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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초급속 충전. 18분만에 80% 완료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1-07-14 12:22:51


E-GMP가 적용된 현대 첫번째 전기차 아이오닉5 HTRAC 풀옵션 모델 시승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를 방문해 초급속 충전을 경험했습니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현대자동차가 SK네트웍스와 2017년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해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합니다.

 

연면적 4066㎡(약 1230평) 규모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 총 8기가 설치돼 있어 면적과 설비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하이차저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됐으며, 800V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하이차저로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하이차저는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서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고요.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단, 전기차 2대 동시 충전 시 각각 175kw 출력이 지원됩니다. 충전속도가 절반으로 떨어지게 되는 거죠.

 

현대 전기차 고객들은 하이차저 어플리케이션 가입 후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대기 중 전자책(e-Book) 및 차량 청소용품 무상이용, 충전요금 23%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하고 충전소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합니다.

 

 

시승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넥쏘, 아이오닉5 등으로 시승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된다고 하네요.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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