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진출 30년 만에 이뤄낸 대기록과 모디 총리 면담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십 강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개별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만남은 현대차그룹이 인도 시장 진출 30여 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목전에 둔 시점에 이루어져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현대차는 지난 1996년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1998년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본격적인 인도 공략에 나섰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실용성을 무기로 ‘인도 국민 경차’ 반열에 오른 쌍트로는 현대차가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i10, i20 등 경·소형차 성공에 이어 크레타, 엑스터, 베뉴 등 현지 맞춤형 SUV 라인업을 연이어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인도 누적 판매량은 988만 4,960대에 달해 연내 1,000만 대 고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이러한 눈부신 성과 속에서 진행된 정의선 회장과 모디 총리의 면담은 벌써 여덟 번째 만남으로, 양측의 돈독한 파트너십을 보여줍니다. 모디 총리는 2014년 취임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추진하며 인도를 세계 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시켰으며, 현대차그룹 역시 이러한 현지화 기조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현대차그룹은 1996년 진출 이후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으며, 인도는 그룹의 미래 성장과 신흥국 시장 확대를 견인할 핵심 전략 국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향후 7년간 약 155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번 대규모 투자는 신공장 건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현지 공급망 경쟁력 제고, 미래 신기술 개발 등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본격 가동에 돌입한 푸네 공장을 포함해 첸나이 공장 등과 연계하여 연간 140만 대 이상의 압도적인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인도 내수 시장 대응뿐만 아니라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를 겨냥한 수출 허브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체계적인 투자 집행을 위한 인도 내 투자 전문 법인 설립도 추진합니다.더불어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인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도 진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마르스(Samarth)' 캠페인을 비롯해 첸나이 지역 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직업기술학교(HATS) 설립을 통한 미래 세대 기술 인재 육성 등 다각적인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정의선 회장과 모디 총리의 회동과 누적 1000만 대 돌파 임박 소식이 현대차그룹의 인도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인도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및 스마트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임재범기자 happyyj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