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4천원으로 500km.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쏘울EV / 풀가속영상

임재범 기자 발행일 2020-05-18 21:49:08







기아자동차가 ‘2020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국 브랜드 최초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차 텔루라이드와 쏘울 EV 2개 차종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거다.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각각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됐다.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를 비롯해 ‘세계 럭셔리 자동차(World Luxury Car)’, ‘세계 퍼포먼스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등 5개로, 심사위원단은 시승 등을 거쳐 각 부문 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다.

 

쏘울 EV는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과 SUV ‘폭스바겐 T-크로스’ 2개 차종과 경합을 벌여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됐다.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성, 볼드한 디자인, 컴팩트한 차체, 높은 실용성으로 도시에 가장 어울리는 자동차로 선정됐다. 쏘울 EV는 39.2kWh 또는 64kWh의 배터리 팩을 선택할 수 있는 강력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유럽(WLTP) 기준 최대 452km(64 kWh 배터리 모델, 한국 기준 386km)이다. 실제 완충(완속충전)했더니, 주행가능거리가 482km로 표기 됐다. 주행모드 에코로 주행할 경우 500km 거리를 쉽게 달릴 수 있다.

 

쏘울 EV는 지난해 독일 유명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BMW ‘i3s’, 닛산 ‘Leaf e+’를 제치고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또 한 번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수상작

2020년 기아차 텔루라이드

2019년 재규어 I-PACE

2018년 볼보 XC60

2017년 재규어 F-PACE

2016년 마쓰다 MX-5

2015년 메르세데스-벤츠 C-Class

 

 

 

 

쏘울 EV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4,630만원, 노블레스 4,830만원이다. (세제혜택 후)

2020년 현재 정부보조금 820만원 + 지자체지원금을 제외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Full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후석 열선시트 등 첨단 사양들로 가득하다.

 

기존 모델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가 장착됐다.

 

또한 최장의 주행거리를 위해 기아자동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ㆍ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다.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된 기아 쏘울EV.
정지상태에서 풀가속 해봤습니다. 제로백 가속테스트.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