 ‘아이오닉 6N’
-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990만 원 - 트랙과 일상 주행 모두 만족시킬 강력한 동력성능ᆞ주행 안정성 갖춰 -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특화 기능으로 고객에게 즐겁고 짜릿한 주행감성 제공
현대자동차가 1일(수)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IONIQ 6 N, 아이오닉 식스 엔)의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아이오닉 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의 결합으로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현대 N의 두 번째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아이오닉 6 N은 강력한 동력성능,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체, 짜릿한 주행 감성을 전달하는 N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갖춰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차량이다.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아이오닉 6 N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보조금 반영 전 기준 7,990만 원이다.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ᆞ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로 더욱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 및 출력을 최적 제어해 동력성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아이오닉 6 N에 적용해 고객에게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아울러 유체의 움직임을 통해 진동을 저감하는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및 노면 요철 진동 저감 및 횡방향 움직임을 강건화한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으로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주행성능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그린 부스트 ▲N 토크 디스트리뷰션 ▲N 페달 ▲N 회생제동 ▲N 트랙 매니저 ▲TPMS 커스텀 모드 ▲N 레이스 캠 ▲액션캠 마운팅 등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아이오닉 6 N에 대거 적용해 고객에게 즐겁고 짜릿한 주행감성을 제공한다.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 판매 개시와 함께 N 출범 10주년 기념 아이오닉 6 N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10 Years Pack)’을 출시했다. 10 이어스 팩은 ‘스웨이드 내장재 + 프리미엄 인테리어 패키지’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해 10월 내 계약, 연내 출고한 구매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며 ▲전용 도어스팟램프 및 번호판 가드 ▲아이오닉 6 N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 초청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 프리뷰 서비스 회원권 등으로 구성된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최초 고성능 세단 EV 아이오닉 6 N은 일상 주행 시 편안한 승차감과 함께 한계 상황에서 예측 가능한 움직임을 갖췄다”며 “이번 아이오닉 6 N의 출시로 고객들이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돼 일상에서도 고성능 모델을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02 00:07:37
데일리 뉴스
바이작 시승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포르쉐 타이칸 GT 바이작
포르쉐 타이칸 GT 바이작(Porsche Taycan GT Weissach)은 순수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 라인업의 정점으로, 트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입니다. "바이작 패키지"는 경량화를 통해 서킷에서의 극한의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전기차의 미래와 포르쉐의 헤리티지가 완벽하게 조화된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고출력: 오버부스트 시 최고 1,100 마력 (1,034 PS) 이상최대토크: 1,340 Nm0-100km/h 가속시간: 약 2.2초 (바이작 패키지 기준, 0-200km/h는 6.4초)최고속도: 305km/h배터리 용량: 93.4 kWh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구동방식: 사륜구동 (듀얼 전기 모터)공차중량: 약 2,295kg (바이작 패키지 적용 시 70kg가량 경량화)서스펜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브레이크: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기본 적용 자, 이제 이 괴물 같은 머신에 올라타 볼까요?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바이작 패키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뒷좌석이 없는 깔끔한 공간과 탄소섬유로 마감된 도어 트림, 경량 버킷 시트는 "나는 오직 달리기 위해 태어났다"고 속삭이는 듯합니다. 이는 극한의 경량화를 통해 랩타임 단축을 위한 포르쉐의 집념을 보여주는 지점이자, 동시에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첫 번째 단점이기도 합니다. 