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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 79개 A/S센터와 1,200대의 워크베이 등 2천억원 투자

기자 발행일 2016-06-09 16:01:59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BMW 그룹코리아가 올해 안에 전국에 79개 서비스센터와 1,200대의 워크베이로 서비스네트웍을 확장한다고 BMW 수원 서비스센터에서 ‘BMW 미디어 아카데미 2016’ 행사를 통해 9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 아카데미에서는 올해 BMW 그룹 코리아의 딜러사 AS 인프라 확대를 위한 2천억원 투자와 외부 공업사 교육 확대 내용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올바른 차량관리와 정비, BMW의 차별화된 AS 인프라와 기술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외부 정비센터의 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공식 네트워크 외에도 추가로 500여개의 협력 정비소를 구축하고 지원에 나서며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BMW 서비스센터는 현재의 68개에서 올해 79개로 확장하며 1,053개 워크베이(작업대)에서 1,200개로 늘려 현재 1천843여명의 서비스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서비스 센터를 79곳으로, 서비스 인력의 경우 약 2,000명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2015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운행 중인 BMW자동차가 약 29만1,000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올해는 35만8524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하루 2,635대, 연간 7만대 규모의 서비스처리 수요도 급증해 3년 후에는 15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BMW코리아는 이를 위해 자체 기술을 전파하고 정품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 외부정비소를 500곳 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딜러사의 AS 인프라 확대를 위해 2천억원을 투자한다. 쇼룸, 서비스센터(워크베이 포함), 서비스인력 확충 등 고객만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작년 한 해에만 이미 1,500억원을 딜러사 인프라 확대를 위해 투자했다.





BMW코리아의 정상환 매니저는 “현재 3년 미만의 신차는 주로 BMW의 공식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8년 이상의 노후차는 주로 외부 정비소를 이용하고 4년~7년 사이 차량은 공식서비스와 외부 정비소를 고루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식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외부 협력 정비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BMW마이스터 랩’을 운영해 차량의 전문적인 진단과 문제해결을 도모하고 ‘닥터 BMW위크’를 이용해 전국 협력 정비소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BMW온라인시스템’을 7월 중 오픈해 누구나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정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BMW 마이스터랩은 2016년 시작해 현재 운영상에 개선점 및 추가 필요사항을 위해 1단계로 4개(수원/ 성산/ 동대문/ 일산)를 시범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 추가 4개를 딜러사에 구축해 전국적으로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BMW코리아 애프터세일즈를 담당하는 전응태 상무는 “약 20여 명 규모의 외부 정비소 교육을 지난 4월 개설했는데 예상 밖의 호응을 받았다”며 “차량의 진단과 이론 교육을 병행해 올바른 정비 문화를 양성하고 외부 정비소와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올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장, 엔진, 섀시 및 차체 부문에 대한 교육을 시행한다. 또, BMW의 진단장비를 소개하고 진단기 실습과 수리 프로세스를 공개해 교육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BMW그룹코리아의 부품 국내 보유율은 94%, 본사 보급율을 더하면 99% 수준이다. 국내 부품 보유 의무기간은 8년인데 반해 BMW 내부 규정 상 12년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부품공급센터(RDC)의 확장 프로젝트로 현 규모 3배로 확장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더욱 원활한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경기)=임재범 기자 happyyjb@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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