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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고성능 스포츠세단 스팅어(stinger) 출격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7-05-23 16:13:39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기아차 스팅어가 고성능 수입차브랜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첫 모델인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Stinger)가 드디어 23일 유저들과 마주하게 됐다.





기아차는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스팅어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하게 된 스팅어는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탄생한 모델로, 그 동안 다양한 모터쇼는 물론이고 지난 서울모터쇼에서도 공개되면서 관심을 집중 받아 왔다. 특히, 사전계약 2,000여대는 물론 사전시승 신청이 4,000여건이 넘어서는 부분이 이를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스팅어의 차명은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기아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고급차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기존의 모델들과는 다른 스타일과 퍼포먼스, 드라이빙 능력 등으로 그 동안 고성능 라인업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욕구충족을 해 줄 수 있을 듯 하다.





스팅어는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을 통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최적의 주행성능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직관적이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과 5가지 드라이빙 모드, 액티브 엔진 사운드 등을 통해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을 얻도록 했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정숙성, 첨단 신기술과 다양한 고객 선호 편의사양, 튼튼한 차체와 최첨단 안전 시스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 항공기를 모티브로 품격 있는 실내공간 등이 갖춰졌다.

스팅어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고가 낮고 후드가 길어 무게 중심이 낮은 다운포스 디자인을 기본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그란투리스모 세단으로 다듬어졌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830X1,870X1,400mm, 휠베이스 2,905mm로 기아차의 새로운 포지션을 담당하게 됐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2열까지도 여유로움을 가지도록 한 넓은 공간과 스타일, 분할시트의 적용으로 충분한 트렁크 적재공간 등이 패밀리 세단으로 부족함이 없다. 이를 통해 스팅어는 젊은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면서 시장에서 또 다른 혁신을 갖게 될 준비를 마쳤다.

프런트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램프, 직선으로 뻗은 대형 에어 인테이크,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드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특히, 그릴 위쪽에 적용된 기아 고급차의 새로운 앰블럼이 적용되면서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사이드는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긴 뒤 오버행까지 연결되는 균형감을 갖도록 했으며, 속도감이 느껴지는 루프라인과 수평으로 뻗은 높은 벨트라인 등이 어우러져 다이내믹한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리어는 블랙 컬러의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로 강인한 인상을 전달하고 있으며,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와 세련된 디자인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이 어우러져 안정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공간은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의 스타일을 구축했다. 항공기의 한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으로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와 시인성을 높인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여기에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 다양한 조작감의 버튼을 적용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해 센터페시아를 입체적으로 구성했고, 조작부 내의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간결하게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최상의 그립감을 확보한 변속기 손잡이를 적용했고, 조작 빈도가 높은 주행 관련 버튼은 변속기 주변의 플로어 콘솔에 배치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스팅어만의 감성을 담은 클러스터 등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사양을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스포티한 버킷 스타일 시트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함으로써 강력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 썼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된 반광 크롬 재질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손바느질 느낌의 스티치를 적용해 스팅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했다.

스팅어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3.3터보, 2.0터보, 2.2디젤 등으로 모두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고성능 세단의 기본에 충실한 차량을 목표로 스팅어에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해 고출력 터보 엔진 탑재에 따른 엔진룸 최적화, 전후 중량 균등 배분 및 저중심설계를 통한 주행성능 극대화를 통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성격을 입증시키고 있다.



최상위급 모델인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의 강력한 힘을 기본으로 0-100km/h 가속성능 4.9초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복합연비는 8.8km/ℓ(2WD, 19인치 타이어)를 보여준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동력성능에 복합연비는 10.4km/ℓ(2WD, 18인치 타이어)다.





또한,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m의 힘을 갖추었음에도 복합연비는 14.8km/ℓ(2WD, 17인치 타이어)의 효율성을 갖추었다. 특히, 스팅어에는 전 모델에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부드러운 변속감은 물론, 스포티한 드라이빙에서도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다이내믹한 성능에 맞도록 스팅어는 브레이크 쿨링 홀을 최초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부스터/디스크 사이즈를 증대해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여기에 극강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브렘보사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전체적인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런 성능과 안전성에 결합해 초고장력강 확대 및 개선된 구조를 통해 경량화 차체를 적용하면서 더욱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능토록 했다. 서스펜션 능력을 강화하고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을 통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으며, 3.3터보의 경우 가변 기어비 조향 시스템을 채택해 안정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팅어는 승용 최초로 동절기 눈길 및 악천후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AWD 시스템을 플랫폼에 옵션사양으로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스포츠, 컴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의 5가지 드라이빙 모드, 액티브 엔진 사운드, 출발시 동력성능을 높일 수 있는 런치 컨트롤 등 다이내믹한 주행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





안전을 위해 전 트림에 7에어백, 액티브 후드 시스템,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을 통해 능동적인 안전까지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레버, 어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석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등의 고급 편의사양을 함께 적용했다.





스팅어의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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