몸을 시트에 맡기면 마치 레이싱 슈트를 입은 듯 온몸을 꽉 잡아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요란한 엔진음 대신 미래적인 '징~' 하는 전자음과 함께 차가 깨어납니다. 여기서 고성능 내연기관 포르쉐의 엔진음과 배기음에서 오는 감성적인 만족감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순수 전기차만이 가질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단점이겠지요. 가속 페달에 발을 얹고 지그시 밟자, '우우웅' 하는 가상 엔진음과 함께 차가 부드럽게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도심 구간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고 편안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폭풍 전야의 고요함일 뿐이죠.타이칸 GT 바이작의 진정한 가치는 '극악의 가격'이 말해주듯 일반적인 차량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압도적인 퍼포먼스에서 나옵니다. (시작가격 2억 9,610만원, 시승차량가격 3억 420만원)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순간, 숨겨져 있던 야성이 깨어납니다. 주저 없이 페달을 끝까지 밟자, '쿵!' 하고 뒤에서 거대한 손이 등을 밀치는 듯한 충격과 함께 몸이 버킷시트 깊숙이 파묻힙니다. 시야는 순식간에 일그러지고, 주변의 모든 사물은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빠르게 뒤로 사라집니다. '제로백 2.2초'라는 숫자가 피부로 와닿는 순간입니다.단순히 빠른 것을 넘어선 '숨 막히는 초현실적인' 가속감에 온몸의 세포가 깨어나는 전율을 느낍니다. 이는 그 어떤 내연기관 스포츠카도 흉내 낼 수 없는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에서 오는 명확한 장점입니다. 코너에서는 포르쉐의 마법이 시작됩니다.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DNA는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무거운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깔려 있어 무게중심이 낮고,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시스템과 PASM(Porsche Active Suspension Management)을 통해 차체를 완벽하게 제어합니다. 스티어링 휠을 돌리는 대로 칼같이 반응하며, 앞바퀴가 노면을 움켜쥐고 돌아나가는 느낌은 정말 놀랍습니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코너에 진입해도 차체는 전혀 불안함 없이 노면에 찰싹 붙어 돌아나갑니다. 마치 레일 위를 달리는 듯한 정교하고 안정적인 핸들링 속에서 운전자는 그저 최고조에 이른 드라이빙 쾌감을 만끽할 뿐입니다. 바이작 패키지 덕분에 느껴지는 미세한 노면의 피드백은 운전자에게 더욱 섬세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코너 탈출 시 듀얼 모터가 정교하게 분배하는 토크 벡터링은 후륜이 미끄러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급제동 시에는 세라믹 브레이크가 거의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수준의 강력한 제동력을 선사하며 차체를 순식간에 세웁니다. 이 모든 최첨단 기술의 집약이 만들어내는 드라이빙 경험은, 고성능 내연기관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즉각적인 가감속 반응과 코너에서의 안정감을 선사하며 전기차 시대 포르쉐가 제시하는 새로운 드라이빙의 기준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독보적인 존재감과 성능 뒤에는 트랙 머신으로서 감수해야 할 불편함도 따릅니다. 단단하게 세팅된 서스펜션은 일반 도로에서의 장거리 주행 시 피로감이 있겠다는 점. 또한, 압도적인 성능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고성능 전기차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경량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2톤이 넘는 중량은 물리적인 한계로 작용하지만, 포르쉐는 이를 기술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포르쉐 타이칸 GT 바이작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전기차 시대에 포르쉐가 정의하는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이자 '기술의 정점'입니다.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트랙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페달 하나로 뿜어져 나오는 1,100마력의 전율과 함께, 한 시대의 정점에 서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10-01 23:42:58
데일리 뉴스
현대차그룹, 美 <카즈닷컴> ‘2026 전기차 톱 픽’ 최다 부문 선정
- 현대차·기아, 6개 부문 중 3개 부문 2년 연속 선정되며 독보적 EV 상품성 입증 - 아이오닉 6 ‘최고의 전기 세단’ 부문ᆞ아이오닉 5 ‘최고의 2열 전기 SUV’ 부문ᆞEV9 ‘최고의 3열 전기 SUV’ 부문에 각각 2년 연속 선정 -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우수한 주행 가능 거리와 넉넉한 실내 공간 등 호평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18일(목)에 발표한 ‘2026 전기차 톱 픽(2026 Top EV picks)’에서 3개 부문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전체 6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휩쓴 것으로 현대차그룹의 독보적인 전기차 상품성과 전동화 기술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최고의 전기 세단(Top Pick: Electric Car), 아이오닉 5는 최고의 2열 전기 SUV(Top Pick: 2-Row Electric SUV), 기아 EV9은 최고의 3열 전기 SUV(Top Pick: 3-Row Electric SUV)에 각각 2년 연속 선정됐다.