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카리포트)=임재범 기자] 여성운전자를 위한 여성운전자에 의한 여성이 만들어낸 자동차가 있다. 바로 렉서스 NX모델이다.
수년 전부터 여성운전자가 늘어남에 따라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자동차마케팅이 업계에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었다. 당시, 핑크색상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여성의 편의장치를 늘린 모닝, 308GT, G25 레이디캠페인, CT200h 등 여성고객의 마음을 끌기 위한 마케팅을 자동차에 접목을 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량 개발단계부터 여성을 위해 디자인한 차량은 렉서스 NX가 유일 하지 않을까 싶다.
20대부터 40대까지 여성운전자에게 어울리는 NX300h를 교통방송 tbs 정연주 아나운서가 방송촬영 전 미리 시승을 통해 경험했다.
정연주) 디자인을 보면 보통 녀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공격적이예요.
임재범) 그렇죠. L사만의 역동적인 스핀들 그릴에서부터 이 차의 디자인이 시작되는데요. 디테일이 정교하고 세심하죠. 또, 면에 날렵한 엣지가 강조되는 모습을 보면 긴장감을 주는 듯 합니다. 전조등도 아주 이쁘죠. 고휘도 LED 6개가 발하는 빛은 마치 보석과도 같습니다. 여기에 화살촉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을 더해 공격적인 얼굴로 완성이 됐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냥 봐도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으로 느껴지지 않으세요?
정연주) 그러게요. 디자인 하나하나에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흐르게끔 다듬었다고 하더라고요. 전체적인 디자인만 보면 남성적이 느낌이 더 앞서요.
임재범) 핸섬스타일의 근육질의 남성적인 느낌이죠~
정연주) 네~ 근데 왠지 모르게 더 끌리는 느낌? 한번 더 보게 되는 느낌이랄까요.
임재범)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의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실제 운전자들은 남성보다 여성운전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더라고요.
임재범) 이 차는 여성을 위해 만들어진 차량인데요. 여기 손거울 보셨어요?
정연주) 네~ 터치패드 뒤쪽 작은 수납함을 뒤집으면 작은 손거울이 나오더라고요. 편하게 거울까지 만들어 놓는 벼려가 느껴지는 부분인 거 같던데요. 여성운전자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점이 돋보이는 것 같아요.
임재범) 말 그대로 여성들을 위해.. 여성들을 위한 자동차이기 때문입니다.
임재범) 타고 내릴 때 어떠셨어요?
정연주) 개발단계부터 치마 입은 여성들이 타고 내리기에 편하게 디자인 됐다고 하는데요. 문 열었을 때 로커 패널의 바깥쪽 부위가 최소한으로 튀어나오게 설계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도 타고 내리기에 편한 것 같아요. 동양인의 체형에 맞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정연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패드방식인데요. 패드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커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더라고요. 마치 마우스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낸 것 같아요..
임재범) 손가락에 진동까지 느껴지게 만들어서… 운전 중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 장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임재범) 트렁크 공간이랑 2열시트 작동해보셨어요?
정연주) 아뇨. 특별한 점이 없을 것 같아서요. 트렁크에도 여성을 배려한?
임재범) 그럼요. NX는 모든 부분에 여성 위주로 개발이 됐습니다. 적재공간도 적당한 편이고요. 여성들이 짐을 올리고 내리기에 적당한 높이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6:4로 나눠진 2열시트도 버튼으로 쉽게 접고 펼 수 있게 전동방식인데요. 운전석이나 트렁크에서 누구나 쉽게 작동할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정연주) 역시 설명을 들으니깐~ 모든 면에서 여성운전자를 배려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편의성으로 만들어졌네요.
임재범) NX300h를 경험한 첫 느낌은 어땠어요?
정연주) 단단한 승차감에 민첩한 핸들링? 제가 타는 차도 BMW 세단을 타고 있어서… 어느 정도 단단한 승차감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NX300h가 이런 느낌인 거 같아요.
정연주) 하이브리드카를 처음 타봤는데요. 힘뿐만이 아니라 가속감에서 부족함이 없더라고요.
임재범) 네~ 그럴겁니다. 2개의 심장을 가진 차량인데요. 152마력의 힘을 내는 2.5리터 직렬 4기통 DOHC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를 더해 199마력의 시스템 최고출력을 냅니다. 21.0㎏m의 최대토크를 전자식무단변속기(e-CVT)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요. 일반 차량과 달리 가속감이 남다르다는 느낌을 받으셨을거예요.
정연주) 네~ 확실히 차이점이 느껴지더러고요. 느낌없이 밀어붙이는 주행감이라고 해야되나요?
임재범) 그럴 겁니다. E-Four(가변식 사륜)구동방식인데요. 대배기량의 파워풀한 가속의 맛은 아니지만 여유있게 밀어붙이는 느낌일겁니다.
이 차의 위급모델인 RX450h처럼 MG1, MG2, MGR 전기모터 3개가 적용됨으로써 네바퀴 굴림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E-Four AWD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 후륜은 전기모터(MGR)의 힘만으로 구동한다는 점입니다.
평상시에는 구동력 100%를 전륜에 보내다가 주행상황에 따라 후륜 50%까지 구동력을 갖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50:50까지 구동력을 분배하게 되죠.
임재범) 몇 일 직접 시승해보셨는데요. 주행감은 어땠어요?
정연주) 차체가 높으면 코너길에서 뒤뚱하기 마련인데요. 어지간히 속도를 내고 진입해도 불안감이 없었어요.
임재범) 시승을 제대로 하셨네요. 부수적으로 설명을 더 보태면.. 시내주행에서는 전륜만으로 움직여 연비를 높이고, 타이어 미끄러짐 현상이 생기면 자동으로 전륜과 후륜에 토크를 적절히 분배해 차체를 바로 잡아 주는 구동방식입니다.
NX300h의 실내디자인은 렉서스 스포츠 인테리어 아이덴티티를 계승하고 있다. 렉서스 고유의 시마모쿠 우드트림, 부위별 질감에 차이를 둔 가죽 인테리어, 금속을 깎아낸 듯한 질감, LFA에 사용되는 코스메틱 볼트로 고정한 무릎패드까지 고성능 머신이 가진 구조미와 기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소재감에 충실하다.
다양하게 적용된 실내의 첨단기능과 렉서스다운 세심한 배려도 화제다. 스마트 폰과 같이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첨단 터치패드식 차세대 리모트 컨트롤러, 케이블 연결 없이 휴대용 기기를 올려놓는 무선 휴대폰 충전시스템, 콘솔박스 뚜껑의 뒷면에 감춘 화장거울 로 탑승자를 배려한다.
후진 시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 차량 후면 사각지대를 감지하는 후측방경고시스템 (RCTA, Executive 적용)과 차선변경 시 안전성을 높여주는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Executive 적용) 등의 첨단 안전시스템이 적용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여성운전자를 위해 개발단계부터 만들어진 차는 없었다. 여성을 위한 디자인과 편의장치를 더해 안전성까지 갖춘 모델이 NX다”라며 “NX모델의 실제 운전자는 대부분이 여성이다. NX를 경험해보면 당연한 기능과 편의사양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개별 소비세 인하로 NX의 경우 60~70만원이 더 저렴해졌다. 또한, 9월 1일 국내에 출시되는 All New ES에도 정부의 이번 개별 소비세 인하 방침을 반영,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시민의 방송 <수도권 정보특급> 임재범기자의 오토매거진
- 진행 전형윤, 조영주 아나운서, 출연 임재범기자