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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WRC 현대모터스포츠팀, 6라운드 이탈리아 랠리에서 누빌의 우승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16-06-13 11:40:10



[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WRC에 참가하고 있는 현대모터스포츠팀이 6라운드 이탈리아 랠리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WRC 6라운드(6월9일~12일)에 참가한 현대모터스포츠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올 시즌 부진을 벗어 던지고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나섰다. 특히, 경기 내내 경쟁팀인 폭스바겐 모터스포츠의 야리 마티 라트발라와 세바스티안 오지에의 추격을 받으면서 레이스를 이어갔고,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누빌은 “신형 i20 WRC와 아주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이번 승리는 팀 노력의 성과고 특별한 결과다”라며, “오전 마지막 구간에서 많은 부담을 안고 있었지만 편안하게 생각하며 달렸다. 이번 경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두번째 WRC 승리를 축하 할 수 있었다. 이번 승리는 계기로 남은 시즌을 위한 발판으로 앞으로의 경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현대모터스포츠팀원이 된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누빌은 총 3시간35분25초8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으며, 2위를 차지한 라트발라와는 24초8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3위를 차지한 오지에와 1분37초8의 차이를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4위에는 현대모터스포츠팀의 데니 소르도가 오르면서 6라운드에서 좋은 기록으로 상위권에 들어서면서 팀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올 시즌에 들어서면서 누빌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팀의 에이스에 걸맞지 않는 성적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이런 우려를 잠재우게 됐다. 여기에 현대모터스포츠팀은 지난 4라운드로 진행된 아르헨티나 랠리서 해이든 패든이 우승을 차지한 후 다시 우승을 거머쥐게 되면서 선두팀을 바짝 쫓아가게 됐다.





누빌의 이번 우승으로 현대모터스포츠팀은 팀 순위에서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의 178점에 이어 108점으로 2위를 달리게 됐으며, 그 뒤를 M-스포츠팀(90점)에 이어 현대모터스포츠 N팀이 78점으로 4위로 올라섰다.







또한,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오지에가 132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데니 소르드가 68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안드레아스 미켈슨(67점), 메드 오스트버그(58점), 해이든 패든(57점)이 위치하게 됐다. 누빌은 이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48점으로 7위로 올라섰다.

happyyjb@tvreport.co.kr

1.. 노이 빌레 / N. Gilsoul (현대 신형 i20의 WRC) 3 : 35 : 25.8

2. JM 라트 발라 / M. Anttila (폭스 바겐 폴로 R WRC) 24.8

3. S. Ogier / J. 그라시아 (폭스 바겐 폴로 R WRC) +1 : 37.8

4. D. Sordo / M. 마티 (현대 신형 i20의 WRC) +2 : 54.0

5. O. Tanak / R. 성형기 (포드 피에스타 RS WRC) +5 : 26.4

6. E. Camilli / B. Veillas (포드 피에스타 RS WRC) +5 : 59.8

7. H. 솔 버그 / I. 부 (포드 피에스타 RS WRC) +6 : 22.2

8. T. Suninen / M. Markkula (스코다의 Fabia R5) +8 : 57.4

9. J. Kopecky / P. 드 레슬러 (스코다의 Fabia R5) +9 : 47.0

10. (피에스타 R5 용) K. Kruuda / M. Jarveoja 13 : 28.5

15. K. Abbring / S. 마샬 (현대 i20의 WRC) 23 :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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