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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산차 판매 1등 모델은?

기자 발행일 2016-12-01 17:25:52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TV리포트(카리포트)=김혜인 기자] 지난 11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차 5개 브랜드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순으로 내수 부문 총 판매량은 14만4,814대다.



국산 중형세단의 패러다임을 바꾼 SM6에서 시작된 판매 돌풍을 QM6로 이어가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총 12,5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두 배 넘는 수치인 109.2% 급증시키며 약진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SM6는 5,300대가 판매돼 누계 50,904대로 출시 초기 박동훈 사장이 자신 있게 제시했던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를 조기 돌파했다. 12월 한 달을 남겨두고 출시 9개월만에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한 SM6는 올해 최고 히트차임을 증명했다.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차 QM6는 3,859대를 판매해 현대차 산타페를 긴장시키며 고급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SM6, QM6, 이 두 6시리즈가 총 9,159대가 판매돼 르노삼성차 내수 폭증을 이끌었다.



완성차 기준으로 현대차는 전년 대비 13.1% 감소한 5만6,632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최근 신형 모델을 출시한 그랜져가 구형 모델 3,145대, 하이브리드 모델 233대 포함하여 7,984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가 7,752대, 쏘나타가 하이브리드 모델 326대 포함한 5,907대, 아이오닉 1,42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 실적은 2만4,415대를 기록했다.



4만 8,906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차종 별로 보면 모닝과 올해 초 출시된 신형 K7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카니발, 모하비 등 RV 차종의 인기가 지속됐으나, K3, K5, 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의 판매 감소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모닝은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6%, 전월 대비 61.2% 증가한 9,256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지엠은 내수 17,23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0.6% 증가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최대 11월 실적으로 경차 스파크, 소형차 아베오,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으며, 스포츠카 카마로 SS와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등의 판매량이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며 지난달 실적에 일조했다.



특히, 올 뉴 말리부는 11월 4,149대의 판매 실적으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89.3% 증가했다. 말리부는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내수시장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했으며, 11월 역시 상품성 개선 모델의 인기로 중형 가솔린 세단 부문 판매 1위를 차지, 지난 6월 본격 출고개시 후 줄곧 가솔린 중형차 시장 내 1위 자리를 지키며 제품의 뛰어난 성능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스파크로서 지난 한달 간 6,53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6.1%가 증가했다. 올해 누적판매 기준 경차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9,475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러한 실적은 티볼리 브랜와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 차종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20% 이상 증가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0.6%, 누계 대비로도 7.3%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 증가세와 함께 코란도 스포츠도 올해 월간 최대실적인 2,557대를 기록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하며 하반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hikim08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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