전기차 톱 픽은 카즈닷컴이 2022년 처음 실시한 전기차 평가로, ▲전기 세단 ▲2열 전기 SUV ▲3열 전기 SUV ▲최고 가치의 전기차(Value EV) ▲럭셔리 전기차(Luxury EV) ▲전기 픽업 트럭(EV Pickup Truck)등 6개 부문에서 평가를 진행해 각 부문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한다. 카즈닷컴은 아이오닉 6를 최고의 전기 세단에 선정한 이유로 미국 EPA 기준 복합 전비 135MPGe(약 6.45km/kWh)에 이르는 우수한 효율성, 최대 342마일(약 550km)의 주행 가능 거리,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편안한 실내 공간과 편리한 사용성 등을 꼽았다.아이오닉 5는 카즈닷컴이 선정하는 최고의 전기차(2023년, 2024년),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2022년, 2023년), 최고의 2열 전기 SUV(2024년, 2025년)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 괄호 안에 년도는 발표 기준)카즈닷컴은 아이오닉 5의 탁월한 시야, 사용하기 쉬운 조작계, 편안한 시트 덕분에 운전석에 앉자마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 EV9은 카즈닷컴으로부터 넉넉한 적재공간, 유아용 카시트 장착 편의성, 3열의 실용성을 갖춰 뛰어난 3열 전기 SUV임은 물론 전통적인 3열 SUV로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EV9의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어워드와 충돌 안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고객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09-27 1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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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5 GT라인 시승기. 패밀리 EV의 새로운 기준
기아 EV5를 경험한 순간, 'The Family SUV EV'라는 수식어에 담긴 의미가 확 와닿았습니다. 단순히 차를 넘어,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혁신을 가져다줄 '든든한 동반자'라는 인상을 강렬하게 받았죠. 이번 시승을 통해 EV5가 어떻게 새로운 가족형 전기 SUV의 기준을 제시하는지, 그 리얼한 경험을 공유해 드립니다. EV5를 처음 본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단어는 '미래에서 온 전기 SUV'였습니다. 거대한 덩치로 보여지는 외형에 전혀 투박하지 않은, 오히려 굉장히 세련되고 다듬어진 모습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잘 깎아놓은 조각품처럼 강렬한 실루엣과 볼륨감이 돋보였습니다. 전면부의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는 EV5의 대담한 인상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날카로우면서도 정돈된 헤드램프 디자인은 일반적인 SUV들이 가진 무거운 느낌보다는 훨씬 경쾌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풍기죠. 측면부에서 느껴지는 단단하고 안정적인 비율은 '어떤 길이든 헤쳐 나갈 수 있는 SUV'라는 신뢰감을 주었고, 후면부의 심플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테일램프 디자인은 EV9에서 이어지는 기아 전기차만의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보여주었습니다. 도로 위에서 이 차를 본다면 분명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될 그런 디자인이었습니다.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특별한 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죠. 가족을 위한 SUV라면, 주행 성능보다는 '얼마나 편안한가'가 중요한 요소인데요. EV5는 이 점에서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고 출발하는 순간부터,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함께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운 승차감이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160kW 전륜모터가 최고출력 217마력과 295Nm의 최대토크를 꾸준하고도 매끄럽게 전달합니다. 필요할 때 언제든 원하는 만큼의 힘을 안정적으로 끌어내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폭발적인 가속감은 쉽게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가속 제한 보조’장치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장치의 간섭이 어김없었는데요. 급출발 풀가속 상황, 출발 전방에 차량또는 벽이 가까이 있을때, 시속 80km/h 미만에서 가속페달을 깊고 오랫동안 밟았을 때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었습니다. EV5의 급가속 상황을 경험할 수가 없어서 순간 황당한 마음도 있었지만, 최근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는 막을 수 있겠구나’ 싶더군요. EV5 바닥에는 81.4kWh 용량의 배터리(CATL NCM) 덕분에 1회 충전 복합 주행 거리 460km(롱레인지 18/19인치 기준)라는 넉넉한 스펙은 장거리 가족 여행 계획에도 전혀 부담이 없겠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시승행사(23일)에서 편도구간(44km)에서 미디어간 전비대회에서 7.3km/kWh를 기록할 수 있었는데요. 가속페달을 아주 미세하게 조절하며 운전을 한다면 계산상 594km까지 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긴 하네요. 