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대표 기업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업체 중 유일하게 벤처 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다. 작년 대비 올 상반기 월 평균 이용률이 10배 성장, 성장률 및 가입자 대비 이용률이 모두 업계 최고 치를 경신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쏘카는 이 같은 성장의 중요한 배경이었던 '협력'과 '상생'을 앞으로 커나갈 신생 벤처기업들과 함께 실천하고, 지원하고자 창업지원센터인 마루180과 MOU를 체결하게 됐다.
지난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스타트업, 벤처 캐피탈, 엑셀러레이터(초기 벤처 육성 투자전문사)가 한 건물에 입주해 상생하는 형태의 창업지원센터이다. 스타트업 및 창업한 소규모 팀들이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적, 사회적 자본 및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쏘카는 이번 MOU를 통해 마루180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쏘카존을 마련하고, 입주 기업 및 청년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차량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마루180 입주기업 대상 전원에게 무료이용쿠폰을 제공하고, 일부 선정된 입주기업에는 매월 쏘카 10만원 상당의 이용쿠폰을 3개월 간 제공하는 등 청년 사업가들에게 별도의 차량 무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마루180과의 MOU 체결 이외에도 쏘카는 신생 벤처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들도 업무에서 쏘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쏘카를 이용할 때 1인당 이용 카드를 3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법인카드로 이용 내역 증빙 처리를 쉽게 할 수 있게 이용 건 별로도 영수증 출력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타트업의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포털인 ‘데모데이’에 신청하는 기업 모두에게, 오는 8월까지 약 3만원 상당의 쏘카 이용 쿠폰 세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쏘카의 김지만 대표는, "지난 2011년 출범 후 불과 2년전 서비스를 오픈한 쏘카가 이처럼 빠른 성장을 이룩한 것은 정부, 액셀러레이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생의 인프라 위에서 가능했다“며, “스타트업에 쏘카 차량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 함으로써 쏘카가 창업 생태계 구축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 이형진 사무국장은 “아산나눔재단은 마루180을 통해 꿈을 지닌 청년들이 함께 모여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성공한 벤처가 후배기업을 지원하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마루180에 쏘카존을 마련함으로써 스타트업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좋은 선례가 되는 것은 물론 창업지원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합리적 교통수단의 새로운 대안, 카셰어링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는 모바일 기술과 협력적 소비를 통해 한국의 교통 환경에서 새롭게 기대되는 부가가치 산업이자, 장기적으로는 도심의 교통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또 하나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쏘카는 이 같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공유경제를 실천하며 자동차 사용에 대한 유연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혁신기업이자 서울시 카셰어링 브랜드인 '나눔카'의 공식 사업자이다. 지난 2011년 11월 출범 이후 2012년 3월 제주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2012년 11월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로 선정된 후 지난해 2월부터 서울에서도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울산, 창원, 양산, 김해, 제주 등 총 11개 지역에서 약 800여대의 쏘카, 550여개의 쏘카존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는 회원들을 ‘쏘친(쏘카 친구)’이라 부르며 SNS 및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서비스 오픈 3년만에 업계 최고 성장률, 가입자 대비 이용률을 경신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쏘카는 그들의 자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해 올바른 카셰어링, 운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14년 말까지 광주, 대전까지 총 13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내에는 5천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가 제공하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짧은 시간 동안 차량이 필요할 때도 24시간 단위로 대여해야 하는 렌터카의 부담을 줄이고,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시간만큼 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차량 대여 서비스다. 공유 차량은 주로 주택가 및 대중교통 환승이 쉬운 곳에 배치되어 있으며,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이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쏘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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