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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터보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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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전기차 주행감성 품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개. GV80부터 적용

    제네시스, 전기차 주행감성 품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개. GV80부터 적용

    데일리 뉴스
    임재범 2026-08-14 01:37:18
    제네시스가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즉각적인 가속감, 향상된 효율을 목표로 개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을 한 단계 확장하는 핵심 파워트레인으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GV80 하이브리드에 처음 적용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는 단순히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하는 수준을 넘어 하이브리드의 전기 구동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럭셔리 전기차에서 느낄 수 있는 주행 감성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이번 제네시스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시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P1 모터와 실제 구동 및 회생제동을 담당하는 P2 모터를 결합한 병렬형 구조가 핵심입니다. GV80 하이브리드의 합산 최고출력은 352PS, 합산 최대토크는 54.0kgf·m로 기존 GV80 2.5 터보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최고출력은 약 16%, 최대토크는 26% 높아졌습니다.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7.1초 만에 가속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도 강화됐습니다. 특히 19인치 휠을 적용한 2WD 5인승 기준 연구소 자체 측정 복합연비는 기존 2.5 터보 모델보다 25%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해당 연비는 정부기관 인증이 완료된 이후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배터리 시스템에서도 기존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되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로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배터리의 온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냉식 방식을 통해 공냉식 대비 최대 방전 출력을 높이고, 배터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전기모터의 구동 성능과 EV 주행 영역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제네시스가 이번 시스템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하이브리드임에도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감성을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모터가 차량을 구동하는 영역을 확대해 조용하고 선형적인 가속감을 확보했으며, 주차 후 차량을 출발시키는 과정에서도 EV 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제어 로직을 구성했습니다. 냉간 시동 직후 엔진이 작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출발 후 약 시속 30km까지 모터를 이용한 EV 주행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특히 지하주차장처럼 엔진 소음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에서는 EV 모드로 이동하고, 일반 도로에 합류한 이후 일정 속도 이상에서 엔진을 구동하는 방식으로 보다 조용하고 편안한 출발 감각을 구현했습니다. 신호가 많은 도심이나 정체 구간에서도 EV 모드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제어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상황에서의 정숙성도 높였습니다.정숙성을 높이기 위한 하드웨어적인 접근도 이뤄졌습니다. 제네시스는 변속기와 휠 사이의 감속 비율을 결정하는 종감속기어비(FGR)를 기존 2.5 터보 대비 낮게 설정해 구동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였습니다. 엔진의 크랭크 샤프트 댐퍼풀리에는 비틀림 진동과 굽힘 진동을 동시에 줄이는 기술을 적용했고, 이를 통해 엔진에서 실내로 전달되는 소음을 낮췄습니다. 여기에 신규 후륜 7단 변속기에는 회전식 진동 흡수 장치인 CPA(Centrifugal Pendulum Absorber) 댐퍼를 적용했습니다. 엔진에서 발생하는 회전 진동을 역위상으로 상쇄하는 방식으로 실내 정숙성을 높인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또 다른 핵심은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았을 때의 즉각적인 반응입니다. EV 모드로 주행하다 운전자가 강한 가속을 요구하면 변속과 엔진 클러치 접합을 동시에 제어해 엔진을 즉각적으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단순히 모터에서 엔진으로 천천히 동력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가속 의도를 빠르게 판단하고 엔진과 모터의 힘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연구소 자체 측정에서는 시속 100km로 주행 중 재가속할 때 기존 2.5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약 18% 빠른 재가속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추월하거나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여야 하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특유의 전기모터 즉각성과 터보 엔진의 지속적인 동력 성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후진 방식에서도 기존 하이브리드와 다른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P2 구동모터를 역방향으로 회전시켜 차량을 후진시킬 수 있도록 개발하면서 변속기의 R단 관련 요소를 삭제했습니다. 후진 시 모터와 맞물리는 1단 기어비를 높여 엔진의 개입 없이도 후진할 수 있도록 구조를 최적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속기의 중량과 마찰 요소를 줄여 동력 전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정차 후 출발할 때 1단의 높은 기어비를 활용해 초기 가속 성능도 높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용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대표적인 기능이 스테이 모드입니다. 스테이 모드는 고전압 배터리를 이용해 엔진을 시동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공조장치와 멀티미디어를 비롯한 차량 내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기능입니다. 주행 전이나 주행을 마친 뒤 차량 안에서 잠시 쉬거나 대기할 때 엔진을 켜지 않고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여기에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HPC·Hierarchical Predictive Control)도 적용됐습니다. HPC는 차량의 목적지까지 이어지는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예측해 배터리 충전량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입니다. 주행 상황에 따라 EV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 회생제동 모드 등을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유도해 배터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현재 주행 상황만 보고 엔진과 모터를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도로 상황까지 고려해 배터리 에너지를 배분한다는 점에서 효율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제어 기술로 볼 수 있습니다.스마트 회생제동도 적용됩니다. 차량은 내비게이션의 과속카메라 정보와 앞차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회생제동 강도를 자동으로 설정합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직접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해야 하는 상황을 줄여 운전 피로도를 낮추고, 감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다시 저장해 연비 개선에도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GV80 하이브리드의 디자인도 공개됐습니다. GV80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디자인된 외장 그릴과 휠을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실내에는 옵시디언 블랙과 타이가 그린, 울트라마린 블루와 트래버틴 베이지 등 신규 투톤 컬러 4종을 추가하고 리얼 우드 소재 가니쉬 2종과 퀼팅 패턴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결국 제네시스가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효율만을 높이는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전기차의 주행감성과 내연기관의 성능을 동시에 겨냥한 시스템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P1·P2 모터 구조를 기반으로 전기모터의 활용 영역을 넓히고, 수냉식 배터리를 통해 방전 출력을 높였으며, 엔진과 모터의 연결 과정까지 정교하게 제어해 즉각적인 가속 반응을 구현했습니다. 여기에 NVH 개선을 위한 구동계 설계와 CPA 댐퍼, 스테이 모드, HPC, 스마트 회생제동 등 다양한 전용 기술을 더해 하이브리드의 효율성과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 및 응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발됐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GV80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모델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기차와 내연기관 사이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제네시스만의 럭셔리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입니다.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 역시 신규 파워트레인이 효율과 정숙성, 주행성능의 균형을 정교하게 완성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GV80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시장 환경과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감성과 철학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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