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방식으로 내차(새차)를 인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딜러(매장)을 찾아가 인도 받거나, 탁송기사를 통해 대부분 인도 받았을 텐데요. BMW코리아가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새롭게 고객 차량 출고 공간이 마련된 것입니다. ‘BMW 딜리버리존’이라고 합니다. ‘BMW 딜리버리존’은 BMW 차량을 특별한 방식으로 전달받기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공간으로 차량 언베일링 세러모니 및 번호판을 고객이 직접 부착할 수 있고요.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비롯해 트랙을 직접 달려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는 아닙니다. 45만원을 지불함과 동시에 예약제 입니다. 화요일~일요일(1회: 10:00~12:35, 2회: 13:35~15:10, 3회: 15:25~18:00)로 운영되는데요. 하루 3회만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어렵겠죠. 직접 딜리버리존을 이용해봤습니다. 솔직히 45만원이라는 금액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그 이상의 효과와 금전적인 혜택을 봤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드라이빙센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돌아가는 순간까지 특별대우(안내)를 받았었고요. 센터 시설투어(안내)를 비롯해 트랙을 전담 호스트의 자세한 안내와 함께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담 호스트의 안내를 받으며 딜리버리 전용 공간인 딜리버리 라운지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담소 시간과 휴식도 특별시간이었고요. 이어서 하이라이트. 언베일링. VVIP 대우가 바로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화려하게 양쪽 문이 열리며, 출고 세러모니 공간로 들어섰습니다. 이날 출고한 모델은 740d xDrive M퍼포먼스 패키지. BMW 차량 전문가인 BMW Genius가 7시리즈의 역사부터 차량의 주요한 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해줬는데요. 좋은 내용이긴 했으나 살짝 긴 느낌이 있더라구요. 화려한 조명과 음향이 극적인 순간으로 이끌더니 둥글게 쌓여진 암막 커튼이 서서히 주름을 잡으며 740d가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마치 신차발표회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내 가족의 일원을 화려하게 맞이 하는 이 순간 ‘기분이 어떤 느낌일까~’싶더군요. 바로 차량 번호판을 직접 부착하고 스마트키로 차문을 처음 오픈하는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줬습니다. 한마디로 특별했습니다. 이 같은 퍼포먼스는 자동차 브랜드 역사상 처음이 아닐까 싶더군요.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바로 출고 받은 내 차를 몰고 드라이빙센터 내 트랙을 달릴 수 있었습니다. 전담 드라이버(호스트)의 안내를 받으며 740d xDrive가 가진 성능과 첨단장비를 하나하나 경험하고 설명을 들으며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주행까지. 이걸로 다 냐구요? 아닙니다. 연료탱크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프로그램 바우처 세트(Challenge+Taxi) 쿠폰과 BMW 드라이빙 센터 2층 ‘테라쎄’에서 식사 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까지 제공되더군요. 솔직히 금액으로 따지기 어려운 순간이고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금액으로 따진다 한들 100만원 상당의 가치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새로운 내 가족의 일원을 맞이하는 특별한 순간을 원한다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단, BMW 신차 구매 고객에 한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