요즘처럼 초가을 날씨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있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온도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승을 통해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하체 세팅'이었는데요. 노면의 자잘한 요철이나 과속 방지턱을 지날 때, 여타 SUV들처럼 '쿵' 하고 강한 충격이 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고급 세단처럼 '사뿐히' 넘어서는 느낌이었습니다. 댐핑과 서스펜션 튜닝이 매우 부드럽게 되어 있어서, 노면의 진동이 실내로 거의 전달되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옆자리 동승자가 있어도 "이 차는 멀미 안 하겠다" 싶더군요.조용하고 흔들림 없는 실내에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대화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핸들링 감각 역시 묵직하면서도 정확하며 안정적인 코너링과 차선변경이 가능했습니다. '가족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아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EV5는 겉모습만큼이나 실내 공간에서도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덕분에 구현된 광활한 실내는 '패밀리 SUV'라는 이름에 걸맞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췄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시야와 여유로운 헤드룸, 레그룸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죠. 특히 2열 공간은 압권이었습니다. 1041mm에 달하는 레그룸은 성인 남성이 다리를 쭉 뻗어도 될? 만큼 넉넉했고, 넓은 각도로 조절되는 리클라이닝 기능 덕분에 장거리 여행도 문제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EV5의 공간 활용성은 단순히 넓은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었을 때, 트렁크 바닥과 단차 없이 완벽하게 평탄화되는 공간을 보고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건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분들께는 꿈같은 기능일 겁니다. 매트 하나만 깔면 훌륭한 나만의 아늑한 침실이 되는 것이죠. 텐트를 따로 치지 않아도, 비 오는 날에도 낭만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 곳곳에 숨어 있는 수납공간들도 가족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물건부터 부피가 큰 물건까지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수납 트레이와 포켓들은 그야말로 '살림꾼'같은 EV였습니다. 기아 EV5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가치 있는 존재'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대담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가족의 편안함을 책임지며, 무한한 실내 공간 활용성으로 새로운 경험을 경험할 수 있는 EV5. 가족과 함께 떠나는 모든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최고의 패밀리 전기 SUV가 아닐까 싶습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09-25 12: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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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씨라이언7 시승기: 합리성을 넘어선 감동, 당신의 일상에 스며들다
바야흐로 전동화 시대,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 주역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바로 BYD의 야심작, 씨라이언 7(Sealion 7)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는 전 세계 최초로 2026년형 최신 사양 모델이 공개되어 관심을 받고 있죠. 과연 씨라이언 7은 합리적인 가격(4,490만원)을 넘어선 어떤 감동을 선사할까요? 지금부터 그 생생한 경험을 들려드립니다. 주차장 라인에 세워진 씨라이언 7과의 첫 만남. 보기와 달리 나란히 주차된 다른 차량들과 비교해 전폭(1,925mm)이 상당합니다. 노려보는 듯한 얼굴에 시선을 사로잡는 절제된 아름다움과 미래지향적 카리스마를 풍깁니다. 씨라이언 7은 마치 심해를 유영하는 듯한 날렵한 실루엣으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흔히 '중국차'라고 하면 떠오르던 선입견을 깨뜨리는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은 인상 깊었습니다. 전면부는 날카롭게 치켜 올라간 '오션 X 페이스' 주간주행등과 범퍼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이 어우러져 한 마리의 사나운 바다사자를 연상케 했습니다. 그릴이 사라진 매끄러운 전면은 전기차의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죠. 측면에서는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날렵하게 꺾인 캐릭터 라인이 역동성을 더해, 정지 상태에서도 앞으로 웅크리고 나아갈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후면부의 일자형 테일램프는 좌우로 넓게 뻗어 차체를 더욱 안정적으로 보이게 하며, 미래적인 감각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은 도로 위에서 꽤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언뜻 보기에 국산 중형 SUV와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당당한 아우라가 느껴져, ‘이 차가 과연 그 가격대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자, 외부에서 받은 기대감을 실내는 고스란히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공간이 저를 반겨주었죠. 