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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디펜더 실물 발견, 깜찍한 신세대 오프로더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0-06-14 03:58:43


강남 영동대로를 지나다가 어부바에 실려가는 2세대 디펜더 실물을 발견했습니다.

한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폰으로라도 촬영해야겠구나~ 따라갔습니다.

 

화면 속 모습이 다가 아니더라구요. 실물은 쿨하면서도 귀여운 장난기 넘치는 모습입니다.

이런 귀여운 모습에서 오프로드의 왕좌라는 돌파력을 갖췄다니~ 추후 시승을 통해 경험은 하겠지만, 믿기지 않는 얼굴과 육중한 덩치였습니다.

 

67년의 역사를 간직한 디펜더인데요.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와 안전성이 너무 부족한 차량이라는 이유로 2015년 12월경에 단종됐었습니다. 에어백이 없었어요.

 

이렇게 2세대 디펜더가 2019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는데요. 드디어 올해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실제 신형 디펜더를 보면 복고풍 패션카다운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귀엽고 덤직한 모습입니다. 외형이 이쁘다는 얘기죠.

특히,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 길이에 타이어가 휠하우스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실내공간이 널직하겠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2열은 1m에 달하는 992mm의 레그룸으로 넉넉한 주거성에 40:20:40 분할 폴딩 시트를 갖췄다고 합니다.

 

20인치 휠에 255 60 사이즈 타이어가 차체를 덤직하게 받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랜드로버 차량들의 문제점이라면 전자장치와 모니터의 오류가 많았는데요. 신형 디펜더부터 LG제품이 적용된다고 하죠. 지금까지의 오류는 잊어도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디스플에이 터치 반응이 기존 모델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반응속도에 직관적을 작동한다고 합니다. 10인치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계기판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네요.

 

자료에 의하면 신형 D7X 고장력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강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국내 시장에 판매될 올 뉴 디펜더는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데요. D240 S, D240 SE, D240 런치 에디션입니다. 8,690만원부터 9,290만원까지라고 해요.

 

전후방 짧은 오버행만 봐도 접근 이탈각이 탁월하겠다 싶죠?

(접근, 램프, 이탈 각도는 각각 38º, 28º, 40º)

 

심장은 240마력 힘을 내는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을 품었는데요.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왕이면 안정적인 6기통 엔진이면 좋겠다 싶어서 알아봤더니… BMW 6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된 디펜더가 추후 들여올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됐습니다. 지상고의 높이를 75mm까지 높여주고요. 오프로드 조건에서는 추가로 70mm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극한 험지 최대 145mm까지 차체를 높일 수 있다는 얘기겠죠. 여기에 도강 높이는 900mm에 달합니다. 올뉴 디스커버리가 동일한 도강성능을 갖췄네요.

 

주행 안전장치들은 기존 랜드로버에 적용됐던 모든 편의장치들을 고스란히 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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