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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예선서 조항우 폴 포지션 차지

기자 발행일 2016-10-23 13:32:03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예선서 조항우 폴 포지션 차지


[TV리포트(카리포트)=김혜인 기자,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최종전이 오는 22~23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각 클래스 예선전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SK ZIC 6000 클래스 예선에서는 조항우가 폴 포지션을 차지한 가운데 정의철과 김동은의 시즌 챔피언을 향한 경쟁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총 20대가 참가한 SK ZIC 6000 클래스(이하 슈퍼 6000) 예선에서는 E&M모터스포츠 김재현이 Q1에서 2분15초516선두로 나선 가운데 대회 첫 참가를 한 키노시타 미쓰히로(아트라스 BX)와 류시원(팀106)이 그 뒤를 이었다. 시즌 챔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의철(엑스타 레이싱)과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이 나란히 순위를 유지하면서 예선부터 챔프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음을 알렸다.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예선서 조항우 폴 포지션 차지


Q1을 통해 후미에 속한 5명의 드라이버를 제외하고 2차 예선인 Q2가 치러지면서 드라이버들은 자신의 기록을 단축시키기 시작했다. 1차 예선서 중위권에 속해 있던 정의철이 15분간 진행된 Q2 예선 초반 선두로 올라섰으며, 그 뒤를 정연일, 황진우(팀코리아익스프레스), 조항우(아트라스 BX)가 위치했다. 하지만 예선 종반에 들어서면서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가 2분14초593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선 가운데 우승 후보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정의철과 김동은이 각각 2, 6위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경쟁 중임을 알렸지만 Q1에서 선두를 유지했던 김재현은 Q2에서 8위로 Q3에 진출하면서 올 시즌 젊은 드라이버의 무서움을 알렸다 하지만 Q1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던 류시원은 Q3에 오르지 못했다.

이어진 10분간의 최종 예선인 Q3에는 Q2의 후미그룹 5대가 제외된 후 진행됐다. Q3는 결승전에서 포지션 위치를 정하는 중요한 레이스인 만큼 드라이버들의 숨겨진 테크닉을 확인할 수 있는 예선이기도 하다.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예선서 조항우 폴 포지션 차지


결승전을 위한 최종예선인 Q3 예선 초반 레이스는 조항우가 1분13초917의 기록으로 지난 라운드 우승자의 자존심을 보여주었고, 그 뒤를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에 이어 이데유지가 마지막에 정의철을 추월해 순위를 바꾸었다. 특히, 정의철과 챔프 경쟁을 펼쳐지고 김동은이 바로 뒤쪽에 서면서 결승전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쟁이 화끈하게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결국, 3번의 예선을 치른 결과 조항우가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2위로 아트라스 BX가 결승전 우위를 가져가게 됐다. 그 뒤를 이데유지와 정의철이 3, 4위에 위치하면서 김동은을 커버할 수 있게 됐으며, 정연일(팀106), 황진우, 김의수(제일제당레이싱), 김재현, 키노시타 미쓰히로 등이 포진해 결승전 상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hikim08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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