특히 씨라이언 7은 국내 대표 중형 SUV인 쏘렌토(4,815mm)보다도 긴 4,830mm의 전장과 2,930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데요. 덕분에 앞뒤 좌석 모두 레그룸이 압도적으로 여유로웠습니다. 뒷좌석에 앉아보니 무릎 공간이 넉넉하여 성인 남성 두 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었고, 여기에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장거리 여행 시에도 피로감 없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운전석에 앉아 시트 포지션을 조절하자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인조가죽 시트의 착좌감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손에 감기는 스티어링 휠의 그립감도 좋았고, 운전자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대시보드는 시인성 또한 뛰어났습니다. 중앙에 자리한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며, 내비게이션이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실제 조작해보니 터치 반응 속도도 빨라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행 중에는 외부 소음 차단이 매우 우수해, 마치 독립된 공간에 있는 듯한 정숙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노면 소음이나 풍절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동승자와 편안하게 대화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실내 정숙성과 공간감이라면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섰습니다. 가속페달에 발을 얹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즉각적으로 치고 나가는 압도적인 토크감이 온몸으로 전해졌습니다. 82.6kWh의 대용량 블레이드 배터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전력은 시내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합류 구간에서도 부족함 없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쭉 뻗은 직선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후륜구동 313마력(230kW)의 힘으로 속도계 수치를 거침없이 상승시키며 운전자를 등받이에 밀착시켰습니다. 제원상 복합전비 4.3㎞/kWh, 1회 충전 시 총 주행 거리 398Km라는 수치는 실제 주행에서 경험한 여유로운 효율성과도 완벽하게 일치했습니다. 핸들링은 묵직하면서도 정확하여 운전자가 의도하는 대로 차체를 움직일 수 있게 해주었고, 저속에서는 부드럽게, 고속에서는 안정감 있게 무게가 더해져 운전의 피로도를 줄여주었습니다. 구불구불한 코너 구간에 진입했을 때도, SUV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매끄럽게 돌아 나가는 모습은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였습니다. BYD의 최신 e-플랫폼 3.0 기반의 차체에 CTB 기술을 바탕으로 한 40,500 Nm/deg 이상의 비틀림 강성으로 제작된 플랫품으로 인해 마치, 정통 SUV에 적용되는 프레임 바디 승차감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노면의 충격을 어느정도 흡수는 하지만 차체 전체적으로 강하게 튕기는 승차감입니다. 고속 주행 시에는 바닥에 깔리는 듯한 안정감으로 불안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브레이크 역시 운전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했습니다. 회생 제동 시스템도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작동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더불어 부드러운 감속을 도왔습니다. 전반적인 주행 성능은 테슬라 모델 Y 등 동급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으며, 오히려 몇몇 부분에서는 더욱 섬세한 세팅이라는 인상까지 받았습니다. BYD 씨라이언 7은 단순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수식어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전기 SUV였습니다.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외장 디자인, 가족 모두가 만족할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 공간, 그리고 운전의 재미와 안정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BYD 씨라이언 7과의 짧은 시승 경험은 단순한 차량을 넘어,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감동을 불어넣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전기차는 더 이상 특별한 선택이 아닌 현명한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씨라이언 7은 그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를 경험했습니다. 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임재범
2025-09-24 1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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