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대표로 한상윤 BMW말레이시아 법인장 내정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가 회장 취임된다. 내정된 한상윤 BMW말레이시아 법인장은 BMW코리아 사업운영 사장을 담당하게 된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2018년 1월 1일부로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다. 김효준 회장(60세)은 1995년 BMW 코리아에 재무 담당으로 입사해 수입차 최초의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1998년 부사장을 거쳐, 2000년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17년만이다.
BMW 그룹 코리아 신임 사장으로는 3월 1일, 한상윤 대표를 선임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현재 한 대표는 BMW 말레이시아 법인을 총괄하고 있다.
BMW는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준법감시팀을 신설, 강화하고 임원급 해당 업무 책임자를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현, BMW말레이시아 한상윤 법인장
후임으로 나서게될 한상윤 BMW말레이시아 대표(51세)는 한국인 최초로 BMW그룹의 한국외 법인장을 맡은 인물이다. 부임 첫해인 2016년 총 9000대를 판매해 전년(7515대) 대비 약 20% 성장세를 이끈 주인공이기도 하다. 올해 현지판매(3분기까지) 역시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넘는 판매 성장세를 이끌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임 한상윤 사장은 1991년 시드니 공과대학교를 졸업, 사브 코리아, 한국지엠 등을 거쳐 2003년 BMW 그룹 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BMW 마케팅과 MINI 총괄, BMW 세일즈 총괄을 담당한 후, 2016년 1월부터 BMW 그룹 말레이시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헨드릭 본 퀸하임 BMW 그룹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 사장은 이번 발표와 관련, “김 사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법인 대표 역할을 맡게 되며, 한 대표는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BMW 그룹 코리아는 본격적으로 경영 승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 밝혔다.
happyyj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