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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온라인판매, 2년 간 55억원 들려 플랫폼 개발. 신차 5종 출시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3-01-12 12:19:48
자동차 온라인 판매… 올해 신차 5종도 내놓을 것

자동차 온라인 판매… 올해 신차 5종도 내놓을 것



혼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지난 11일 신년 미디어데이를 통해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2년간 55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자동차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도입에 관해서는 “전기차를 소개할 시점은 3년에서 4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라며 “타사에 비해 늦은 만큼 서두러지 않고 글로벌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동화 계획에 맞춰서 한국시장에 맞는 모델들을 잘 선별해서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혼다코리아의 전동화 계획에 대해 덧붙였습니다.



최근 혼다는 2030년에 선진국에 판매하는 자동차의 40%를 전동화하겠다고 발표했고, 2040년 100% 전동화 계획을 내놨는데요. 타사에 비해 많이 늦어지긴 했지만 어떤 모델로 소비자를 유혹할지 기대됩니다.

 

100% 온라인 판매에 관련해 이지홍 대표는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장소를 불문하고 모든 제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딜러나 매장별로 다른 판매가격 구조를 바꿔 온라인에선 한 제품에 대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강조한데 이어 “빠르면 오는 4월, 늦어도 상반기까지 모든 자동차를 소비자가 직접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시승 예약부터 계약과 결제, 잔금 등 구매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년동안 딜러사들과 꾸준히 소통했고, 직원 재교육 등으로 통해 새로운 자동차 판매 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수입차 업계에선 처음으로 '혼다 큐레이터'를 통해 제품의 특징과 장단점을 소비자에게 설명해왔었다. 당시만해도 신선한 충격이었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며 지난 성과를 강조한데 이어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 근무하는 판매 영업사원을 '혼다 큐레이터'로 전환하고, 매장 역시 차를 구매하는 곳이 아닌 경험하는 장소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5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도 함께 밝혔는데요. 이 대표는 “CR-V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2개, 하반기에 3개씩 론칭 할 계획”이라며 “5가지 신차 중 4종에 커넥티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출시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너무 늦지 않은 따뜻한 봄에 소비자들에게 내놓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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